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利川民主公園」についての情報収集

こちらの記事の追加情報として。

民主化運動に関連した名誉回復と補償とを完結させるために必要な施設

ざっとネット上を検索したところ、民主公園造成に言及した利川の不動産開発情報が、2008年にはもう出ています。そこでは、既存の温泉施設に農村テーマパークや民主公園をくっつけて、高速道路のインターチェンジを新設して…といった未来予想図が描かれています。

광성부동산 - 이천시부동산전문 모가면 농촌 테마파크 및 민주공원 조성




이천시 모가면 어농리 산28-1, 농촌 테마파크 조성 및 민주공원 조성.

위치 : 이천시 모가면 어농리 산28-1.
면적 : 150.000 m².
사업기간 : 2008 ~ 2011년(4년).
사업비 : 160억원(국비25, 도비12.5,시비,관련사업비,민자등 122.5)

위치 : 이천시 모가면 어농리 산28-1.
면적 : 165.000m²
사업기간 : 2008 ~ 2012년완공예정.
사업비 : 497억원(보상비180억,공사비270억,기타47억)

주요시설(농촌테마파크) : 농경문화 체험공관, 자연학습공간,휴식 및 취미공간,건강 레포츠공간.지역농축산물 직거래 및 향토음식체험공간, 농산물품질향상지원 및 정보교류공간 등.

주요시설(민주공원) : 추모관과 광장,유영봉안소,녹지휴게공간등 시설이 들어서며 1960년대에부터 지금까지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희생된 전태일,박종철,이한열 등이 안장된다.

또한 2016년 도시기본계획상 개발예정용지는 화물터미널,무공해 첨단산업단지로 계획이 되어 있으며 표고리~어농리 4차선도로 정비로 접근성이 양호합니다.

그리고 국지도 70호선,지방도 329호선과 송갈IC 개설계획 추진으로 지속적인 개발압력 상승으로 인한 지가상승이 기대되는 지역입니다.

주변에는 모가면 체육공원이 공사중에 있으며 차후 남이천 IC개설 예정이며 모가면 신갈리에 테르메텐온천이 근접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まだ姿も形もない段階での思惑先行の記述ですけど、「民主公園」の項に「全泰壹・朴鍾哲・李韓烈らが安葬される」という一節があるのが注目されます。全泰壹・朴鍾哲は南揚州の牡丹公園、李韓烈は光州の5.18旧墓地に葬られている著名な「民主烈士」ですから、現在は国立墓地のネットワークの枠外にあるこうした墓地の安葬者を「国立」墓地内に編入することに、利川のこの「民主公園」の目的があると考えられているわけです。

そして、2010年には利川民主公園のデザインコンペが実施され、この時点で「利川民主公園事業所」が発足していることが分かります。

이천시, 민주화운동 기리는 ‘민주공원’ 추진

컨셉디자인 공모 실시…일반·전문부문 나눠 9월16일까지 접수
[0호] 2010년 08월 06일 (금) 16:55:26 배석희 기자

경기도 이천시에 민주열사를 추모하고 민주화운동의 이념을 담은 ‘민주공원’이 조성된다.

이를 위해 이천시는 ‘민주공원 조성사업 컨셉디자인 현상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천시 모가면 어농리 산 28-1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10㎡ 규모의 민주공원은 민주열사 묘역(120기 이내), 교육 및 기념관, 추모광장, 주차장, 관리 및 휴게시설, 기타 부대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공모내용은 민주화 운동의 이념을 보여줄 수 있는 민주공원 조성계획에 대한 컨셉디자인 아이디어로, 일반부문과 전문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일반부문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전문부문은 조경, 건축, 도시계획 관련 단체(업체) 및 종사자(대학생·대학원생 포함)면 가능하다.

작품접수는 9월 16일까지 이며, 작품은 일반부문의 경우 아이이어 제안서 1부와 평면 및 입면스케치(선택사항) 등을 제출하면 된다.

전문부문은 컨셉디자인 공모 작품 접수서 1부, 종합배치계획도 및 부분별 상세도(A1) 2매, 작품설명서, CD-ROM 1개 등을 제출해야 한다.

당선작은 9월중에 발표 예정이며, 시상은 일반부문의 경우 최우수 1점에 400만원, 우수 1점에 200만원, 장려 2점에 5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전문부문는 최우수 1점에 5000만원, 우수 1점에 1000만원, 장려 1점에 500만원을 수여하며, 최우수 당선자는 공원조성 설계 자문위원 자격을 부여한다. 또 전문부문 최우수·우수 당선자가 향후에 실시될 민주공원내 건축물 현상공모에 참가시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이천시 홈페이지 또는 이천시 민주공원사업소으로 연락하면 된다.

http://www.la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6841

で、この「利川民主公園」の計画に関する遺族側の反応として、反対する立場を代表しているのが、李韓烈の母親であるペウンシム全国民族民主遺族協議会会長で、こちらのインタビュー記事がその見解を詳しく伝えています。

ここでは、自身の息子である李韓烈を含む、国立墓地の外に眠る「烈士」たちの名誉回復の証としての、移葬されるべき「国立墓地」への希望が述べられています。と同時に、現実に計画が進められている「利川民主公園」については、立地・アクセス・環境の問題、安葬資格の制限の問題を挙げて、異論を唱えるという立場が(政府の方針に賛成する遺族も存在することと併せて)ハッキリと述べられています。

MB 한테는 할 말 없어요, 진보진영이 문제 - [인터뷰]이한열 열사 어머니, 배은심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회장 - 오마이뉴스

자식 명예회복 위해 422일 농성해


▲ "계속 기억해달란 건 엄마 욕심이지. 그래도 세상이 좋아져 잊히면 다행인데 사람들 마음만 무뎌져서 잊히는 건 안타까워" ⓒ 노동세상 관련사진보기

아들이 죽고 거리로 나선 어머니에겐 꼭 해야 할 일이 있었다. 다른 모든 유가족 부모들의 바람이기도 했다. 바로 민족민주운동 과정에서 죽어간 자식들의 명예를 찾는 것이었다. 어머니가 벽에 걸린 영정들을 가리키면서 말을 이었다.

"저 사람들은 죄가 없어요. 국가 전복하려고 투쟁했던 사람들이 아니야. 광주 5·18이 사태가 아니라 항쟁이었단 진실을 접하면서 독재를 거부하고, 부정적인 걸 부정적이라고 말하다가 죽은 사람들일뿐이지. 그런데 그 전 정부에서 어떻게 왜곡했어요? 애인 문제로, 가정형편 때문에 죽은 범법자로 만들어 놨잖아요. 내가 보기에 저들은 천사예요. 욕심 부리지 않고, 남에게 해 끼치지 않은 사람들이니까 천사가 따로 있나. 저들에게서 범법자 낙인을 벗겨줘야 겠다는 마음에서 법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말로 하면 또 금방 번복할 수 있으니까 법을 만들자 했지."

유가협은 1998년 11월 4일부터 국회 앞에서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예우 등에 관한 특별법과 의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의 국회통과를 위해 농성에 들어갔다. 그 해 12월 국회에서 끝나길 바라고 시작했던 농성이 422일이나 이어졌다.

"여름에 기온이 30도면 아스팔트 위에 세운 농성장의 체감온도는 40도가 넘었지. 또 겨울에는 얼마나 추웠게. 그런 데서 단식도 했어요."

먼저 간 자식을 가슴에 묻은 부모들의 집념이 두 특별법의 국회통과를 이루어낸 게다. 세상 사람들의 관심은 보상으로 쏠렸다. 하지만 유가족들이 바라는 건 따로 있었다.

"보상은 염두에도 안 뒀어요. 사람 죽여 놓고선 그걸 돈 몇 푼으로 어떻게 책정할 수 있겠어. 우린 그걸 접수 못하지. 그냥 법을 만들다 보니까 그런 것도 해야 돼서 한 거예요. 우리가 원한 건 민주공원이야."

민족민주열사들은 마석 모란공원, 5·18구묘역, 부산 솔발산묘역 등으로 흩어져 안장돼 있다. 87년 이전에는 경찰이 시신을 탈취하기도 했고, 관이 개입돼 가족 선산이나 일반 공원묘지에도 묻혔다.

"4·19국립묘지처럼 우리 아이들도 명예회복하고 한 곳에 모아두면 우리가 살아있을 때 못되더라도 나중엔 유공자도 되고 국립묘지도 될 수 있지 않을까 했어요."

아이들이 명예를 회복하고, 그 죽음이 잊히지 않길 바라는 부모들의 마음이었다. 정부가 그 마음을 받았을까. 정부는 지금 경기도 이천에 민주공원(묘역)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시종 차분하게 이야기를 들려주던 어머니가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공원은 접근성과 역사성이 있어야 해요. 근데 지금 이천에 추진하고 있는 건 그중 어떤 것도 해당되지 않아요. 정부에서는 3만 평인가를 무상으로 줬다고 하는데 좋은 땅이면 무상으로 줬겠어요? 사람들이 시도 때도 없이, 보고 싶으면 아무 때나 갈 수 있어야 하는데 거긴 가기가 너무 불편하단 말일시. 게다가 악산이에요. 또 역사성이란 것도 사람이 자의적으로 만들 수 없는 것 아니에요. 그런데 지금 거짓말로 만들려고 하는 거지."

지금 민주공원터로 지정된 이천은 경기도지만 서울에서 가기 편한 곳이 아니다. 또 진입로도 없단다. 경사로도 높고, 부지 바로 옆에 중부고속도로가 지나가 소음도 심하단다. 정부기관은 방음벽이나 방음림을 해주겠다고 하는데 그건 민주공원을 더욱 지역과 분리시키게 할 뿐이다.

무엇보다도 정부는 국가로부터 민주화운동 희생자로 인정받은 사람만 묘지에 안장할 수 있게 그 자격을 제한했다. 마석 모란공원, 5·18 구묘역 등에 묻혀있는 많은 의문사 희생자들과 민주화된 90년대 이후 사망한 민족민주운동 열사들은 그 대상에서 제외된다.

어머니는 조심스럽지만 단호하게 말했다.

"몇몇 유가족분들은 우리 죽기 전에 꾸리자면서 정부가 하자는 대로 따라가려고 하는데, 나중에 민주성지가 되길 바란다면 그렇게 문제를 풀어 가면 안 된단 말일시."

ちなみにこのインタビューには、ソウル・新村にある「李韓烈記念館」が、父親の退職金をつぎ込んで作られたものだという記述もあります。あそこに李韓烈の遺品が多数展示されているのは、そういうことだったんですね…。

"네 모습이 보고 싶구나" 절절한 엄마 마음

이한열 열사가 다닌 연세대가 있는 서울 신촌거리 한 골목에 이한열 기념관이 있다. 농협에 다녔던 이 열사 아버님이 정년퇴직 후 받은 퇴직금을 다 쏟아 부어 만든 곳이다. 현관에서 제일 잘 보이는 타일 위에 어머니가 직접 쓴 글귀가 방문객들의 마음을 붙잡는다.

'장하다. 미운 오리새끼/ 이럴 수가. 있느냐/ 이 한 열/네 모습이 보고 싶구나/ 엄 마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