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釜山日報」日本語版のtwitterを見ていて知ったこのニュース。
[Busan AsiaGateway]地域の大学街に「釜山学熱風」吹く
『大阪学』という本が初めて世に出たのが、ちょうど20年前のようです。そういえば当時、続編も含めて読んだ記憶があります。
- 作者: 大谷晃一
- 出版社/メーカー: 新潮社
- 発売日: 2013/05/24
- メディア: Kindle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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あんまりちゃんと覚えていませんので、ちゃんとしたこともあんまり言えないのですが、「大阪学」という切り口の面白さは感じたものの、これ自体が一つの〈学〉としては成立してないんやないかなあ、と思った覚えがあります。
大阪だの釜山だのに限らず、「日本学」とか「韓国学」とかにしてもそうですが、いわゆる地域研究には、「そこに何を入れ込むか」次第でどうにでも転ぶ自由さと不安定さがあるんでしょう。
地域研究者は、やっぱり何かもう一本補助線となるものが引けないと、その地域のいろんなことをたくさん知っている(というだけの)「地域クイズ王」と変わらないことになってしまうような気がします。逆にいえば、様々なバックグラウンドを持つ研究者を束ねる切り口となり得るのが、地域研究の面白さなのかもしれません。なんだか当たり前のことを言っていますね、私。
지역 대학가 '부산학 강의' 봄바람
2014-03-17 [10:56:19] | 수정시간: 2014-03-17 [14:07:44] | 2면동아대와 동의대가 올해 처음으로 '부산학' 관련 강의를 개설하는 등 지역 대학가에 부산을 바로 알기 위한 부산학 열풍이 일고 있다.
17일 부산지역 대5학들에 따르면 이번 학기에 동아대가 '부산학의 이해'라는 교양선택 과목을, 동의대가 신입생 전원 대상 필수과목으로 '부산과 세계'를, 부산대는 교양선택 과목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각각 개설했다.
모두 부산학과 관련된 과목들이다. 특히 동아대와 동의대는 올해 처음으로 부산학 과목을 개설했다.
동아·동의대 교양과목 신설
부산대는 수 년째 강의 중
학생들 수강신청·문의 쇄도2010년 전국적으로 지역학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진 이후 지역 대학에서도 학부생을 대상으로 '부산 알아가기'에 팔을 걷어 붙힌 것이다.
'부산학의 이해'를 개설한 동아대 행정학과 김형빈 교수는 "학생들과 함께 다른 지역과 구별되는 부산의 특성을 공부하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것이 강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부산학의 이해'는 지역학으로서의 부산학이 무엇인지와 더불어 부산을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본다.
동아대는 이 강의를 위해 강의전담 교수 2명을 신규 임용했다. 3명의 교수들이 승학·부민·구덕캠퍼스에서 각각 부산학 강의를 맡았다. 학생들도 호응을 보이고 있다. 200명을 훨씬 웃도는 학생이 수강신청을 했고, 수강신청 기간에 학생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김 교수는 "'부산학개론'이라는 책을 정치·경제·사회·금융 전공 교수 5명과 함께 공동 집필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이 교재로 강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부산발전연구원에서 부산학연구센터를 설립할 때 참여한 연구원 출신이다.
동의대의 '부산과 세계'는 약 2천 명에 달하는 신입생 전원이 필수적으로 들어야 하는 교양과목이다. 역사, 전통문화, 인물, 과학기술, 문학, 도시건축, 영상예술, 산업, 경제, 무역, 스포츠 등 모든 관점에서 부산을 고찰하는 게 목표이다.
이 때문에 참여 교수만 9명이다. 1주일에 한 번(3시간) 교수들이 각 분야의 부산에 대해 집중 강의하는 '팀 티칭' 방식이다. 부산학을 인문·사회적 관점에서 뿐만 아니라 과학기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조명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동의대 화학과 이동환 교수는 "부산을 주제로 한 과학·철학 강의에 가깝다. 왜 과학기술이 21세기 한반도, 특히 부산에서 지역발전에 중요한지 강의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 교수는 또 "조선시대 장영실, 근대 우장춘 박사, 부산에서 태어나 노벨 화학상까지 수상한 노르웨이·일본인 혼혈 페더슨 등 3명의 부산 출신 과학자의 이야기를 조명해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부산대 한국민족문화연구소는 몇 해 전부터 팀 티칭 방식의 교양선택 과목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강의하고 있다. 사학과, 역사교육학과, 한국민족문화연구소 소속 교수들이 역사 속의 부산을 강의한다.
올해는 개설되지 않았지만 신라대도 '부산의 하루'라는 교양과목을 오랫동안 강의해 왔다. 신라대 김영일(국제관계학과) 부산학센터장은 "부산의 자생적인 발전전략을 연구하는 부산학을 학부생을 대상으로 강의한다는 건 환영할 일"이라고 말했다.
조영미 기자
[밀물 썰물] 부산 뿌리 찾기
2014-03-18 [10:33:35] | 수정시간: 2014-03-18 [10:33:35] | 26면지역학으로서의 부산학(Busan Studies, Busanology)이 본격적으로 논의된 때는 1993년이다. 사회학자 김성국이 목요학술회가 펴낸 '부산학 연구의 방향과 과제'에서 "부산학은 부산의 역사적 형성 과정과 현재적 과제를 분석하여, 부산의 특성과 정체성을 발굴하며, 나아가 미래 부산 발전의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부산이 당면한 시대적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이론적·실천적 논리를 공급하는 학문"이라고 규정하면서다.
부산학은 서울학 인천학 호남학 영남학 등과 어깨를 견주면서 지역민들이 지역의 주체성과 정체성을 찾는 데 이바지해 왔다. 지역이란 말의 모호함과 지방이란 용어의 선입견을 피할 수 있는 '로컬'이라는 개념에 주목한 로컬리티(Locality) 연구도 부산학의 지평을 넓혔다. 2000년대 중반부터 로컬의 시점으로 장소와 공간을 이해하고 부산의 삶을 해석하는 이론 틀을 모색해 온 부산대 한국민족문화연구소의 노력이 그것이다.
새 학기를 맞아 대학가에 '부산학 열풍'이 불어 화제다. '부산학의 이해'(동아대), '부산의 역사와 문화'(부산대), '부산과 세계'(동의대) 등의 과목이 속속 개설된 것. 다음 달부터 부산박물관과 남부교육지원청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박물관에서 만나는 부산 역사 이야기'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부산시에서 이달 안으로 부산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할 목적으로 '부산 뿌리 찾기 위원회'를 출범시킨다는 소식도 들린다.
되돌아보면 부산학을 비롯한 '부산 뿌리 찾기'는 지방자치와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다. 지방자치시대를 본격적으로 개막한 1995년 6월 27일 기초의회 의원 및 단체장과 광역의회 의원 및 단체장의 4대 선거를 앞두고 국가/중앙중심주의에 맞서 지방중심주의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다. 오는 6·4 지방선거가 지역의 주체성과 정체성이라는 지방자치의 초심을 되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임성원 문화부장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40318000066
「釜山学」について個人的に興味があるのは、「釜山の近代化をどう扱っているか」という点です。
というのも、釜山には上海にちょっと似たところがあって、近代以前の地域の歴史と近代以後の都市の歴史との間に無視できない〈断絶〉があります。つまり、釜山地域の古代史などをいくら辿っても、それは近代都市としての釜山の発展に直接結びついてこない面があるんです。
例えば、中央洞や南浦洞・光復洞といった界隈は20世紀になって埋め立てによって誕生した土地ですから、こうした地域については近代化と共に語るしかありませ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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こうした歴史に対しては日本との関わりへの言及が避けられないのですけど、そのへんはどう語られているんでしょう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