【KARA in Japan (2)】記者会見

日本ツアーが始まるのに際して開かれた記者会見の内容も、各紙で伝えられています。ポイントを押さえた記事と、最も詳しい一問一答形式の記事をクリップ。

K-Pop勢の中でもKARAがとりわけ日本で受け入れられつつあるように見えることの理由を知りたいという質問側の興味と、5人の誠実な受け答えとがあいまって、個人的には興味深い内容になっています。

‘카라사태’ 이후 성장한 카라, 멤버별 속내는?
기사입력2012-04-16 08:15:31

걸그룹 카라가 일본에서 개최하는 첫 단독 콘서트 '카라시아'를 앞두고 ‘카라사태’ 이후의 성장한 자신의 모습과 그 속내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카라는 지난 14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일본 투어 콘서트 '카라시아'에 앞선 기자회견을 가지고 ‘카라사태’ 이후 행동에 대해 “5명이 매우 소중하다는 것을 알았다. 무엇인가를 결정할 때 깊이 이야기한다. 사소한 것에서부터 중요한 것 까지 5명의 의견을 필히 듣는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에서 투어를 할 수 있을만큼 성장했는데, 지난 5년간 카라로 살아온 자신에게 특별히 하고 자하는 말이 있느냐’고 묻자 멤버들에게서는 매우 진지한 대답이 돌아왔다.

한승연은 “이 자리까지 오기까지 많은 말실수도 있었고 들을말, 못들을 말 다 듣기도 했지만 이제 웃으며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다. 지치는 일 없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맏언니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어 구하라는 “카라의 새 멤버로 들어온 직후부터 4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18살이었던 내가 22살이됐다. 앞자리가 바뀐 것에 대해 여자로서 책임감이 생기고 많이 뿌듯하다. 카라는 많이 성장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카라의 명성만큼 성장하지 못한 것 같아서 한심하고 부끄러울 때도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기자 회견 내내 차분한 모습을 보인 규리는 “멤버 교체 등 여러가지 일이 있었는데 카라가 처음부터 잘 되지 않아 다행이란 생각을 한다. 점점 올라가면서 감사할 줄도 알게 됐으며 일찍 올라가서 일찍 내려오는 것 보다 지금의 카라가 좋다”며 카라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니콜은 “16살때부터 카라를 했다. 원래 성격이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인데 카라를 하면서 어쩔 수 없이 정착해서 살아가는 법을 배웠다. 그러다보니 주위를 둘러보며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멤버 중 유일한 십대이자 막내인 지영은 귀여움으로 한껏 어필했다. 그는 “15살 때 데뷔해 카라 안에서 졸업을 두 번이나 했다. 내년이면 나이의 앞자리가 바뀌는데 신기하다”며 “이런말 하는 것이 웃기게 들리시겠지만 나름 어른이 되는 것 같다. 면허를 따서 자동차를 운전하기도 한다. 이럴때일수록 자만하면 안된다고 해서 조심하고 있다.(웃음). 어린 나이에 사회 생활을 하다보니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알아간다. 힘들긴 했지만 인생 사는 것이 재미있다”며 엉뚱발랄한 대답을 했다.

한편 카라는 14일 15일 양일간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콘서트를 시작으로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등 도시별 2회 공연을 포함해 사이타마현 추가공연까지 총 12회에 걸쳐 13만명 규모의 일본 투어를 펼친다. 카라는 ‘제트코스터 러브’로 해외 걸그룹 사상 최초 오리콘 차트 1위를 기록한 만큼, 12회 공연 티켓을 오픈함과 동시에 전 회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http://stoo.asiae.co.kr/news/stview.htm?idxno=2012041608153018456

[인터뷰]카라 “어려움 많았지만 잘 극복해 뿌듯”
입력 2012-04-16 08:00:00


걸그룹 카라가 1만여 일본 팬들의 환호 속에 14일과 15일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일본 6개 도시 투어의 첫 일정인 이번 공연에서 카라 멤버들이 화려한 무대매너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DSP미디어

“공연장 규모가 조금씩 커지는 것으로 인기 실감”
이제 도쿄돔 공연만 남았다.

카라는 14일 오후 6시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아시아 투어의 첫 공연인 ‘카라시아’에 대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이들은 14일 공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직까지 팬들에게 이벤트를 하러 온 것 같이 믿기지 않는다”며 “팬들이 흔드는 형광봉을 보면 그제야 실감할 것 같다”고 떨리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구하라는 “오히려 예능프로그램이면 능숙하게 잘 할 수 있는데 일본에서 우리 이름으로 하는 콘서트는 처음”이라면서 “그만큼 책임이 무겁다. 오늘을 시작으로 팬들과 더 가까워질 계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승연은 “2010년 일본에서 처음 공연했을 ¤와 비교해 규모가 달라지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인 것 같다”면서 “사실 공연장의 규모는 잘 모르는데, 관객 수가 올라가면 우리가 ‘잘하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카라는 2010년 정식 데뷔를 앞두고 2월 도쿄 아카사카에서 연 쇼케이스를 통해 일본에서 첫 공연을 했다. 당시 공연장 규모는 3000여석. 이후 2년 만에 요코하마 아레나처럼 1만 석 규모의 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하기에 이르렀다.

카라는 한국 걸그룹의 일본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했고, 케이팝 열풍에도 큰 몫을 했다.

데뷔 앨범 ‘미스터’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여성그룹으로는 처음으로 발매 첫 주 오리콘 위클리차트 톱10에 올라 현지 연예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이들은 일본 진출을 할 때 목표로 했던 두 가지를 모두 이루었다.

하나는 일본의 대표적인 연말 가요 프로그램인 NHK ‘홍백가합전’ 출전이고, 다른 하나는 오리콘차트 1위.

인기 비결에 대해 박규리는 “일본 팬들이 우리를 보면서 항상 ‘가와이(귀엽다)’와 ‘멋있다’라는 말을 동시에 한다”며 “노래에 따라 달라지는 건강하고 귀여운 모습을 좋아해주는 것 같고, 일본어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 좋아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카라는 최근 팀이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팀 해체위기로 팬들을 충격에 빠트리기도 했고, 멤버 간의 불화로 구설수에 올랐다.

한승연은 “(그 일이)지나고 나니까 다섯 명이 함께 한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고, 팀워크도 돈독해졌다”며 “이제는 무언가를 이야기하거나 결정할 때는 더 깊게 생각하게 되고, 소소한 것 하나까지도 다섯 명이 함께 이야기하게 된다”고 말했다.

카라는 자신들에 대한 격려의 말을 통해 “오늘보다 내일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한승연은 “마음의 갈등도 많았고 지쳐서 뒤에 숨어있었던 적도 있었다”며 “지금의 이 자리끼지 온 것에 대해 뿌듯하고 사람들에게 지난 이야기를 할 수 있는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구하라는 “아직 벅찰 정도로 제 실력을 많이 갈고 닦지 못해서 한심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지만 카라로서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더 많기 때문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규리는 “처음부터 카라가 잘 되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아직도 올라갈 길이 많이 남아서 좋다. 일찍 올라가서 일찍 내려오는 것 보다 꾸준히 올라가는 거에 의의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당장은 아시아 투어를 무사히 마치고 싶고, 그 다음이 도쿄돔에서 공연을 하는 것이다. 빠른 시간 안에 꼭 성공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요코하마|이정연 기자

http://sports.donga.com/3/all/20120415/45545040/1

'아시아투어 개최' 카라 "카라사태 후 달라진 점은..." [일문일답1]
2012. 04.16(월) 07:45

[요코하마(일본)=티브이데일리 윤효정 기자] 2012년 4월 14일, 카라는 데뷔 5년 만에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에서 아시아투어 'KARASIA'의 첫 포문을 열었다.

하루 종일 비가 내려서 거리와 건물마저도 무채색으로 변한 일본의 요코하마에서 빛나는 곳은 요코하마 아레나 앞 뿐이었다. 수많은 팬들이 운집해 카라의 첫 콘서트를 찾은 것. 가족 팬부터 열렬한 남성팬까지 그리고 카라의 무대의상을 코스프레한 귀여운 소녀들도 모두 상기된 표정으로 그들의 '아이돌' 카라를 기다렸다.

그리고 카라는 멤버들의 개성과 다섯 명이 모였을 때 발산되는 매력을 뿜어내며 이들의 기대치를 만족시켰다. 'KARASIA', 카라와 '판타지아&아시아'를 합성한 단어로, 이번 콘서트의 모든 것을 담아낸 단어다. 카라는 팬들을 위해 기꺼이 그들의 요정이 됐고 인형이 됐으며 환상을 선물했고 감동을 전했다.

첫 공연인 요코하마 아레나 콘서트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카라 다섯 소녀는 오롯이 자신들만의 힘으로 일본에서만 13만명의 팬들과 호흡해야 한다는 생각에 약간은 긴장된 표정을 하고 있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앞서 열린 한국과 공연내용이 달라질 것 같은데 어떤 점이 다른가.

한국공연은 팬 여러분과 가까이하려고 돌출무대를 만들어서 이동을 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무대이동과는 조금 다른 설정이 있다. 팬분을 무대위로 올리는 이벤트를 할 생각이다. 일본은 스탠딩석이 없고 전부 좌석이라서 돌출무대를 만들 수가 없어서 나온 방법이다.

▼아시아 투어 소감은?

떨리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일본에 와서 팬들에게 이벤트하러 온 느낌이다. 개인무대가 준비되어 있는데, 언니들이 옆에 없으니까 떨릴 것 같다. 나가서 야광봉을 들고 있는 팬들을 보면 떨려서 기절할 수도 있다. (강지영)

아무래도 예능을 많이 했기때문에 예능, 쇼는 능숙한데 콘서트는 한국과 일본에서 처음 하는 것이라서 공연에 익숙하지는 않다. 오늘을 시작으로 팬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것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계속 배워나가고 싶다. (구하라)

콘서트는 아무래도 팬들과 호흡을 하는 것이 완성이기때문에 아무리 연습을 하더라도 리허설과 100% 똑같이 나올 수는 없는 것 같다. 빈 객석을 상대로 공연 리허설을 하고 있는데, 이번 투어에서 계속해서 더 발전하는 무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한승연)

▼멤버 니콜 다리부상은 어떤 상황인가. (발목부상으로 홀로 단화를 신고 무대에 섰다.)

지금도 꾸준히 재활치료 받고 있다. 오늘이 첫 콘서트인데 제일 건강한 모습을 못 보여드려서 아쉽다. 멤버들과 함께 무대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니콜)

▼2010년 일본 첫 팬미팅 달라진 위상이 피부에 와닿는게 있나.

공연장이 달라졌다. 정확히 알지는 못하는데 이번에는 몇 만 관객이라고 써주시더라. 숫자가 올라가는 걸 보면서 '아 하고 있구나' 이런 느낌이 드는 것 같다. (한승연)

▼불과 2년도 지나지 않아 벌써 아시아 투어다. 그 인기의 비결은 무엇인가.

일본 팬들이 우리를 보면서 '귀엽다'라는 말과 '멋있다'라는 말을 동시에 해준다. '미스터'의 경우 무대 위에서는 건강미 넘치는 모습인데, 예능프로그램나가서는 일본어를 사용하면서 몸 사리지 않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니까 거기에 친근감을 느낀 것 같다. 벽이 없는 편한 느낌의 한류아이돌. 그 느낌때문에 사랑받는 것 같다. (박규리)

(웃음) 다른 그룹보다 찾아주시는 이유가 조금 더 작고 아담한? 귀여운 이미지가 강해서 그러지 않았나 싶다.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구하라)

▼해체설까지 나왔던 카라사태 후 달라진 것은 무엇인가.

그 전에도 의견교환을 했지만, 그 일 이후 다섯명이서 무엇인가를 결정할 때 이야기를 더 신중하고 깊게 하게 됐다. 다섯명이서 항상 식사메뉴부터 시작해서 중요한 의사결정까지 최대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한승연)

▼카라를 시작으로 한국 그룹들이 일본으로 많이 진출하고 있다.

우리가 일본에서 일본어를 쓰면서 활동도 많이 하지만, 여전히 일본에서는 우리가 한국인이고 외국인이다. 그래서 한국에 대한 것을 굉장히 많이 물어본다. '일본은 이런데 한국은?', '한국에서 최고의 음식은?' 질문이 많다.

우리도 어릴 때부터 연예인 준비를 했기때문에 한국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새삼 많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공부를 해서 답변을 해주고는 하는데, 우리 나라에 대해서 먼저 잘 알아야 되는 것은 당연하고 조금 더 신중하게 알고 말할 수 있도록 준비할 필요가 있다. 우리 역시 항상 공부하고 있다. (한승연)

▼일본 단돈콘서트를 앞두고 팬들의 응원 중 기억에 남는 것은?

비행기타고 일본에 올 때 승무원이 카라 콘서트에 온다고 자신이 팬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일본 팬분들은 트위터로 메시지를 보낼 때 한국말로 하고 싶어하신다. 그런데 번역기를 사용하다보니까 웃지 못할 메시지가 오곤 한다. '신체 조심 하십시오' 같은. (한승연)

▼친하게 지내는 동료가수들이 있나. 그 동료들과 카라를 비교해본다면.

AKB48 마에다 아츠코라는 멤버가 나와 동갑인데, 함께 방송 출연하면서 친구가 됐다.(니콜) AKB48 과 카라는 멤버 수에서 차이가 난다. (웃음) 멤버 수에서 장단점이 있다. 카라의 경우 다섯명에게 딱 집중이 되는 것은 좋다. 반면 AKB48은 전 무대를 장악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한승연)

▼이번 공연에 멤버들의 역할은 어느 정도나 포함됐나.

연출부터 시작해서 솔로 무대의 경우 그 곡을 만들면서 이야기를 했다. 무대 콘셉트와 의상, 조명 그리고 무대 효과까지 다 개입했다. 단체 무대같은 경우도 동선이라던가 멤버들이 어디에는 이런 효과를 넣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내면서 콘서트를 구성했다. 아이디어 회의까지 다 참여했다. (박규리)

→일문일답?에서 계속

[일본(요코하마)=티브이데일리 윤효정 기자 / 사진제공=DSP엔터테인먼트]

http://tvdaily.mk.co.kr/read.php3?aid=1334529956305831010

'日 투어 13만명 동원' 카라 박규리 "카라가 처음부터 잘 안돼서 다행"[일문일답2]
2012. 04.16(월) 08:01

[→일문일답?에 이어서]

[요코하마(일본)=티브이데일리 윤효정 기자] 2012년 4월 14일, 카라는 데뷔 5년 만에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에서 아시아투어 'KARASIA'의 첫 포문을 열었다. 카라는 일본에서 12회 공연 13만석 전회 전석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여전히 변치 않는 인기를 과시했다.

첫 공연인 요코하마 아레나 콘서트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카라 다섯 소녀는 오롯이 자신들만의 힘으로 일본에서만 13만명의 팬들과 호흡해야 한다는 생각에 약간은 긴장된 표정을 하고 있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일본 활동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

아무래도 다른 나라에 있으니까 가족과 친구들을 보고 싶은 마음 때문에 힘들었다. 이제는 많이 익숙해졌고 괜찮다. 처음에는 어리다 보니까 더 심하게 느꼈던 것 같다. (니콜)

향수병을 느낄 정도로 일본에 와서 오래 살았던 것은 아니고 프로모션하면 2주 정도 하고 한국으로 돌아가고는 했다. 다만 멤버들끼리 힘들어할 때 수많은 먹거리들과 함께 그 기간을 견뎠다. (웃음) (박규리)

▼이제 카라의 과제는 무엇인가.

체력인 것 같다. 다섯명이서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는 체력. 한국과 일본 오가면서 안무 준비하고 한국에서도 고정프로그램 있고 멤버들이 정말 바쁘다. 그래서 계속 진료를 받고 약을 먹는데, 강한 체력이 있어야지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한승연)

▼한국콘서트에서 왜 울었나.

울 생각은 없었다. 고향이 광주인데 데뷔 후 잘 찾아가지도 못했던 광주 집의 모든 가족들이 콘서트 때문에 서울로 올라오셨다. 오랜만에 가족들의 얼굴을 보기도 했고, 그동안 준비하고 그때까지 달려왔던 시간들이 생각났다. 큰 공연장에서 가족들에게 '나 이렇게 지내고 나 이렇게 활동했습니다' 를 보여주고 나니까 가슴이 벅찼었다. (구하라)

▼본인 스스로에게 한 마디를 한다면.

데뷔한 지 5년이 지났다. 그동안 팀은 계속 발전했지만 나름 마음의 갈등도 있었다. 열심히 하기도 했지만 지쳐서 숨어있던 시간들도 있었다. 그 시간을 지나고 나니까 오늘 이 자리에 서있을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뿌듯하다. 많은 일이 있었고 들을 말 못 들을 말 다 들었지만 사람들 앞에서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내가 조금은 잘 하고 있다는 증거 아닌가 싶다. 지치는 일 없도록 살겠다. (한승연)


새 멤버로 들어와서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나이 앞 숫자가 바뀌었다. 여자로서 책임감도 많이 생기고 멤버로서 책임감도 생겼다. 4년이지만 정말 부족한 시간이었다. 개인적으로 노력을 많이 했어도 많이 실력을 갈고 닦지는 못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한심하고 부끄럽기도 하지만 계속 스스로를 발전시킬 생각이다. (구하라)

카라가 데뷔했을 때 멤버 교체도 있었고 여러 일이 있었지만 카라가 처음부터 잘 되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요즘들어 부쩍 많이 하고 있다. 스케줄이 많아서 투정부릴 때도 있지만 발전하면서 감사할 줄 알게 됐다. 그런 우리들의 모습이 좋고 카라가 아직 올라갈 길이 많은 것 같다. 일찍 떠서 일찍 내려오는 것보다 천천히 올라가서 바라볼 길이 많이 남아서 다행이다. 항상 감사하면서 활동하겠다. (박규리)

지금도 어리지만 15살에 데뷔를 해서 아무것도 몰랐다. 카라를 하면서 졸업을 두번이나 했다. (웃음) 아직 어리지만 나름 나도 어른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친구들보다 사회생활을 먼저 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것을 배웠다. 힘들긴 했지만 재밌는 것 같다. 인생은 즐거워야 하니까. 앞으로 더 재밌게 살아보려한다. (강지영)

카라의 일본 투어 콘서트 'KARASIA'는 4월 14일, 15일 요코하마를 시작으로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등 일본 대도시별 2회 공연을 포함해 사이타마 추가공연까지 총 13만 석 규모로 펼쳐진다. 전 공연 전 좌석이 매진되면서 카라의 변함없는 일본 내 인기를 증명했다.

[일본(요코하마)=티브이데일리 윤효정 기자 / 사진제공=DSP엔터테인먼트]

http://tvdaily.mk.co.kr/read.php3?aid=1334530879305835010


追記:こちらの記者会見記事も、日本語訳が出てきて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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