ガンバ大阪4連勝と高原直泰こぼれ話

アウェーゲームを制して4連勝、そして暫定4位まで浮上。

とはいっても、これからが本当の夏の山場、鹿島・名古屋との連戦ですよ。上位に食い込んでACL圏まで顔を出せるかどうかは、ここにかかっています。

G大阪3年ぶり4連勝!じわり上位争いへ
2010.8.14 22:34


後半、逆転ゴールを決めて仲間に祝福されるG大阪・橋本(中央)=ユアスタ(撮影・土谷創造)

 J1第18節第2日(14日、仙台1−3G大阪、ユアスタ)橋本が4試合連続得点を決めれば、若きエース平井は得点王争いトップに並ぶ10点目。内容で圧倒したわけではないが、G大阪が仙台に地力の違いを見せた。3年ぶりの4連勝で、じわりと上位争いに浮上した西野監督は「本来のガンバのスタイルではないが、現実的なサッカーができている」と手応えを口にした。

 橋本のゴールは1−1の後半17分、左隅へ狙い澄ました貴重な勝ち越し点だった。31歳のベテランは「重圧の中で取れてうれしい」と笑った。

 ただ、チーム状態には満足していない。上昇ムードにも橋本は「相手をあきらめさせる強さはまだない。清水や鹿島には、それがある」と冷静に分析する。次節はリーグ3連覇中の鹿島戦。真価を問われる一戦と言えそうだ。

http://www.sanspo.com/soccer/news/100814/sca1008142236018-n1.htm

貴重な3点目!誇らしげなG大阪・平井
2010.8.14 23:07


後半、ゴールを決めるG大阪・平井=ユアスタ(撮影・土谷創造)

 J1第18節第2日(14日、仙台1−3G大阪、ユアスタ)G大阪の平井は後半33分にカウンター攻撃から右足で決め、チームに貴重な3点目をもたらした。ケネディ(名古屋)と並び得点ランキングのトップに立ち「自分の点で試合の流れを持ってこられた」と誇らしげだった。

 自慢のスピードを生かす形に持ち込めれば、抜群の決定力を持つ。しかし、一方で西野監督からはスペースがない場面での動きに注文を付けられている。22歳のストライカーは「ほかの形でも取れるかどうかが大事になる。そうでないと点は伸びない」と、一層の飛躍を期した。(ユアスタ

http://www.sanspo.com/soccer/news/100814/sca1008142310020-n1.htm

ところで、ガンバの試合が行われた昨日、韓国でもKリーグの試合が行われ、水原三星の高原選手は蔚山現代戦でフル出場を果たしたようです。

それにともなって、蔚山現代のキムホゴン監督が「実は蔚山が最初に高原の獲得を検討していた」と言った、なんて記事が出たりしていて、やはりそれなりに注目されているようです。あとは、高原自身のゴールが決まることだけですね。

高原 Kリーグ移籍後初先発、無得点も「最高!」

 浦和・フィンケ監督の構想外となり、韓国Kリーグ水原三星へ移籍した元日本代表FW高原直泰(31)は、14日に行われたアウェー・蔚山戦で移籍後初先発した。

 0―1で迎えた後半8分、同点ゴールに絡んで3―2の勝利に貢献。ゴールはならなかったがフル出場でシュート3本を放ち、自身の公式サイトで「1点目の同点ゴールに絡めたので、まず第一歩ということで。やっぱり自分のポジションで勝負するのは気持ちいいね。最高!」と満足げだった。

[ 2010年08月15日 ]

http://www.sponichi.co.jp/soccer/news/2010/08/15/02.html

김호곤, “다카하라, 우리 선수 될 수도 있었는데……”
기사입력 2010-08-15 08:36:34

“다카하라요? 우리 선수가 될 수도 있었는데……”.

울산 현대의 김호곤 감독이 지난 14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17라운드 수원 삼성과 홈경기를 앞두고 꺼낸 이야기다. 이날 김호곤 감독은 수원의 투톱으로 출격한 다카하라(31)를 지목하면서 다소 아쉽다는 분위기 속에 지나간 뒷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김호곤 감독의 설명에 따르면 다카하라가 먼저 접촉한 구단은 울산이었다. 원 소속팀 우라와 레즈에서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는 상황에서 아시아쿼터가 비어있는 울산에 이적 제의를 했다는 것. 조건도 나쁘지 않았다. 이적료 및 임대료가 전무한 상황에서 연봉까지 절반으로 깎겠다는 제안이었다.

김호곤 감독도 부족한 공격력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라고 판단했다. 김호곤 감독은 “솔직히 다카하라가 일본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선수가 아닙니까?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도 활약했고요. 이런 선수라면 충분히 K리그에서도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은 있었습니다. 당연히 데려오고 싶었죠”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호곤 감독은 고민 끝에 다카하라의 영입을 포기했다. 다카하라가 좋은 선수인 것은 분명하지만 울산이 데리고 있는 선수들을 생각하면 데려올 수가 없었다. 특히 김호곤 감독이 키우고 있는 김신욱을 생각하면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미 영입한 오르티고사의 활용도 고려해야 했다. 이진호도 출전 기회를 줄 수 없어 포항으로 보낸 처지였다.

김호곤 감독이 상대팀으로 만난 다카하라를 지켜보면서 아쉬움을 삼킨 것도 당연했다. 그나마 다카하라가 울산을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한 것이 위안이었다. 전후반 90분을 활약한 다카하라는 슈팅 3개만을 기록한 채 첫 선발 경기를 마감했다.

그러나 김호곤 감독은 다카하라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좋아질 것이라는 생각이다. 김호곤 감독은 “오늘도 괜찮은 선수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시간이 지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선수다”고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http://stoo.asiae.co.kr/news/stview.htm?idxno=2010081508362406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