趙文浩ドキュメンタリー写真展「清凉里588」

これのことですね。ソウルにいれば、行ってくるところなのですが…。

https://www.facebook.com/noonbit/photos/a.499836950065749.1073741826.499834113399366/791780590871382/

写真集も刊行されたんですね。

청량리 588 - 인터넷교보문고


[조선비디오]'빨간 조명' 속 그녀들, 청량리 588
차재문 기자 입력 : 2015.03.02 10:11 | 수정 : 2015.03.02 10:34


80년대 서울의 유명한 사창가였던 '청량리 588'의 모습./ 사진 - 조문호(68.다큐멘터리 사진가)

지난달 25일부터 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한 전시장에서 1980년대 서울의 유명한 사창가였던 청량리 588번지의 매춘부들의 모습을 기록한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조문호(68) 씨가 83년부터 88년까지 5년간 청량리 588을 드나들며 찍은 사진작품들이다.

사진 속에는 당시 청량리 588의 풍경은 물론 매춘부들의 생활 모습, 심지어 섹스하는 사진 등 쉽게 볼 수 없는 모습들이 담겨있다. 조 씨는 “다른 사진작가들이 쉽게 찍지 못하는 매춘부들의 생활과 애환을 담고 싶었다”고 사진을 찍은 이유를 설명했다.


1980년대 서울 '청량리 588'. 매춘부들이 거리에 나와 지나가는 남성에게 호객행위를 하고있다./ 사진 - 조문호(68.다큐멘터리 사진가)

매춘부들의 삶을 카메라에 담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몰래 사진을 찍다가 깡패들에게 걸려 수차례 구타를 당했고, 찍은 필름을 빼앗기기도 했다. 하지만 깡패들에게 맞았던 것이 오히려 전화위복(轉禍爲福)이 됐다. 조 씨는 “하루는 심하게 구타를 당하고 근처 포장마차에서 소주 한 잔을 하러 갔는데, 그곳에 자신을 때린 폭력배가 있었다. 그에게 다가가 술을 권하며 내가 매춘부들의 사진을 찍는 이유를 하나하나 설명하니 오히려 그가 나를 때린 것을 미안하게 생각하고 사진을 잘 찍을 수 있게 도와주더라”고 했다. 또, 직접 사창가 안 여인숙에 들어가 5개월간 생활하며 매춘부들과 아침, 점심, 저녁을 같이 먹고 술잔도 함께 기울이며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매춘부들은 가난이 싫어 돈을 벌거나 부모의 빛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창가에 들어온 여자 등 돈에 얽힌 사연이 가장 많다고 한다. 그런 이유로 조 씨는 “비록 몸 파는 창녀일지라도 하나의 직업인으로 봐주는 사회적 인식이 필요하다”고 했다.


'청량리 588' 사진전을 연 조문호(68.다큐멘터리 사진가) 씨./ 차재문 기자

사실 이번 사진전은 1990년 2월에도 열렸다. 당시 사진 속 주인공들이 조 씨의 사진작품을 보러 올 것을 약속했지만, 언론의 관심을 끌면서 오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사진 속 주인공들을 꼭 다시 만나고 싶다”고 했다.

이번 ‘청량리 588’ 사진전은 오는 10일까지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 2층에서 전시된다. 선정적인 사진이 많기 때문에 19세 미만은 관람불가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3/02/2015030201161.html

検索で出てきた記事は、一本一本の記述内容が重なっていないところも目に付くので、まとめてクリップしておきます。

1980년대 '청량리 588'…윤락녀들 모습 친근하게 담아
[조인스] 기사입력 2015/02/24 10:23


80년대 중반 사창가를 이뤘던 서울 청량리 588번지 일대를 담담하게 기록한 다큐멘터리 사진가 조문호(68)씨가 ‘청량리 588’이란 제목으로 사진전을 연다.

조씨는 1983년부터 1988년까지 청량리 사창가 일대에서 이곳 사람들과 동고동락하며 사진을 찍었다. 2012년 이후 재개발 광풍으로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선 지금의 청량리에서는 다시는 찾아볼 수 없는 풍경이다.

조씨는 사회적으로 소외당하고 무시받아 온 성매매 여성들의 인간적인 모습과 애잔한 삶에 초점을 맞췄다. 당시 거리 풍경, 오가는 사람과 성매매 여성들의 모습 등을 카메라에 담았다. 접객실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여성의 나른한 모습, 붉은 조명 아래서 스스로 속옷을 끌어내리는 손길, 골목 모퉁이에서 앞서가는 손님의 옷자락을 붙잡고 늘어지는 초보 성노동자 등 조씨는 그들의 생활과 삶을 세밀화처럼 친근하게 담아내고자 했다.

평론가 이광수씨는 조씨의 사진집에 “작가는 ‘윤락녀’들이 아니라, 그들이 사는 시공간에 존재하는 ‘사람’을 기록한 것”이라고 서술했다. 이어 “‘청량리 588’은 ‘우리’와 같은 사람을 말하려 하는 사실…그것이 조문호 사진의 완성도를 높이는 힘”이라고 적었다.

‘588’ 사진전은 지난 1990년 2월에 이은 두 번째 전시다. 조씨는 당시의 전시를 후회했다. 사람들은 매춘에 대한 호기심과 관음적인 시선으로만 사진 속 여성들을 바라봤기 때문이다. 이후 그는 찍은 필름들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처박아 두었다. 이번에 소개되는 사진들은 필름에 찍힌 채 30년 이상 처박혀 있던 ‘588의 공간 풍경’인 셈이다.

총 67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19세 미만은 관람 불가다. 사진집 ‘청량리 588’(눈빛출판사)은 25일 출간될 예정이다.

▶ 조문호 사진전 ‘청량리 588’. 2월 25일부터 3월 10일까지. 인사동 아라아트센터 2층 전시실, 02-733-1981.

한영혜 기자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page=1&branch=NEWS&source=&category=society&art_id=3190585

조문호 '청량리 588' 기록 사진, 25년만에 재전시
최종수정 2015.02.24 11:30기사입력 2015.02.24 11:30


조문호 作. 1987년 1월. 청량리 588.


조문호 作, 1983년 2월. 청량리 588.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다큐멘터리 사진가 조문호씨(69)가 1980년대 청량리 588번지 일대를 기록한 작품을 전시한다. 같은 주제로 1990년에 열린 전시를 25년이 흐른 지금 다시 하는 것이다. 당시 언론의 선정적인 보도 탓에 전시 의도를 제대로 살려내지 못한 아쉬움 때문이다. 또한 그동안 미뤘던 관련 사진집도 전시에 맞춰 출간했다.

이번 사진전은 작가가 30여 년 전인 1983년부터 1988년까지 5년간 작업한 서울시 전농동 홍등가의 기록이다. 사회적으로 소외당하고 멸시받아 온 윤락녀들의 따뜻한 인간애와 애잔한 삶에 초점을 맞췄다. 작가는 현장에서 기거하며 그녀들과 소통하려 했다. 그들의 생활을 친근하게 담아내기 위한 접근이었다. 건달들의 폭력 등 여러 난관에 봉착하기도 했지만 사회사적 기록의 중요성을 절감했기에 포기할 수 없는 일이기도 했다. 그는 '87민주항쟁' '인사동 사람들' 등 다양한 기록 사진전을 열었던 이다.


조문호 작가

작가는 이번 전시를 위해 필름 파일을 뒤적이다 옛 기억들을 회상했다. '가난이 지겨워 무작정 상경해 돈 벌려고 곳곳을 떠돌다 사창가까지 오게 됐다'던 누이동생 같은 이들의 눈망울을. '변소 구더기처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에 몸은 망가져도 살기는 그곳이 더 편하다'는 얘기를. 작가는 "생활고에 찌들어 몸을 팔았던 그들도 어쩌면 시대적 희생양에 다름 아니었다"며 "문제는 그들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이다. 멸시와 천대로 얼굴조차 마주치기 싫어하는 사람들의 편견을 바로 잡으려 오랜 세월 노력했으나, 그 벽은 너무 두터웠다"고 고백한다.

작가는 이번 전시가 과거처럼 '매춘'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 찬 관음증의 시선으로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람대접 받게 해 달라는 그녀들의 목소리'를 들어주고, 한 사람 한 사람 소중한 인격으로 감싸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19세 미만 관람불가. 25일부터 3월10일까지.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

오진희 기자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5022313011257041

80년대 생생했던 홍등가 ‘청량리 588’ 사진전·사진집 선봬
2015/02/26 13:13 등록 (2015/02/26 13:13 수정)


▲[사진=조문호 작가 촬영]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조문호 사진작가가 1983년부터 1988년까지 5년간에 걸쳐 전농동588번지 일대 홍등가를 기록한 ‘청량리588’ 사진전을 오는 3월 10일까지 인사동 ‘아라아트’ 2층 전시실에서 개최하며, 눈빛 사진가선 - ‘청량리 588’사진집도 함께 출간한다.

30여 년 전 기록된 ‘청량리 588’은 사회적으로 소외당하고 멸시받아 온 윤락녀들의 따뜻한 인간애와 애잔한 삶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다큐사진가 조문호는 홍등가를 기록하기 위해 현장에서 기거하며, 그녀들과 소통하려했다. 그들의 생활을 친근하게 담아내기 위한 접근이었지만 건달들의 폭력과 성병 등 숱한 고난이 동반됐다. 그러나 사회사적 기록의 중요성을 절감했기에 포기할 수 없는 일이기도 했다.

사회의 필요악인 매춘은 지구상에 인간이 존재하는 한 사라 질 수 없을 것이다. 생활고에 찌들려 몸을 팔았던 그들도 어쩌면 시대적 희생양에 다름 아니다. 가난한 것이 죄일 뿐인 그들의 얼굴에 누가 침을 뱉을 수 있단 말인가.

문제는 그들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이다. 멸시와 천대로 얼굴조차 마주치기 싫어하는 사람들의 편견을 바로 잡으려 오랜 세월 노력했으나, 그 벽은 너무 두터웠다. 그들도 똑 같은 사람이며, 우리의 이웃이고 가족인데 말이다.

작가는 하나의 직업인으로 보아주는 깨어 난 세상을 바라며, 먼지 쌓인 파일을 다시 끄집어내었다. ‘청량리 588’사진전과 사진집 출판을 계기로 다시 한 번 그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전하고 싶기 때문이다.

조문호 작가는 “사진에 찍힌 그때 그 사람들도 보고 싶고, 그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도 듣고 싶다. 전시장을 찾아 와 자신의 모습이 담긴 작품들을 찾아 갔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고 전했다.

[강이슬 기자]

http://www.news2day.co.kr/n_news/news/view.html?no=64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