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国の火葬施設関連予算の話(付・2018年6月火葬統計)
あーなんか、久々のこの手の話題の記事を日本語版で見た気がしますねえ。私がサボってるだけかもしれませんが。
私もいちおうそれなりに韓国の火葬施設は見て回ったことがありますし、これだけ急速かつ全国的に火葬率が上昇して高齢化社会を迎えつつある中で、火葬施設の需要が高まり、それに見合った火葬場の新設が進んでいないことも理解できます。
ただこれ、程度の問題はあってももう十年以上前から続いていて解消されていない事態です。今年度予算だけでどうにかなる話ではないですし、国家予算の配分の問題ですから、他の政策案件との綱引きでもありますしね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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単年度の予算をうんぬんするより、中長期的な火葬施設整備計画はどうなっているのかを問うた方がいい、と私は思いますよ。
記事入力 : 2019/10/13 06:04
足りてないのに…韓国の火葬施設予算80億ウォン減ソウル市中浪区に住むイさん(49)は先月、父親の葬儀を四日葬で行った。誰もが当然三日葬と思っていたが、ソウル市近郊の火葬施設の予約がいっぱいで、仕方なく出棺を1日延期した。イさんは「葬儀会社の人々が『これはよくあること』と言ったのを聞いて驚いた」と話す。イさんのように葬儀の日程を変更したり、他の地域の火葬場を利用しなければならなくなったりするほど、火葬施設の不足現象は深刻な状況にある。こうした状況を横目に、政府が国会に提出した来年度予算案では火葬施設拡大などのための「葬儀用施設設置・支援予算」(樹木葬など自然葬関連予算を含む)が今年の445億ウォン(約40億円)から366億ウォン(約32億6000万円)へと18%(79億ウォン〈約7億円〉)減らされていることが分かった。保健福祉部(省に相当、以下同じ)全体の予算は今年に比べ10兆ウォン(約890億円)以上も増えているが、葬儀施設の関連予算は逆に減らされている。
■ソウル3500人分、京畿道では1万5000人分不足
保健福祉部が10月4日、国会保健福祉委員会のチョン・チュンスク議員室に提出した資料によると、火葬場の不足は深刻な状況だ。ソウルの場合、火葬場が1日に3.3カ所、釜山は4.5カ所、大邱は0.7カ所、京畿道では14.5カ所足りないことが分かった。
ソウルの場合、2017年基準で3万8000件が火葬による葬儀を執り行ったが、2カ所の火葬場で32の火葬炉をフル稼動させても3万4500件しか対応することができなかった。不足分の3500件は他地域の火葬場を利用するほかなかった。年間5万件の火葬が行われている京畿道はさらに深刻だ。年間3万4000件しか収容できないため、残りの約1万5000件は仁川や忠清などの火葬場を利用している。全国的には17の市・道のうち、ソウル、京畿、釜山、大邱を除くその他の地域の火葬施設は余っているが、人口密集地域であるこの4地域はこれまで施設を増設することができず、慢性的な火葬施設の不足現象を患っている。
■年間死亡者30万人時代、火葬場は今後も不足
火葬場を増やさなければ、不足現象はますます深刻化するほかない状況だ。福祉部は、高齢者層が増えたことで、年内に「死亡者数30万人時代」へと突入するとの見通しを示している。昨年の死亡者数は29万8800人で、関連する統計を作成し始めた1983年以降で最も多かった。これに加え、火葬率も年々増加する傾向にある。昨年は86%を突破し、今年は87%以上に上るものと予想されている。
末期がん患者などのためのホスピス専門機関への支援予算も、今年の75億ウォン(約6億7000万円)から来年は88億ウォン(約7億8000万円)への増額にとどまった。死亡者数は引き続き増加しているが、関連予算は削減されるか現状維持される状態が続いている。一方で現金性福祉は増加する傾向だ。一度決めてしまえば減らすことができないため、毎年増え続けている。基礎年金の場合、今年の予算は11兆4950億ウォン(約1兆200億円)だったが、来年には13兆1770億ウォン(約1兆1700億円)へと増加する。高齢者向けの働き口を増やすための予算は、8220億ウォン(約730億円)から1兆1990億ウォン(約1070億円)へと増えた。
順天郷大学のキム・ヨンハ教授は「来年の総選挙を控え、基礎年金の引き上げといった公約予算や高齢者の働き口のようなばらまき予算が増加したことで、火葬施設や末期がん患者などのためのホスピス予算などが逆に減らされてしまったようだ」という。これについて、福祉部の関係者は「火葬場を新設する場合、嫌悪施設といった理由で住民たちが反対するケースが多く、予算の割り振りも低調とならざるを得ない側面がある」と説明している。
キム・ミンチョル記者
http://www.chosunonline.com/site/data/html_dir/2019/10/11/2019101180137.html
늘려도 모자랄판에, 화장장 예산 80억 줄었다
조선일보 김민철 선임기자 입력 2019.10.05 03:00화장률 87%로 늘고 사망자도 증가
경기 등 4개 지역 포화 심각한데 복지부, 내년 예산 366억만 책정
기초연금 등은 兆단위로 늘어 "총선 앞 선심성 예산만 늘리나"
화장 비율과 장사 시설 예산 그래프서울 중랑구에 사는 이모(49)씨는 지난달 부친상을 4일장으로 치렀다. 당연히 3일장으로 생각했는데 서울 인근 화장 시설 예약이 다 차 있어 어쩔 수 없이 발인을 하루 미뤘다. 이씨는 "상조 회사 사람들이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해서 놀랐다"고 했다. 이씨처럼 장례 일정을 바꾸거나 다른 지역의 화장장을 이용해야 할 정도로 화장 시설 부족은 심각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인데도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는 화장 시설 확대 등을 위한 장사 시설 설치·지원 예산이 올해 445억원보다 79억원(18%)이나 줄어든 366억원(수목장 등 자연장 관련 예산 포함)만 책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 전체 예산은 올해보다 10조원 이상 늘어나는데 장사 시설 관련 예산은 거꾸로 줄었다.
◇서울 3500명·경기 1만5000명분 부족
보건복지부가 4일 국회 보건복지위 정춘숙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화장장 부족은 심각한 지경이다. 서울의 경우 화장로가 하루 3.3개, 부산은 4.5개, 대구는 0.7개, 경기도는 14.5개가 부족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경우 2017년 기준으로 3만8000여건을 화장으로 장례를 치렀는데, 2개 화장장에서 32개 화장로를 가동해도 3만4500여건밖에 처리하지 못했다. 3500여건은 다른 지역 화장장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연간 5만여건의 화장이 이뤄지는 경기도의 경우는 더 심각하다. 화장장에서 3만4000여건만 처리가 가능해 1만5000여건은 인천이나 충청 등의 화장장을 이용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 경기, 부산, 대구를 제외한 나머지는 화장 처리 시설이 남아돌고 있지만, 인구 밀집지역인 이 4곳은 제때 시설을 증설하지 못해 만성적인 화장시설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연간 사망자 30만명 시대, 화장장 부족
화장장을 늘리지 않으면 부족 현상은 갈수록 심각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복지부는 고령층이 늘어나면서 올해 '사망자 수 30만명 시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사망자 수는 29만8800명으로 198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았다. 여기에 화장률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86%를 넘었고, 올해는 87% 이상으로 예상된다.
말기암 환자 등을 위한 호스피스 전문 기관 지원 예산도 올해 75억원에서 내년 88억원으로 늘어나는 데 그쳤다. 사망자는 급증하는데 관련된 예산들은 감소하거나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반면 현금성 복지는 급증세다. 한 번 정해놓으면 줄일 수 없기 때문에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기초연금의 경우 올해 예산은 11조4950억원이었는데 내년에는 13조1770억원으로 불어난다. 노인 일자리 예산은 8220억원에서 1조1990억원으로 늘어났다.
순천향대 김용하 교수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기초연금 인상 같은 공약 예산, 노인 일자리 같은 선심성 예산이 급증하면서 화장 시설이나 말기암 환자 등을 위한 호스피스 예산 등이 유탄을 맞은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화장장 신설의 경우 혐오 시설이라는 이유로 주민들이 반대하는 경우가 많아 예산 배정도 저조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0/05/2019100500112.html
「死亡者30万人時代」については、このへんの記事を参照することになりますか。改めて私が言うまでもなく、深刻な話ではありますよ。
new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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追記:うーん、これはちょっと部分的に違うところがあるように思います。
韓国の火葬事情は複雑
— 遺体管理学 (@Prof_Shigeru) October 13, 2019
韓国の火葬数は死亡者数よりもはるかに多い
国策としての土葬墓削減、
火葬推進によるため
既に土葬をした遺体を掘り返して更地ににしてマンション
掘り出した遺体は火葬、
その焼骨は散骨か納骨堂へ
死亡者数+10%が必要数だがバカな役人と学者は死亡者数を必要数とカウント
・土葬墓域を更地にしてアパートを建てるというのは、高度成長期ならともかく、最近はあまり聞きません。むしろ自然葬地に転換したり、あるいは公園化したりといったケースの方が目につきます(更地化→アパート建設が目立つのは、釜山凡田洞のような旧集娼街跡地)。
・e-ハヌルの統計を見る限りですが、土葬遺体を改めて火葬する「改葬」はちゃんと統計に載っていて、いま手持ちの数字(2018年6月)で計算すると、全火葬数に対する改葬の比率は約17.5%。決して無視できない数ですし、役所や学者が無視しているというわけでもありません。火葬場不足は、どっちかというと、財政面(つまりは予算不足)と施設新設の困難(いわゆるNIMBY問題)に原因を求めるべきではないでしょうか。
http://m.ehaneul.go.kr/board/download_file.do?fileseq=1&custseq=9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