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韓国「葬墓文化」の諸相

ちょっと調べ物をしているうちに引っかかってきた記事を、いくつかクリップ。

まずこちらは、2008年の記事ですが、2010年の火葬率が73%に達するだろうと予測されています。今のところ、この数字はかなりいい線を行くような気がします。

また、葬墓関係の特許数が増加しているという話とともに、自然葬や樹木葬についても言及されています。

2010년 화장률 73% "장묘기술도 특허시대"
메디컬투데이 김수경 기자
입력일 : 2008-07-08 14:02:41 ㅣ 조회 : 3,230

[메디컬투데이 김수경 기자] 오는 2010년에는 화장률이 73%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장묘기술도 특허시대가 열린 것으로 드러났다.

8일 특허청은 최근 10년간 장묘기술 관련 특허출원이 총 468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1997년 2건에 불과하던 것이 2005년 70건으로 최고치에 이르렀고, 그 이후 감소해 2007년 45건이 출원됐다. 전체 출원의 91%가 개인에 의한 것이며, 이중 99%가 내국인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2005년에 출원이 급증한 것은 2005년도 화장률이 최초로 50%를 넘어섰고, 납골당 이용도 전년대비 335% 증가해 50만건이 넘어서는 등 화장 및 납골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10년간 납골함이 267건(57%), 유골함이 178건(38%)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근래에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정시간이 경과하면 자연 분해가 일어나도록 황토, 한지, 숯 등을 주원료로 사용한 자연친화적 유골함이나 수목장 관련 출원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보건복지가족부가 새로운 장사법인 자연장의 세부기준을 마련해 지난 5월26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며 "앞으로도 장묘문화에 대한 인식변화와 이에 따른 화장률 증가(2010년 73.1% 예상)로 인해 장묘기술 관련 출원, 특히 수목장 등 친환경 장묘문화 관련 출원과 이와 관련된 시장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수경 기자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59225

次いでこちらは、同じ医療関係専門紙の2009年の記事。葬儀会社である「보람상조」*1のアンケート調査の結果、葬礼方法として、男性は納骨、女性は自然葬を望む人が多いということです。

ただ、いずれにせよ、火葬については男女とも8割前後が肯定的であるという点は(首都圏の成人男女を対象とした調査であるとは言え)注目されます。

장례방법 남녀차이… 男 봉안, 女 자연장 선호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입력일 : 2009-02-18 16:17:50 ㅣ 조회 : 6,174

장례방법은 남녀 모두 '화장'을 가장 선호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장묘를 하는데 있어 남자는 봉안, 여자는 자연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람상조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수도권 성인 남녀 4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례 및 장묘 방법에 대한 조사’결과 남성은 봉안(42.4%)을 가장 선호하고 여성은 자연장(47.3%)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람상조에 따르면 남성의 선호 장묘방법은 봉안 42.4%, 묘지 27.3%, 저욘정 24.2% 순이었다. 봉안이나 묘지를 선택한 주요이유는 ‘사라지는 것이 싫다’, ‘후손들이 기념할 수 있도록’ 등으로 사후에도 후손들과 교감이 있기를 바랬다.

반면 여성은 자연장 47.3%, 봉안 38.2%, 묘지 9.1% 순으로 나타났고 자연장을 선호하는 이유로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다’,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어서’ 등으로 대답해 후손과의 교감보다는 자신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경향이 강했다.

또한 남녀의 차이는 매장 선호도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전체 남성 응답자의 27.3%가 죽은 뒤 땅에 묻혔으면 좋겠다고 답한 반면 여성은 전체 응답자의 9.1%만이 매장을 선호하는 등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가장 선호하는 장례 방법으로는 남녀 각각 76.7%, 80%로 모두 화장을 가장 많이 꼽아 한 목소리를 냈다. 화장의 선호도는 전체 조사자 중 78.4%를 차지해 2위 매장 12.5%와 월등한 차이를 보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76597&cate=&sub=151&key=&word=&page=50

最後にこちらは、慶尚南道南海郡の納骨平葬墓域*2が住民に受け入れられ、火葬率の上昇を実現しているという趣旨の記事。

ソウルや釜山で見かける高層アパート型の納骨堂とは違って「火葬してかつ埋葬する」というスタイルと、火葬に対する補助制度などが奏功しているようです。実際、2000年には9%だった郡の火葬率が68%にまで上昇し、火葬率100%を達成した村もあるとのことです。

[부산·경남] 납골평장묘역 큰 호응… 화장률 68% 전국 최고
강인범 기자
입력 : 2010.02.04 23:00

남해군 '금수강산 물려주기' 가시적 성과
2004년 납골평장 첫 도입 화장 장려금 등 각종 지원… 기존 분묘도 납골당 안치

경남 남해군 서면 연죽리 10만㎡의 남해추모누리. 매장묘역 5곳과 납골당·화장장·장례식장 등을 두루 갖춘 추모누리는 남해군이 지난 97년부터 48억여원을 들여 조성한 종합장례시설이다.

추모누리 한쪽 양지 바른 곳에 자리잡은 납골평장묘역에는 20×30㎝ 크기의 비석이 일정한 간격으로 지면에 누워 있다. 오석으로 만든 와비(臥碑)에는 고인과 유족들의 이름 등이 새겨져 있고, 와비 사이에는 잔디가 깔려 있다.

납골평장은 남해군이 화장을 장려하기 위해 2004년에 도입한 시책. 납골평장을 하기 위해선 시신을 화장해 나무 한지 등 자연분해되는 유골함에 분골을 넣은 뒤 지면 30㎝ 아래에 묻고 지면에 와비를 설치해야 한다. 이 경우 제를 올릴 수 있는 잔디공간 등을 포함, 1기가 차지하는 면적은 1.125㎡에 지나지 않는다. 남해추모누리의 납골평장묘역에는 현재 740여기가 안치돼 있다. 추모누리 내 매장묘역이 있기는 하지만 '사망 1년 전부터 남해 거주' 등 엄격한 제한 요건이 있다.

남해군의 '금수강산 물려주기' 시책이 빛을 발하고 있다. 화장에 부정적인 노년층 인구가 적지 않은 군 지역에서 '선진장사팀'이라는 부서까지 두고 있는 남해군의 다양한 장사 문화 개선 시책이 화장률 상승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남해군은 원스톱 장사시스템을 갖춘 남해추모누리를 조성한 것을 비롯, 납골평장 도입, 개장(改葬) 장려금, 화장 장려금 지급 등 다양한 시책을 동시다발적으로 추진 중이다.


▲ 남해군이 서면 연죽리에 조성한 종합장례시설 남해추모누리의 납골평장묘역. 봉분대신 고인과 유족들의 이름을 새긴 와비가 인상적이다.

화장 장려금은 화장할 경우 남해군에서 15만원을 지원하는 것. 남해추모누리 화장장이 개원한 2006년 5월 이전에는 진주 등지의 화장장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어서 42만원을 지원했으나 추모누리 화장장 개원 이후 금액을 낮췄다.

또 개장 장려금은 매장한 시신을 화장해 납골당 등에 안치할 경우 지원하는 것으로, 종전 15만원에서 화장장 개원 이후 5만원으로 조정했다.

기존 남해군 내에 조성된 문중묘역을 개장해 납골평장묘역으로 조성할 경우 문중당 70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남해군 선진장사팀 이광수 팀장은 "문중묘역은 1000㎡까지 허가 가능하다"며 "납골평장으로는 1000㎡에 2만기 이상을 모실 수 있을 뿐 아니라 후손들에게도 자연스럽게 화장을 유도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성과는 적지 않았다. 2000년 9% 수준이던 화장률이 지난해 전국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고 수준인 68%까지 뛰어올랐다. 40~100가구가 모여사는 남해군 고현면 갈화리 화전마을 등 3개 마을의 화장률은 100%에 달하는 등 주민들의 의식 변화도 괄목할 만하다.

장려금 지원 등에 힘입어 분묘 1만5000여기가 개장을 거쳐 납골당에 안치됐다. 남해군 장사지원팀 김재실 씨는 "분묘 한 기당 면적에 차이가 있지만 한 기당 13~16㎡로 잡으면 22만5000여㎡가 묘지에서 농지나 산지, 혹은 펜션 단지로 변모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2/04/2010020401720.html

*1:韓国にいるとき、この会社のCMをテレビでよく見かけました。

*2:「평장(平葬)」とは、「평토장(平土葬)」の略で、土饅頭を作らずに埋葬することを意味するそうで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