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チームで争うKリーグクラシックもこの週末に開幕しました。注目の光州FCはアウェイで浦項スティーラーズを相手に一歩も引かない激闘の末、３−３の引き分けに持ち込んでいます。悪くはないスタートと言っていいでしょう。
公式発表では観衆12,000人余りということで、実際けっこう入っています（浦項スティールヤードの座席数は20,000弱）。
和田倫季はベンチ外だったみたいですけど、今後に期待しましょう。
'양동현 데뷔골' 포항, '정조국 2골' 광주와 3-3 무승부
OSEN 입력 : 2016.03.12 18:05 | 수정 : 2016.03.13 09:16
[OSEN=포항, 이균재 기자] 포항 스틸러스와 광주FC가 혈투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포항은 12일 오후 포항스틸야드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개막전서 광주와 3-3으로 비겼다. 포항은 정조국에게 2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막판 양동현, 심동운, 황지수가 릴레이 골을 터뜨리며 대역전극을 만드는 듯했다. 하지만 종료 직전 김정현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에 그쳤다.
홈팀 포항은 지난 2일 우라와 레즈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선발 라인업과 비교해 김광석만이 바뀌었다. 최전방의 라자르를 필두로 2선 공격수로 심동운 문창진 정원진이 나선다. 중원은 황지수와 손준호가 구축한다. 포백라인은 왼쪽부터 김대호 배슬기 김원일 박선용이 형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신화용이 낀다.
이에 맞서는 광주는 4-3-3을 가동한다. 최전방은 정조국이 책임진다. 조성준과 송승민이 좌우에서 지원사격한다. 김민혁 여름 이찬동이 미드필드를 구축한다. 포백 라인은 왼쪽부터 이으뜸 김영빈 홍준호 이종민이 지킨다. 골문은 최봉진이 차지했다.
포항은 전반 12분 문창진이 문전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광주는 1분 뒤 정조국이 개인기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가슴에 안겼다.
광주는 전반 16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침투 패스를 받은 정조국이 각도가 없는 곳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신화용의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포항은 전반 21분 절호의 동점골 찬스를 놓쳤다. 심동운의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비우고 나온 골키퍼에게 막혔고, 라자르의 회심의 헤딩 슈팅은 골대를 때렸다.
포항은 전반 29분 배슬기가 최후방에서 볼을 빼앗기는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으나 상대의 슈팅이 무위에 그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포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승부수를 던졌다. 공격적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2선 중앙 공격수 문창진 대신 김광석을 투입했다. 손준호를 위로 올리고, 김대호, 박선용 양 풀백을 통해 동점골을 노린다는 계산이었다.
도리어 기회는 광주가 먼저 잡았다. 광주는 후반 7분 정조국이 위협적인 오른발 땅볼 슈팅을 날렸지만 신화용의 손끝에 걸렸다.
광주의 공격수 정조국은 후반 20분엔 쐐기골까지 집어넣었다. 이으뜸이 좌측면에서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올리자 문전 쇄도해 왼발로 가볍게 밀어넣으며 2-0 리드를 안겼다.
4분 뒤 결정적인 변수가 발생했다. 광주의 좌측면 수비수 이으뜸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한 것. 포항은 후반 31분 교체투입된 양동현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 불운으로 이어졌다. 양동현은 6분 뒤에도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양동현은 기어코 데뷔골을 뽑아냈다. 후반 42분 라자르의 패스를 받아 아크서클 근처에서 전광석화와 같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광주의 골망을 갈랐다.
포항은 파상공세를 벌인 끝에 극적인 동점골까지 만들었다. 후반 45분 심동운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광주의 골네트를 다시 한 번 갈랐다. 포항은 후반 추가시간 라자르의 크로스를 받은 황지수의 역전골로 극적인 승부를 만드는 듯했다. 끝이 아니었다. 포항은 종료 직전 김대호가 페널티킥을 내줬다. 광주는 김정현이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무승부를 만들었다.
▲ 포항스틸야드 포항 3 (0-1 3-2) 3 광주
△ 득점 = 전 16 후 20 정조국 후 53 김정현(이상 광주) 후 42 양동현 후 45 심동운 후 47 황지수(이상 포항
[사진] 연맹 제공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3/12/2016031201572.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