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ちこち参拝して歩く大統領候補たち・その2

以前にもこういう記事を書きました。今回も同じようなネタです。

あちこち参拝して歩く大統領候補たち

伊藤博文の暗殺と朴正熙の暗殺とが同じ10月26日であったことから、こういう風な展開にもなるわけです。

愛国志士墓地を訪れた韓国大統領候補
2012年10月27日08時58分
[ⓒ 中央日報/中央日報日本語版]


文在寅(ムン・ジェイン)民主統合党大統領候補(左)と安哲秀(アン・チョルス)無所属大統領候補(右)

文在寅(ムン・ジェイン)民主統合党大統領候補安重根(アン・ジュングン)義士義挙103周年記念日の26日、ソウル孝昌洞(ヒョチャンドン)愛国志士墓地を訪れた(写真左)。

同じ日、安哲秀(アン・チョルス)無所属大統領候補慶尚南道昌原(チャンウォン)の3・15民主墓地を参拝した。

http://japanese.joins.com/article/077/162077.html?servcode=700§code=740

東亜日報」の日本語版サイトは、全文訳せばいいと思われる記事の写真キャプションだけを訳してお茶を濁す癖がありますね。人手不足なんでしょうか。それならそれで、どうせならもう一枚の写真もキャプション訳して出せばいいのに…。

朴 “아버지 이제 놓아드렸으면”… 文 “역사 기억해야 미래있어” - 동아닷컴

李仁済氏と挨拶する朴槿恵
OCTOBER 27, 2012 08:18

セヌリ党朴槿恵(パク・グンヘ)大統領選候補が26日、ソウル銅雀洞(トンジャクドン)所在の国立ソウル顕忠院で開かれた朴正煕(パク・ジョンヒ)元大統領33周忌追慕式で、李仁済(イ・インジェ)先進統一党代表と会って挨拶を交わしている。セヌリ党と先進統一党は前日党合併を決定した。

http://japan.donga.com/srv/service.php3?biid=2012102711308

上記記事に登場する孝昌公園についてはこちら、国立3.15民主墓地については(あまり書いていませんが)こちらをどうぞ。ソウル顕忠院については何度も書いていますから、もういいでしょう。

いずれにせよ、これだけではいかにも情報不足なので、もう少しクリップを追加しておきましょう。

朴·文·安, 10·26에 '3色행보'…각각 박정희·안중근·민주묘역 찾아
조선닷컴
입력 : 2012.10.26 16:47 | 수정 : 2012.10.26 16:54


(왼쪽부터)26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33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박근혜 후보, 서울 효창동 애국지사 묘역 내 백범 김구 묘소를 참배한 문재인 후보, 경남 창원시 국립 3.15 민주묘지를 참배한 안철수 후보. /연합뉴스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33주기이자 안중근 의사 의거 103주년인 26일 새누리당 박근혜·민주통합당 문재인·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각자 다른 행보를 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33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박 후보는 유족 인사를 통해 “아버지 시대에 이룩한 성취는 국민께 돌려드리고 그 때의 아픔과 상처는 제가 안고 가겠다”며 “이제 아버지를 놓아드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박정희 시대에) 마음의 상처와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는 말로 거듭 과거사에 대해 사과하면서 “저는 그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아버지는 가난하고 힘없던 나라의 지도자였다”며 “아버지에게는 그 당시 절실했던 생존의 문제부터 해결하고 나라를 가난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최고의 가치이자 철학이었다”고 말했다.

문 후보와 안 후보는 박 전 대통령 묘역 대신 서울 효창동 효창공원과 경남 창원시 3·15 민주묘지를 각각 찾아 민주주의를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 후보는 효창공원을 찾아 백범 김구 선생 묘역과 안중근 의사의 가묘(假墓) 등 애국지사 묘역을 참배했다.

문 후보는 “애국선열의 넋을 기려야 역사가 기억해 제대로 된 현재가 있고, 미래가 있는 것”이라고 했다. 방명록에는 ‘역사를 기억하고 배우겠습니다’라고 썼다.

문 후보는 “우리가 해방 이후에 친일 청산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그분들의 정신이나 혼도 제대로 받들지 못한 그런 아쉬움이 많이 있다”며 “임시정부 법통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헌법에도 명시가 돼 있는데, 그런 것에 대한 노력이 부족하다고 반성을 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의 서거 및 10·26 사태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안 후보는 3·15 부정선거에 항거하다 희생된 이들이 묻힌 경남 창원시 구암동 국립 3·15민주묘지를 방문해 헌화,분향했다.

안 후보는 방명록에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새로운 미래를 열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안 후보도 박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을 피했다. 안 후보는 경상대 강연에서 “오늘이 10월 26일인데 금방 떠오르는 것 말고 또 있다. 저와 성씨가 같은 안중근 의사의 의거날”이라고 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10/26/2012102602019.html

朴 추도식에 담긴 메시지
김봉기 기자
입력 : 2012.10.27 03:01

10주기, 아버지는 힘든 결단·고독한 길… 명예 회복·변호나서 →
20주기, 새마을운동 등 업적 기려… 박정희 향수 불러 →
최근, 아버지 꿈은 복지국가 건설… 대선 행보와 연결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지금까지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 아버지에 대한 다양한 메시지를 던져왔다.

처음에는 박 전 대통령의 '명예 회복'과 '변호'에 강조점을 맞췄다. 5공화국 시절의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격하(格下) 운동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1989년 10주기 추도식에서 "아버지가 당대에 박수받는 방법을 몰랐겠느냐. 인기에 영합하는 방법을 몰랐겠느냐"며 "국민의 생명을 보위하는 궁극적 책임을 아버지가 져야 한다는 것을 알기에 힘든 결단을 내렸고, 고독한 길을 걷기도 했다"고 했다. "백마디 번지르르한 말보다도 수백배 빨리 참된 민주주의의 이상을 펼칠 수 있는 기초를 닦았다"고도 했다.

박 후보가 정치권에 들어선 이후엔 박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고 '박정희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언급이 많았다. "새마을운동으로 바뀐 농촌집을 보며 신당동 우리 집은 명함도 내밀지 못하겠다고 흐뭇해하시던 아버지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1999년 추도식) "미국 (9·11) 테러 사건과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경제 상황, 국가관 혼란 등 국내외에서 일어난 많은 일 때문에 더욱 아버지가 생각난다. 아버지가 아신다면 마음 아파하실 것"(2001년 추도식) 등이었다.

최근 수년 동안은 본인의 대선 행보와 박 전 대통령을 연관시켰다.

박 후보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복지'는 3년 전 추도식 때 처음 거론됐다. 박 후보는 2009년 추도식에서 "아버지는 경제성장 자체가 목적이 아니었다. 아버지의 궁극적인 꿈은 복지국가 건설이었다"고 밝혔다. 2010년 추도식 때는 "우리나라가 행복한 지구촌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더욱 위대한 나라로 만드는 게 진정으로 아버지의 유지(遺志)를 제대로 받드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해에는 박 후보 대신 동생 지만씨가 유족 대표 인사를 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10/27/2012102700248.html

<安 이틀째 경남 공략..정치혁신 의지 재확인>


3.15 민주묘지 참배하는 안철수
(창원=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26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국립 3.15민주묘지에 분향하고 있다. 2012.10.26

(창원=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26일 이틀째 경남 지역 방문 일정을 이어갔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창원 국립 3ㆍ15 민주묘지를 참배한 데 이어 창원시 공업단지를 방문,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인 덴소단풍전자의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오후에는 진주 경상대에서 `정치가 바뀌어야 대한민국 경제가 바뀐다'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최근 야권후보 단일화 방식을 놓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과 장외 신경전이 오가는 상황에서 안 후보는 이번 강연을 통해 자신이 제시한 정치혁신안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유민영 대변인은 "모든 개혁의 출발점은 정치개혁"이라며 "정치개혁이 안 되면 경제도 새로워질 수 없다. 국회ㆍ정당ㆍ대통령이 특권을 내려놓고 새로운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때라는 기조로 강연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팅을 외치는 안철수
(창원=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26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외동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인 덴소풍성전자를 찾아 근로자들을 함께 주먹을 불끈 쥔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2.10.26

또 자신의 정치 참여 계기가 된 서울시장 보궐선거 1주년을 맞는 소회와 함께 10ㆍ26 33주기에 대한 메시지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상대 강연은 대선출마 후 여덟 번째 대학 강연으로, 안 후보는 그간 고비 때마다 연단에 올라 정치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혀왔다.

유 대변인은 "외부 정치집회가 가능하지 않은 상태에서 효과적으로 많은 분과 만날 방법을 찾고, 또 그들의 요청에 따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강연 후 통영 중앙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만난 뒤 `벽화마을'로 잘 알려진 동피랑 마을을 찾아 지방분권과 자치의 현주소를 둘러본다.

2012/10/26 10:57 송고

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12/10/26/0502000000AKR20121026075000001.HTML

심상정 "文-安, 진보정권 교체 책임주체"


5·18 민주묘지 참배하는 심상정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진보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26일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기 위해 묘지안으로 들어서고 있다. 심 후보는 이날 방명록에 "땀의 정의를 실현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고 적었다. 2012.10.26

"통합진보당은 낡은당" 이정희 후보엔 부정적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진보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26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도 정권을 진보정권으로 교체하는 데 있어 책임 주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안철수-심상정 3자 단일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번 선거는 진보가치와 비전을 다루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후보 간 연대보다는 세력간 연대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후보는 '문재인-안철수-심상정,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 4자 단일화'에 대해선 "문재인· 안철수 후보 측도 낡은 진보당인 통합진보당과 연대를 바라지 않는 것으로 안다"며 "통합진보당이 국민의 신뢰를 얻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5·18민주묘지 참배하는 심상정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진보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26일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해 분향하고 있다. 심 후보는 이날 방명록에 "땀의 정의를 실현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고 적었다. 2012.10.26

심 후보의 이 같은 발언은 진보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문-안-심 3자 단일화'는 가능하지만, 이정희 후보가 포함된 4자 단일화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심 후보는 "정권교체에 헌신하고 진보정치를 살려내겠다"며 "호남이 진정한 진보세력의 미래를 열어달라"고 호소했다.

심 후보는 이어 "문재인, 안철수가 된다면 저도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호남과 낡은 민주당이 아니라 호남과 새로운 진보가 만들어 가는 호남진보시대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2012/10/26 13:31 송고

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12/10/26/0505000000AKR20121026107900054.HTML

ちなみに、安哲秀が8番目の大学講演のために訪れたという慶尚南道晋州市の大学は、こちらですね。

【晋州の風景】慶尚大学校

晋州は慶尚南道西部の中心都市で、大学が比較的集まっている教育都市でもあるので、周辺大学の学生も講演会には参加したものと思い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