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央日報」日本語版サイトにこういう記事が載っていました。なるほど、確かにそうでした。
韓国KORAIL、麗水エキスポの案内板を補完へ
2012年02月25日10時53分
[ⓒ 中央日報/中央日報日本語版]韓国の国土海洋部とKORAIL(韓国鉄道公社)は、中国人観光客を誘致しながら「麗水エキスポ驛」の漢字表記にハングルを含めるのはおかしいという中央日報の指摘を受け、看板と表示板を大幅に補完することにしたと24日、明らかにした。
国土部はこの日、関係機関会議を開き、麗水(ヨス)エキスポ駅の漢字表記を補完する手段として、駅名表記に中国語を追加で記入することにした。エキスポは中国語では「博覧会」と表記される。
また麗水世界博覧会期間、ソウルや麗水など主要駅舎に簡易案内板やステッカーを付着し、外国人の不便を減らすことにした。麗水の空港と駅、クルーズターミナルなどには博覧会期間中、中国語の案内文も設置される。
KORAILは麗水エキスポ駅の漢字表記を自社の駅名表記基準に従い、ハングルを含めて「麗水エキスポ驛」としていたため、中国・日本人観光客に対する案内が不十分だという指摘を受けていた。
http://japanese.joins.com/article/634/148634.html?servcode=400§code=400
日本語版ではこれだけしか書いてありませんが、オリジナルにはその伏線となる記事もあり、総体としてもう少しボリュームがある内容でした。
まあ、細かい漢字や英語スペルの間違いはともかくとして、そもそも「エキスポ」をハングルで表記しなければならない必然性は少ないと思うんですけどねえ。「EXPO」って書けば、中国人も日本人も問題なくわかるでしょうし。
태평양이 영어로…황당한 여수엑스포 표지판
[중앙일보]
입력 2012.02.21 01:05 / 수정 2012.02.21 10:36영어 틀리고, 한자 틀리고
한자 안내판에 한글 혼용
일본어 안내는 찾기 힘들어
① 영어 틀리고 이순신광장에 설치된 세계지도 조형물. 태평양의 영문이 ‘Pacific’이 아닌 ‘Prcific’으로 잘못적혀 있다. ② 한자·한글 표기 틀리고 여수공항의 청사 안내판. 약속장소(約束場所)중 마당 장(場)을 베풀 장(張)으로 잘못 써 약속장소(約束張所)라고 표기했다. 렌트카는 렌터카로 바로잡아야 한다. ③ 한자 안내판에 웬 한글 여수엑스포역의 간판. ‘엑스포’의 한자어 표기가 박람회(博覽會·보란후이) 대신 한글을 그대로 쓴 ‘麗水엑스포驛’으로 표기돼 있다. 역은 중국어로는 참(站·잔)이다. [사진=최경호 기자]20일 오후 2시 전남 여수시 덕충동 여수엑스포역. 역사 정문의 간판을 쳐다보던 중국인 유학생 리더순(李紱順·24)씨가 고개를 갸우뚱했다. 역 이름을 쓴 한자 표기가 ‘麗水엑스포驛’으로 돼 있었기 때문이다. 주위를 둘러보니 기차역 안팎의 간판과 안내판 모두 똑같이 적혀 있었다. 이 역에는 한글과 영어(Yeosu Expo Station), 한자로 표기된 간판과 안내판이 5곳에 설치돼 있다. 리씨는 “엑스포의 한자어인 박람회(博覽會·보란후이) 대신 한글을 그대로 써놓은 것을 보니 황당했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차량으로 30분쯤 떨어진 율촌면 여수공항. 공항 청사 1층의 에스컬레이터 옆에 설치된 안내판에 약속장소(約束張所)라는 한자 표기가 눈에 띄었다. 약속장소(約束場所) 중 마당 장(場)을 베풀 장(張)으로 잘못 쓴 것이다.
여수세계박람회 개막이 81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관광 안내 시스템에서 적지 않은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박람회의 외국인 중 8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한자문화권 관광객을 위한 도로 표지판과 관광 안내 표기에서는 잇따라 오기(誤記)가 발견되고 있다. 안내 표지판도 부족한 것으로 밝혀졌다.
여수엑스포역은 지난해 10월 역 이름을 바꾸면서 간판과 안내판의 한자 표기에 ‘엑스포’라는 한글을 그대로 써넣어 요우커(游客·중국인 관광객)의 눈총을 받고 있다. 호남대 중국어과 손완이 교수는 “한글을 모르는 외국인들을 위해 한자를 표기하는 것인데 한자와 한글을 같이 쓴 것은 모순”이라며 “고유명사라도 한자 표기는 외국인이 이해할 수 있도록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코레일 역운영처의 임수석 차장은 “외래어인 엑스포의 한자어가 없어 코레일의 역명표기 기준에 따라 역명을 그대로 썼다”고 말했다.
도로 안내판도 대부분 한글이나 한글·영문 혼용뿐이어서 중국과 일본 관광객들의 불편이 우려된다. 박람회 기간 여수를 찾을 중국인과 일본인은 각각 25만 명, 15만 명으로 전체 외국인(55만 명)의 73%에 이른다. 여수시는 박람회 전까지 시내 교통표지판 1500개 중 297개의 표지판을 교체한다. 하지만 대부분이 기존 표지판에 박람회장의 위치와 방향을 새로 추가하는 수준이다.
진남관(鎭南館)과 향일암(向日庵) 등 주요 관광지에서도 외국인들을 위한 배려는 찾아볼 수 없다. 유적지의 역사적인 의미나 안내가 대부분 한글로만 소개돼 박람회의 ‘큰손’인 중국·일본인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고정 안내판 설치가 어렵다면 임시 안내판이라도 세워야 외국인들의 관광 편의를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도심공원과 관광지의 각종 안내판과 시설물의 오기나 잦은 고장도 문제다. 중앙동의 이순신광장은 광장 바닥에 설치한 세계지도에 태평양을 ‘Pacific’이 아닌 ‘Prcific’로 표기했다가 시민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지난 15일에야 수정했다.
여수=최경호 기자
코레일, 엑스포 황당 안내판 손질하기로
[중앙일보]
입력 2012.02.25 00:31국토해양부와 코레일은 중국인 관광객을 대거 유치하면서 ‘여수엑스포역’의 표기에 중국어를 써넣지 않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본지 지적(2월 21일자 19면)에 따라 간판과 표지판을 대폭 보완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관계기관 회의를 갖고 여수엑스포역의 한자 표기(麗水엑스포驛)를 보완하는 수단으로 역 이름 표기에 중국어를 추가로 기재하기로 했다. 엑스포는 중국어로는 박람회(博覽會·보란후이)로 표기된다.
또 여수세계박람회 기간 동안 서울과 여수 등 주요 역사에 간이 안내판이나 스티커를 부착해 여수엑스포역에 대한 외국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여수의 공항과 기차역, 크루즈터미널 등에는 박람회 기간 동안 중국어로 된 안내문도 설치된다.
코레일은 여수엑스포역의 한자 표기를 자사의 역명 표기 기준에 따라 ‘麗水엑스포驛’으로 써 중국·일본 관광객들에 대한 안내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여수=최경호 기자
麗水エキスポ関係では、こんな記事も目につきました。
[내일을 열며-박강섭] 여수박람회 숙박대란
[2012.02.20 18:21]‘2012 여수세계박람회’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오자 전남 여수가 축제 분위기에 들어갔다. 106개 국가와 9개 국제기구 등이 참가하는 박람회를 앞두고 세계 최초의 해상전시관인 주제관을 비롯해 각종 시설이 속속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여수세계박람회는 8000여 회에 이르는 문화예술공연 등 세계인을 감동시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한 땀 한 땀 수를 놓듯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있다.
론리플래닛과 CNN 등이 올해 꼭 가보아야 할 여행지로 꼽은 여수세계박람회는 대전엑스포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박람회.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93일 동안 열리는 박람회의 예상 관광객은 외국인 48만명을 포함해 1080만명. 단순 계산으로 하루 11만명이 인구 30만 도시에 밀물처럼 쏟아져 들어오는 셈이다.
조직위와 여수시는 오랫동안 교통 및 숙박 대책을 마련했다. 완주∼순천 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전라선 복선 전철화와 KTX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박람회장까지 3시간대 접근이 가능해졌다. 또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 목포∼광양 고속도로, 순천∼여수 자동차전용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곧 개통된다. 여수 시민들에게 차량 이용을 자제시키고 셔틀버스를 투입하는 등 다양한 교통 분산책도 마련했다.
하지만 이 정도로는 교통대란을 피할 수 없다. 하루 1만명이 몰리는 지역축제 때도 도시와 인근 고속도로는 주차장으로 변한다. 하물며 하루 11만명이 관광버스나 승용차로 여수를 찾을 경우 호남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는 주차장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일회성 이벤트를 위해 천문학적 예산이 투입되는 도로를 무한정 건설할 수는 없다. 불편하더라도 참고 지혜롭게 극복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턱없이 부족한 숙박시설도 마찬가지다. 여수에 호텔과 리조트가 건설되고 있지만 이 역시 조족지혈이다. 박람회 기간 중 예상되는 하루 숙박 수요는 총 3만5000여 실. 이 중 여수시 숙박 수요는 1만5700여 실로 예상되는데 현재 수용능력은 고작 36%인 5700여 실에 불과하다. 조직위와 여수시는 민간아파트, 대학기숙사, 크루즈해상호텔을 숙박시설로 확보하고 인근 도시로 숙박 분산을 꾀할 계획이지만 숙박대란은 피할 수 없다.
진짜 문제는 여수 숙박시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모텔과 여관이 박람회 때 한몫 챙기기 위해 아예 객실예약을 받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최근 한 숙박대행사가 여수의 모텔을 통째로 빌리기 위해 접촉하자 객실 1개에 40만원을 요구했다는 후문이다. 대행사가 여기에 마진을 붙일 경우 숙박료는 50만∼60만원으로 뛸 수밖에 없다. 평상시의 10배에 해당하는 엄청난 폭리이다. 조직위에서 바가지 요금 땐 지정업소를 취소하겠다는 엄포를 놓고 있지만 실효성은 없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여행사들은 박람회가 코앞에 다가왔지만 방을 구하지 못해 여행상품을 출시조차 못하고 있다. 한 여행사 대표는 특단의 대책이 없는 한 박람회 기간 중 영업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한다. 모텔 방값이 아무리 비싸도 8만∼9만원 정도라야 경쟁력 있는 상품을 만드는데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불을 보듯 뻔한 교통대란으로 여수 인근 도시에서 숙박하는 것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여수세계박람회의 진정한 성공은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여수를 찾는 데 있다. 한몫 챙기려는 숙박업계의 바가지 상혼이 여수 이미지에 먹칠을 하면 여수에 건설된 박람회 시설물은 제대로 활용되지 않은 채 월드컵 경기장의 전철을 되풀이할 수밖에 없다. 성숙된 시민의식이 절실하다.
박강섭 관광전문기자
http://news.kukinews.com/opinion/view.asp?page=1&gCode=opi&arcid=0005847826&code=11171348
確かに、特にエキスポ会場のある旧麗水市域には、めぼしいホテルはあまりないような気がしますし、モーテルを合わせても、万博級の人出を受け入れられるほどの宿泊施設があるようには思えなかったですねえ。あのままの調子でいくとすれば、かなりしんどい状況が生まれるかもしれませ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