クリップした記事などを読む限りでは、「KARAの人気≠K-Popそのものの人気」ということが、ようやく理解されつつあるのかもしれません。
個人的には前々から言っていますけど。
国内では押しも押されぬ少女時代や、ガールズグループ地図ではKARAを上回る〈国内領土〉を誇るIUやT-araをもってしても、日本でKARAを上回ることはなさそうだという現実が、徐々に理解されつつあるということかも、と思ったりしています。
K팝 日서 무슨 일이?…방송사 주도 공연 `우려가 현실로`
입력 : 2012.04.20 08:27
▲ 지난해 일본에서 진행된 KBS2 `뮤직뱅크` 도쿄 공연. 이 같은 방송사 주도 일본 공연이 늘어나면서 현지에서 K팝 가수들의 행보가 위축되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4월 20일자 36면에 게재됐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최근 가요 기획사 A사는 일본 진출을 타진했다가 낙담했다. 소속 아이돌그룹의 일본 활동을 앞두고 일본 기획사에서 제시한 계약금이 지난해 수준에 크게 못미쳤다. 이미 지난해부터 일본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었지만 국내에서 더 입지를 쌓은 뒤 진출하겠다는 계획에 차질을 빚었다.
K팝이 일본 시장에서 위축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본은 아시아의 최대 규모 음악 시장이다.
일본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K팝을 바라보는 시각이 지난해에 비해 열기가 식고 있다는 징후가 속속 감지되고 있다. 올해 초 일본에서 열린 대규모 공연의 티켓 판매율도 크게 떨어졌다.
문제는 이같은 분위기가 K팝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데 있다. 이미 올해 열린 몇몇 K팝 공연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일본에서 앨범을 발매한 몇몇 가수의 경우 기대치에 훨씬 못미치는 성과를 거둬 관계자들을 낙담케했다.
A사의 관계자는 “소녀시대와 카라처럼 일본에서 이미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룹과 한국에서 인기 정상급인 가수들은 일본 활동에 크게 무리가 없겠지만 중간급 그룹들은 일본 진출에 제약이 따를 것 같다”고 말했다.
방송사 주도의 해외 K팝 공연이 늘어나면서 ‘K팝 스타들의 매력이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도 현실화되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방송사가 일본에서 공연을 할 때 톱클래스 가수들을 대거 동원하다 보니 개별 가수들과 현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어도 단독 콘서트 등에 따른 메리트가 낮아졌다는 답변을 일본 측에서 받았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한 가수의 공연을 전후해 2개월씩은 같은 지역에서 공연을 하지 않는 게 업계 관례다. 한 가수의 일본 전국 투어 규모 단독 콘서트를 계획할 때 방송사 주도의 공연일정도 감안해야 한다. 콘서트 티켓 판매에도 영향이 미친다. 이로 인해 방송사 주도 공연에 가수를 참여시키는 문제로 한국 기획사가 일본 기획사의 항의를 받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의 장기적인 경기침체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지에서 K팝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여전히 높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경기침체로 인해 성공에 확신이 없다면 투자에 쉽게 나서지 않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또 한국 연예인들은 스타가 되면 통제가 어렵고 한국 기획사들도 소속 연예인들이 인기를 끌면 일본 기획사와 협조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불과 얼마 전만 하더라도 K팝이라는 간판만 달면 한국에서 존재감이 미비한 가수들도 일본에서는 주목을 받았다. 이제 일본 진출에 대한 방법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가수들의 실력과 스타성을 갖추는 것은 물론 기획사와 방송사 모두 일본 내 K팝 시장을 더 확장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철저한 비즈니스 마인드로 접근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http://starin.edaily.co.kr/news/NewsRead.edy?newsid=01092246599498088&DCD=A10202&SCD=EA21
카라의 힘, 일본 첫 투어 관객 모두 세웠다
기사입력 2012-04-17 07:35:11카라가 등장하자 요코하마 아레나에 자리한 만 명 관중이 일제히 일어섰다. 이들은 카라의 몸동작 하나하나에 굉장한 환호성을 내지르며 자신의 팬심을 자랑했다.
카라는 지난 14일, 15일 양일간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카라시아’ 콘서트를 열고 총 2만 여명의 팬들을 환호케 했다. 기자는 14일 콘서트에 자리해, 카라의 일본 내 위엄을 확인했다.
관객 전원 기립은 국내에서도 매우 보기 힘든 일이다. 그것도 만 명의 관객을 전원 기립시킨 것은 일본 그룹도 아닌 한국의 걸그룹 카라였다. 카라는 일본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팬덤을 가진 ‘넘버원’ 한국 걸그룹. 카라는 일본 내 유명 걸그룹 AKB48과도 경쟁구도를 가지는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고 있었다.
시내 곳곳 카라의 포스터와 광고들이 즐비했으며 마트나 대형 서점, 공항에 가도 카라의 곡은 심심치 않게 흘러나왔다.
수많은 걸그룹이 일본에 진출했지만 카라만큼의 대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카라만의 매력이 분명 존재함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이에 카라측 한 관계자는 OSEN에 “일본 팬들은 완벽하지 않아도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예뻐해주는 것 같다”며 “카라가 처음에 유창하지는 않아도 일본어를 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굉장히 사랑스러워 했으며, 귀엽고 발랄한 곡 분위기도 일본 팬들의 정서와 잘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완벽하진 않지만 발전해가고 성장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응원해주는 것이 일본 팬들의 팬심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콘서트 현장을 찾은 많은 팬들 역시 카라의 매력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해줬다. 17세 일본 남성 마스다상은 “일본투어의 첫날인데도 대단한 공연이었다. 특히 니콜의 팬이고, 니콜의 댄스를 정말 좋아한다. 이번에 니콜이 다리를 다쳐 공연을 제대로 함께 하지 못한 것 때문에 마음이 좋지 않다. 하지만 본인의 건강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끝까지 응원하고 싶다”며 니콜의 건강도 염려했다.
또 56세 회사원 우치상은 “아내가 눈이 안 보이는 시각장애인이다. 조카의 카라 CD를 듣게 됐던 것을 계기로 함께 카라의 음악을 접했다. 이번 공연에 아내와 함께 동석했다. 아내는 소리와 몸으로 카라의 음악을 전부 느꼈다. 보이지 않아도 몸으로 전부 느낄 수 있는 공연이었다고 생각한다. 상처를 치유해주는 좋은 기운을 가지고 있는 그룹이라 생각되어 카라를 좋아한다”고 감동적인 사연도 전했다.
카라는 공연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일본 팬들의 세심하고 따뜻함이 좋다. SNS를 통해 어색한 한국말을 구사하는 것도 정말 귀엽다. 니콜의 부상에 ‘신체 조심하세요’라는 멘션이 왔던 적이 있다”고 웃어보였다. 또 한승연은 “일본 팬들이 우리에게 한국에 대한 문화를 많이 물어본다. 우리도 잘 모르는 한국 문화를 물어볼 때는 공부를 해서 알려주기도 한다”며 따뜻한 팬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이처럼 카라는 일본 팬들과 밀접하게 소통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완벽하지 않아도 노력하는 카라의 모습에 팬들의 마음이 동한 것이다.
카라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한 물음에 “도쿄돔에서 공연을 하는 것도 목표지만 지금처럼 팬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으며 오래도록 활동하고 싶다는 것이다”라고 소박하지만 사랑스러운 대답을 내놨다.
한편 카라는 14일 15일 양일간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콘서트를 시작으로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등 도시별 2회 공연을 포함해 사이타마현 추가공연까지 총 12회에 걸쳐 13만명 규모의 일본 투어를 펼친다. 카라는 ‘제트코스터 러브’로 해외 걸그룹 사상 최초 오리콘 차트 1위를 기록한 만큼, 12회 공연 티켓을 오픈함과 동시에 전 회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http://stoo.asiae.co.kr/news/stview.htm?idxno=2012041707351068175
KARA、1年半培ってきた努力の成果とこれからの課題
10asia | 2012年04月18日19時29分
写真=DSPメディア「これからが本番だよ、お姉さん」今月14日午後6時。横浜アリーナで開かれたKARAの単独コンサート「KARASIA」が始まる前に、ジヨンは他のメンバーにこのように言った。今回の公演が名古屋、福岡、東京、埼玉の順に繋がる、約13万人の観客を迎えることになる日本ツアーの始めの一歩だ。そのことを考えると、その隠れた意味が分かる。記者会見で「他のK-POP 歌手と一緒にアジア各国での公演をした経験はたくさんあるけれど、単独コンサートは初めてであり責任感を感じたし、緊張感も増した」とギュリの発言から期待と不安を同時に感じられた。KARAのファンも同じく興奮を隠せない雰囲気だった。朝早くから雨が降ったが午後1時からすでに列ができており、入場が始まるとすぐロビーに準備されたグッズ(KARAの顔や名前などを利用したもの)ショップの前に集まった。「チケット販売と同時に10回公演(埼玉除外)すべて売り切れた」とか「グッズは需要が供給を上回る状況だ」という企画会社の関係者の話に実感させられるものだった。
「KARASIA」は2010年8月「ミスター」で日本デビューしてから約1年半ぶりの日本コンサートだ。今年2月に行われた国内コンサートがKARAの5年を振り返るコンセプトだとしたら、今回の横浜公演は日本で活動した内容すべてを集約してみせることに焦点を合わせたものだと言えるだろう。ソウルコンサート当時に歌ったデビュー曲「Break it」はセットリストから外された。メンバー達が一緒に座って過去の話をするVTRも、舞台上で各メンバーの感想を話す時間もなくした。その代わりに最新曲の「スピード アップ」や「ガールズ パワー」をはじめ「ミッシング」「GO GO サマー!」「SOS」など日本で発表された歌を歌って観客を興奮させた。ファン達は2時間あまり行われた公演中、席から立ち上がりKARAと一緒に歌ったり、舞台が変わる間にペンライトを振りながら「KARA、チャン(韓国の若者言葉、最高の意味)!KARA、チャン!」と叫んでいた。特に韓国語バージョンの「STEP」にも大きな反応を見せた。
KARAだけの公演ブランドが必要だ
全体的な舞台演出やイベントでも、国内公演とは様々な違いを感じた。長く突出した舞台を利用して3階観客席まで近づける韓国のオリンピック競技場とは違い、横浜アリーナはメイン舞台と短い突出舞台のみ利用可能な構造だった。こんな限界を克服するために導入された、いくつかのアイデアは公演をもっと面白く見せた。ソロ舞台のスンヨンは縄にぶら下がったまま踊る操り人形をみせ、ハラは天井に吊るされたブランコに乗って登場し、ニコルは一人の男性ファンを舞台の上に招いて手を握ったりひざまずいたりしながらSANTANA(サンタナ)の「The game of love」を歌った。メンバー全員が一緒に歌った「Honey」の舞台でも男性ファンを舞台に招いてゲームを行った。Tシャツ早着替え競争、釣り糸に吊るされた菓子食い競争、ぐるぐるバット、そして“ジャイアントベビー”ジヨンを持ち上げて起き上がる競争など簡単ながらも面白いゲームを行った。
こんな努力にもかかわらず今回の公演がKARAの100%全てを見せたとは言い難い。ニコルはまだ足の怪我で完全に踊ることが出来なかったし、ギュリは声帯ポリープ除去手術で歌えなかった。また舞台間の待ち時間が長すぎてファンを待たせる場面があった。KARAの魅力を見せることには成功したかもしれないが、物足りなさを感じてしまう点といえば、普段の演出でKARAだけにしかない公演ブランドがいまだ構築されていないところだ。今年7月までに、台湾やタイなど他のアジア各国へのツアーが予定されているからこそ、これは重要な問題である。「踊りも顔もすべてKARAになりたがっている」(アツオさん16歳、ソヤマさん17歳)とか「痛みまで治してくれるパワーを持っているグループ」(ウチさん56歳)という評価をされながらの代表的な韓流スターである現在、コンサートはKARAがもう少し成長できる機会になるべきだ。「今までのように楽しめる時間がずっと続けられるといいな」(スンヨン)を現実にするためには今までのKARAのイメージを越えて、もっとハッキリとした具体的な企画が必要な時である。
元記事配信日時 : 2012年04月16日09時21分記者 : ファン・ヒョジ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