仁川市もええ加減諦めたら?

この話、まだ解決してなかったんですね。ここで最後にネタにしたのが2011年2月、その後訪れたときも絶賛ほったらかし中でした。

d.hatena.ne.jp

そもそもこの計画、2009年の粘着ヒトデ王祭r…仁川世界都市博覧会に合わせてのものだったわけですから、その点からすればもう、どうにもこうにも、お話になりませ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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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せめて何かの役に立たせたい」と思う気持ちはわからないでもないのですが、ここまで来たら、大人しく諦めて撤去した方が、仁川市の皆さんのためだと思いますよ。さらに泥泥沼沼になるのは目に見えています。

記事入力 : 2013/07/10 11:15
75億円投じた月尾銀河レール、事業断念へ


▲手抜き工事のため数多くの問題点を抱えている月尾銀河レール。853億ウォンもの費用を投じたが、営業運転が一度も行われないまま廃線となる見通しだ。/写真提供=NEWSIS

 手抜き工事が発覚し、4年にわたって放置されている仁川市の月尾銀河レール(モノレール)事業がまたも暗礁に乗り上げた。月尾銀河レールを管理している仁川交通公社は9日、記者会見を行い「鉄道技術研究院による安全性についての検証の結果、全体的に問題点が見つかり、これ以上施工会社のハンシン建営に月尾銀河レールを任せておくことはできない。代わりとなる事業を進めていく」と発表した。

 同公社はまた、月尾銀河レールの手抜き工事の責任を問い、アン・ヒョンフェ元社長を告発するとともに、関連業務を担当した仁川市の職員など14人について、同市に処分を求める方針だ。

 月尾島に観光列車を走らせるという趣旨で、853億ウォン(約75億4900万円)の費用を投じて進められてきた月尾銀河レール事業は、仁川交通公社がハンシン建営を施工会社に選定し、2008年に着工、10年に工事が完了した。ところが、試運転の際に案内輪が破損したり、集電装置が脱落したりするなど、トラブルが相次いだ。

 韓国鉄道技術研究院が実施した安全性についての検証の結果は「全体的に不適合」というものだった。検証結果によると、月尾銀河レールは法律で定められた落下物防止のための設備が設置されておらず、また特殊な工法を用いたという一部のレールは、法律に定められた示方書(工事の際に一定の順序を記した文書)も存在しない。車両が定位置で停止できる比率(基準値99.99%)は75%にすぎなかった。実際、今年4月に行われた記者団による試乗会では、列車が1−2分間停止したり、駅のホームドアから70センチ離れた場所で停止したりした。このほか、レールの構造が弱いため、脱線や車両の転落事故が発生する危険があり、全区間のレールを撤去した上で補強を行うべきとの指摘もあった。さらに、接地不良のため感電事故が起こる可能性も指摘されるなど、改善が必要な問題点は38項目に上った。

 仁川市や仁川交通公社の担当者たちは、試運転が完了していないにもかかわらず工事完了を承認し、また監理会社は十分な監理を行っていなかったことが分かった。

 仁川交通公社は、現在敷設されている月尾銀河レールの軌道を完全に撤去せず、市費を投じて改修・補修を行った上で、別の用途に活用する案を検討する方針だ。

 例えば、江原道旌善郡で廃線跡を活用し運行しているレールバイク(軌道自転車)を月尾銀河レールでも運行する案が検討されている。だがこの場合、100億ウォン(約8億8400万円)程度の費用が掛かると推定されている。市民が歩くことができる「空中遊歩道」を整備する案も出ているが、これも数十億ウォン(10億ウォン=約8800万円)の費用が掛かるという。

 手抜き工事が行われた部分を補修・補強し、改めてモノレールを整備する案も含まれているが、事実上、建設工事を一からやり直す必要があるとされ、現実性に乏しいと指摘する声が出ている。仁川発展研究院によると、モノレールを整備し直す場合には、来年度に29億ウォン(約2億5650万円)の赤字が発生し、赤字額はさらに膨らんで、2042年には年間56億ウォン(約4億9500万円)に達する見通しだという。

 専門家たちの間では、再開発ではなく撤去するのが妥当だという意見も出ている。仁川大学のパク・チャンファ教授は「月尾銀河レールは仁川市と仁川交通公社、監理会社、施工会社が共同で行った、予算の無駄遣いの代表的なケースだ。新たに血税を投入するのではなく、完全に撤去すべきだ」と指摘した。

オ・ユギョ記者

http://www.chosunonline.com/site/data/html_dir/2013/07/10/2013071001319.html

上の記事の図にある路線図を一見したところでは、大阪の桜島線や神戸のポートライナーのようにも見えますけど、その2路線のように沿線住民がいるわけでもなく、いちおうそれなりの観光地である月尾島と仁川駅を結ぶというだけのものです。

その点からすれば、このモノレールは、交通機関というよりも、遊園地のアトラクションに毛の生えた程度の乗り物と言ったほうがいいかもしれません。

敢えて例えるならば、「南茨木万博記念公園‐公園東口」しか駅がない大阪モノレールのようなものでしょう。ただし、月尾島には万博記念競技場もガンバ大阪の試合もありません。美味G横町よりも食べ物屋さんは多いですけど…。


혈세 850억 공중분해… 은하레일 뜯어낸다

인천교통公 "보수·보강 안해"
한신공영측과 운행 협의 불발
레일바이크 등 활용방안 검토

이현준 지면보기 | 1면 2013.07.10 21:39:09


▲ 총체적 부실공사 논란속에 850억원대 예산 낭비의 대표적 사례라는 오명을 남긴채 결국 달릴 수 없게 된 '월미은하레일'. 인천교통공사는 9일 "은하레일을 보수·보강해 사용하는 방안을 접고, 새로운 대안을 찾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재현기자

총체적 부실공사 논란을 빚던 월미은하레일이 결국 달릴 수 없게 됐다. 850억원대의 예산이 투입된 은하레일은 예산낭비의 대표적 사례라는 오명을 남기게 됐다.

인천교통공사는 9일 "은하레일을 보수·보강해 사용하는 방안을 접고, 새로운 대안을 찾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통공사는 이날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상태로는 운행할 수 없다는 판정을 받은 은하레일에 대한 사용 방안을 계속 논의하는 것은 시간 낭비일 뿐"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최근까지 은하레일 정상운행을 위해 시공사인 한신공영과 협의를 진행했지만 현격한 입장차만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교통공사는 "총체적으로 부실 시공된 은하레일을 정상화시킬 의지가 없는 한신공영에 은하레일을 더 이상 맡길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여러 사항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새로운 대안을 찾기로 결정하게 됐다"고 했다.

오홍식 교통공사 사장은 "뼈아픈 반성과 함께 시민께 머리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일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앞으로 이런 부실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교통공사는 은하레일로 인한 재정손실과 명예실추에 대한 책임을 시공사와 감리단 등에게 물을 계획이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현재 시공사를 상대로 진행하고 있는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배상요구액을 늘려 최대한 많은 금액을 배상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교통공사는 은하레일을 다른 용도로 활용할 방안을 찾을 방침이다. 안전성이 검증된 방식의 모노레일, 레일바이크, 하늘 산책로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들 대안 모두, 기존에 설치된 레일은 뜯어낸다는 전제 아래 마련되는 것들이다.

교통공사는 내년 3월까지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대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오홍식 사장은 "안전한 시설, 월미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시설 등을 기준으로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최선의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심기일전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준기자

http://www.kyeongin.com/news/articleView.html?idxno=751032

인천교통공사 향후 추진 방안 발표

기존 시설 최대한 활용 '완전철거는 없다'
'안전성 검증' 가좌식 모노레일등 검토… 내년3월 확정
'색다른 경험' 의견 뒤 "수년간의 고민이 고작" 비판도

목동훈 지면보기 | 3면 2013.07.10 21:39:10


▲ 지난 4월30일 인천지역 언론인들이 월미은하레일을 시승하고 있다. /경인일보 DB

인천교통공사가 월미은하레일을 보수·보강한 후 정상 운행하는 방안을 백지화했다. 이에 따라 월미은하레일이 어떤 용도로 쓰일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표 참조

인천교통공사는 9일 '월미은하레일 사업 관련 향후 추진 방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향후 활용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는 않았다.

현재 인천발전연구원이 검토하고 있는 시설로는 ▲안전성이 검증된 모노레일 ▲레일바이크 ▲하늘 산책로 등이 있다는 식으로 대신했다.

이어 앞으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한 후 내년 3월까지 활용 방안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완전 철거'에 대해선, 토론회 참석자 등 일각에서 의견으로 제시했을 뿐 인천교통공사가 완전 철거를 검토한 적은 없다고 일축했다.

인천교통공사는 시민 아이디어 공모와 공청회 등을 거쳐 활용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활용 가능 범위를 한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다양한 의견을 듣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논의 과정을 보면, 인발연이 검토하고 있는 시설 범위를 넘어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인발연이 검토중인 '안전성이 검증된 모노레일'·'레일바이크'·'하늘산책로'는 기존 구조물을 가능한 최대한 활용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됐기 때문이다. '완전 철거'를 검토 대상에서 제외시킨 이유도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발연이 검토중인 세 가지 시설은 모두 실현 가능성이 있다. 소요 비용과 시간만 차이가 있을 뿐이다.

인천교통공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신공영의) 설계 부실, 한심한 시공 능력, 계약기간 불이행, 책임의식 결여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계속 논의하는 것은 시간 낭비"라며 "한신공영에 더 이상 월미은하레일을 맡길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이는 한신공영이 특허를 갖고 있는 'Y레일형 모노레일'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Y레일형 모노레일은 지구상 어느 곳에서도 검증된 바 없는 시스템이다.

그렇다면, 인발연이 검토중인 '안전성이 검증된 모노레일'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국내에서도 관광용 또는 대중교통용으로 쓰이고 있는 일명 'I레일형 모노레일'을 의미한다.

I레일형은 차량 하부가 레일을 감싸고 있는 모양이어서 가좌식(跏坐式)이라고 한다. 대구지하철 3호선, 강원도 삼척 대금굴 모노레일이 가좌식이다.

가좌식 모노레일의 장점은 안전성이 검증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은 단점이다.

모노레일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구조물 하부는 그대로 쓰고, Y자형 레일을 걷어내고 I형 레일을 깔면 된다"면서도 "차량을 새로 제작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들고 공사 기간이 길다"고 말했다.

'레일바이크'와 '하늘 산책로'는 모노레일보다 비용과 시간이 덜 든다는 것이 장점이다. 모 레일바이크 업체 관계자는 "(월미은하레일에) 안전시설을 추가 설치하면 레일바이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레일바이크'와 '하늘 산책로'가 월미도의 명물이 될지는 미지수다.

공중을 떠다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몇 년 동안 건설하고 고민한 것이 고작 그것이냐"는 비판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부정적 시각도 있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세 가지 방안만 있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방안들도 시민 공모 등을 통해 받을 계획"이라며 "심사를 거쳐 가장 좋은 조건의 방안이 최종 선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http://www.kyeongin.com/news/articleView.html?idxno=75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