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韓烈・天安艦・延坪島そして金大中

いずれも、この数日に墓参がニュースになった人物および事件です。その舞台となっているのは、国立墓地であるソウル顕忠院と大田顕忠院、そして国立5.18民主墓地に隣接する5.18旧墓域です。

国立墓地に葬られている死者が「ナショナルな死者」の認定を受けているということは言うまでもありませんが、5.18旧墓域に眠る李韓烈が「ナショナルな死者」であることにもおそらく異論はないでしょう。例の「利川民主公園」も、そのことを前提として計画されています。

「利川民主公園」についての情報収集

ともあれ、これらの死者は、死後も韓国の国内政治において無視できない存在であり続けており、遺族でもない諸々の政治人の墓参はそのような文脈の上に位置づけられることが、これらの記事を通して露わになっているようです。

이한열 열사 제27주기 추모식…"잊지 말아 달라"
기사입력 2014-07-05 16:51 | 최종수정 2014-07-05 16:51

6월 민주항쟁과 대통령 직선제 개헌의 기폭제가 된 이한열 열사 제 27주기 추모식이 5일 광주시 북구 망월동 구묘역에서 열렸다.


5일 구 망월동 묘역에서 이한열 열사 제 27주기 추모식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한열 열사는 지난 1987년 6월 9일 '고문살인 은폐 규탄 및 호헌 철폐 국민대회'를 앞두고 연세대에서 열린 '6·10대회 출정을 위한 연세인 결의대회' 시위 도중 전투경찰이 쏜 최루탄에 뒷머리를 맞아 한 달 동안 사경을 헤매다가 7월 5일 22살의 나이에 사망했다.

이한열기념사업회와 광주진흥고등학교 총동창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모식에는 배은심 여사,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회원, 이한열기념사업회 회원, 장휘국 광주시 교육감, 우상호 국회의원,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 이한솔 연세대 총학생회장, 이충효 광주진흥고 교장, 김종언 진흥고 총동창회장, 조부건 사무총장 등100여명이 참석해 헌화와 묵념을 했다.

추모식은 먼저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동문회 이주석 목사가 사회를 보고 김종수 목포산돌교회 담임목사의 설교로 추모예배를 드렸다.


이한열 열사 어머니 배은심여사가 추모식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는 “항상 잊지 않고 추모식에 함께 하는 유가족협의회 아버지 어머니께 감사드린다”며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을 다니며 민주 열사 추모제에 참석하는 것은 80세가 돼 가는 지금 우리 세대가 끝나면 잊혀 질 까 두렵다”면서 “우리를 잊지 말고 기억해 달라”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장휘국 광주시 교육감이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회원들과 헌화하고 있다.

장휘국 교육감은 추모식을 마친 후 “이한열 열사는 광주가 낳은 민주화의 상징적인 인물이다”며 “어떠한 고난과 핍박에도 정의를 위해 앞장 섰던 이한열 열사의 넋을 기리며 이 열사처럼 정의로운 학생들을 육성하는 데 교육의 중점을 두겠다”면서 세월호 특별법 서명을 위해 광주를 방문한 가족버스를 향해 발걸음을 분주히 움직였다.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이 이한열 열사 추모식서 묵념하고 있다.

또 이 자리에 참석한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은 “우리는 현재 탐욕과 거짓으로 가득 찬 세상에 살고 있다. 이는 세월호 참사가 잘 말해주고 있다”면서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정의를 세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 전 장관은 “이한열 열사가 졸업한 광주진흥고는 광산에 있다. 이 처럼 광산의 정의로움을 온 나라로 확산하는 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광산주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한열 열사 제 27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새정치민주연합 우상호 국회의원

이어 27년 동안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이한열 열사 추모식에 참석하는 당시 연세대 총학생회장 우상호 국회의원은 “한열이는 순수한 영혼을 가진 맑은 후배였다”며 “한시도 잊을 수 없는 이한열 열사의 뜻을 펼치는 데 온 몸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특히 우 의원은 “한열이 대신 상호가 어머니 아들입니다”면서 배은심여사의 잡은 손을 놓지 않았다.


이한열 기념관내 박물관에 전시된 시위에 참가했을 당시 입고 있던 티셔츠와 바지

한편, 이한열기념사업회는 지난 6월 9일 서울시 마포구 노고산동 이한열기념관에서 6월 항쟁 당시의 기록을 전시하고 유품 보존 전문시설을 갖춘 박물관 개관식을 했다.

기념사업회는 박물관 개관 기념으로 오는 9일까지 '열사에서 친구로'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열고 이한열 열사가 시위에 참가했을 당시 입고 있던 티셔츠를 공개한다.

또 6월 9일 서울 연세대 백양로 삼거리서 ‘우리가 함께 내딛는 한걸음, 우리가 새롭게 열 세상’을 주제로 이한열 열사 27주기 추모제를 개최했다.

광주 이완수 기자

http://www.newsway.kr/view.php?tp=1&ud=2014070516460108988

정의화 국회의장, 천안함46용사 묘역과 연평도포격 전사자 묘역 참배
김경학 기자 승인 2014.07.06 22:56:26

정의화 국회의장은 6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현충원로에 소재한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천안함 및 연평도 포격 희생장병을 비롯한 순국선열들에 참배했다.

이날 정 의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국립대전현충원에 도착,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의 충의와 위훈을 기리고자 세워진 현충탑에 헌화와 분향, 경례와 묵념 순으로 참배했다. 방명록에는 “호국 영령들이시여! 국민정신 부활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정 의장은 이어 천안함46용사 묘역과 연평도포격 전사자 묘역을 차례로 참배하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넋을 기렸다

현재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46용사 묘역에는 2010년 3월 천안함 사건으로 희생된 장병 46명과 수색작업 중 사망한 한준호 준위가, 연평도 포격 전사자 묘역에는 2010년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희생된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이 안장되어 있다.

정 의장은 국회의장 취임 후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와 전라남도 진도 세월호 사고수습 현장 및 소록도를 방문했으며, 이번 주 국립대전현충원에 이어 다음 주말에는 충청남도 아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참배에는 정 의장을 비롯해 임병규 국회사무총장 직무대리, 황창화 국회도서관장, 국경복 국회예산정책처장, 고현욱 국회입법조사처장, 지성배 사무차장, 김성동 의장비서실장, 이수원 정무수석, 김성 정책수석, 최형두 국회 대변인 등이 함께 했다.

http://www.newstow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2943

천정배, 무소속 출마 굳힌 듯…DJ묘소 참배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입력 2014.07.08 17:44:06


천정배 전 장관과 아내 서의숙씨가 DJ묘역을 참배하고 있다/사진=천정배 전 장관 트위터 © News1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이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천 정 장관은 8일 당내 경선에 대비한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상경, 아내 서의숙씨와 함께 동작구 국립현충원과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의 광산을 전략공천 대상자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그가 DJ묘역을 참배한 것은 당에 '최후통첩'을 보내고 무소속 출마의지를 강하게 내비친 것으로 정가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선거캠프 관계자들에게 새정치민주연합 탈당에 대비, 서류준비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 전 장관 측 관계자는 뉴스1과의 전화통화에서 "DJ묘역 참배는 당이 광주시민들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특정인을 전략공천할 경우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표한한 것으로 보인다"며 "무소속 출마에 대비, 탈당 관련 서류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에 당내 '경선'이나 '무공천'을 최종적으로 요구했었다.

천 전 장관은 성명서를 통해 "당 지도부가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상식에서 벗어난 전략공천을 끝내 강요한다면 민심의 큰 저항에 부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측근과 계파 챙기기 공천', '특정인 죽이기 공천', '호남정치를 말살하는 공천'이 자행된다면 이는 더더욱 용납할 수없는 폭거이자, 재보궐선거 전체 구도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당 지도부는 측근·계파정치라는 의구심을 떨쳐내기 위해서라도 모든 후보가 참여하는 공정한 경선, 시민의 의사가 반영되는 정의로운 공천을 해주길 바란다"며 "이마저도 어렵다면 무공천을 선언해 광주시민의 선택권을 보장해 주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천 전 장관은 전날 무소속 출마 여부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은 제 삶의 정체성 일부로 당을 떠나는 것은 쉽지 않다"며 "당 지도부의 '천정배 배제' 결정이 나오면 저도 고뇌하고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결정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을 아낀 바 있다.

http://news1.kr/articles/176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