セウォル号沈没事件の最中に迎えた2014年の「4.19」

珍島沖で沈没したセウォル号の捜索が続く中、他のスケジュールをすべてキャンセルした朴槿恵大統領が唯一こなした日程が、国立4.19民主墓地への参拝でした*1

記事入力 : 2014/04/19 22:03
朴槿恵大統領、国立4・19民主墓地を参拝

 4・19革命(1960年4月19日、不正選挙に端を発したデモにより、当時の李承晩〈イ・スンマン〉大統領が下野した事件。四月革命)から54年を迎えるに当たり、朴槿恵(パク・クンへ)大統領が19日、国立4・19民主墓地(ソウル市江北区)を訪れ、記念塔に献花し、焼香した。

http://www.chosunonline.com/site/data/html_dir/2014/04/19/2014041901496.html

朴대통령, 4·19 민주묘지 참배


묵념하는 박 대통령묵념하는 박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도광환 기자 = 제54주년 4·19혁명 기념일인 19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이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 4·19 민주묘지를 방문, 기념탑에 헌화·분향한뒤 묵념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제54주년 4·19 기념일을 맞아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박 대통령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이후 애초 예정된 일정은 취소했으나 이날 참배만은 예정대로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4월 학생혁명 기념탑' 앞에서 헌화 및 분향한 뒤 묵념하며 희생자의 넋을 기렸다.

이날 참배에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과 4·19 관련 단체인 4·19 민주혁명회와 4·19 혁명 희생자 유족회, 4·19 혁명 공로자회, 사단법인 4월회 관계자 그리고 김기춘 비서실장 등 청와대 비서진이 함께했다.

박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지난해에도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참배한 바 있다.


박 대통령, 4·19 민주묘지에 참배

2014/04/19 08:58 송고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04/19/0200000000AKR20140419016500001.HTML

去年と同様、朴槿恵大統領は記念式典前に参拝を済ませ、式典そのものには参加しなかったようです。

また、これも昨年と同様ですが、記念式典には与野党の代表者が顔を揃え、「4.19革命の精神」を継承することを謳っています。この評価については基本的に与野党間に差はなく、国内政治的な争点になることはあまり考えられません。

それに今年は客船沈没事故が重なっていますから、例年にも増して静かに過ぎゆく4月19日、ということになったみたいですね。

여야 "4·19혁명 민주주의 정신 계승"


4.19 혁명 기념식4.19 혁명 기념식
(서울=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54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여야 대표들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김연정 기자 = 여야는 19일 4·19 혁명 54주년을 맞아 논평을 내고 4·19 정신을 깊이 되새기고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할 것을 다짐했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화에 대한 열망으로 이 땅에 자유민주주의를 꽃피우기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께 새누리당은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반세기가 넘도록 가슴 한구석에 여전히 슬픔과 그리움을 안고 계신 유공자와 유가족들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나라에 진정한 자유와 민주주의를 뿌리내리게 한 4·19 정신의 소중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라며 "선열들이 피땀으로 성취한 자유민주주의 수호는 대한민국 국민의 중요한 권리이자 책무로, 이 소중한 가치를 훼손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례 하는 여야 대표들국민의례 하는 여야 대표들
(서울=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맨앞줄 왼쪽부터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공동 대표,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공동 대표.

이어 "새누리당은 4·19 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위협하는 모든 것에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며 "4·19 정신을 늘 유념해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근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에서 "독재권력의 총칼에 맞서 싸우다 산화한 민주 영령들의 영전에 삼가 경의를 표하고 유가족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 수석부대변인은 "4·19 혁명은 국민의 뜻을 거부하고 장기집권을 꾀하려는 이승만 정권을 몰아내고 제2공화국을 출범시킨 역사적 자발적 시민혁명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4·19혁명의 정신은 국민의 뜻을 하늘처럼 받들라는 준엄한 명령을 하고 있고, 또 국민과 소통하고 통합의 정치를 실현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민주 영령들이 그리던 민주주의가 아직도 미완으로 남아 있는데 그 어느 때보다 옷깃을 여미게 하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날"이라고 덧붙였다.

2014/04/19 11:37 송고

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14/04/19/0502000000AKR20140419031600001.HTML


ちなみに、毎年もちろんのことですが、「4.19革命」は全国的なものでしたから、記念行事はソウルだけでなく、各地で行なわれています。

청주 상당공원서 4.19혁명 제54주년 기념식 개최
기사입력 2014/04/21 [10:22] ㅣ 최종편집 뉴스파고


▲ 지난 19일 제54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충북 청주시 상당공원 4.19학생혁명 기념탑 앞에서 개최됐다. © 뉴스파고

지난 19일 제54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충북 청주시 상당공원 4.19학생혁명 기념탑 앞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김현수 충북4.19혁명기념사업회회장을 비롯한 이시종 지사와 김광수 충북도의회 의장, 김대성 부교육감, 4.19유공자, 기념사업회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4.19정신을 기렸다.

이날 기념식은 경과보고, 축사, 4.19노래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정의와 민주주의를 위해 온몸을 바치신 민주열사들의 영전에 머리 숙여 존경과 추모의 뜻을 표하고 4.19혁명의 숭고한 정신이 오늘날 우리나라가 선진 민주국가로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이 됐다”며 유공자와 유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전 참석자 모두 세월호 희생자를 애도하고 실종자의 무사생환을 기원하는 숙연한 묵상의 시간을 가졌다.

http://www.newspago.com/sub_read.html?uid=21587

부산 금정구 '제54주년 4·19혁명 기념 추모행사'
국제신문 디지털뉴스부
2014-04-21 20:33:34 / 본지 29면

부산 금정구는 지난 19일 금정도서관 앞 신정융 열사 추모비 앞에서 유가족과 구의원,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4주년 4·19혁명 기념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900&key=20140422.22029203316

*1:2年連続して済州には行かず、2年連続してソウル・水踰洞を訪れたというのは、アクセス的な行きやすさといった問題ではないでしょう。そこからは、政治的な含みを読み取ることが可能なはずで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