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リーグ全日程終了:水原FC、奇跡のクラシック昇格
Kリーグクラシックの日程は先週終わっていて、1位全北現代、2位水原三星、3位浦項スティーラーズ、4位FCソウルの順位となりました。来年のACLは全北・水原と、カップ戦優勝のFCソウルがストレートイン、浦項がプレーオフ行きとなります。
残っていたのは、KリーグクラシックとKリーグチャレンジの間の昇降格プレーオフで、ここで初のクラシック昇格を果たしたのが、水原三星と同じ水原に本拠地を構える市民球団・水原FCです。Kリーグチャレンジ3位だった水原FCは、4位ソウルイーランドFCを準プレーオフで、2位大邱FCをプレーオフで退けて昇降格プレーオフ(入れ替え戦)に進出し、Kリーグクラシック11位釜山アイパークをホームアンドアウェイ2連勝で撃破、という長い道のりを勝ち抜いたわけです。
来年のKリーグクラシックでは、水原三星と水原FCとの間で「水原ダービー」が実現しますね。同一都市に本拠地を置くクラブ同士の本格的なダービーマッチは、Kリーグとなってからは初めてではないでしょうか。
個人的には、今年初めに水原総合運動場に行って水原FCの選手のトレーニング場面を見るという経験をしたこともあって、ちょっと感慨深いです。プロ野球のKTウィズや男女Vリーグ勢と相まって、水原FCのKリーグクラシック昇格が、水原のプロスポーツの一大拠点が復活する足掛かりになれば面白いですね。
それにしても、ここに来るまでの水原FCは、11/25、11/28、12/2、12/5の4連戦という過酷な日程でした。こういうのは、昇降格のようなサバイバルマッチには似つかわしいものかもしれませんが、優勝決定戦のような場にはふさわしくないと思うのですよ。どうでしょうか*1。
-프로축구- 수원FC, 창단 이후 첫 클래식 승격…부산은 강등
송고시간 | 2015/12/05 17:54수원FC 승강PO 1, 2차전 합계 3-0으로 '승격 기쁨'
(부산=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화끈한 '공격 축구'를 앞세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수원FC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클래식(1부리그) 승격의 기쁨을 만끽했다.
수원FC는 5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 원정에서 후반 35분 임성택의 결승골과 후반 추가시간 자파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2-0으로 이겼다.
지난 2일 승강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수원FC는 1, 2차전 합계 3-0으로 부산을 꺾고 내년 시즌 클래식 무대에서 뛰게 됐다.
2003년 수원시청으로 창단된 수원FC는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에서 활동하다가 2013년 챌린지 무대에 나서면서 수원FC로 이름을 바꾼 이후 처음으로 클래식 승격의 대업을 달성했다.
특히 수원FC는 내년 시즌부터 클래식에서 나란히 수원을 연고로 하는 수원 삼성과 '수원 더비'를 펼치게 됐다.
반면 부산은 1, 2차전 내내 무득점에 빠지면서 내년 시즌 챌린지 추락의 고배를 마셨다.
클래식과 챌린지의 승강플레이오프가 시작된 2013년부터 시·도민구단이 아닌 기업구단이 챌린지 무대로 추락한 것은 부산이 처음이다.
부산 역시 팀 창단 이후 첫 2부리그 추락의 아쉬움을 곱씹었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5일 오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5'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부산 아이파크대 수원FC 경기. 수원 자파(오른쪽)과 부산 김종혁이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2015.12.52015/12/05 17:54 송고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12/05/0200000000AKR20151205046000007.HTML
一方の釜山アイパークは、1983年のリーグ創設以来、4度のリーグ制覇を記録してきた名門が初の2部降格ということで、厳しい結果となりました。1部リーグのチーム数を絞っているKリーグでは、かつての1部在籍チームが2部から復帰するのは決して容易ではありません。自動昇格は2部優勝チームのみ、2位から4位までは先に見た過酷なプレーオフの道を突破するしかありません。今でも大邱FC・江原FC・慶南FCなどが1部復帰を果たせずにいます。
自動降格の大田シチズンと同様、釜山アイパークを待っているのも茨の道です。1年で復帰を果たせるか、来年のKリーグチャレンジにも注目していくとしましょう。
부산, '이기는 방법'을 잊은 최악의 '강등'
OSEN 입력 : 2015.12.05 18:05[OSEN=부산, 우충원 기자] 이기는 방법을 잊은 부산은 결국 강등되고 말았다.
부산 아이파크는 5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2015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서 수원 FC에 0-2로 패했다. 지난 1차전에 0-1 패배에 이어 0-2로 패한 부산은 클래식에서 챌린지로 강등되고 말았다. 이로써 부산은 기업구단 최초로 강등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부산은 올 시즌 38경기서 5승 11무 22패 승점 26점으로 11위에 머물렀다. 시즌을 보내는 동안 30득점과 55실점을 기록했다. 득실은 -25다. 대전에 이어 최악의 시즌이었다. 공격은 제대로 터지지 않았고 수비는 흔들렸다. 따라서 정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승강 플레이오프를 펼칠 수밖에 없었다.
특히 부산은 최근 16경기 동안 6무 10패로 승리가 없다. 승리가 없는 동안 경기당 0.69득점과 1.56실점으로 2배 이상의 차이가 있다.
최소 2골을 터트려야 할 부산은 올 시즌 총 6차례 밖에 다득점 기억이 없다. 실점은 차치하더라도 골이 너무 터지지 않았다. 그래서 이정협의 공백에 굉장히 커 보였다.
챌린지의 수원은 19승 12무 11패 승점65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69득점 59실점으로 득실이 +11이다. 챌린지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크게 나쁜 성적은 아니다.
또 수원은 최근 6경기서 4승 2무로 폭발적인 상승세를 선보이고 있다. 6경기 동안 평균 2.33득점과 1.17실점으로 3득점 이상이 3차례나 됐다.
경기 초반 부산은 몇 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과 마무리가 이뤄지지 않아 부담이 컸다. 반면 수원은 비록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지만 부산의 골네트를 흔들며 상대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그러나 부산의 공격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최전방 빌과 함께 웨슬리가 힘을 보탰지만 수원의 강한 압박을 이겨내지 못했다.
후반서는 한지호를 투입했다. 수비수 박준광을 빼는 특단의 조치였다. 그러나 역시 부산은 골을 넣지 못했다. 수 차례 기회가 있었지만 부산은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반면 수원은 상대의 실책을 놓치지 않았다. 임성택이 부산 수비진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마무리, 승격을 위한 쐐기포를 작렬했다.
결국 부산은 역시 골을 넣지 못하고 거두지 못했다. 그렇게 부산은 클래식 잔류에 실패했고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수원은 승격의 꿈을 이뤘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2/05/2015120501520.html
‘축구특별시’의 몰락 : 대전-부산, 추운 겨울
기사입력 2015.12.06 06:00:10 | 최종수정 2015.12.06 09:27:59[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축구특별시의 몰락. 2015년 프로축구 K리그를 관통하는 키워드가 아닐까. 대전 시티즌의 강등 동반자는 부산 아이파크였다. 또 다시 클래식(1부리그) 2팀이 챌린지(2부리그)로 떨어졌다. 대전은 2년 만에 두 번째, 부산은 창단 첫 번째 경험이다.
대전과 부산의 클래식 퇴장은 씁쓸했다. 충격적인 결과는 예고된 ‘인재’였다. 개막 전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잔류 및 강등의 전쟁터에 나가기도 전부터 준비가 소홀했다. 그리고 우려대로 추락. 반등의 비상은 없었다. 계절이 지나 다시 추운 겨울이 올 때까지. 감독 교체가 만능약이 될 수 없다. 부실한 기초공사를 뒤늦게 보수하긴 어려웠으며, 불씨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대전과 부산이 올해 몇 승을 거뒀을까. 대전이 4승, 부산이 5승을 거뒀다. 두 팀이 합작해도 9승이다. 클래식 우승팀 전북(22승)까지 살필 필요도 없다. 자동 잔류 마지노선의 10위, 광주 FC가 10승을 했으니 두 팀이 얼마나 무기력했던 팀인지 깨달을 수 있다. 시쳇말로 승점 자판기 신세였다.
부산 아이파크(왼쪽)와 대전 시티즌(오른쪽)의 2016년 K리그 맞대결은 클래식(1부리그)가 아닌 챌린지(2부리그)에서 펼쳐진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또 다른 공식 대회인 FA도 다르지 않다. 부산은 챌린지의 강원 FC에 패해 첫 판(32강)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대전 또한 한 계단 더 올라갔을 뿐, 16강(울산 현대전 2-3 패)에서 짐을 싸야 했다.
이길 줄 모르는 팀이 생존할 가능성이 높을 리가 없다. 대전은 너무 늦게 발동이 걸렸다. 25라운드까지 그들은 딱 1번 이겼다(5무 19패). 부산 역시 지난 7월 26일 대전을 2-1로 꺾은 뒤 15경기 연속 무승(6무 9패)을 기록했다. 스플릿 라운드 직전, 최영준 감독을 ‘해결사’로 영입했으나 아직까지 ‘무승’ 감독이다.
결과 못지않게 내용도 실망스러웠다. 좋은 게 없었다. 잦은 변화는 해가 될 수밖에. 두 팀은 각각 72실점과 55실점을 했다. 수비는 구멍이 뚫렸다. 그렇다고 공격이 잘 풀린 것도 아니다. 1경기 1골 넣기도 벅찼다. ‘원 팀’으로 버텨야 했지만 ‘원 팀’이 아니었다. 팀으로 결속력이 떨어졌다.
떨어질 팀이 떨어졌다, 그게 클래식 강등 팀을 바라보는 축구계와 축구팬의 시선이다. 몰락이다. 대전과 부산은 한때 축구특별시로 불렸던 곳이다. 1990년대의 부산과 2000년대 초반의 대전은 매우 특별한 축구도시였다. 하지만 더 이상 그렇지 않다. 현실은 퇴보하고 있다. 하나부터 열까지. 그라운드 안은 물론 밖까지.
투자가 성공을 보장하지 않으나 투자 없이 성공은 이뤄질 수 없다. 그 길을 걷지 않았다. 그렇다고 효율적인 것도 아니다. 제한된 예산 속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운영해야 하는 지는 수원 FC의 클래식 승격을 통해 잘 드러났다. 부산보다 예산이 적은 클래식 팀도 생존했다. 돈이 부족해도 문제지만, 얼마나 잘 쓰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결과적으로 그 퇴보에 축구팬의 발걸음도 뜸해졌다. 팬을 잃어갔다. 결과와 내용이 나쁜 데다 딱히 매력까지 없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올해 평균 유료 관중 집계에서 부산은 3304명, 대전은 2740명으로 각각 10위와 11위에 그쳤다. 부산은 유료 관중 비율이 36.1%로 제주 유나이티드(23.3%) 다음으로 낮았다. ‘인기구단’이라는 표현은 머나먼 옛 추억일 따름이다.
2016년 클래식은 12개 팀 체제다. 그러나 2개 팀이 바뀌었다. 대전과 부산은 없다. 그리고 두 대도시에 클래식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 축구특별시의 동반 몰락, 지금껏 없던 새로운 역사다. 또한, 새롭게 역사를 만들어가야 할 숙명을 타고 난 대전과 부산이다.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이다.
*1:リーグのトップクラブをむやみに疲弊させてどうするのかと。何試合やらせれば満足するんでしょうかね、どこぞの国の協会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