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槿恵の「私の夢」

皮肉を抜きにして、「私の夢がかなう国(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というスローガンの核心にあるものこそ、実はこれなんじゃないかという気がしています。

この発言を敢えてすることについてはいろいろな計算だの思惑だのがあったのでしょうが、そういうこと以前に、父親も母親もあのような最期を遂げた娘として、わざわざ好き好んで政治の世界に身を置いて、しかも大統領の座を目指す、その根本的なモチベーションのことを、私は考えています。

朴槿恵氏「5・16クーデターが韓国の礎作った」
2012/07/16 17:26 KST

【ソウル聯合ニュース】韓国与党セヌリ党朴槿恵(パク・クンヘ)元代表は16日、韓国新聞放送編集人協会の討論会に出席し、1961年に父親の故朴正熙(パク・チョンヒ)元大統領(当時は少将)らが起こした「5・16軍事クーデター」について「父がやむを得ず最善の選択をしたのではないか。5・16が今日の韓国の礎を作ったと思っている」と述べた。一方で、反対意見を持つ人もいるとし、この問題をめぐり正しいかそうでないかを争うより、国民と歴史の判断に任せるべきだとの考えを示した。

 朴正熙政権が1972年10月に発足させた独裁的な維新体制についても「今でも賛否両論があるため、国民と歴史に判断を委ねるしかない」と述べた。ただ「その時代に被害や苦痛を受けた人やその家族には常に申し訳ない気持ちがあり、心から謝りたい」と、謝罪の意を示した。

 一方、朴槿恵元代表は、収賄の疑いが持たれているセヌリ党の鄭斗彦(チョン・ドゥオン)国会議員に対する逮捕同意案が本会議で否決されたことについて「当然可決されるべきものであり、否決されるとは思いもしなかった」と述べた。自身が採決に出席しなかったにもかかわらず、否決を批判するのは責任逃れだとの指摘に対し「可決を信じて疑わなかったことが過ちなら、間違っていたと思う」と釈明した。

http://japanese.yonhapnews.co.kr/Politics2/2012/07/16/0900000000AJP20120716003800882.HTML

上の「聯合ニュース」の記事は、これより少し前から見ておいた方が、話がわかりやすいようです。

<박근혜, 5.16쿠데타 어떻게 입장 정리할까>

`민생모드'로 경선 치르고 본선서 입장표명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김화영 김범현 기자 = 새누리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5.16쿠데타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할 지 관심을 모은다.

경제민주화와 복지를 앞세운 박 전 위원장의 대권 청사진이 지난 2007년 첫 도전 때의 `버전'과 크게 달라진만큼 5.16을 바라보는 인식에도 변화가 있는 것인지 주시되는 것이다.

야권으로부터는 "5ㆍ16쿠데타에 대한 역사관을 밝히라"는 요구도 받고 있다.

5.16쿠데타에 대한 그의 첫 정의는 `구국혁명'이었다.

그는 2007년 당 대선후보 경선을 앞두고 실시된 검증 청문회에서 "당시 나라가 혼란스러웠고 남북대치 상황에서 잘못하면 북한에 흡수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며 "5.16은 구국혁명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후 직접적 입장 표명는 없었다. 그가 지금도 같은 생각인 지 분명치 않다.

그와 가까운 인사들은 5년간 그의 인식이 변했을 가능성이 적다고 보고 있다.

친박(친박근혜)의 핵심 관계자는 12일 "역사가 달라질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박근혜 경선캠프'의 홍사덕 선거대책위원장도 전날 "5.16의 성격에 대해 폄훼하는 말을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에게 자꾸 요구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마치 세종대왕에게 태조 이성계의 조선 개국을 군사정변이라고 말해달라는 것과 같다"고 말해 입장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뉘앙스를 실었다.

박 전 위원장의 주변 목소리도 크게 다르지 않다.

캠프에 참여하고 있는 한 인사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교과서에는 1960년대부터 5공, 6공까지 군부독재로 제목을 달았는데 나는 선거를 통해 들어선 정부이기 때문에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특히 5.16쿠데타 2년 뒤인 1963년 대선과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취임으로 시작된 제3공화국에 대해서도 이 인사는 "당시 대선은 민주적 절차에 의해서 치러진 선거이며, 4공, 5공과는 다르다"는 시각을 나타냈다.

박 전 위원장의 `5.16 정의'는 대선전 초반이 아니라 여야가 본격적으로 경쟁하는 본선 국면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캠프의 한 핵심 인사는 "지금은 박 전 위원장이 대선에서 이긴다면 향후 5년간 국민생활이 어떻게 바뀔 지 그 구상을 전파하고, 모자라는 대목이 있다면 보완하는데 집중해야 할 기간"이라고 단언했다.

불과 3개월 전인 4ㆍ11총선 때에도 민생을 최우선으로 내세웠으므로 당분간은 `민생 모드'를 유지할 것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21일부터 시작되는 당 경선 선거운동기간 5.16쿠데타를 평가해달라는 질문에도 "역사에 맡긴다"는 정도의 유보적 입장이나, 더 우회적인 어법으로 비켜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012/07/12 10:32 송고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2/07/12/0200000000AKR20120712070400001.HTML

"5ㆍ16 아버지의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종합2보)


박근혜 대선 예비후보 주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회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예비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1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박근혜 대선 예비후보 초청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2012.7.16.

"정두언 체포안 통과 안되는 것 상상못해..100% 믿은게 잘못"

"임기말 대규모사업 차기 넘겨야", 인천공항 지분매각 서둘러선 안돼"

"권력형 친인척비리 상설특검법 도입해야"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김화영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은 16일 5ㆍ16 군사쿠데타에 대해 "돌아가신 아버지로서는 불가피하게 최선의 선택을 한 게 아닌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유력 대선주자인 박 전 위원장은 이날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박보균 중앙일보 대기자)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5.16이 오늘의 한국이 있기까지 초석을 만들었다고 본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그러나 "반대의견을 갖고 있는 분도 있다"며 "이 문제를 놓고 옳으니 그르니 하는 것보다 국민과 역사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선친인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이끌었던 유신체제에 대해서도 "지금도 찬반논란이 있으니 국민과 역사의 판단에 맡길 수밖에 없다"는 견해를 보였다.

그러나 "그 시대에 피해를 보고 고통받은 분들과 가족분들에게는 여러차례 말씀을 드렸다"며 "항상 죄송스러운 마음이 있고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사과를 표명했다.


박근혜 "사당화 아니다..문제 본질 비켜가는 것"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새누리당 경선후보인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박근혜 사당화' 논란과 관련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에 따른 수습 과정에서 불거진 `박근혜 사당화' 논란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를 하고 잘못을 바로잡아야 하는데, 이것을 바로잡는 것을 사당화라고 한다면 문제의 본질을 비켜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2.7.16

선친인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이 주도한 5.16쿠데타에 대한 이 같은 입장은 지난 2007년 대선후보 경선에서 밝힌 내용과 비교할 때 큰 차이가 없는 것이다.

다만 그는 5.16쿠데타를 `구국의 혁명'이라고 했던 당시의 입장은 재확인하지 않았고, 유신체제 피해자들에게 다시 한번 사과한 것은 역사인식에 대한 논란을 피해가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이날 토론회에서 그는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사태에 대해 "당연히 통과돼야 하는 것이므로 통과되지 않는다는 것은 상상을 못했다"고 밝혔다.

또 자신이 당시 국회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으면서 정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부결사태를 비판하는 것은 책임회피라는 지적에 "너무 믿었다"며 "100% 믿은게 잘못이라면 잘못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그는 부결사태의 수습 과정에서 `박근혜 사당화' 논란이 불거진데 대해서는 " "국민에게 사과하고 잘못을 바로잡아야 하는데, 이것을 바로잡는 것을 사당화라고 한다면 문제의 본질을 비켜가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답변하는 박근혜 대선 예비후보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예비후보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박근혜 대선 예비후보 초청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2.7.16.

자신과 새누리당 지도부가 부결사태에 대국민사과를 한 데 대해서도 "위기의식을 저와 모든 의원이 공유해 내린 결정이고, 저도 개인이득을 얻은 게 아니다"라며 "사당화와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생인 박지만씨 부부의 삼화저축은행 연루의혹 수사에 대해 "무슨 문제가 있었으면 검찰이 소환하거나 `혐의있다'고 오라고 했을텐데 그런 게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과거 "본인이 (아니라고) 확실하게 말했으니 그걸로 끝난 것"이라고 말했던 이유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검찰에서) 오라는 것도 없고, 무엇이 발견된 것도 없고, 동생은 `명확히 아무 관련 없다'고 하니 더이상 어떻게 할 수 없다는 차원에서 그렇게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일정보보호협정이 사안의 민감성에 비춰 투명하지 않게 추진됐다고 지적한 뒤 "여야간 상임위에서 절차와 내용을 충분히 논의하고 국민 공감대를 봐서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또 "임기말 대규모 자금이 드는 (사업은) 잘못하면 졸속으로 가니 다음 정부로 넘기든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인천공항 지분매각도 서둘러서는 안된다고 본다"는 견해를 보였다.


박근혜 "사당화 아니다..문제 본질 비켜가는 것"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새누리당 경선후보인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박근혜 사당화' 논란과 관련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에 따른 수습 과정에서 불거진 `박근혜 사당화' 논란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를 하고 잘못을 바로잡아야 하는데, 이것을 바로잡는 것을 사당화라고 한다면 문제의 본질을 비켜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2.7.16

서울시교육청의 정수장학회 실태조사에 대해서는 "감사를 하겠다고 하면 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으며, 야당이 요구하는 정수장학회 사회환원 요구에는 "이미 공익법인으로 환원이 됐다"며 "제게 해결하라고 하면 저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케인 서향희 변호사와 관련된 말이 많다. 가족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이 나오자 "제도적으로 뒷받침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권력형 친인척 비리 관련해서는 상설 특검법을 도입해야 한다는 생각이며, 대통실의 비리나 주변 비리를 막기 위해 특별감찰관 등의 제도를 도입할 필요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원로자문그룹으로 알려진 `7인회' 문제에 대해서는 "무슨 실체가 있는 7인회인가. 정말 말이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원로되는 가까운 분들이 모여 한달에 한번인가 식사하면서 얘기를 나눈다고 한다. 저를 초청한 적 있었고 여러번 못갔지만 간 적이 한 두번 있었다"며 "그 분들이 야망을 갖고 저에게 조언하는 일도 없고, 죄송할 정도로 제가 오랫동안 연락도 못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2/07/16 11:24 송고

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12/07/16/0502000000AKR20120716077151001.HTML

ま、この件に関しては、大統領選挙をめぐる各人各方面の思惑でいろいろ取り上げられることもあるでしょうが、いずれにせよ韓国社会の中に深く沈殿する何ものかにつながっている話であることは間違いないでしょう。

ただ、この「朴槿恵の夢」は、直接的には国家報勲処における現行の見解との間で、明らかな齟齬を生じさせます。そこが問題となれば、韓国現代史の評価をめぐって、様々なトピックスについての摩擦も改めて高まるでしょう。

d.hatena.ne.jp

金大中盧武鉉の10年」から、5.18や4.3にあからさまに冷淡だった李明博を継いで、仮に朴槿恵が大統領になるとすれば、「その後」を含めた展開がどのようなものとなるのか、個人的には興味があるところです。たぶん、そんな単純に白黒がはっきりする展開とはならないと思い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