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A】関係者は当事者よりも後ろに退け

クーデタが起こされたその時から今に至るまで、要するにずっとそういうことです。

[비무장지대] 카라와 DSP, 아름다운 이별 찾기
입력: 2011.04.17 10:34/ 수정: 2011.04.17 10:34


▲그룹 카라. /사진=스포츠서울닷컴DB

[스포츠서울닷컴│심재걸 기자] 해체 위기를 맞았던 카라가 또 다시 협상 무드를 조성했다는 소식으로 뜨거운 한주였다. 중재안을 서로 주고 받으며 정상적인 복귀에 힘을 모으고 있다는 내용이다. 한승연·정니콜·강지영 등 멤버 3인 측의 요구였던 경영진 교체는 한 발 빠지고, 계약 기간 축소로 화두를 좁혔다는 게 핵심이다.

그러나 이같은 내용은 지난 3개월간 어색한 동거를 해오면서 양측이 지리멸렬하게 신경전을 펼쳤던 문제다. '이 상태로 계약기간을 모두 채우기 힘들다', '줄여주면 보상은 어떻게 할 건가' 등 쉽사리 접합점을 찾지 못하고 평행선을 유지했다.

오히려 잇달아 쏟아진 협상 보도가 서로의 움직임을 가열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 "요사이 모처럼 진지한 분위기 속에 발전적인 대화가 오갔다"는 게 이번 사태에 정통한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따라서 봉합의 열쇠는 변함없이 계약 기간에 있다. 3인 측은 DSP미디어의 전면적인 경영진 교체를 내걸었지만 애초에 협상 카드 중 하나로 분석된다. 당사자들도 무리한 요구임을 인지하고 초반부터 한 발 물러섰다는 점에서 설득력을 키운다.

소송 자체도 같은 맥락이다. 전속계약해지소송은 소속사를 상대로 승소더라도 팀은 공중분해 될 가능성이 높기에 공멸의 길이다. 명확한 입장 전달과 함께 압박 수단정도에 불과한 측면이 짙다. 뿌리는 계약 기간을 얼마만큼 줄이고, 그에 따른 보상을 어떤 식으로 해줄 것인가에 두고 있는 셈이다.

기존 계약은 멤버마다 다르지만 길게는 2014년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인 측은 2012년까지로 단축을 희망하고 있다. DSP미디어 이호연 대표의 공백으로 임원진이 대거 이탈한 상황에서 소속사 측도 난감한 상황이긴 매한가지다. 그러나 사전에 계약된 원칙을 깨기란 쉽지 않다. 수익 배분 그래프를 재정립하더라도 동종 업계의 시선을 납득시킬만한 명분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 소속사 DSP미디어와 한승연·정니콜·강지영 등 멤버 3인 측은 즉답을 피했다. 다만 "최종 합의안이 도출될 때까지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며 "결국엔 팬들이 원하는 길을 갈 것"이라고 소송 당시 분위기 보다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러한 가운데 카라가 일본에서 발표한 세번째 싱글 '제트코스터 러브'는 오리콘 주간 싱글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해체 위기가 되려 인지도를 상승시켜 더 좋은 결과를 맛보고 있다. 수억을 들여도 얻기 힘든 효과를 공짜로 땅에서 주은 셈이다. 카라를 위해서, 한류를 위해서 이제 주변 인물들은 뒤로 물러나고 당사자들이 직접 발빠르게 움직일 때다.

http://news.sportsseoul.com/read/soccer/933342.htm

この動画の「URAKARA」のカットの編集、プロっぽくて素晴らしい出来です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