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国コンビニの輸入ビールの販売ランキング

へー。やっぱりアサヒなんですねえ。で、青島・ハイネケン・キリンあたりがトップ3を争う構図になってますね。「4缶1万ウォン」というのは韓国で実際よく見ますから、やはりインパクトのある売り出し方だったんだと思います。

韓国のコンビニで「輸入ビール」が大人気…「アサヒ」「青島」販売1・2位 その戦略とは
2018年01月15日08時59分
[ⓒ 中央日報/中央日報日本語版]

「4缶で1万ウォン(約1053円)」というマーケティングのおかげで、昨年、輸入ビールがコンビニエンスストアで飛ぶように売れた。特にアサヒ・キリン一番搾り・サッポロなど日本のビールが5位圏中に3つも入った。

中央日報がCU・GS25・セブンイレブンなど韓国のコンビニエンスストア3社の輸入ビール販売量を独自調査した結果、アサヒが売上1位に入った。販売量は4070万缶で、昨年大韓民国の成人1人がアサヒを「1人1缶」飲んだ計算になる。コンビニエンスストア3社の市場シェアは87%で、コンビニエンスストア全体として見ると約4500万缶程度売れたものと推算される。コンビニエンスストア3社は1位のアサヒの販売量だけを公開した。

輸入ビールのうち、日本ビールの善戦は最近急増した日本旅行と連動している。日本政府観光局(JNTO)によると、昨年日本を訪問した韓国人は約700万人で、中国人とほぼ同じだ。CUを運営するBGFリテールのイ・ヨング酒類MDは「日本旅行中に飲んだことのあるビールを韓国に帰ってきてからも買い求める傾向があり、これが人気の要因」と説明した。

2位は中国山東省青島に本社を置く「青島」が占めた。青島の人気はアサヒの事例のように、最近、韓国内に入ってきた中国食文化の拡散とみられる。昨年、韓国統計庁が発表した「2017年移民者在留実態」によると、15歳以上の外国人122万人のうち、韓国系中国人は40%を占め、彼らのうち相当数はソウル大林(テリム)・延南洞(ヨンナムドン)など中国僑胞・中国人密集地域の飲食店などで働いている。

業界は羊肉串・火鍋などの中国レストランが増え、青島ビールに対する需要が増え、これがコンビニエンスストアの売上にも影響を及ぼしたものとみている。2015年のバラエティ番組『SNLコリア』を通じて有名になった「羊肉串には青島」という流行語も人気に一役買った。昨年青島ビールの輸入額は2010年に比べ7倍以上伸びた。

日本・中国のビールの他に、ハイネケン(オランダ)やステラ(ベルギー)、クローネンブルグ・ブラン(フランス)、ピルスナー・ウルケル(チェコ)等などの欧州ビールも人気を呼んだ。輸入ビールの躍進は消費者の食の変化の他にも、「4缶で1万ウォン」というマーケティング戦略に後押しされたところも大きい。バラで買うと1缶3000~3900ウォンの輸入ビールを4缶入り1パックでまとめ売りをして「相対的に安い」というメッセージを伝えた。コンビニエンスストアのビール消費者は20~30代だが、彼らは「小さいが確実な幸福」「You only live once(人生は一度きり」などの最新トレンドを作ってリードしてきた世代だ。コンビニエンスストアで買った輸入ビール1パックで「小さな贅沢」を楽しむ世代を攻略したのが功を奏した。また、焼酎とビールを混ぜて飲む「ソメク」の人気が以前ほどではなく、家で「1人酒」を楽しむ者が増加している点も理由だ。

http://japanese.joins.com/article/504/237504.html

ちなみに、この翻訳の元記事は下のリンク先のものだと思いますが、その記事にさらに元記事があるみたいです。そっちを読んだ方がさらにいろいろ書いてあって面白いです。

news.joins.com

편의점서 '4캔에 만원', 칭다오 2위…수입맥주 1위는
[중앙일보] 입력 2018.01.13 01:01 수정 2018.01.13 16:28

별별마켓 랭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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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수입맥주 [사진 롯데마트]

"4캔에 만원".

평소 맥주를 즐기지 않는 사람도 이 문구에 혹해 한 팩 정도 사 들고 귀가한 적 있지요? 4캔을 한 팩으로 묶어 1만원이라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로 승부를 낸 편의점 수입맥주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수입맥주 폭발적인 성장세…젊은 세대 입맛 변한 듯
1위는 아사히, 일본여행 증가하며 日 식문화 선호 덕분
2위는 칭다오, '양꼬치엔 칭다오' 정상훈 유행어도 한 몫
올해 미국·유럽사 맥주 관세 철폐…가격 더 내려갈 수도

CU·GS25·세븐일레븐등 편의점 3사에 따르면 지난해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 '4캔 만원' 맥주는 아사히 코리아의 ‘아사히’였습니다. 3사의 판매량을 합해 보니 4070만개가 팔렸습니다. 대한민국 성인 한 명이 아사히 캔맥주를 ‘1인 1캔’ 했다고 볼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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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맥주 1위는 ‘아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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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캔맥주. [사진 아사히코리아]

아사히는 편의점 3사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3사 각각 1000만 캔 이상 팔았는데, 2500원을 곱하면 아사히는 캔맥주만으로 매출 250억원 이상을 올린 셈입니다. 이 밖에도 일본 맥주는 기린이치방·삿포로 등이 5위권 안에 들었습니다. 그야말로 일본맥주 전성시대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는 최근 급증한 일본 여행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약 700만명입니다. 잦아진 일본여행을 통해 친숙해진 일본 식문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아사히는 일본 시장 내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지난 1987년 ‘슈퍼드라이’를 내세워 기린의 아성을 무너뜨린 이후 줄곧 1위 수성하고 있습니다.

양꼬치엔 칭다오?…편의점서도 칭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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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 캔맥주. [사진 칭다오맥주]

칭다오 맥주의 약진 이유는 중국 음식 문화의 확산과 역시 해외여행의 증가 등이 꼽힙니다. 또 tvNSNL 코리아’를 통해 배우 정상훈이 히트시킨 ‘양꼬치엔 칭다오’라는 유행어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양꼬치 전문점은 물론 중국 음식점에서도 칭다오를 찾는 이들이 늘었죠. 이런 현상이 편의점에서 혼술을 즐기는 젊은 세대에게도 전파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칭다오맥주 수입액은 2010년 대비 7배 이상 급증했다고 합니다. 칭다오맥주는 지난 1903년 독일인과 영국인이 합작해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 세운 공장이 시초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중국에 가면 진짜 칭다오를 만나기가 쉽지 않다고 하죠. '짝퉁 칭다오'가 많기 때문입니다.
편의점 3사는 판매량 1~10위 순위만 공개하고, 나머지 브랜드의 판매량은 ‘영업 비밀’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4캔 만원’은 대형마트에서도 인기였습니다. 마트 판매량을 더하면 아마도 수억 캔이 팔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수입맥주 약진=소확행·YOLO?

업계는 수입맥주의 약진 이유로 소비자의 입맛 변화를 꼽았습니다. 특히 해외 여행을 통해 다양한 맥주를 경험한 20~30대의 수입산 맥주 선호도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 이들은 ‘혼술’을 즐기는 세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또 최근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욜로(You only live once, 인생은 한 번뿐)’ 트렌드가 수입산 맥주 소비를 증가시켰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소소한 행복을 원하는 세대에게 수입산 맥주는 ‘작은 사치’로 어필했다는 분석입니다. 또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는 ‘폭탄주 문화’가 사라지고, 가벼운 술 문화가 대세로 자리 잡은 것도 요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4캔 1만원’이라는 가격, 즉 가성비를 내세운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게 업계의 시각입니다. 아사히를 편의점서 낱개로 살 경우 3900원, 국산 맥주보다 50%가량 비싸지만 4개들이 한 팩을 사면 훨씬 싸게 느껴지죠. ‘기왕 살 것 가성비를 고려해 한 팩을 사자’는 심리가 잘 파고들었죠. 편의점 업계 관계자들은 “수입맥주의 80~90%가 4개들이 한 팩으로 팔린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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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한 소비자가 수입맥주를 고르고 있다. [사진 BGF리테일]

하지만 이 가격이 싸지 않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수입맥주의 원가는 원산지별로 419~950원(2015년 1~7월 기준, 관세 포함)입니다. 그래서 소비자단체 등은 애초 가격을 비싸게 책정한 뒤 할인정책을 쓰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또 수입맥주는 가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세를 부과하는 기준이 국산맥주와 다릅니다. 수입산은 수입 원가에 과세만 더한 가격에 세금을 매기지만 국산은 판관비·영업비·마케팅비 등을 모두 포함한 출고 가격에 맞춰 세금이 책정됩니다. 기준이 높기 때문에 그만큼 세금을 많이 내게 되죠. 그래서 국산 제조사는 “역차별”이라고 주장합니다.

수입맥주 약진, 국산맥주는 고전

국산 맥주 대비 수입 맥주 판매 비중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의 경우 지난 2015년 36.4%였던 수입 맥주 비중은 지난해 52.8%로 역전됐습니다. CU·GS25도 지난해를 기점으로 수입 맥주가 국산을 앞질렀습니다.

수입량도 매년 늘고 있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1~11월) 맥주 수입액은 2억4154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45% 증가했습니다. 12월 수입액이 집계되지 않았지만 11월 누계만으로 이미 역대 최고 실적을 넘어선 셈이죠. 또 맥주는 지난 7월 이후 와인·양주를 제치고 수입 주류 1위(수입액 기준)에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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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맥주의 약진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올해부터 미국·유럽 맥주에 부과된 관세가 철폐돼 호재를 맞았습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미국 맥주에 대한 수입 관세가 1월부터 사라졌으며, 오는 7월부터 EU 맥주에 대해서도 관세를 부과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4캔 만원' 가격은 더 내려갈까요? 업계 관계자 A 씨는 "무관세 적용 시점에 맞춰 가격 조정 여부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네요.

김영주 산업부 기자

http://news.joins.com/article/22282875

まあそれでも、個人的には、純粋な値段的にまだ多少割高なアサヒやキリンを韓国で買って飲もうとは思わないですね、まったく。

中国に行ったときには、よく冷えた青島ビールがあれば日本のビールをわざわざ注文する必要を感じませんでしたし。スッキリして美味しかったですよ*1

というか、こないだは、コンビニで韓国ビールすら買いませんでしたけどね。

こればっかり買ってました。コンビニでペットボトル一本1400ウォンとか1450ウォンとかで、下手な清涼飲料水より安かったん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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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youtube.com

なお、namuwikiでこんな風に書かれているのを知ったのは、帰ってきてからのことでした。でもなー、実際、釜山のコンビニでマッコルリ買おうと思ったら、選択の余地はないですよ。他のはまず見かけないと思います…。

생탁 - 나무위키

*1:ちなみに、韓国で韓国のビールに同じことが言えるかと言えば…お察しくださ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