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昌原の風景】慶南大学校でまた目的達成できず:「3.15義挙」・「10月釜馬抗争」に関連して

旧馬山港駅のあった第1埠頭からは、次の目的地が近いです。歩いて行くとしましょ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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過去にも訪れたことのある慶南大学校。1946年創立という、釜山・慶南地区では屈指の歴史を持つ有力私立大学です。

blue-black-osaka.hatenablog.com

ko.wikip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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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回、ここを訪れた目的は、汗馬未来館にあり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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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が、また閉まって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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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ジかー!なんでや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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やってないのはこれはもう、どうしようもないので、月影池脇にあるこの石碑だけを確認して、次の場所に移動すると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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ちなみに、下の記事が2006年のもので、上の石碑が2009年のものです。

[홍중조의 고금산책] 기념비 없는 경남대학교
2006년 06월 12일 (월) 10:02:47 [조회수 : 2480] 경남대인터넷신문

경남대학교가 개교 60주년을 맞았다고 지금 한창 축제분위기에 휩싸여 있다. 그래서 인지 시민도 들떠 있는 모습들이다.

말이 60년이지, 이 같은 역사를 지닌 대학이 전국에서도 그리 흔치 않다.

돌이켜보면, 해방 이듬해에 출발한 국민대학에서 한국전 후에 해인대학으로 3.15의거 이듬해에 마산대학으로 교명이 변경되기도 했다. 1970년 들어와서야 경남대학교로 바뀌면서 힘찬 거보를 내딛었던 것이다.

60년의 세월 속에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배움의 전당으로 국내서도 손꼽히는 사학의 명문임을 자랑하고 있다.

그만큼 경남대의 역량과 위상은 날로 증대되어 감을 실감하고 있다.

특히 이번 60주년 행사를 뜻깊게 하기위해 문화공연 체육대회, 학습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의 장을 펼친다고 한다.

잔치판에 신명이 나야할텐데도 어쩐지 마음 한구석에 서운한 감정을 떨칠 수가 없다. 경남대가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을 잊고 있는 것이 아닌가 여겨지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3.15의거와 10월 부마항쟁기념비를 지금까지도 건립해놓지 않고 있다는데 하는 말이다. 뭐니뭐니 해도 3.15와 부마항쟁은 경남대 60년사에 빼놓을수 없는 역사적 사건이 아니고 그 무엇인가.

3.15의거 전체를 볼때 그 누구보다도 앞장선 해인대학생의 시위 또한 큰 몫을 했다는 것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당시 마산시민을 용공분자로 몰고가려는 공포정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봉기했다는 것은 특기할 사실이다.

제2차 의거가 일어난 4월 13일이었다. 10시 40분쯤,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가운데 100여명의 대학생이 시청앞에 집결해 자유당 정권을 성토하고 나섰다. '피로서 찾은 자유! 총칼로 왜 뺏느냐' '보장된 기본인권 그 누가 뺏을손가!' 플래카드를 앞세우고 시가행진을 감행했던 것이다. 김주열군의 시체가 안치된 도립병원 앞에서 성토대회의 열기는 더욱 고조되었다.

'민주제단에 신명을 바친 김주열군의 정신을 우리 학생들은 영원히 기억하며 그의 죽음을 헛되지 않게 우리는 비폭력적으로 투쟁을 계속할 것이다.'

선언문을 낭독한 학생대의원회 의장인 장덕수(張德守·24)대표의 감정에 북받쳐 울먹이는 음성이 수많은 군중을 숙연케 했다. 이같은 해인대학생의 시위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감행한 거사였다.

이같은 선배들의 3.15의거정신이 뜨겁게 살아있었기에 제2의 '3.15'라고 일컫는 10월 18일 부마항쟁의 불길이 치솟고 말았다.

의거정신은 후배 경남대생의 혈관속에 뜨겁게 계승되어 새롭게 부활하고 말았다. 그토록 서슬퍼런 군부독재의 총칼에 분연히 맞서 항쟁한 결과 악명높은 유신정권도 어이없이 무너지고만 것이다.

이토록 고통당한 역사의 산물인 '3.15 의거'와 '10월 부마항쟁' 이야말로 자유·민주를 쟁취하기 위한 경남대생의 처절한 몸부림이었고 정의를 살리겠다는 비장한 목소리가 담겨 있었던 것이다.

과장된 말일지는 몰라도 한때는 '경남대생이 떨쳐일어나면 정권이 바뀐다'는 말이 근거없는 말은 아니다. 그러니까 독재정권을 붕괴시켰기 때문에 지각변동의 진양지가 바로 경남대학교라는 곳이다. 학교가 자리잡고있는 대곡산 언저리인 홍골을 지적하는 것도 예사롭지 않다.

개교 60주년을 계기로 이벤트도 좋지만 학교당국과 동문들이 공통으로 규모있게 의거비와 항쟁비를 건립해야만 한다. 4월 혁명의 진원지인 서울대, 고려대는 물론 광주항쟁의 분신인 전남, 조선대 등도 기념비를 세워놓고 있음을 본다. 더욱이 부산대는 부마항쟁기념관이 있지 않는가, 하물며 역사적 정당성과 가치가 높은 경남대에서 기념비를 건립하지 않는다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유신의 그 아픈 기억을 말끔이 씻기 위해서도 기념비 건립을 서둘러야만 한다.

조간경남 5월 19일자

http://inews.kyungnam.ac.kr/news/articleView.html?idxno=2483

ko.wikip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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そういうわけでですねえ、慶南大の学校史展示室の展示を、見たかったんですよ。

부마항쟁 일어난 10월18일 '창원시 기념일'로 지정
송고시간 | 2016/10/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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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마민주항쟁 37주년 기념식
(창원=연합뉴스) 18일 경남 창원시 마산3·15아트센터에서 부마민주항쟁 37주년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안상수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16.10.18 [창원시 제공=연합뉴스]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가 부마민주항쟁이 일어난 10월 18일을 시 기념일로 제정한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18일 마산 3·15아트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부마민주항쟁 37주년 기념식에서 "부마민주항쟁 뜻을 받드는 민주화 상징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안 시장은 "우선 조례를 제정해 창원에서 부마민주항쟁이 발발한 10월 18일을 창원시 기념일로 선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을 창원시 주관으로 개최하고 기념사업도 하겠다"고 약속했다.

지금까지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은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가 개최했다.

창원시는 후원만 했다.

허진수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회장 역시 기념사에서 "부마민주항쟁은 3·15의거와 함께 창원시민 자랑이면서 소중하게 키워야 할 역사적 유산이다"며 "창원에서 부마민주항쟁이 시작된 10월 18일을 시 기념일로 지정해 창원시 위상을 드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최근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을 미화하려는 움직임에는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3·15 부정선거를 자행하고 유신독재를 한 두 사람을 칭송하는 것은 3·15의거와 부마민주항쟁을 부정하면서 민주성지 창원시민을 모독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마민주항쟁은 박정희 정권의 유신 독재 체제에 저항해 1979년 10월 16일부터 닷새간 부산과 마산(현 창원시)에서 일어난 민주화운동을 말한다.

유신정권 타도와 정치탄압 중단을 요구하며 10월 16일 부산에서 시작한 시위는 10월 18일 창원시로 확산했다.

시위는 짧았지만 뒤이은 10·26 사태로 유신체제를 끝낸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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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마민주항쟁 당시 경남대학교 정문서 벌어진 시위장면[연합뉴스 자료사진]

2016/10/18 18:30 송고

http://www.yonhapnews.co.kr/local/2016/10/18/0818010000AKR20161018118400052.HTML

체험·교육으로 '민주항쟁 도시' 창원시 위상 높인다
송고시간 | 2016/11/14 15:07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민주성지' 위상을 세우는 사업을 내년부터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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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열 열사 시신 인양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시는 이승만 정권을 물러나게 한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1960년 3·15의거, 박정희 정권의 유신 독재 체제에 저항한 1979년 부마민주항쟁이 일어난 옛 마산시까지 통합해 출범한 도시다.

창원시는 우선 교육청 협조를 받아 국립 3·15민주묘지 체험프로그램, 3·15 골든벨 퀴즈왕 선발대회, 역사캠프를 운영하는 등 체험과 교육을 중심으로 학생 때부터 민주시민 교육을 강화한다.

시는 또 전문해설사 안내로 3·15의거와 부마민주항쟁 주무대였던 마산합포구 일대 민주성지를 둘러보는 탐방코스를 내년 초부터 운영한다.

3·15의거 발원지인 오동동을 시작으로 3·15의거 기념탑→무학초등학교→마산의료원→마산합포구청→부마민주항쟁 상징조형물→김주열 열사 시신인양지를 둘러보는 코스다.

무학초등학교에는 3·15의거때 경찰이 부정선거에 항의하는 시민을 향해 쏜 총탄 자국이 선명한 담벼락이 남아있다.

마산의료원은 3·15 의거에 참가했다 마산 앞바다에서 최루탄이 머리에 박혀 숨진 채 발견된 김주열 열사 시신을 안치한 곳, 마산합포구청은 3·15의거 당시 마산시청이었던 곳이다.

부마민주항쟁 상징조형물은 방송통신대 창원시학습관 앞 공원과 경남대학교 두 곳에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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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민주묘지 추모 장면 [연합뉴스 자료사진]

3·15의거와 부마민주항쟁 관련 유적이지만 표지석이나 안내판이 없는 곳은 새로 세우기로 했다.

창원시 기념일로 제정하기로 한 부마민주항쟁일(10월 18일)은 부산시와 합동으로 국가기념일 지정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3·15기념사업회, 부마항쟁기념사업회 등 7개 민주화단체에 올해 6억3천600만원을 지원한 예산 규모를 내년에는 늘리고 추모행사 프로그램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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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마민주항쟁 37주년 기념식 [창원시청 제공=연합뉴스]

2016/11/14 15:07 송고

http://www.yonhapnews.co.kr/local/2016/11/14/0812000000AKR2016111410630005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