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進歩的民族主義」とは何か

いやホント、何なんでしょうね。

記事入力 : 2009/07/19 09:01:18
「進歩的民族主義」とは何か
【新刊】クォン・ヒョクポム著『民族主義は最悪か』(思考の木)

 民族の正義、民族主義の起源や登場の背景、民族主義の危険性などを通じ、「進歩的民族主義」の可能性を検討した一冊。1万2000ウォン(約892円)。

http://www.chosunonline.com/news/20090719000005

책소개

극단에 서 있는 민족담론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과 민족주의를 넘어서는 길
‘민족’의 이름으로 행해진 모든 억압과 배제를 넘어선
배려와 연대의 세계시민주의는 꿈일까?

한국사회의 구성원들은 ‘하나의 핏줄, 하나의 뿌리’라는 단일민족 관념에 깊이 사로잡혀 있다. 그것은 하나의 ‘공리’처럼 의심의 여지 없이 받아들여졌으며, 절대적 신화로 굳혀져 있었다. 1999년 임지현은 『민족주의는 반역이다』를 통해 한국사회의 집단심성에 깊게 자리한 민족주의의 신화에 대하여 강력한 문제제기를 했다. 현 민족주의의 폐악을 넘어서기 위해 ‘혈연중심의 민족주의’에서 시민민족주의를 대안으로 제시하기도 하였다. 민족주의를 신주 모시듯 했던 진영의 반발은 말할 나위 없었으며, 이후 민족담론에 대한 논의의 장이 증폭되었다.
저자인 정치학자 권혁범은 이미 숨 막히는 국가주의의 집단주술에서 벗어나 ‘국민’에서 주체적인 ‘개인’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며 ‘국민으로부터 탈퇴’를 선언한 바 있으며, ‘나, 남성 페미니스트’임을 선언하기도 했다. 그는 다양한 글쓰기를 통해 권위주의, 발전주의, 집단주의 그리고 성차별주의와 싸우면서 한국사회에서 소외받는 소수자의 입장을 옹호하였다. 권혁범의 『민족주의는 죄악인가』는 그러한 자신의 입장을 바탕으로 민족주의에 대한 논의를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출판사 제공

저자소개
권혁범

대전대학교 정치언론홍보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성과 문화의 정치학’ ‘환경정치론’ ‘언론과 정치이데올로기’ 등의 비주류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비평》 편집위원이며, 《시민과 세계》 및 《당대비평》 편집위원, 《인권》 기획위원을 역임하였다. 고려대학교 정외과를 졸업하고, 미국 매사추세츠 대학교(암허스트캠퍼스)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 미국 식량 및 발전정책연구소 연구원, 일리노이 대학교(어바나-샴페인캠퍼스) 방문교수를 지냈다. 저서로 『민족주의와 발전의 환상』 『국민으로부터의 탈퇴』 『여성주의, 남자를 살리다』 『갈치조림 정치학』 『우리 안의 파시즘』(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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