ヨンジの記事が日本語になってるのをきっかけに知りましたけど、こんな番組が放送されてたんです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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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からはうかがい知ることのできないことがたくさんあったであろうあの時、あの状況がヨンジにとって不安でキツかったことは容易に想像がついたわけですけど、改めて本人の口から聞くと、やはり想像以上に辛かったようですね。摂食障害が出ていたとは…。
힘내! 그리고 행복하세요…
元KARAホ・ヨンジ「グループ活動中断後、暴食症に」
2018年10月29日14時14分
[ⓒ 中央日報日本語版]KARAの元メンバーのホ・ヨンジ 韓国ガールズグループKARAの元メンバー、ホ・ヨンジがグループ活動中断後、暴食症にかかっていたと告白した。
28日、韓国放送局SBS(ソウル放送)の時事教養番組『SBSスペシャル』はアイドルグループのメンバーを集中的に扱った。
ホ・ヨンジはKARA解散に対して「中間にそのような気配が感じられるものではないか。『もうなくなってしまうんだな』という…。怖いというよりも『どうすべきだろうか』という考えが先に浮かんだ。今の私にできることは何か考えた」と打ち明けた。ホ・ヨンジは「KARAの他のメンバーと一緒にいると守られている感じで何でもできそうだった。でも、私は一人で舞台に立つことができるだろうかと、そんな気がしてものすごく悲しかった」と話した。
引き続き「KARAが終わって少しの間、メンタル崩壊が襲った」とし「暴食症にかかった」と打ち明けた。ホ・ヨンジは「その時、本当に大量の食べ物を口にした。お腹がいっぱいにならない。どんな状態だったかというと、マネジャーと一緒に宿舎生活をしていたときだったが、何か食べないといけないが食べたら怒られるので、雨が降る中で傘もささずにコンビニに走っていき、片っ端からパンや菓子を買って家に帰った。『サクサク』という菓子を食べる音を出してはいけないので、家で口の中で溶かしながら食べた。泣きながら食べた」と告白した。
1994年生まれのホ・ヨンジは17歳のときにアイドル練習生となり、21歳の2014年にKARAのメンバーとしてデビューした。しかし、デビュー後まもなくKARAが事実上解散し、2016年からソロ活動を始めた。
'SBS 스페셜' 허영지 "카라 해체 이후 폭식증…먹어도 배가 안 찼다"
기사입력 2018-10-28 23:50:5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걸그룹 카라 출신 허영지가 그룹 해체 이후 폭식증이 걸렸다고 털어놨다.
28일 밤 방송된 SBS 'SBS스페셜'에서는 '아이돌이 사는 세상-무대가 끝나고'이 전파를 탔다.
이날 허영지는 "두렵다기 보다 '어떻게 해야 되지?' '내가 할 수 있는 게 뭘까?'라는 생각이 들더라. 언니들하고 있으면 보호받는 느낌이 들었고 뭐든 할 수 있을 거 같았는데 내가 무대에 다시 설 수 있을까 그런 생각에 엄청 슬펐다"라고 카라 해체 후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카라가 끝나고 잠깐의 기간에 멘붕이 와서 진짜 폭식증에 걸렸다. 정말 많이 먹었다. 배가 안 차더라"며 "숙소 생활을 했다. 계속 뭔가를 먹어야 했고 먹으면 혼나니까 현관문 소리 안 나게 건전지 빼서 몰래 나와서 비 오는데 편의점으로 달려갔다. 들키면 안 되니까 입에서 녹여먹었다. 그렇게 해서 막 울면서 먹었다. 팀이 없어졌는데 당연히 속상했다. 그 마음을 그때는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몰랐다"라고 덧붙였다.
허영지는 "생각해보면 힘들었던 것 보다 행복했던 게 더 많았었다"며 "(아이돌을)하고는 싶은데 뭔가 똑같은 길을 걸을까봐 그게 무섭다"고 털어놓다.
http://sports.chosun.com/news/news.htm?id=201810290100254520019788&ServiceDate=20181028
‘SBS스페셜’ 천둥·정아·허영지·남규리 “아이돌 후유증 크다”
김주원 기자 2018-10-28 23:39:55애프터스쿨 정아와 카라의 허영지, 엠블랙 출신 천둥이 아이돌 활동 종료 후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SBS 스페셜’에서는 아이돌 가수의 그 후를 조명했다.
엠블랙 출신 천둥은 “아이돌이라는 이름을 내려놓고 내 음악을 하고 싶었다”며 탈퇴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인터넷으로 악기를 주문하고, 계좌이체를 하는 간단한 것도 하나도 모르겠더라”라며 “19살에 데뷔를 했고, 긴 시간동안 늘 매니저가 알아서 해줘서 아무 것도 혼자 할 수가 없었다. 혼자 여행가려고 티켓팅을 하려고 하는데, 막막했던 기억이 있다”고 토로했다.
애프터스쿨의 정아는 “연습생 시간을 9, 10년 보냈고, 가수 활동을 8년을 했다. 34살에 팀을 나오면서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너무 막막했다”며 “정신적으로 강한 사람이었는데 많이 약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카라의 허영지는 “팀 활동을 중단했을 무렵 폭식증이 생겼다. 너무 힘들었는데 어떻게 풀아야하는지 몰랐던 것 같다”며 “아이돌 당시의 추억도 행복한 기억이 많다. 다만 어린 나이에 사회 생활을 하는 것이 너무 큰 상실감을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이 시대에는 아이돌 지망생이 갈수록 넘쳐나고 있다. 애프터스쿨의 리지는 “정말 힘들지만, 내가 어떻게 이렇게 사랑을 받을 수 있지? 하는 짜릿함은 표현이 안 된다”고 말했다.
씨야의 남규리는 “중독과 같다. 무대에서 내가 살아 있다는 느낌”라며 “아이돌은 순간이다. 5년, 6년이다. 길어야 7년이다”라고 전했다.
천둥은 “아이돌 팬분들은 숨만 쉬어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라며 “정말 그런 큰 사랑을 받는 것 자체가 축복이긴 하다”라고 말했다.
/김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