選択肢が広がる格安航空で韓国に行ったら

済州航空・エアプサンなどが国際線でも確実に定着しつつある韓国LCC業界に、今度は日中のLCCが切り込む構図になります。

競争としては激化ということになりますが、利便性としては向上、ということになってくれれば助かります。そしてゆくゆくは、航空社不問のシャトル便となって、伊丹空港から離陸15分前チェックインでも乗れるように…。

記事入力 : 2012/01/30 09:01
日中の格安航空、韓国就航へ

 日本と中国の格安航空会社が今年、低運賃を売り物にして、韓国就航を準備しており、韓国の同業と激しい競争が展開される見通しだ。

 航空業界によると、全日本空輸ANA)などが出資する「ピーチ・アビエーション」、ANAがマレーシアのエアアジアと合弁で設立した「エアアジア・ジャパン」、日本航空JAL)、三菱商事、オーストラリアのカンタスグループが合弁で設立した「ジェットスター・ジャパン」の3社が韓国路線の開設を予定しているほか、中国の春秋航空も韓国への乗り入れに向け準備している。

 ピーチ・アビエーションは、5月8日から大阪−仁川線を毎日運航する。航空業界は、ピーチの運賃は決まっていないが、韓国の格安航空会社よりもはるかに安い価格設定を行うと予想している。

 エアアジア・ジャパンは今年10月、成田−仁川、成田−釜山間に就航する予定で、ジェットスター・ジャパンも今年上半期に韓国に乗り入れる予定だ。中国の春秋航空は、年内の韓国就航に向けた事前準備を進めている。

 業界関係者は「外国の格安航空会社が増えれば、韓国の済州航空(チェジュ航空)、ジンエアー、エアプサンなど格安航空各社と激しい価格競争を展開する可能性がある」と指摘した。

扈景業(ホ・ギョンオプ)記者

http://www.chosunonline.com/site/data/html_dir/2012/01/30/2012013000723.html

中·日 저가항공 한국시장 노린다

日피치항공·에어아시아·제트스타 국내 상륙…中춘추항공도

기사입력 2012.01.29 18:27:59 | 최종수정 2012.01.29 20:45:07

동북아시아 시대 황금 노선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한국ㆍ중국ㆍ일본 하늘길을 두고 일본과 중국의 대역습이 시작된다. 양국 저가항공사들이 올해 초저가 상품을 무기로 한국 취항을 앞다퉈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

29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전일본공수항공(ANA)과 일본항공(JAL) 등이 설립한 저가항공 3곳이 올해 한국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중국 최초 민간 항공이자 저가항공인 춘추항공도 한국 노선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최근 한ㆍ일 노선 수요가 지난해 3월 후쿠시마 대지진 사태 이전을 넘어섰고,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중국 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으로 분석된다.

우선 ANA가 출자한 저가항공사 피치항공이 5월 8일부터 인천~오사카 노선을 왕복 주 7회 신규 취항한다. 일본 첫 저가항공사인 피치항공은 유럽의 라이언에어처럼 철저한 가격 경쟁력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을 짰다.

피치항공의 한국 총괄책임자인 김우걸 이사는 "한국 저가항공사들의 운임은 해외 저가항공사보다 꽤 높다"며 "우리는 불필요한 서비스를 없애는 대신 운임을 확실히 낮추는 전략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항공운임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현재 피치항공의 일본 국내선 평균 요금이 ANA 항공료의 3분의 1 수준임을 감안하면 국내 저가항공사들보다 훨씬 낮은 가격일 것으로 전망된다.

ANA와 에어아시아가 합작한 에어아시아재팬은 올 10월 인천~나리타, 부산~나리타 노선을 개설할 예정이다. 아시아 최대 저가항공사인 에어아시아의 노하우에 철저한 가격 경쟁력을 더해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피치항공이 오사카를 근거지로 한다면 에어아시아재팬은 나리타를 근거지로 한다.

JAL, 미쓰비시상사 그리고 호주 콴타스그룹이 공동 설립한 제트스타재팬은 올 하반기 한국 노선을 취항할 예정이다. 중국도 한국 저가항공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춘추항공은 올해 한국 취항을 위해 물밑에서 사전 정지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중ㆍ일 노선에 한국 노선을 추가해 한ㆍ중ㆍ일 삼각 노선을 구축하는 것이 올해 목표다.

이에 맞서 우리 저가항공사들도 한ㆍ중ㆍ일 삼국 노선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오는 3월 인천~나고야, 인천~후쿠오카 등 2개 일본 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에어부산은 같은 달 부산~칭다오 노선을 새로 취항한다. 진에어,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역시 일본과 중국 노선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저가항공사들과 전문가들은 심각하게 염려하고 있다.

현재 우리 저가항공사 5곳 중 2곳이 적자를 면치 못하고 매각설이 돌고 있는 상황에서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해외 저가항공사들이 가세하면 공급과잉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과거 한성항공, 영남에어 등이 저가항공의 꿈을 접었던 것처럼 제2 구조조정이 시작될 수도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저가항공 관계자는 "중국과 일본 저가항공사들은 상하이나 오사카 등 대도시를 잇는 노선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 경우 우리와 겹치는 노선이 많아 결국 제 살 깎아 먹기식 경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우리 저가항공사들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을 요구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일본은 나리타공항과 간사이공항에 저가항공 전용 터미널을 짓고 있는 등 정책적 배려를 하고 있다"며 "한국도 이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윤원섭 기자]

http://news.mk.co.kr/v3/view.php?sc=30000001&cm=%ED%97%A4%EB%93%9C%EB%9D%BC%EC%9D%B8&year=2012&no=61401&relatedcode=&sID=501

こうしてピーチアビエーションやエアアジアジャパン・ジェットスタージャパンなどが韓国路線に進出する一方、済州航空も名古屋路線を増強(金浦便に加えて仁川便を新設)し、北九州路線を事実上福岡に移すなどするようです。

今年に入っても、東アジアにおけるLCCの存在感はさらに上がっていきそうです。

제주항공 3월 나고야, 후쿠오카 신규 취항
기사입력 2012-01-30 09:47 기사수정 2012-01-30 09:47

기단과 노선 확대 등 2012년 '공격경영'을 선언한 애경그룹 계열의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은 오는 3월 나고야와 후쿠오카 등 2개의 일본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오는 3월 23일 인천~나고야 노선, 3월 30일 인천~후쿠오카 노선을 신설해 매일 1회씩 왕복 운항한다.

인천~나고야 노선은 매일 오후 1시20분 인천을 출발해 오후 3시10분 나고야 추부국제공항에 도착하며, 같은 날 오후 4시 나고야를 출발해 오후 6시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매일 오후 2시 45분 인천을 출발해 오후 4시 후쿠오카국제공항에 도착하며, 같은 날 오후 5시 후쿠오카를 출발해 오후 6시25분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신규 취항하는 나고야와 후쿠오카 노선 운임은 기존 항공사 대비 평균 20~30% 낮은 수준에서 정해졌다.

왕복항공권을 기준으로 인천~나고야 노선은 25만원(이하 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제외),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20만원부터 판매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해는 일본 LCC 피치의 한국 진출 등 한일 항공시장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면서 "3월중 추가되는 일본 2개 노선 신규취항과 기존노선의 성공적인 운항경험을 바탕으로 동북아 LCC 대표주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두 노선의 신규취항을 기념해 일부 좌석에 한해 나고야는 9만9000원, 후쿠오카는 7만9000원에 왕복항공권을 판매한다. 특가항공권 예약은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예약센터(1599-1500)에서 가능하다.

한편 제주항공은 3월 30일부터 신규취항하는 후쿠오카와 인접한 인천~키타큐슈(주3회) 노선은 오는 4월 23일부터 잠정 운휴키로 했다.

김기석 기자

http://www.fnnews.com/view?ra=Sent0601m_View&corp=fnnews&arcid=201201310100245560011892&cDateYear=2012&cDateMonth=01&cDateDay=30


で、そうやって向かった韓国で「どこに行くか?」となった時に、ちょっとだけ参考になる記事がこちら。

記事入力 : 2012/01/30 09:00
新村に代わる「若者の街」は? /ソウル
クラブが集まる弘益大周辺、新村を圧倒

 ソウルの新村は1990年代まで、ソウルを代表する「若者の街」だったが、今ではその地位を弘益大周辺に奪われた。弘大周辺は、2002年に行われたサッカー・ワールドカップ(W杯)韓日大会を機に本格的に成長し始め、現在では20―30代の若者たちの「たまり場」として、新村に代わってソウル北西部最大の商圏となった。

 ここ数年で、弘大付近には一般の住宅を改造した店舗が急増し、それでも店舗が足りずに地下鉄6号線の上水駅や2号、6号線の合井駅周辺まで商圏が拡大している。

 商店街情報研究所のパク・テウォン所長は「商圏は通常、力が強い方に集まる。(クラブなどの)コンテンツで競争力のある弘大前の繁華街が徐々に大きくなる一方、新村周辺は規模が小さくなっている」と語った。パク所長はまた「新村は飲食中心の繁華街、梨花女子大周辺はリーズナブルなファッションの街という特徴があるのに対し、弘大周辺は何かに特化しているのではなく、若者層の流行を全て網羅した複合商圏となっている」と説明した。

陳仲彦(チン・ジュンオン)記者

http://www.chosunonline.com/site/data/html_dir/2012/01/30/2012013000716.html

とは言え、弘大前がそんな風になったのは昨日今日の話ではないですし、そもそも弘大入口と新村と梨大は地下鉄2号線で一続きに隣り合っていますから、巨視的に見れば大した変化でもないような気が…。奉天洞からソウル大入口・落星垈一帯とか(高麗大のある)安岩洞から新設洞あたりとかが若者の集まる「おしゃれスポット」になったとしたら、それは大きな地殻変動として認められますけどねえ。

「ランニングマン」でも、この街が舞台になったことがありました。アフタースクールのユイとパクジュンギュがゲストの回でした。


ちなみに、日本語で弘大界隈のその辺の事情を垣間見れる記事としては、こんなのがありますね。

「ホンデ前クラブ街10年史実録」Bling(23号= 2007年1月), 34-45 - 高原基彰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