個人的に応援している陸上棒高跳びの임은지(イムウンジ)選手。広州アジア大会で聞かないなと思っていたら、ここのところ調子を落としていて代表から漏れた上に、夏にはドーピング検査に引っかかって資格停止処分を受けるという辛い時期を過ごしていたようです。
そこで、というわけでもないのでしょうが、これまで所属していた釜山広域市の蓮堤区庁から亀尾市庁に移籍するというニュースがありました。来年は大邱で世界陸上も開催されますし、心機一転して復活を期してもらえればと思います。
'인간새' 임은지, 구미시청에 새 둥지
亞게임 탈락 딛고 부활준비...12월 동계훈련에 합류
대구경북 실업팀들이 내년 시즌을 대비한 선수보강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육상 국가대표급 스타선수들의 지역팀 입단이 속속 결정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한국기록(4m35)을 갖고 있는 '한국의 미녀새' 임은지(23.사진)가 구미시청에 새둥지를 틀게 됐다.
현재 부산 연제구청팀에 소속돼 있는 임은지는 구미시청과 가계약을 맺고 올 12월 중으로 본계약을 체결키로 합의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아직 알려지고 있지 않지만 여자 선수로서는 현 국가대표급 수준으로 계약을 맺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해를 끝으로 연제구청과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그동안 소속팀과 협상을 벌여왔으나 조건이 맞지 않아 팀을 떠나기로 최종 결정했다.
구미시청으로의 이적은 평소 친분이 있는 권순영 감독이 맡고 있는 구미시청으로 본인이 이적을 원해 이뤄지게 됐다. 특히 아버지 고향이 경북 영천인 점도 경북지역 실업팀 이적에 큰 영향을 줬다.
임은지의 팀 이적은 새로운 환경에서 재도약을 하겠다는 본인의 의지 때문. 올해 부상과 아시안게임 대표 탈락이라는 아픔을 경험한 임은지는 구미시청에서 마음을 다잡고 부활을 꿈꾸고 있다.
현재 허리부상에서 회복돼 재활 훈련을 하고 있는 임은지는 연제구청과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12월께 구미시청에 합류해 동계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원래 임은지는 세단뛰기와 육상 7종 경기가 주종목이었다. 그러나 장신인 임은지는 2008년 3월 장대높이뛰기로 전향하면서 곧바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장대높이뛰기로 전향한 지 채 몇 개월도 지나지 않은 2008년 10월 출전한 제1회 한국그랑프리육상대회에서 4m10을 기록, 국내 1인자였던 최윤희를 제치고 신데렐라로 부상했다.
이 후 2009년 3월 대만 자오퉁에서 열린 대만국제장대높이뛰기대회에서 4m 24의 한국신기록을 세운데 이어 4월 제13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에서는 4m 35를 넘어 한달 만에 한국신기록을 연거푸 갈아치웠다.
눈부신 성장세를 보인 그녀에게 '한국의 이신바예바', '한국의 미녀새'라는 별명을 따라 붙었다.
그러나 임은지는 지난해 12월 홍콩에서 열린 동아시안게임에서 4m2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딴 이후 올해 들어 한 번도 4m 이상을 넘지 못하는 부진의 늪에 빠졌다.
특히 올해 최고기록이 4m에 그쳐 4m30까지 기록을 끌어올린 라이벌 최윤희(SH공사)에게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자리마저 내주는 아픔을 경험하게 됐다. 더욱이 지난달 12일 폐막한 전국체육대회에서는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기록이 3m40에 그치면서 다시하번 좌절을 맛봤다.
부산 남성여고를 졸업한 후 곧바로 실업 무대에 뛰어든 임은지는 174cm, 55kg의 여자 선수로서는 보기드문 좋은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2009년 홍콩 동아시아 경기대회와 한국그랑프리육상경기대회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구미시청 권순영 감독은 "임은지는 현재 부상에서 회복해 재활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 가능성이 큰 만큼 스카우트를 하게됐다"면서 "올 겨울 동계훈련만 잘 소화해내면 내년시즌에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청도 여자 창던지기 유망주 김경애(22.한체대 졸업반)를 영입한다. 포항시청은 김경애와 조만간 구체적인 협상을 마무리 한 후 팀 동계훈련에 합류시킬 계획이다.
김경애는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대구국제육상선수권대회 여자 창던지기에서 57m17을 던져 3위를 차지했다.
이상환기자 입력시간 : 2010-11-04 05: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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