巨済島・長承浦港から対馬への航路が開かれるらしいという話

ほう。長承浦からですか。ええやないですか。

ここにはこんな記事しかないですけど、巨済島の中でも長承浦はもともとの港町です。

blue-black-osaka.hatenablog.com

2010年の巨加大橋の開通で、釜山からも1時間そこそこの市外バスで直結していますし、釜山からの対馬航路を補完してついでに巨済島観光にもつなげるというのは手としてアリでしょう。今でもわりとお店が揃っている長承浦港前の飲食店街も、さらなる活性化が期待できるかもしれません。

거제~대마도 잇는 여객선 뱃길 열린다
김민진 기자 입력 : 2018-02-13 [19:35:09] 수정 : 2018-02-13 [19:35:09] 게재 : 2018-02-14 (14면)

f:id:bluetears_osaka:20180215101208j:plain

경남 거제시와 일본 대마도를 잇는 뱃길이 열린다. 이미 일본 측 운항 허가를 받아 기항지 선정 등 국내 절차만 남은 상태다. 이르면 연내 취항도 가능하다. 지역 관광산업에 획기적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거제시와 거제시의회는 "민간사업자인 대마도고속훼리가 장승포항과 일본 대마도를 오가는 신규 여객선 항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장승포항 내 '국제여객항' 개설 절차를 진행 중이다"고 13일 밝혔다. 추진 중인 항로는 장승포항과 대마도 북쪽 히타카쓰항을 직항으로 연결하는 제1노선과 남쪽의 이즈하라항을 거쳐 대마도 동남쪽에 자리 잡은 이키섬까지 들어가는 제2노선 등 2개다. 1노선은 126㎞의 국내 최단거리, 2노선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이키섬 여객선 항로가 된다.

장승포항 국제여객항 추진
1노선 장승포~히타카쓰
2노선 이즈하라 거쳐 이키
빠르면 연내 취항도 가능

여객선은 이미 운항 채비를 마쳤다. 이탈리아에서 건조된 3560t급 중형 카페리다. 한 번에 780명 승객을 태워 나를 수 있다. 선령 19년의 중고 선박이라 리모델링을 거쳐 '이탈리아선급협회(RINA)'가 발급하는 선급증명도 받았다. 선급증명은 선박이 제대로 건조 또는 수리를 마쳤는지를 검증받는 절차로 운행 안전성을 입증받은 셈이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 12월 일본 정부의 운항허가도 받았다.

거제시 기항지는 옛 장승포여객선터미널로 낙점됐다. 옛 부산-거제 여객선 기항지로 2010년 거가대교 개통 후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면서 사실상 방치되고 있는 곳이다. 대마도고속훼리 측은 "부산발 여객선은 파고가 2.5m만 넘어도 운항이 불가능하지만, 우리 여객선은 최대 4m까지 안정적 운항이 가능하다. 여객 수송과 모객 측면에서 경쟁력이 높아 정상 운행 때 연간 이용객이 10만 명으로 추산된다"고 내다봤다.

골칫거리였던 옛 장승포여객선터미널을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재활용할 수 있어 시의회 또한 적극 나서고 있다. 실제로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부산발 대마도 승객은 2014년 38만 7000여 명에서 2015년 43만 4000여 명, 2016년 53만여 명, 2017년 72만 9000여 명으로 3년 새 90% 가까이 급증할 만큼 새로운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김대봉 시의원은 "부산항은 이미 포화상태다. 거제 항로가 하나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남은 문제는 행정당국의 의지와 민간사업자가 요청한 운행 초기 적자 보전 방안이다. 국제항로 개설에 필요한 검역소와 통관시스템 구축, 보세구역 지정, 터미널 리모델링을 위해선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이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거제시 측은 항로 개설 필요성엔 공감하지만 초기 적자 보전을 위한 예산 투입을 두고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대식 시의회 의장은 "임진왜란 전까진 조선통신사 선단이 거제에서 대마도를 거쳐 일본으로 향했다. 스토리텔링도 가능하고 부산-거제를 이으면 새로운 3각 벨트를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80213000316

巨加大橋開通後の2011年にはすでに地元新聞にこんな記事が出ていますから、だいぶ前から検討されていたことではあるみたいです。

장승포~대마도 뱃길, 부산보다 경쟁력 높다[포커스]
장승포 국제여객터미널과 대마도 뱃길
최대윤 기자승인 2011.09.03 16:49

한때 60만 명이 가까운 승객이 오가며 전성기를 누렸던 장승포항 연안여객터미널이 거가대로 개통으로 사실상 그 기능이 유명무실해지면서 대책 없이 표류하고 있다.

이에 거제시는 장승포항 연안여객터미널을 국제여객터미널 전환하고 거제~일본(대마도) 간 국제여객항로 개설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권민호 시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장승포항 국제여객터미널 전환은 거제시의 향후 성장전략을 좌우하고 관광거제를 세계화 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이 기대되는 만큼 시민들의 관심도 높다.

이에 본지는 2회에 걸쳐 장승포항 국제여객터미널 전환과 거제~일본(대마도) 간 국제여객항로 개설에 대한 기획취재를 연속 보도한다.

본지의 기획취재가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나아가 장승포항 국제여객터미널 전환과 거제~일본(대마도) 간 국제여객항로 개설사업 방향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장승포 국제여객터미널과 대마도 뱃길
②미리가본 대마도, 장승포 국제항의 가능성

f:id:bluetears_osaka:20180215102020j:plain

장승포항과 부산항의 경쟁력은?

장승포항과 부산항의 경쟁력은? 최근 거제시에 따르면 장승포 - 거제 간 국제항로의 개설에 따라 일본 부용흥산주식회사가 300톤급 여객선으로 연간 3만 명의 승객(편도 7만원 예상)을 유치한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있다.

부용흥산주식회사는 여객선운항의 거리 및 운영비용을 계산해 볼 때 수입은 연간 편도 21억, 왕복 42억 수준의 적은 수익을 내지만 여객선운항과 함께 부용흥산주식회사가 소유하고 있는 숙박 및 레저 사업과 연관하면 보다 많은 수익을 남길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부용흥산주식회사의 300톤급 여객선이 지난 1997년 7월부터 부산-대마도의 항로를 독점하던 ㈜대아고속해운과 최근 국토해양부로부터 해상운송면허를 받아 오는 10월 취항 예정인 미래고속㈜와의 경쟁에서 얼마나 우위를 점할지가 관건이다.

이에 본지는 지난 19일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마도 뱃길이 운행 되고 있는 부산~대마도 항로를 탐방을 위해 부산 국제여객선터미널로 나섰다.

지난 1978년 준공된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은 대지 8만6833㎡ 연면적 1만2053㎡, 지상 4층 규모에 수심은 접안 선석에 따라 최소 3.4m~9.4로 연간 이용객은 30만명(1일1000명)이다.

또 동시접안능력 184척, 안벽은 26,195미터이며, 물양장은 9604㎞로 동시에 9만톤을 보관할 수 있으며, 116만2000톤을 야적할 수 있고 대합실, 출국장, 입국장, 은행, 대합실, 면세점등 편의시설 등을 갖춰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현재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의 대마도 항로는 대아고속해운이 고속선 씨플라워2호(363t)와 드림플라워호(303t)가 이즈하라항-부산항, 히타카츠항-부산항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일본선적 초미니 호화여객선 아오시오호가 히타카츠항-부산항 노선을 부정기 운항하고 있다.

이에 비해 지난 1991년 신축된 장승포연안터미널은 현재 대지 1만2194㎡에 연면적 2768㎡, 지상 2층 규모에 수심 3~4m로 300t이하의 소형선박의 접안만이 가능한 상태여서 국제여객터미널의 몫을 충당하기에는 아직 미비한 점이 많다.

f:id:bluetears_osaka:20180215102122j:plain

제주도 보다 가까운 해외, 대마도 여행

제주도 보다 가까운 해외, 대마도 여행부산지방해양항만청이 집계한 국제여객선 수송통계에 따르면 지난 1999년 연 6만 3730명이던 국내 대마도 관광객(왕복)은 지난해 12만462명으로 12년 사이 두 배로 늘어났다.

대마도의 연간 외국인광광객이 7만 명이라는 현지통계와 비교하면 대마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90%이상이 한국인인 셈이다.

섬 면적의 80%가 산과 바다로 둘러싸여있는 대마도는 면적이 거제도의 1.7배이고 인구는 약 4만6000명이며 리아스식 해안 및 해안절벽이 발달해 있어 구경보다는 가족휴양지로 더 각광받고 있다.

더구나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일본속의 한국'이라 불릴 정도로 교류가 많은 대마도는 아직 개발된 관광지는 없지만 소박한 어촌 마을과 산림,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과 함께 바다 건너 거제도 땅이 보이는 한국전망대를 비롯, 조선통신사들이 드나들던 장소가 있고 매년 8월 조선통신사 행렬을 재현하는 아리랑 축제도 열리고 있다.

또 항일투쟁의 상징인 최익현 선생의 유배지, 덕혜옹주가 결혼 봉축비, 이완용 매국 비명, 신라산사, 임진왜란 출전기지 등등 한국의 정서가 곳곳에 살아 숨 쉬고 있어 역사탐방 여행에도 그만이다.

이 외에도 대마도는 넒은 초원과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 자전거하이킹과 등산로를 마련해 두고 해수온천과 바비큐를 즐기며 선상낚시도 즐길 수 있어 일상생활에 지친 여행객들의 생활에 활력소를 재공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여행경비도 왕복 배표, 그리고 하루 숙박을 포함한 가격이 30만원정도로 저렴한 편이며 국내에서 해외(?)로 여행 할 수 있는 최단거리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현재 대마도의 관광여건은 그리 녹록치 않다. 현지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대마도의 관광기반 시설(숙박)은 대아고속해운이 유치하고 있는 6만여명의 관광객을 수용하기에도 벅찬 수준이다.

때문에 현재 대마도 항로를 운행 중인 대아고속해운과 최근 국토해양부로부터 해상운송면허를 받아 오는 10월 취항 예정인 미래고속㈜과의 경쟁에서 얼마나 전략적인 대안을 내 놓느냐가 관건이다.

그러나 장승포항은 히타카츠의 직선거리가 49km로 비교적 부산-대마도 항로 (대아고속해운 = 히타카츠항 : 58km/1시간 20분 소요, 이즈하라항 : 132km/2시간20분 소요)보다 짧을 뿐만 아니라 영남지역 및 수도권지역 관광객이 이용하기 편리하다는 이점이 있다.

거제시의회 반대식 산업건설위원장은 “현재 거제-대마도 항로가 부산-대마도 항로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업계의 주장이 있지만 거제지역이 위치적으로 부산-대마도 항로보다 운항이 용이하고 영남지방 및 수도권의 관광객 유치에도 유리하다는 점에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피력했다.

또 반 위원장은 “장승포-대마도 국제항로 개설에 앞서 거제지역에 국제여객터미널을 유치한다는 점만으로도 관광거제의 세계화에 기여 할 뿐만 아니라 거제시의 향후 성장전략 중추적인 역할이 기대되는 만큼 긍정적인 측면에서 충분히 검토해야 사안”이라고 말했다.

최대윤 기자

http://www.saegeoje.com/news/articleView.html?idxno=188805

しかしまあ、今でもすでにそうなっている感がありますが、下手に日本国内を移動するよりも、釜山・巨済島経由のほうが対馬へ行くのに早くて安くて便利なんてことになりそうですね。

はじめての対馬 - 対馬へ行くには
f:id:bluetears_osaka:20180215102550j:plain

釜山日報の記事では、長承浦から対馬経由で壱岐までの航路を開く計画にもなっているようです。地図で見てみればわかるように、釜山や巨済島から見れば対馬はもとより、壱岐でも済州島よりはだいぶ近いんですよね。これ見てると、このあたりで韓国資本による観光開発が行なわれても全く驚くことではないと思えてきます。

f:id:bluetears_osaka:20180215103404j:plain

국내 최초 대마도 '성지순례 관광 상품' 개발
CBS노컷뉴스 이강국 선임기자 2014-06-07 16:12

한국인 최초 '대마도 전공 박사' 해설사로 나서다

f:id:bluetears_osaka:20180215122734j:plain
대마도 히타카츠항 전경.

백령도에 기독교 성지순례 투어 상품을 개발하는 등 국내 성지순례 관광지 개발의 선두 주자로 평가받고 있는 한국드림 관광주식회사(한국관광협동조합·이정환 이사장)이 지난 4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국내 여행사와 언론인, 기독교단체 대표 등 40여명과 함께 대마도 성지순례 투어를 실시했다.

대마도 성지순례 투어는 나가사키켄 쓰시마시 미쓰시마마치 케치코 1165번지에서 2014년도 3월에 문을 연, 최초의 한인교회인 대마도 은혜교회(목사 박영철)를 중심으로 대마도 선교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을 갖고 추진됐다.

f:id:bluetears_osaka:20180215122810j:plain
대마 은혜교회서 예배를 본 뒤 기념 사진을 찍고있다. (우측에서 네번째 박영철 목사,우측 첫번째 이정환 이사장, 다섯번째 천영호 기독공보사장, 우측 두번째 영등포 영은교회 김영호 장로)

박영철 목사가 운영하는 대마도 은혜교회는 5명의 교인들이 70여명의 한인들은 물론 대마도 현지인들을 전도하는데 힘쓰고 있지만 교회 밖에 십자가도 세우지 못하는 등 주변 여건이 열악한 상태다.

대마도는 일본 규슈에서 132㎞, 한반도에서 불과 49.5㎞ 거리에 있고, 면적은 709㎢로, 거제도보다는 크고 제주도보다는 작은 섬이다. 인구가 35,000여명이지만 기독교인 수는 10명 남짓하다.

대마도 성지순례 투어는 선교 목적뿐 아니라 대마도에 남아 있는 한국의 문화재를 직접 만날 수 있다. 특히 조선통신사 이야기, 덕혜옹주 이야기, 최익현 이야기, 러·일 전쟁 등 곳곳에 숨겨져 있는 한국과 관련된 흔적들을 체험하는 역사문학 기행 성격의 의미도 크다.

f:id:bluetears_osaka:20180215122855j:plain
고종의 고명딸 덕혜옥주 추모비.

덕혜옹주는 1912년 고종의 고명딸로 태어났다. 1925년 일본으로 끌려가 쓰시마섬 도주의 후예인 다케유키와 강제 결혼하였다. 조발성치매증을 앓았는데 결혼 후 병세가 더욱 악화되었다. 이혼, 딸의 자살 등 비극을 겪었으며 1962년 귀국해서도 순탄치 않은 생활 끝에 세상을 떠났다.

f:id:bluetears_osaka:20180215122927j:plain
조선통신사비.

1404년(태종 4년) 조선과 일본 사이에 교린관계가 성립되자, 조선국왕과 막부장군은 각기 양국의 최고 통치권자로서 외교적인 현안을 해결하기 위하여 사절을 각각 파견하였다. 이때 조선국왕이 막부장군에게 파견하는 사절을 통신사, 막부장군이 조선국왕에게 파견하는 사절을 일본국왕사(日本國王使)라고 하였다.

f:id:bluetears_osaka:20180215123004j:plain
최익현 순국비.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순창(淳昌)에서 약 400명의 의병을 이끌고 관군·일본군에 대항하여 싸웠으나 패전, 체포되어 쓰시마섬에 유배되었다.

최익현은 유배지에서 지급되는 음식물을 적이 주는 것이라 거절, 단식을 계속하다가 그해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한편 한국드림이 국내 여행사들과 직접 개발한 대마도 성지순례 투어는 안내 가이드는 물론 한국 최초로 대마도를 전공한 문학 박사인 황백현 박사가 손을 잡고 해설사로 나서 지금까지 대부분의 국민들이 몰랐던 대마도 관련 역사적 사실들을 현장에서 설명해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국드림이 개발한 대마도 성지순례 투어는 'Story가 있는 Happy 대마도 당일 여행'을 비롯해 1박 2일 여행, 2박 3일, 주중, 주말~토요일 여행 등 9개 상품으로 개발돼 진행된다.

이번 1박 2일 코스의 경우 오전 9시 30분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대아고속해운 소속의 오션플라워 호에 승선해 출발 1시간 10분 뒤 대마도 히타카츠항에 도착, 대마도 은혜교회에서 간단한 예배를 드렸다.

이어 오우라(임진왜란과 남사고 예언지), 마우다 하마(일본 100선 해수욕장), 도노자키 (러·일 전승 기념비), 1,300년전 백제인이 심은 은행나무, 에보시타케 전망대, 와타즈미 신사, 만제키바시(임진왜란 전 왜적이 조선정복을 위해 함선을 집결한 곳)을 둘러봤다.

f:id:bluetears_osaka:20180215123132j:plain
이완용 친필이 새겨진 비명 앞에서 황백현 박사가 매국노에 대한 감정을 억제하지 못한듯 열변을 토하고 있다. 대마도 이완용 친필 비명은 1904년 이토히로부미와 을사조약에 서명한 국부상태량과 국내부차관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이완용이 직접 새겼다.

2일차엔 만월송(일본 3대 명당 경승지), 매국노 이완용 친필 비명이 있는 나카무라 적, 최익현 순국비가 있는 수선사, 덕혜옹주 비와 덕혜 옹주 결혼 봉축비, 사명당 숙소(일본 정화원), 조선통신사들의 활동상과 각종 자료가 있는 대마역사 자료관, 최초 한국인 학교, 대마도 사무라이 저택과 거리를 관람하는 일정이다.

f:id:bluetears_osaka:20180215123203j:plain
전통 사무라이 집앞에서 사무라이에 대해 설명하는 황 박사. (사무라이 집은 일본의 일반집과는 대조적으로 대문이 집안을 볼 수 있도록 개방돼 있다)

특히 한국드림은 대마도 투어를 위해 한국 최초로 대마도를 연구한 황백현 박사와 손을 잡고 해설을 맡겨, 경상도 사투리로 열변을 쏟아내는 황 박사의 맛깔나는 설명에 대마도를 찾는 투어객들에 대한 기대를 더해주고 있다.

또 한국드림은 여행객들의 안전을 위해 100% 복원 능력을 갖고 있는 대아고속 해운 소속 엔진 4개의 쌍동선(여객선 2척을 묶여서 1척으로 만든 여객선)인 오션프라워 호를 운영하기로 합의 했다.

이밖에도 서울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한국드림 관광버스를 배치해 운영하는 한편 KTX나 항공기로 부산을 올 경우 역시 셔틀버스를 통해 부산연안여객터미널까지의 이동을 돕기로 했다.

이번 대마도 성지순례 투어에 참석한 서울 영등포 영은교회 김영호 장로는 이번 대마도 투어를 통해 "어려운 여건에서 대마도내 한국인(70여명)들은 물론 현지인들의 전도를 위해 힘쓰고 있는 대마도 은혜교회를 위해 국내 교회는 물론, 많은 교인들이 대마도를 찾아 은혜교회가 목표하는 길을 갈 수 있도록 도왔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친구여행사 이홍섭 대표는 "황백현 박사의 대마도 역사 이야기를 듣고서 치욕적인 대마도와 한국의 관계, 그리고 일본이 러·일 전쟁 등 내룩 진출을 위해 대마도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역사적 사실들을 속 시원히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 많은 한국인들이 대마도를 찾아 대마도에 숨겨진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국드림주식회사(한국관광협동조합 이정환 이사장)는 백령도 배경으로 종교를 테마로 한 관광 상품을 개발한데 이어, 울릉·독도 성지순례투어, 전남 신안의 하태도·낙서도 선교 투어, 65인 순교지와 77인 순교지가 있는 영광·순천을 잇는 남도 순례길 투어, 홍도·흑산도·가거도 성지순례투어 등 10여 곳의 국내 성지 순례투어를 개발해 정부의 국내관광 진흥 정책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정환 이사장은 또한 현재 개발한 성지순례 투어의 활성화를 위해, 코레일과 '전국 성지순례 투어 열차'를 운영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https://nocutnews.co.kr/news/4037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