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リーグ&Kリーグ開幕

ガンバ大阪の2011年シーズンは、大阪ダービーを制しての開幕白星スタート。その前のACLメルボルン戦での快勝を合わせて、こんなに気持ちのいいスタートは近年なかった気がします。

G大阪・MF遠藤、“汚名返上”の一発
2011.3.6 05:04


決勝弾を決めて喜ぶ遠藤。ガンバの大黒柱は今季も健在だ(撮影・山田喜貴)

 J1第1節(5日、G大阪2−1C大阪、万博)19年目のシーズンが幕を開け、G大阪−C大阪の「大阪ダービー」は、G大阪が2−1で競り勝った。

 大歓声がG大阪の日本代表MF遠藤保仁(31)に降り注ぐ。大阪ダービーで10戦連続負けなし。白星発進を決めるゴールは、千両役者の右足からもたらされた。

 「フリーだったのでいつかくると思っていた。ファーストタッチがよくなく、イメージとは程遠いゴールだった」

 1−1の後半31分にFW李根鎬からの横パスを受け、右足を一閃。C大阪DFをかすめ20メートル先のゴール右に突き刺さった。プロ14年目で初の開幕弾だ。

 “汚名返上”の一撃でもあった。前半38分にPKを失敗。昨季までリーグ戦では24回蹴って、失敗はわずか2(成功率・917)のスペシャリストが、09年7月1日の川崎戦(等々力)以来となるミスを犯した。

 「(コースを)読まれるような蹴り方だった。コースも甘かったし」

 優勝を飾ったアジア杯から1月31日に帰国。チームのグアムキャンプを免除され、約2週間の休暇。心と体を休め、シーズンに間に合わせた。

 「勝ち点3を積み重ねれば、必ず優勝できる」

 05年以来のリーグ制覇に向け、遠藤のタクトでG大阪が確かな一歩を踏み出した。(玉木充)

http://www.sanspo.com/soccer/news/110306/sca1103060505009-n1.htm


いっぽう、韓国でもKリーグがスタート。個人的に注目しているのは、慶尚北道尚州市に移転した尚州尚武フェニックスと、新たに発足した光州FCの2チーム。ともに開幕戦を白星で飾るとともに、スタジアムも新生チームに期待する観客の熱気に包まれていたようです。




'첫 K리그 경기' 상주의 뜨거웠던 개막전 풍경
기사입력 2011-03-06 10:07:35

상주의 홈 개막전은 승리한 결과만큼이나 풍성했다.

상주 상무는 5일 상주시민운동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홈 개막전서 김정우가 2골을 넣는 활약에 힘입어 인천 유나이티드에 2-0으로 승리했다.

상주는 인구 11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작은 도시지만 개막전에 1만 6402명의 관중들이 운집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상주시민운동장에는 나이가 지긋한 관중들이 많았다. 권영진(65) 씨는 "상주팀에 어떤 선수가 있는지는 잘 모르지만 축구 경기를 직접 볼 수 있어 좋다. 앞으로 열렬히 응원하겠다. 연간 회원권도 이미 구매했다"며 축구에 대한 열정을 전했다. 상주는 이미 4000장의 연간 패밀리회원카드를 판매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먹거리가 빠질 수 없다. 경기 전 운동장 앞에는 한우와 곶감등 지역 특산품들을 직접 시식할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한우 시식회 행사를 진행한 김욱경(43) 씨는 "상주시서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경우가 많이 없다. 4월의 자전거 축제, 가을에 열리는 지역 축제 등 1년에 3~4번의 행사가 열리는 것이 전부다"며 한우 시식을 위해 줄을 선 인파를 보고 밝게 웃었다.

성백영 구단주는 "인구 11만의 작은 도시가 프로축구단의 연고지가 된 것이 매우 이례적인 만큼 프로축구를 통해 상주시민의 화합과 자긍심을 높이고 상주시민의 자랑이자 경상북도의 자랑인 프로추국단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며 축구단을 운영하게 된 각오를 전했다.

http://stoo.asiae.co.kr/news/stview.htm?idxno=2011030610072757012

'신생' 광주, 3만 6천 관중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
기사입력 2011-03-06 09:01:07

K리그 16번째 신생 구단 광주 FC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시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최만희 감독이 이끄는 광주는 지난 5일 오후 광주 월드컵경기장서 열린 대구 FC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라운드 홈 경기서 박기동의 2골에 힘입어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3-2라는 스코어에서 확인할 수 있듯 경기는 매우 치열했다. 계속되는 난타전 속에 광주 월드컵경기장을 찾은 3만 6241명의 관중들은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광주 선수들이 골을 넣을 때는 우레와 같은 함성이 터져 나왔고, 실점 순간에는 안타까움이 묻어나는 탄성을 내뱉었다.

이날 광주 월드컵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2002년 월드컵 때에는 못 미쳤으나 K리그 경기 사상 광주 역대 최다 입장객. 광주의 예사롭지 않게 뜨거운 축구 열기를 단번에 느낄 수 있었다.

사실 광주 관계자들은 경기 시작 전까지 관중들이 경기장 안으로 들어서지 않아 초조했다고 한다. 그렇지만 그런 불안감도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사라졌다. 경기장 밖을 맴돌던 수 많은 사람들이 관중석을 가득 메운 것. 광주로서는 함박 웃음이 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

광주의 한 관계자는 "직원들이 개막일 새벽까지 일하면서 준비했다"며 "그 동안의 고생이 다 씻겨 내려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쉬움도 있었다. "직원들 대부분이 프로축구 경험이 없어서 미흡한 점이 많았다. 차차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제 정규리그 15번의 홈 경기 중 단 한 번을 치렀을 뿐. 만족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광주 직원들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2번째 홈 경기, 3번째 홈 경기서도 구름 관중을 이어가기 위해 광주 직원들은 불철주야 노력할 것이다.

http://stoo.asiae.co.kr/news/stview.htm?idxno=2011030609005835786

この調子と熱気が持続できるか、今年も引き続き注目していきたいと思います。

ちなみに、Kリーグでは今日、FCソウル水原三星というビッグマッチが開幕戦として戦われるらしいので、そちらも気になってい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