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正熙記念館、開館へ

けっきょく、ソウルの上岩洞にできたんですね。ワールドカップ競技場駅やデジタルメディアシティ駅あたりが最寄りになります。

流れとしては、この記事の続きということになりますか。

大統領記念館がポコポコと

いやしかし、率直に言って、なんで今のこの時期になっちゃったんでしょうかねえ…。朴槿恵がどう考えているのか知りませんけど、この4年の間には、もっといいタイミングがいくらでもあったでしょうに。

何と言うか、いろいろな意味で「残念なニュース」な気がします。

「朴正熙大統領」記念館が開館
2012年02月21日16時05分
[ⓒ 中央日報/中央日報日本語版]


「朴正熙(パク・チョンヒ)大統領 記念・図書館」の開館を1日前に控えた20日、金正リョム(キム・ジョンリョム)朴正熙大統領記念事業会長が、記念館第1展示室を見回している。

「朴正熙(パク・チョンヒ)大統領 記念・図書館」の開館を1日前に控えた20日、金正リョム(キム・ジョンリョム)朴正熙大統領記念事業会長が、記念館第1展示室を見回している。金会長は9年3カ月間、朴正熙大統領の秘書室長を務めた。

http://japanese.joins.com/article/499/148499.html?servcode=400§code=400

‘박정희 기념관’ 논란 속 개관

박근혜 “국민들 정성 모여 완성” 野 “정수장학회 환원하라” 공세

지난 13년 간 정치권의 숱한 논란을 빚어왔던 ‘박정희 대통령 기념·도서관’이 우여곡절 끝에 21일 개관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들어선 기념관은 연면적 5290?에 3층 규모로, 전시실과 일반·특별자료 열람실로 꾸며졌다. 1999년 박정희대통령기념사업회 발족으로 시작된 기념관 사업은 진보진영의 반발 속에 노무현 정부 들어 국고보조금 지원이 전액 취소되는 등 난항을 겪은 끝에 기념사업회 측이 서울시에 기념도서관을 기부채납하기로 합의하면서 타결됐다.


▲ 아버지와 딸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문을 연 ‘박정희 대통령 기념·도서관’에서 박 전 대통령의 사진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다.
김명국기자

●朴 “아버지 유지 받들 것” 강조

오전에 진행된 개관식에 참석한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아버지 박 전 대통령의 ‘유지’를 강조했다.

“내 이웃은 지금 밥을 못 먹고 굶고 있는데 나만 잘 먹고 잘 입고 품위있는 문화생활을 하는 것은 잘 사는 것이 아니라고 아버지께서 누누이 강조하셨다.”며 “이런 유지를 받들어 그런 나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기념관은 대한민국의 국가발전동력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국가와 국민이 어떤 공감대 속에서 그 성취를 이뤄냈는지, 또 그 과정에서 지도자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는 소중한 배움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기념관에 있는 자료와 기록들은 아버지와 함께 땀과 눈물로 이 나라를 일궈내신 우리 국민 모두의 자료”라면서 “저에게는 그 한 분 한 분이 조국 근대화의 진정한 영웅들이시고 그 영웅들의 후손으로 이 나라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기념관을 둘러싼 논란을 의식한 듯 “기념관은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제안하셨고 국민들의 정성이 모여 완성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통합이라는 소중한 정신이 여기에 담겨있고 그것을 더욱 발전시키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면서 “앞으로 국민 모두가 하나되는 대한민국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개관식에 이어 박 전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 김정렴(88) 기념사업회장과 나란히 기념관 내부를 둘러보던 박 위원장은 어머니 육영수 여사의 영결식 사진과 박 전 대통령 서거 사진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고는 한동안 사진을 들여다보기도 했다.

박 위원장이 기념관을 둘러보기에 앞서 민주통합당은 오전 원내대책회의 등을 통해 정수장학회를 거론하며 박 위원장에 대한 파상 공세를 펼쳤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박 위원장이 진심으로 과거와 단절하겠다면 자신과 깊은 관련이 있는 정수장학회를 사회에 환원해야 국민이 그 진정성을 믿어줄 것”이라면서 “최필립 재단 이사장을 먼저 퇴임시키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야당을 새누리당의 심판 주체로 보지 않는다는 것은 한마디로 적반하장”이라며 “국민이 왜 그토록 이명박 새누리당 정부에 분노하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하는 무지의 소치”라고 비판했다.

●시민단체 “혈세로 역사범죄 저질러”

이와 별개로 이날 박정희기념관 앞에서는 민족문제연구소, 역사정의실천연대 등 시민단체 회원 60여명이 모여 “기념관 개관은 국민의 혈세로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이루려는 역사범죄로, 기념관을 즉각 폐관하라.”고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이현정·허백윤·김진아기자

2012-02-22 6면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0222006001&spage=1

[사설] 박정희 기념관, 독재의 망령 불러내선 안 된다
등록 : 2012.02.21 19:02수정 : 2012.02.21 19:02

대한민국의 기득권층이 일제하 친일·매판 세력에서 독재체제 비호 세력으로 이어지는 혈통을 갖고 있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이 치명적인 약점을 호도하기 위해 이들은 끊임없이 반공·냉전 이데올로기와 억압체제를 강화해야 했고, 역사와 사실을 조작하고 학문을 왜곡해야 했다. 어제 개관한 박정희기념관은 바로 이들의 숙원사업이었다. 기억을 왜곡하려는 이들의 노력은 그렇게 집요했다.

현직에서 물러난 대통령을 따르는 이들이 기념관을 짓고, 각종 전시를 통해 그의 업적과 유지를 알리려는 건 나무랄 일이 아니다. 시행착오를 경계하고 치적은 승계하는 뜻깊은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다. 이런 취지로 김대중도서관은 이미 문을 열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기념관도 추진중이다. 독재자라고 해서 박정희기념관 자체를 매도할 순 없다.

문제는 그곳에 전시될 기념의 내용이다. 오로지 진실의 원칙에 따라야 하지만, 최소한 일방적 미화와 찬양을 위한 왜곡은 없어야 한다. 왜곡의 전당이 되어선 안 되는 것이다. 이 점에서 박정희기념관은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졌다. 치적만을 발췌·과장해 군사쿠데타와 유신독재 등을 결과적으로 미화하고 있는 것이다. 기념사업회의 말대로 1960~70년대를 모르는 젊은 세대가 이 전시만 본다면, 박정희는 민족중흥과 근대화의 선구자로만 각인되기 십상이다. 올여름 개관한다는 도서관 역시 개인의 소장품이나 국무회의 안건, 친필 지시 등을 수집·정리한다고 하니, 박정희 미화에 온전히 바쳐진다. 이런 왜곡의 전당을 짓는 데 국민의 혈세와 시민의 재산이 투입됐다는 게 어리둥절할 지경이다.

유산이나 추종자들의 성금으로 지은 기념관이라면 미화 혹은 칭송을 한다 해도 그에 대한 평가는 개인의 몫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 기념관엔 정부 예산이 178억원이나 투입되고, 금싸라기 터 5260?는 서울시가 무상 임대한 땅이다. 500억원은 전경련이 회원사로부터 기부받았다지만, 이 돈 역시 엄격히 말하면 각 기업의 수많은 주주들의 재산이다. 공공의 재산인 것이다. 기념사업회가 서울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한 것도 그런 까닭이었을 게다. 그렇다면 전시 내용은 바로 그런 공공성에 걸맞아야 한다.

시민은 혈세가 독재자의 망령을 되살리는 데 이용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국민의 기본권을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친일매판·독재 추종 세력이 다시 권력을 장악하는 데 이용되는 것도 원치 않는다. 정부나 서울시는 기념관이 왜곡의 전당이 되지 않도록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

http://www.hani.co.kr/arti/opinion/editorial/520088.html


追記:やや遅れて、この話題関連の「ハンギョレ」や「朝鮮日報」の記事がいくつか翻訳されています。

ハンギョレ・サランバン - [社説]朴正熙記念館、独裁喚起させるな

記事入力 : 2012/02/22 12:37
朴正煕大統領記念・図書館、紆余曲折の末開館

愛用の遺品、直筆原稿など
朴槿恵氏は「韓国国民全てのもの」とあいさつ


ソウル市麻浦区上岩洞で21日、朴正煕大統領記念図書館の開館式が行われた。写真は、展示室で朴元大統領の遺品を見て回る出席者たち。/写真=全基炳(チョン・ギビョン)記者

 「朴正煕(パク・チョンヒ)大統領記念・図書館」が紆余(うよ)曲折の末、21日に開館した。基金の募金が振るわないなどの理由で、事業開始から13年、着工から10年の歳月を経てようやくオープンした。

 朴正煕大統領記念事業会(以下、記念事業会)は21日午前10時30分に開館式を行い「記念館は若い世代や子孫たちに、朴元大統領の世代が達成した近代化の過程を示す、教育の場になるだろう」と語った。開館式には、朴元大統領の長女である朴槿恵(パク・クンヘ)セヌリ党非常対策委員長や金正濂(キム・ジョンリョム)記念事業会会長、李達坤(イ・ダルゴン)大統領室政務首席秘書官、孟亨奎(メン・ヒョンギュ)行政安全部(省に相当)長官をはじめ、南悳祐(ナム・ドクウ)元首相、鄭正佶(チョン・ジョンギル)元大統領室長、ペク・ソンヨプ予備役大将など約200人が出席した。

 朴委員長はあいさつで「(この記念館は)成功する国家発展の動力がどのように作られ、どのようなコンセンサスの中でその実を結んでいったのかが分かる、重要な学びの場になるだろう。この記念館に収められた資料と記録は父一人のものではなく、汗と涙で国を興した韓国国民全てのもの」と語った。朴委員長はその後、京釜高速道路の建設現場を描いた朴元大統領のスケッチなどが展示された記念館を、ゆっくり見て回った。

 記念館は延床面積5272.5平方メートルで、地上3階建て。1階と2階の一部は、朴元大統領が愛用していた遺品や記念映像などからなる展示室、2階と3階は一般・特別資料の閲覧室となっている。2・3階の「図書館」は今夏オープン予定だ。

 開館までには紆余曲折があった。金大中(キム・デジュン)元大統領は「歴史との和解」という観点から、朴元大統領の記念館建設を提案し、1999年から2001年にかけて国庫補助金208億ウォン(現在のレートで約15億円)を支援した。99年に発足し、記念館事業を推進してきた記念事業会は、「ソウル市麻浦区上岩洞の宅地開発敷地を無償で使用する代わりに、建物が完成したら自治体に寄付採納する」という取り決めを、01年にソウル市との間で結んだ。しかし盧武鉉ノ・ムヒョン)政権時代に、基金の募金実績が振るわないという理由で国庫補助金の使用承認が拒否され、工事は一時中断に追い込まれた。その後、記念事業会が韓国政府を相手に訴訟まで起して争った末、10年3月に国庫補助金と基金を合わせ記念館の工事を再開した。

 ソウル市のヤン・ヨンテク賃貸住宅課長は「記念事業会側が2日、建物の寄付採納申請書をソウル市に提出した。今年4月に財産管理官を選定し、記念事業会と共に運営問題について協議していく」と語った。

宣政敏(ソン・ジョンミン)記者 , 金成謨(キム・ソンモ)記者

http://www.chosunonline.com/site/data/html_dir/2012/02/22/2012022201365.html

記事入力 : 2012/02/22 12:39
朴元大統領の記念図書館、運営方式めぐり論争に

 「朴正煕(パク・チョンヒ)大統領記念・図書館」の運営方式をめぐり、論争が起こっている。朴元大統領の記念館は、当初は一般の図書館機能も兼ねるとしていたが、その趣旨に反して、朴元大統領関連の書籍や書類などしか収められていない、という批判が市民団体などから出ている。

 ソウル市賃貸住宅課の関係者は21日「ソウル市と朴正煕大統領記念事業会(以下、記念事業会)は、朴元大統領の記念館建設に関する協約を結ぶに当たり、主用途は“公共図書館”で、付随用途として“記念館”とするものとし、完成した建物はソウル市に再度寄付採納する条件を付けた」と語った。しかし記念事業会は「朴元大統領の業績をたたえる建物であるだけに、図書館にも朴元大統領関連の書籍や書類を主に収めるのは当然」という立場を取っている。ソウル市は、名称を「記念・図書館」と定めること自体が、記念館と一般図書館を念頭に置いたものだと説明するが、運営方式の細部については、記念事業会と協議して調整する考えだ。

金成謨(キム・ソンモ)記者

http://www.chosunonline.com/site/data/html_dir/2012/02/22/201202220136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