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国の「多文化」の現地点

今のところ、「朝鮮日報」日本語版サイトはこの記事だけを翻訳してそのままにしていますけど、この騒動を起こした人たちが韓国社会でどんなポジションにいるのかという点については、少し注意が必要かもしれません。

記事入力 : 2012/07/12 09:04
「外国人との共生は民族抹殺」 討論会で騒動


11日に開かれた「多文化政策討論会」で男性(写真右)が登壇し、「多文化政策は民族抹殺政策だ」などと叫び、関係者(左)に制止されている。/写真提供=NEWSIS

 フィリピン出身の花嫁で初めて韓国の国会議員となったイ・ジャスミン議員(セヌリ党)の主催により、外国人との共生をテーマとして開かれた「多文化政策討論会」で11日、外国人排斥を主張する団体のメンバーが騒動を起こした。

 イ議員は同日、国会憲政記念館で「多文化政策の主な争点と立法課題に関する討論会」を開き、結婚に伴い韓国に移住した女性や外国人労働者ら約200人の聴衆が詰めかけた。

 討論会が始まる直前、1人の男性が突然壇上に登り「政策討論会なのに反対の立場の討論者が1人もおらず、まるで被告人のいない裁判を行うようなものだ」「多文化政策は民族抹殺政策だ」などと叫んだ。国会の職員や主催者側関係者が制止し、男性を退場させたが、10分以上にわたり小競り合いとなった。その際、この男性を中心に数人は「お前たちのような反逆者のせいでこの国は大変なことになっている」「金正日キム・ジョンイル)のような反逆者」などと叫んだ。

宣政敏(ソン・ジョンミン)記者

http://www.chosunonline.com/site/data/html_dir/2012/07/12/2012071200514.html

例えば、この件に関しての「中央日報」の社説はこうです。

[사설] 한국 거주 외국인에게 배척 대신 배려를
[중앙일보]입력 2012.07.13 00:01

 필리핀 결혼 이주여성 출신인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 주재로 11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다문화 정책의 주요 쟁점 및 입법과제 토론회’에서 일부 외국인 혐오단체 회원들이 소란을 피운 것은 민망한 일이다. 이들이 “다문화 정책은 민족 말살 정책”이라는 구호를 외치고 이를 말리는 행사 관계자들에게 “반역자”라고 했다니 섬뜩하기까지 하다.

 이처럼 외국인 혐오를 부추기는 편협한 국수주의는 추방돼야 마땅하다. 이런 행동은 대한민국 공동체의 화합을 해치는 것은 물론 대외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포용과 화합을 중시한 우리 전통에 어긋날뿐더러 반(反)인권적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국내 거주 외국인은 사실 한국 사회의 필요에 의해 입국했다. 농촌 총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신부와의 결혼을 주선했으며, 3D업종과 중소기업의 일손 부족을 메우기 위해 외국인 노동자들을 초청했다. 이들의 상당수는 이제 손님을 넘어 한반도에 함께 살면서 공동의 미래를 도모할 ‘신입’ 국민이 되고 있다. 이들은 배척이 아니라 배려와 격려, 지원과 포용의 대상이 돼야 한다.

 이러한 외국계 한국인들이 이 땅에 뿌리내리도록 돕는 것은 외국인에 대한 특혜나 한국인에 대한 역차별이 결코 아니다. 이는 한국 사회 공동의 번영과 이익을 위한 일이다. 이들이 종교·문화·언어의 차이로 인해 정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충분한 교육과 지원, 그리고 사회적 격려가 필요하다.

 한국 사회는 이미 외국인과 함께 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지 오래다. 국경을 넘는 인적·물적 교류가 갈수록 강화되는 국제화에 따라 이런 추세는 계속 강화될 전망이다. 출산율이 떨어져 인구 감소가 우려되고 여러 분야에서 인력을 구하기 힘든 상황이 벌어지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외국인 혐오와 배척을 주장하는 사람을 결코 좌시해선 안 된다. 이 문제를 언제까지나 양식에만 의존할 수는 없다. 이런 행동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출신국·외모·종교·문화·언어 등이 다르다고 혐오를 부추기는 사람을 제재하는 법률 제정도 추진해야 한다. 외국인과의 공존은 이제 한국 사회의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 됐기 때문이다.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801/8745801.html

【社説】韓国居住外国人に排斥ではなく配慮を
2012年07月13日17時57分
[ⓒ 中央日報/中央日報日本語版]

 結婚のためフィリピンから来た女性のイ・ジャスミン・セヌリ党議員の主宰で11日に国会憲政記念館で開かれた「多文化政策の主要争点および立法課題討論会」で、一部の外国人嫌悪団体の会員が騒ぎを起こしたのは恥ずかしいことだ。 この団体の会員は「多文化政策は民族抹殺政策」と叫び、これを引き止める行事関係者に「反逆者」と言ったというのだからぞっとする。

 このように外国人嫌悪をあおる偏狭な国粋主義は追放されなければならない。 こうした行動は大韓民国共同体の和合を害するほか、対外イメージにも悪影響を及ぼすからだ。 包容と和合を重視する韓国の伝統に背き、反人権的でもある。

 ほとんどの国内居住外国人は実際、韓国社会の必要によって入国している。 農村の独身男性の問題を解決するため外国人新婦との結婚を斡旋し、3K業種や中小企業の人手不足を埋めるために外国人労働者を招いた。 その多くはすでに客のレベルを越え、韓半島に一緒に暮らしながら共同の未来を築く‘新入’国民となっている。 外国人は排斥でなく、配慮と激励、支援と包容の対象にならなければならない。

 このような外国系韓国人がこの地に定着できるように助けるのは、決して外国人に対する特恵や韓国人に対する逆差別ではない。 これは韓国社会共同の繁栄と利益のためのことだ。 外国人が宗教・文化・言語の違いによって定着に苦しまないように、十分な教育と支援、社会的激励が必要だ。

 韓国社会はすでに外国人と一緒に暮らすしかない状況になって久しい。 国境を越える人的・物的交流が次第に増える国際化の流れで、こうした傾向はずっと強まっていく見込みだ。 出生率が低下し、人口の減少が懸念され、幅広い分野で人材を求めるのが難しい状況になっている点も関係している。 こうした状況で外国人嫌悪と排斥を主張する人を決して座視してはならない。 この問題をいつまでも良識だけに依存することはできない。 こうした行動を根本的に防ぐため、出身国・外貌・宗教・文化・言語などが違うとして嫌悪をあおる人を制裁する法律の制定も推進する必要がある。 すでに外国人との共存は韓国社会の選択ではなく、必須事項になっている。

http://japanese.joins.com/article/547/155547.html?servcode=100§code=110

例えば、Kリーグの光州FCは、全羅南道高興郡とこんな提携を結んでいます。

광주, 교육 기부 나선다
기사입력2012-07-13 09:00:34

광주 FC가 농어촌 다문화 청소년에게 스포츠문화 체험활동 지원에 나선다.

광주는 지난 12일 광주 월드컵경기장 프레스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박병모 광주 단장과 고흥교육지원청 류동운 교육장, 고흥 교육기부 추진단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촌 및 다문화청년 스포츠 문화체험을 위한 교육기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농어촌 및 다문화청소년들의 프로축구 관람 등 스포츠 문화 체험학습, 선수들의 재능기부 및 꿈 멘토링, 학생 서포터스 및 봉사활동 등 상호 인적·물적 교류와 지원 등에 앞장서기로 했다.

협약식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선수들의 훈련 모습과 3D 영상콘텐츠 산업의 발전소 역할을 수행하는 광주 CGI센터 등을 견학하고, 오는 26일 열릴 수원과 홈경기 체험학습 지원 방안 등도 논의했다.

박병모 단장은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축구를 통해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고 싶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토요스포츠데이 등 여가를 활용해 축구를 즐기며 프로다운 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협약을 추진해온 류동윤 교육장은 “고흥지역은 세계적인 축구스타 박지성이 태어난 곳으로 학생들의 자부심과 축구 열기가 대단하다”며 “광주FC와 교육기부 업무협약을 계기로 스포츠동아리와 체험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주말 및 방학 등을 활용해 학생들의 스포츠 문화체험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여가시간을 활용한 서포터스 참여 등 자발적인 봉사활동도 장려할 방침이다.

광주 FC 제공.

http://stoo.asiae.co.kr/news/stview.htm?idxno=2012071309003460348

イデオロギー以前のこうした「多文化の現実」は、むしろ韓国の地方で先行していると言えましょう。

남원시 보절면사무소 다문화가정 초청 문화체험
2012년 07월 12일 (목) 14:55:50
장두선

남원시 보절면사무소(면장 박오성)는 12일 보절에서 살고 있는 다문화 가족 18명을 초청해 광한루와 향토박물관, 심수관도예관, 천문대 등을 둘러보면서 남원의 문화, 예술, 관광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다문화 가족들은 실제 남원에 살고 있음에도 불구 나들이가 쉽지 않아 광한루 등의 관람기회가 잦지 않았음으로 오랜만에 광한루를 찾은 이들은 매우 즐거운 모습이었고, 향토박물관과 심수관도예관 특히 천문대는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또 이런저런 이유로 주변 사람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하고 있는 다문화 여성들은 처지가 같은 사람끼리 장시간 얼굴을 맞대고 공동 관심사에 대한 이야기와 두고 온 고향과 친정 가족 이야기를 허물없이 나누기도 해, 향수를 달래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만나서 이야기하고 밥 먹고 헤어지는 그동안의 전통적인 모임 형태를 벗어난 이번의 행사가 상당한 효과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종종 이와 같은 방법으로 만남의 장을 마련해 줄 것을 보절면 관계자에게 요구하기도 했다.

/남원=장두선기자

http://www.jj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66687

부여군,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부여

다문화 부부한국문화체험 및 지난 12일 다문화가족 나눔의 숲 교실 운영
2012년 07월 12일 (목) 18:13:59
이동우 기자

[ 시티저널 이동우 기자 ]부여군이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부여를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과 12일에는 국제결혼 이주여성 부부 15쌍을 대상으로 제주도 일원에서 다문화 부부 한국문화 체험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우리문화를 이해하고 서로 화합을 도모해 안정적인 부부생활을 영위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실시한 것으로 제주국립박물관, 테마파크, 에코랜드, 선녀와 나무꾼 등 한국문화시설을 견학하고 부부애를 도모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

또한, 지난 12일에는 다문화가족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금강자연휴양림 일원에서 2012년도 나눔의 숲 교실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나눔의 숲 교실은 산림박물관, 금강휴양림, 금강수목원, 열대온실, 동물마을 등 산림휴양문화공간을 이용해 산림환경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숲이 인간에게 주는 혜택 및 중요성, 휴양림 내 살고 있는 동식물 생태적 특성 알기, 숲속의 자연소재를 활용한 만들기 체험학습들을 주요내용으로 운영됐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다문화 체험과 행사에 다문화 가족들이 많이 참여해서 제2고향인 한국생활에 잘 적응하고 행복한 삶과 가정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현재 11개국 522명의 다문화 가족의 조기정착을 위해 3억5300만원을 투입해 한글교육, 한국문화 이해, 취업능력개발을 통한 우리사회 조기정착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자국 나라별 자조모임과, 개인상담, 다문화가족 나눔봉사단, 한국어 교육 등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방문교육사업, 어울림 사업, 타기관 교육사업 등의 참여를 유도하고, 국제결혼 이주여성 친정어머니 결연사업 및 우리말 경연대회, 모국방문, 가족한마음 운동회 등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http://www.gocj.net/news/articleView.html?sc_section_code=S1N24&idxno=44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