映画「나는 고양이로소이다(吾輩は猫である)」と、映画「劇場版 岩合光昭の世界ネコ歩き」

ほう、これは観たいです。韓国では今そこそこヒットしてるみたいですし。

「にゃんこカワイイ」では済まない、社会派の作品でもあるみたいですね。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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内容については、ソウル新聞のこのコラムがコンパクトかつ的確にまとめてくれています。

[지금, 이 영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입력 : 2017-06-01 23:02 ㅣ 수정 : 2017-06-01 23:19

길고양이와 인간은 공존할 수 없을까

시인 황인숙은 캣맘이다. 매일 길고양이들의 밥을 챙긴다. 그녀의 1984년 신춘문예 등단작 제목부터가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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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양이로 태어나리라.’ 이 시는 이렇게 시작한다. ‘이다음에 나는 고양이로 태어나리라. / 윤기 잘잘 흐르는 까망 얼룩 고양이로 / 태어나리라.’ 그러니까 먼 훗날 우리가 ‘까망 얼룩 고양이’를 본다면, 마치 시인을 만난 듯 반갑게 대했으면 좋겠다. 아니 까망 얼룩 고양이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고양이를 부디 이렇게 맞이하기를. 이런 메시지가 영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에 담겨 있다. 나쓰메 소세키의 장편소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에서 제목을 딴 이 작품은 한국·대만·일본 길고양이들의 묘생(猫生)을 찍은 다큐멘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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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희 문학평론가·영화칼럼니스트

알다시피 한국 길고양이의 삶은 고단하다. ‘평생을 먹을 것과 거주를 두고 인간과 경쟁했다. 경쟁했다고 말하기도 부끄러울 정도로 쫓겨 다니기만을 반복했으므로 평생을 먹을 것과 거주를 두고 인간을 원한했다, 라고 말하는 편이 옳을까.’ 소설가 황정은이 쓴 ‘묘씨생’이라는 단편의 일부다. ‘원한’이라는 단어가 가슴에 박힌다. 이 땅에서는 길고양이를 학대하거나 끔찍하게 죽인다는 뉴스가 끊이질 않는다. 그래서 한국 길고양이는 인간과 마주치면 숨기 바쁘다. 원래 고양이가 경계심이 많은 동물이라서 그렇다고? 대만 허우통과 일본 아이노시마에 사는 길고양이들을 보면 그런 생각이 틀렸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에 나오는 세 나라 길고양이들의 생활은 대조적이다. 대만과 일본은 길고양이의 천국이다. 반면 한국은 인간에게나 길고양이에게나 헬조선이다. 물론 이 영화가 삼국 간의 공정한 비교를 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허우통은 ‘고양이 마을’로 알려진 대만의 관광 명소이고, 아이노시마도 일본의 ‘고양이 섬’으로 유명한 곳이다. 한데 이와 같은 편향적 비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치가 있다. 왜냐하면 한국이 달성해야 할 미래 모델은 허우통과 아이노시마에 현실화된 인간과 길고양이의 공존 양태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고양이만 편애하자는 뜻이 아니다. 조은성 감독의 말을 들어 보자.

“어떤 분이 이런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길고양이가 안전하지 않은 동네가 과연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할까?’ 대단히 공감 가는 이야기였습니다.” 길고양이의 생존은 길고양이만의 문제일 수 없다. 그것은 한국이 정말 살 만한 나라인지를 가늠하는 인간의 척도이기도 하다. 닭·돼지·소 등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 또한 마찬가지다. 인간은 고기를 먹을 수 있다. 그러나 동물로서의 인간은 다른 동물을 착취해서는 안 된다.

동물권은 그 사회의 인권 수준과 비례한다. 독일이 헌법에 동물권을 명시한 해가 2002년이다. 같은 해, 한국에서는 동물 16만여 마리가 살처분됐다. 생명권을 향해 아직 갈 길이 멀다. 8일 개봉. 전체 관람가.

허희 문학평론가·영화칼럼니스트 2017-06-02 25면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70602025021

しかしまあ、このソウル新聞はまだ普通ですけど、韓国のマスメディアってこんなにタイトルでニャンニャン言うもんでしたっけかね…?

あ、言い慣れてないから、かえってこんなに使いたがるのかもしれませんねえ。

[문화리뷰] 3國냥生 냥큐멘터리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우리는 함께 살아갈 수 없는걸까요?"
이민혜 승인 2017.06.11 03: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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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민혜 기자] '고양이는 9개의 목숨을 가지고 있다'라는 영국 속담이 있다. 예로부터 고양이는 영물이라고 일컫는다. '잘해주면 은혜를 갚고 해코지하면 복수 당한다'는 이야기가 그 예이다. 그러한 이유로 많은 사람은 고양이를 제대로 접해보지 않은 채, 그들을 미워하고 두려워한다.

"나는 고양이다. 이름은 아직 없다. 어디서 태어났는지 도무지 짐작이 가지 않는다. 아무튼 어두컴컴하고 축축한 데서 야옹야옹 울고 있었던 것만은 분명히 기억한다. 나는 그곳에서 처음으로 인간이라는 족속을 봤다."

제4회 순천만 세계동물영화제 개막작이었던 길고양이 로드무비 '나는 고양이로소이다'(감옥 조은성)가 8일 개봉했다. 한국, 일본, 대만을 오가며 3國냥生을 다큐멘터리로 그린 영화는 일본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에 나오는 문장으로 영화를 시작한다. 나레이션은 두 마리의 반려묘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씨엔블루 강민혁이 재능기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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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인구가 사는 서울에는 길고양이가 약 20만 마리 이상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들은 주택가 좁은 틈이나 빌딩 주차장과 보일러실에 숨어 지내기도 하고 추운 겨울엔 자동차 보닛 안에 있다가 시동이 걸리고 달리면서 생명을 잃기도 한다. 요즘은 음식 수거함이 생기면서 쓰레기봉투를 뜯는 일은 줄어들었지만 대신 굶어 죽기 일쑤이다. 그런 그들을 싫어한다는 이유만으로 인간의 잔인함을 제대로 보여주는 사람들이 있다. 영화 초반에 들려주는 '해운대구에서 일어난 새끼고양이 세 마리의 두개골 산산이 조각난 사건', '서울 압구정동 아파트에서는 고양이들이 다니는 통로를 막아 굶주리게 한 사건'과 '주민들과의 갈등으로 인해 고양이들에게 불을 붙이거나 개를 물리게 한 뉴스' 외에도 '머리에 못 박힌 고양이', '벽돌 캣맘 사건', '주차장 펜스 처형', '캣쏘' 등 사실은 말도 못 할 사건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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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에서 관객은 서울에서의 신문 배달을 하면서 길냥이들에게 밥을 주고 사진을 찍는 애묘(愛猫)인을 중심으로 고양이를 보호하고 구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일본의 고양이 섬 '아이노시마'와 마네키네코 작업실 등 사람들과 길고양이가 공존하는 모습, 오랫동안 사람들의 발길이 끊겼던 대만의 탄광촌인 '허우통'이 고양이 마을로 변화한 이야기에 대해 접할 수 있다. 오래전 고토쿠지 절에서 고양이가 손짓하여 행인을 들어오게 해 천둥과 폭우를 피하게 해주어 행운의 상징이 되고 마네키네코가 탄생했다는 이야기는 유명하지만 그러한 일본에서도 아직 고양이를 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대만은 한국과 비슷하게 무서워하거나 매정하다고 여겨서 개를 더 좋아한다. 영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한국냥, 일본냥, 대만냥들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애교를 보면서 매력에 푹 빠져 웃다가도 그들이 받은 상처와 고통을 보며 미안한 마음과 함께 그들 역시 우리와 같은 하나의 생명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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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별에서 온 고양이 세계에서 국적은 무의미하다. 사람들을 위해선 묘상권 따위 내세우지 않는다. 사랑해주지 않아도 좋다. 하나의 생명체인 그들의 존재를 존중해주고 공존해간다면 얼굴 찌푸리는 일이 훨씬 줄어들지 않을까?

러닝타임 90분. 전체 관람가.

http://www.munhw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0494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냐옹~
입력 2017.06.08 (11:44)TV특종 | VIEW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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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도둑고양이’로 불리던 거리의 야옹이 ‘길고양이’의 처지를 담은 다큐멘터리가 만들었졌다. 오늘 개봉하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감독 조은성)이다. 내레이션은 씨엔블루의 강민혁이 맡았다.

영화는 “나는 고양이다. 이름은 아직 없다. 어디서 태어났는지 도무지 짐작이 가지 않는다. 아무튼 어두컴컴하고 축축한 데서 야옹야옹 울고 있었던 것만은 분명히 기억한다. 나는 그곳에서 처음으로 인간이라는 족속을 봤다.”는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일본의 셰익스피어라 불리는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에 나오는 문장이다. 우리가 본 귀여운 고양이, 혹은 불온한 고양이. 그들(고양이)은 우리(인간)를 어떤 눈으로 볼까.

눈이 펑펑 쏟아지는 서울의 겨울. 이런 날씨의 거리의 고양이는 어떻게 추위와 배고픔을 이겨낼까.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서울의 모습과 함께 고양이의 발자국을 따라간다. 서울을 지나, 일본으로, 대만으로 ‘길고양이’의 모습과 그를 바라보고, 거두고, 함께 숨 쉬는 사람의 모습을 보여준다.

천만 인구가 사는 서울에만 길고양이가 20만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단다. 그들은 아파트 음식수거함 옆에 숨어있기도 하고, 주택가 좁은 틈에 은거하기도 하며, 빌딩 보일러실에 제각기 불안한 보금자리를 마련하고는 나머지 삶을 살아간다. 그들이 왜 세상에 났는지, 어떻게 버림받았는지는 기억 못할지 모른다. 그냥 내버려진 삶일 테니.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이런 길고양이와 사람의 행복한 공존에 대해 질문한다.

서울의 애묘(愛猫)인은 신문배달부. 아저씨는 어슴푸레한 새벽에 스쿠터를 타고 신문을 돌리며 또 하나의 임무를 수행한다. 동네 곳곳의 길냥이를 위해 먹이(사료)와 물을 챙겨준다. 연락이 오면 밤새 얼어 죽은 혹은 굶어죽은, 아니면 병들어 죽은 고양이를 수거한다. 아저씨는 담담하게 말한다. “아이고, 그릇을 치워버리지 않은 것만도 얼마나 고마운 일이에요.”라고.

그런, 애묘인을 대만에서도 만난다. 이제는 드라마 <온에어>와 지블리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덕분에 유명해진 지우펀만큼이나 한국관광객들이 몰리기 시작한 대만의 허우통의 캣빌리지가 등장한다. 한때는 탄광이었던 이곳은 길고양이가 관광객을 맞는 새로운 명소가 되었다. 물론, 그 뒤에는 길냥이를 ‘공존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착하고 거룩한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일본의 경우는 상상가능하다. 사랑스런 고양이 캐릭터가 넘쳐나는 이유가 다 있을 것이다.

개를 좋아하든, 고양이를 좋아하든, 아니, 그들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보면서 미약한 소통의 마음을 가지게 된다면 조은성 감독이 이 영화를 만든 보람을 느낄지 모르겠다. 애처롭게 “냐옹~” 거리다가 지난 밤 폭설에 얼어 죽었든, 로드킬 당하는 귀여운 존재들. 그들을 미워하지 말거고 해치지 마시길. 각자의 사연이 있듯이 각자의 탄생신화와 존재목적이 있을 것이다. (2017년 6월 8일 개봉/전체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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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view.do?ncd=3494654

www.hani.co.kr

うん、この映画の言いたいことは、いま必要なことであると思います。日本での公開を心待ちにしています。

で、それにプラスして、韓国でもっと知られるべきなのは、岩合さんの存在、作品、生き方、岩合さんの目を通して描き出される猫の世界だと思います。

こちらはこちらで、韓国での公開をぜひお願いします。差し出がましいようですが、韓国に暮らす数十万のキルコヤンイに成り代わってのお願いです。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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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岩合光昭の世界ネコ歩き』映画化 世界の猫や津軽の猫家族映す予告編
2017/04/27 12:00

映画『劇場版 岩合光昭の世界ネコ歩き コトラ家族と世界のいいコたち』が、秋に全国で公開。予告編とポスタービジュアルが公開された。

動物写真家の岩合光昭と共に、世界各国の猫の姿や街の様子を捉えるNHK BSプレミアムの番組『岩合光昭の世界ネコ歩き』。初の劇場版となる『劇場版 岩合光昭の世界ネコ歩き コトラ家族と世界のいいコたち』では、青森・津軽のリンゴ農家で暮らす猫・コトラとその家族の生活や、世界6か国で出会った猫たちを、未公開シーンを交えて紹介する。

公開された予告編では、休んでいる猫や、崖際を歩く猫、抱きかかえられている猫たちの姿に加え、岩合による撮影風景や、コトラたちがリンゴの気を背に休んでいる姿、草原を歩いている様子などを見ることができる。

https://www.cinra.net/news/20170427-sekainekoaru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