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Aに向けられた「自覚なき悪意」という恥の遺産

KARA事態の時、キムヒョンウ記者が擁護の論陣を張って孤軍奮闘していた頃の「NEWSEN」とはもう同じではない、というのは、KARASIAの時に韓国のKAMILIAから教えていただきました。しかし、それにしても、寄ってたかっての、揃いも揃って軽薄な記事群のこのオンパレードは、群を抜いて目に余ります。

こういう記事が韓国で書かれているということが、日本の一般人レベルにもリアルタイムで筒抜けになっている、というのが、今の時代の現実なわけです*1

温厚さがウリの私も、つい言ってしまいたくなります。「가만히 있어봐!」と。

http://blog.daum.net/chunbo-2000/15971179

まあ、そんな日本人的な反応をスッと理解してもらえるとは、まったく思っていませんが。


ともあれ、ポータルサイトのNATE経由でNEWSENの記事を見たという、下記の記事の記者が、その原文を読んでいるかはわかりませんが*2、後々、「恥の遺産」として世界遺産もしくは重要文化財などに登録するときのために、クリップしておきましょう。

「KARA」、竹島問題質問に「沈黙」 韓国メディアから批判浴びる - J-CASTニュース

正直、無理して読む必要はありません。

한류 발목잡힌 카라의 침묵, 송일국 같은 용기 무리였나요
2012-08-23 11:59:02
[뉴스엔 황유영 기자]

카라는 용기 대신 침묵을 선택했다.

카라는 8월22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컴백을 알렸다. '판도라'로 돌아오는 카라의 첫 무대에 다수의 취재진이 몰렸고 민감하거나 혹은 날카로운 질문도 쏟아졌다. '독도' 문제도 피해갈 수 없었다.

카라는 "일본에서 독도 관련 질문을 받는다면 어떤 입장을 취하겠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하지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들을 수 없었다. 기자간담회 진행을 맡은 박지윤 전 아나운서가 대답 자체를 원천봉쇄했기 때문이다. 카라 역시 침묵을 선택했다.

독도는 일본과 한국 활동을 병행하는 연예인에게 민감할 수 있는 문제다. 하지만 '일본에서 독도 관련 질문을 받았을 때 어떤 입장을 취하겠냐'는 질문에 무작정 침묵이 좋은 선택은 아닌듯 싶다. 괜한 오해를 살수도 있기 때문이다. 예능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발휘했던 카라 특유의 재치있고 현명한 대답도 가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라의 대답은 들을 수 없었다.

물론 일본 활동중인 스타에게 '독도'는 대답을 강요할 수 없다. "독도는 한국땅이다"는 너무 당연한 개념발언을 기대한 것도 아니다. 어느정도 눈치를 봐야하는 입장도 충분히 입장한다. 하지만 한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차 눈치를 먼저 봐야 하는, 침묵으로만 일관한 것은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카라는 일본과 한국 활동을 병행하고 있지만 다른 '한류 가수'들과 달리 한국과 일본의 인기 온도차가 존재한다. 한국에서 예능이나 드라마 등을 제외하면 사실상 가수로서 가치는 일본에서 더 높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 카라의 눈치작전도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그렇다고 침묵으로 일관하는 태도만이 능사는 아니다.

박종우 선수는 2012 런던올림픽에서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세레모니를 펼쳤다가 동메달 박탈 위기에 처했고 송일국은 김장훈과 독도 수영횡단에 참여했다가 출연 드라마 '신이라 불린 사나이' 일본 방영이 연기됐다. 카라와 마찬가지로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홍기는 한 일본 네티즌이 "다케시마는 일본의 영토"라고 보낸 멘션을 리트윗하며 "관심 받고 싶은거야 시비 거는거야"라고 간접적으로 대응했다.

일본은 이명박 대통령 독도방문에 유감을 표명하는 뻔뻔함을 보여주는 한편 사법재판소에 회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본 연예인들의 독도 관련 망언도 쏟아지고 있다. 혐한류를 조장하는 일본 우익 언론들은 배용준과 소녀시대와 독도를 엮어 원색적인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카라의 침묵은 다소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황유영 alice@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208230804051410

독도침묵 카라 VS ‘각시탈’ 거절 한류스타 ‘누가 타당한가?’
2012-08-24 12:23:48
[뉴스엔 전원 기자]

일본 인기를 의식해 독도 관련 질문에 입을 열지 못한 카라가 '항일 드라마'라는 이유로 100억 대작 '각시탈' 출연을 고사한 일부 한류배우들과 비교되고 있다.

카라는 8월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 가야금홀에서 진행된 카라 5집 미니앨범 '판도라'(PANDORA)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에서 "일본에 비해 한국 활동이 미진한 것과, 한일 관계가 냉랭한 상황에서 일본 활동시 독도 관련 질문을 받는다면 어떤 입장을 취하겠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리더 규리는 "국내 활동에 공백이 있었지만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뿌듯하다. 생각지 못하게 많은 인기를 얻은 만큼 한국을 많이 알리고 오겠다는 의도로 봐 달라"고 답했다.

그러나 예민한 두번째 질문에 대한 대답은 단 한마디도 들을 수 없었다.

이날 진행을 맡은 방송인 박지윤이 "첫 번째 질문으로 답이 되지 않았나 한다"며 우선적으로 대답할 기회를 차단했다. 하지만 해당 질문에 대답할 생각이 있었다면 얼마든지 카라 멤버 모두 자신들의 입장을 밝힐 수 있었다.

현안에 침묵으로 일관하는 안일함은 우리나라 가요계를 좌지우지하는 톱 걸그룹이 보여준 태도라 하기엔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독도를 둘러싸고 한국과 일본 양국 간의 마찰이 심화 되고 있는 가운데 그 어떤 발언도 조심스러운게 사실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일왕에 대한 사죄 요구 등으로 한일간 긴장이 촉발된 상황에서 카라의 발언은 다소 민감할 수 있다. 그러나 양해도 구하지 않고 무조건 외면하려고만 하는 행동은 문화 사절단 역할을 하고 있는 우리나라 톱 걸그룹의 태도로는 어울리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카라의 1차원적 태도는 일본 인기 하락이 두려워 KBS 2TV '각시탈' 캐스팅 제안을 거절한 한류 배우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

'각시탈'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영웅의 스토리를 담고 있다. 드라마 곳곳에 항일 정신이 배어있다. 이런 이유로 첫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가 됐다. 일부 한류 배우들이 일본 인기에 불똥을 맞을까 우려해 출연을 서둘러 거절했다고 밝혀졌기 때문이다.

제작발표회 당시 윤성식 PD는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 드라마에 항일정신이 배어 있어 한류 배우들이 출연을 꺼리기도 했다. 30대 초중반 스타를 모시려고 했는데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고 털어놨다.

실제 '각시탈'에는 일본의 심기를 건드릴만한 장치들이 여럿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주원이 욱일승천기를 찢는 장면. 각시탈을 쓴 주원이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승천기를 반으로 찢는 복수극은 '각시탈'의 명장면이다.

이를 본 많은 국내 시청자들은 "통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주원은 애국배우로 거듭났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주원의 일본 팬들은 오히려 늘고 있다는 사실. 관계자는 "'각시탈' 출연 후 일본 팬들이 더 많이 찾아주고 있다. 주원을 보기 위해 직접 현장에 방문하는 이들도 있고 인터넷 상으로 응원의 글을 보내기도 한다"고 말했다.

작품 선택은 배우의 성향과 연기력, 제작진의 의도 등 다양한 여건 및 환경과 잘 맞아 떨어져야 한다. 이런 이유로 '각시탈'을 고사한 배우들에게 무조건 적으로 비난의 화살을 돌릴 수는 없다. 그러나 단순히 일본 반응을 의식한게 고사의 이유라면 실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각시탈'을 거절한 한류 배우나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외치지 못한 카라 모두에게 그럴만한 사정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일본 팬들 반응에 연연하다 오히려 국내 팬들의 외면을 받게 된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각시탈'을 고사한 배우 실명 노출에 해당 배우들이 잔뜩 긴장했다는 후문이다.

전원 wonwon@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208240844100910

日연예인 “독도는 일본땅” 카라 ‘침묵’이 최선일까?
2012-08-24 12:45:09

[뉴스엔 김수정 기자]

카라가 독도에 대해 침묵했다.

카라는 8월 22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된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에서 신곡 '판도라'로 1년 만에 국내 취재진과 만났다.

이날 카라는 취재진으로부터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한일 관계가 냉랭하지 않느냐. 만약 일본에서 독도 관련 입장을 표명하라면 어떤 입장을 취하겠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카라는 이 질문을 받은 직후 다소 당황한 모습이었다. MC를 맡았던 방송인 박지윤 역시 "국내 활동 질문을 해 달라"며 독도 관련 대답 자체를 원천봉쇄 했다. 때문에 취재진은 카라의 독도에 관한 답을 듣지 못했다.

이 같은 카라의 태도는 일본 연예인들과는 사뭇 다르다. 최근 독도문제가 재점화되자 일본 연예인, 유명인들은 적극 독도에 대해 소신발언을 하고 있다.

일본 개그맨 타무라 아츠시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일본)는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목소리를 계속 낼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다케시마(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이기 때문이다"며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했다.

타무라 아츠시는 자신 발언을 비난한 개그맨 정준하에게 "정준하 입 다물어. 국제 사법 재판소에 서로 고소합시다"며 논란을 부추겼다. 뿐만 아니라 "한국 대통령 행동 이해 할 수 없다. 한국에서 지지율 올리기 위해 취한 행동이라고 한다면 바보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는 강도 높은 발언을 내뱉었다.

일본 유명 칼럼니스트 카츠야 마사히코 역시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본과 영토분쟁 겪고 있는 중국 한국 물건은 사지도 먹지도 마라. 한류 드라마도 안 보면 그만이다"고 거칠게 비난했다.

한일 양국 사이 냉랭한 기류가 흐르는 가운데 한일 활동을 병행하는 카라에게 독도는 민감한 문제일 수 있다. 하지만 독도문제는 단순히 문화 경제 교류를 넘어 한국인의 정체성과 자존심이 걸린 문제다. 한류를 대표하는 그룹이라면 그에 맞는 처신의 책임도 당연하다.

카라에게 독도 관련 발언을 강요하자는 건 아니다. 다만 카라가 일본 활동을 통해 한국 대중문화를 알린 그 당차고 거침없는 활약에 비해 유독 독도 문제에는 침묵하는 모습에 팬들의 아쉬움이 쏟아질 수 밖에 없다.

새 앨범 쇼케이스 자리이기 때문에 앨범 관련 질문만 받겠다는 카라 측 입장 역시 일견 타당하다. 하지만 1년 만에 국내 팬들 앞에 새 앨범을 들고 만나는 자리에서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된 문제에 대해 직답을 피했다는 것은 이해 수 있지만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진행자인 방송인 박지윤이 '부탁'을 했더라도 그것이 "물어선 안 되는 질문"이라고 맞받아칠 핑계가 되진 못한다.

"독도는 우리땅"이란 간단한 말 대신 난처한 표정으로 일관한 후 대답을 회피한 카라 태도에 국내 팬들이 갖는 아쉬움은 어쩌면 당연한 지도 모른다.

카라 리더 박규리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일본에서 한국 알리고 온 자부심이 있다"고 말했다. 그 자부심에 독도는 없었던 것이다. 팬들은 카라가 지금이라도 독도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보고 있다.

카라에게 "독도는 대한민국땅"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

김수정 mustsee@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208240837143210

카라 ‘독도침묵’에 日 네티즌 “현명했다” 칭찬봇물
2012-08-24 16:58:52

[뉴스엔 이나래 기자]

카라의 독도 침묵에 대해 대다수 일본 네티즌들은 "현명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카라는 8월 22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국내 취재진으로부터 ‘독도관련’ 질문을 받았다. 하지만 MC 박지윤이 대답을 원천봉쇄하면서 취재진은 카라의 입에서 ‘독도’에 대한 어떤 입장도 들을 수 없었다.

이 소식은 일본의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 페이지 2CH 등을 통해 빠르게 일본에 전해졌다.

8월 24일 2CH에는 카라의 독도침묵에 대해 한국 언론들의 기사를 번역한 게시물이 수십 건 게재됐다. 각 게시물에는 짧은 시간에 일본 네티즌들의 댓글이 폭주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대체로 카라의 독도침묵을 ‘현명한 대응’이라고 평하는 한편 민감한 질문을 던진 한국 취재진들을 비판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카라 다시 봤다”, “카라가 일본에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현명한 대응이었다”, “반일이든 지일이든 상관없이 한국기자들 앞에서 어떻게 대답을 하나? 똑똑했다”, “역시 카라는 현명했다. 일본에서도 활동을 해야 하지 않나?” 등 반응을 보이며 카라의 대응을 칭찬했다.

다른 네티즌들은 “당연히 대답 못하지”, “그런 걸 묻는 한국 언론이 나쁘다”, “가서 돈은 벌어와야 하고 다케시마(독도를 일컬음)는 한국땅이라고 외쳐야 한다는 한국 언론”, “해선 안 될 질문을 한 한국 기자”, �礫일본 언론은 그런 질문 안 한다”, “외화 버는 것은 애국심 아닌가? 이것은 대선배인 김장훈도 이해할 듯” 등 당연히 나올 수 있는 질문을 던진 한국언론을 비판하고 나섰다.

2CH(니찬)은 다소 혐한 분위기가 형성돼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로 알려졌다. 평소에도 한류스타에 대한 찬반 양론이 뜨겁게 펼쳐지는 곳이다.

이나래 nalea@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208241122463310

*1:もちろん逆も然りです

*2:2chなどを経由して情報を入手している可能性もあると思われ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