なるほど。何度か通りかかったことはありますから、どんなものかはいちおう知ってます。
テントを設営してやっている以上、それは仮設です。いつかは次の形を模索する必要はあったわけです。5周年を一つの契機にしたい、という意向が各方面で働いたんでしょう。
このニュースを伝える聯合ニュースには、「日韓記事の情報量格差」という悪癖が顔を出していますので、せめて対訳掲載でバランスを取っておくことにします。とりあえず、聯合ニュースには、抄訳なら抄訳でもいいので、その代わりに(東亜日報や毎日経済の日本語版のように)日本語記事から韓国語原文を当たれるようにしてもらいたいところです。
セウォル号事故記憶する施設 光化門広場に設置へ=韓国
2019.03.14 18:18【ソウル聯合ニュース】2014年4月に韓国南西部の珍島沖で起きた旅客船セウォル号沈没事故の犠牲者の遺族がソウル中心部の光化門広場に設置していたテントが、18日に撤去される。ソウル市が14日発表した。
光化門広場に設置されたテント=(聯合ニュース)テントは14年7月に設置され、今回、遺族側が自ら撤去の意思を示したという。
事故を風化させないことを目的に設置されたテントには犠牲者や行方不明者の写真が飾られ、焼香所も設置されている。テント撤去後、この場所には「記憶・安全展示空間」が設置され、4月12日に公開される予定だ。
テントに置かれていた約300の写真はソウル市庁新庁舎の地下書庫に臨時保管される予定だ。
「記憶・安全展示空間」は79.98平方メートルの広さで作られる。これは現在のテントの半分程度の規模となる。
ソウル市は同施設について、セウォル号事故を記憶するための空間であるとともに、安全な社会を作ることを誓い、安全意識を高めるための象徴的な場所と説明した。
ソウル市が担当の職員を配置して施設を直接運営するものの、市は遺族やボランティアメンバーと協力しながら市民と共にある空間にする方針だ。
ソウル市は光化門広場と世宗大路の一帯を再整備する「光化門広場再構造化事業」の日程を考慮し、今年の末まで施設を運営し、その後の運営については遺族側と協議することにした。
事故から丸5年を迎えるにあたり、来月12~14日、光化門広場やソウル市庁多目的ホールで追悼行事や展示などが行われる。
遺族側関係者は「記憶空間の再開館により、多くの市民が共にセウォル号事故を記憶し、真実と未来を共有することができるようになることを期待する」と話した。
광화문광장 세월호 천막, 18일 철거…'기억공간'으로 재탄생(종합)
송고시간 | 2019-03-14 15:58분향소 위치에 절반 규모로 조성…4월 12일 시민에 개방
영정은 서울시청 지하 서고에 임시 보관
광화문 세월호 천막, 다음주 자진 철거 [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천막이 18일 철거된다. 2014년 7월 처음 설치된 이후 약 4년 8개월 만이다.
서울시는 세월호 유가족 측이 천막 자진철거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18일 오전 10시 천막 14개동 철거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분향소 자리에는 '기억·안전 전시공간'을 조성해 4월 12일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유족 측은 천막 철거에 앞서 16일부터 내부 정리를 시작해 17일 오전 10시 세월호 천막 안에 있는 희생자 영정을 옮기는 '이운식'을 진행한다.
영정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의식은 '이안식'(移安式)이라 부르지만 유족 측은 목적지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의미에서 '이운식'이라 이름 붙였다. 약 300개의 영정은 서울시청 신청사 지하 서고에 임시 보관될 예정이다. 유족은 아직 영정을 어디로 모실지 정하지 못한 상태다.
목조 형태인 '기억·안전 전시공간'은 현 분향소 위치(교보문고 방향)에 79.98㎡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현재 천막의 절반 규모다.
서울시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인 동시에 사회적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다짐하고 안전의식을 함양하는 상징적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공간은 전시실1, 전시실2, 시민참여공간, 진실마중대 4개로 구성된다.
전시실1에는 '기억을 담은 오늘'을 주제로 터치형 인터랙티브 조명 작품이 설치된다.
전시실2에는 '내일의 약속'을 주제로 한 영상, 애니메이션, 키오스크(KIOSK, 무인 정보 단말기) 작품이 들어선다. 영상 전시는 전시공간의 탄생과정을 보여주고, 키오스크는 관람객이 전한 위로의 메시지를 공유한다.
시민참여공간은 '그날의 기억'을 주제로 한 그래픽 디자인과 그림을 10인치 모니터를 통해 구현한다.
서울시는 전담직원을 지정해 전시공간을 직접 운영하되 유가족, 자원봉사자와 협력해 시민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만들 방침이다.
서울시는 광화문 재구조화 사업 일정을 고려해 우선 올해 말까지 전시공간을 운영하고 이후 운영 방안은 유가족 측과 협의하기로 했다.
세월호 5주기를 맞아 다음달 12∼14일 광화문 북측광장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추모문화제, 콘퍼런스, 전시 등이 펼쳐진다.
장훈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기억공간 재개관으로 더 많은 시민이 함께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진실과 미래를 공유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제공]2019/03/14 15:58 송고
なお、これはソウル市と遺族との間での取り組みですが、仁川にもセウォル号関連施設があります。ご参考まで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