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邱2.28」「月光同盟(달빛동맹)」と文在寅大統領

これまでと比べての変化にやや乏しい「4.19」に比べて、今年から国家記念日に指定された「2.28」は、かなり劇的な変化を見せていました。

日本語になっているのは、これくらいですか?

文大統領 「2.28は、ろうそく革命の始まり」
入力 : 2018-02-28 14:13:44 修正 : 2018-02-28 14: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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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在寅(ムン・ジェイン)大統領は28日、ことしに国家記念日に指定された「2.28民主化運動」記念式に出席し、「この運動がその後の一連の民主化運動の起爆剤となった。ろうそく革命の始まりだ」と述べました。

「2.28民主化運動」記念式は、国家記念日として指定されたうえに初めて政府主催で行われ、当時デモの参加者らや民主抗争の遺族、一般市民らおよそ1500人が参加した中で、運動の本拠地、大邱(テグ)で行われました。

文大統領は、記念の言葉の中で「大邱の勇気ある叫びが、独裁権力に忘れ去られていた民主主義を覚醒させ、3月15日の‘馬山(マサン)市民抗争’や4月19日の‘4月革命’の起爆剤となった」としたうえで、「2.28民主化運動こそ、ろうそく革命の始まりだった」と評価しました。

「2.28民主化運動」は、1960年2月28日、韓国初代大統領の李承晩(イ・スンマン)が政権を維持するために不正選挙を行ったことに反発した大邱の高校生らが起こしたものです。

この動きは3月15日の馬山(マサン)市民抗争へと発展し、一連の民主化運動の火種となりました。

http://world.kbs.co.kr/japanese/news/news_Po_detail.htm?No=67071

金大中大統領以来の18年ぶりの大統領の式典参席という以上に、なんかいろいろ今までにない光景を見せられている感があります。

この場にいるのが朴槿恵さんだとしたら、こんなムードにはならなかったでしょうし、李韓烈の母親であるペウンシム氏と大統領が大邱で握手を交わす図など想像もできません。

今は、進歩派が韓国社会の変化を主導していくステージなのかもしれませんね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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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민이 권력 이길 수 있어…시작은 2·28 민주운동"
송고시간 | 2018/02/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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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2·28 민주운동 국가기념일 첫 기념사
(대구=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대구 중구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2ㆍ28 민주운동 첫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2·28 민주운동은 지난 1960년 2월 28일, 3·15 대선을 앞두고 대구 8개 고교 학생들이 자유당의 독재와 불의에 항거해 일어난 시위다.

대구서 2·28 민주운동 기념사…'보수의 심장' 대구, 취임 후 첫 방문
"민족항쟁 본거지 대구…잠자는 정신적 자산서 깨어나 정의 만드는 힘 되길"
"'달빛동맹' 이름으로 대구·광주 연결…연대·협력으로 도전 이겨나가자"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촛불 혁명을 통해 국민이 권력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다시 증명했고 돌이켜 보면 그 까마득한 시작이 2·28 민주운동이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구 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 2·28 민주운동 58주년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언급한 뒤 "그로부터 우리는 민주주의를 향한 숭고한 여정을 시작했고 6월 민주항쟁으로 거대한 흐름을 만들어냈으며 촛불 혁명으로 마침내 더 큰 민주주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늘 우리는 대구 학생들에 의해 처음으로 타오른 민주화의 횃불이 얼마나 위대한 시작이었는지 되새기고 있다"며 "2·28 민주운동이 대구만이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의 역사임을 확인하고 있다"며 "국가기념일이 되어야 한다는 대구시민들의 염원이 이제야 이렇게 실현됐다"고 언급했다.

1960년 대구 지역 학생들이 자유당 정권의 독재와 부정선거에 맞서 일으킨 2·28 민주운동은 4·19 민주혁명의 도화선이 됐으며, 올해 처음으로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문 대통령이 보수 진영의 핵심 지역인 대구를 찾은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대구·경북은 대한민국에서 독립유공자가 제일 많은 곳이며, 민족항쟁의 본거지였다. 혁신유림과 항일의병운동·독립운동으로 면면히 이어진 역사는 대한민국의 뿌리이자 국민 모두의 자부심"이라며 "지금도 대구·경북은 선비정신의 본거지이지만 그 선비정신은 고루한 것이 아니며 새로움과 정의로움을 추구하는 정신이다. 그 정신이 2·28 반독재 민주운동을 낳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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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열 열사 모친 손잡은 문 대통령
(대구=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대구 중구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2ㆍ28 민주운동 첫 기념식에 참석, 고 이한열 열사의 모친 배은심씨와 두 손 잡고 인사하고 있다. 2·28 민주운동은 지난 1960년 2월 28일, 3·15 대선을 앞두고 대구 8개 고교 학생들이 자유당의 독재와 불의에 항거해 일어난 시위다.

문 대통령은 "이곳 대구에서 시작된 국채보상운동은 90년을 뛰어넘어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때 금 모으기 운동으로 이어졌다"며 "낙동강 방어전선으로 대한민국을 지킨 보루가 되었던 곳도, 경제발전을 이끈 산업화의 본거지가 되었던 곳도 이곳 대구이다. 대구는 이렇듯 자긍심 높은 도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오늘 이 기념식을 통해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의롭고도 거대한 변화를 이끌어온 대구시민들의 자긍심이 더 높이 빛나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정의와 자유를 향한 대구의 기개와 지조가 잠자는 정신적 자산에서 깨어나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현실의 힘이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치권력이 국민 위에 군림하며 행세했던 시절이 있었다. 민주주의가 억압되고 국민 삶이 짓눌렸지만 부패한 독재 권력은 마치 거대한 절벽 같아서 도저히 넘을 수 없을 것 같았다"며 "58년 전 오늘도 그런 시절 중의 하루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바로 이곳 대구에서 용기 있는 외침이 시작됐고, 그 외침이 오랫동안 온 나라를 가두고 있던 체념과 침묵을 깼다"며 "엄혹했던 시절 바위에 계란 치기 같았을 최초의 저항, 하지만 학생들은 두려움을 떨치고 거리로 나섰고 그 용기와 정의감이 한국 현대사의 물줄기를 바꿔놓았다"고 밝혔다.

또 "대구 학생들의 외침이 숨죽여있던 민주주의를 깨웠고, 2·28 민주운동은 들불처럼 국민 마음속으로 번져갔다"며 "3·15 의거와 4·19 혁명의 기폭제가 돼 대한민국이 국민 힘으로 독재를 무너뜨린 첫 번째 역사를 쓰는 순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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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2·28 민주운동 국가기념일 첫 기념식 참석
(대구=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대구 중구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2ㆍ28 민주운동 첫 기념식에 참석해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아울러 "저는 오늘 이 뜻깊은 자리에 참석하면서 2·28 민주운동이 우리에게 주는 또 하나의 의미를 생각했다"며 "그것은 연대와 협력의 힘"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2·28 민주운동은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운동이었지만 오랜 기간 걸맞은 평가를 받지 못했고, 민주화운동으로서 법적 정통성을 확보한 것도 50년만인 2010년에 이르러서였다"며 "그러나 드디어 우리 국민은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2·28 정신을 온전히 살려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연대와 협력의 바탕에는 2·28 민주운동과 5·18 민주화운동의 상호교류가 있었고, 달빛동맹이라는 이름으로 대구와 광주가 2·28 민주운동을 함께 기념했다"며 "2·28 정신은 대구를 한마음으로 묶었고 멀게 느껴졌던 대구와 광주를 굳게 연결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앞에는 함께 헤쳐나가야 할 많은 도전이 있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저는 2·28 기념운동이 보여준 연대와 협력의 정신이 그 도전을 이겨나가는 데 나침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함께 가는 길, 국민이 함께 걷는 길이 민주주의"라며 "우리가 가야 할 '더 넓고 더 깊고 더 단단한 민주주의' 그 길을 다짐하자"고 했다.

2018/02/28 11:33 송고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2/28/0200000000AKR20180228061300001.HTML

문 대통령, 2·28 민주운동 기념식 참석…DJ 이후 18년만
송고시간 | 2018/02/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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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ㆍ28 민주운동 기념식 입장하는 문 대통령
(대구=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대구 중구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2ㆍ28 민주운동 첫 기념식에 입장하며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28 민주운동은 지난 1960년 2월 28일, 3·15 대선을 앞두고 대구 8개 고교 학생들이 자유당의 독재와 불의에 항거해 일어난 시위다.

2·28 민간 주도로 기념해오다 지난달 30일 국가기념일로 지정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오전 대구 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 제58주년 2·28 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2·28 민주운동은 이승만 정권의 독재에 반발해 1960년 2월 28일 대구 지역 8개 고교 학생 1천700여명이 벌인 학원 시위로, 광복 이후 최초의 학생 민주화운동으로 평가받는다.

그간 2·28 민주운동은 민간 주도로 그 의미를 기념해왔으나, 지난달 30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현직 대통령이 2·28 민주운동 기념식을 찾은 것은 지난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민간이 주도한 제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이후 18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서 8·28 민주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높이 평가하고 '대구가 민주주의의 뿌리'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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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ㆍ28 민주운동 후손과 묵념하는 문 대통령
(대구=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2ㆍ28 민주운동 첫 기념식 참석에 앞서 대구 달서구 2·28 민주운동기념탑 광장을 찾아 2·28운동, 3·15의거, 4·19혁명, 5·18운동 관계자 및 당시 참여했던 학교의 학생들과 함께 묵념하고 있다. 오른쪽은 2ㆍ28 민주운동 주역 후손 수성여고 여승윤 양.

기념식의 시작인 국민의례는 아빠와 딸 역할을 맡은 뮤지컬 배우 김태유 씨와 신서옥 씨가 진행했으며, 2·28 운동 참여학교 학생 대표인 경북고 학생 양재표 군과 경북여고 학생 전혜영 양이 2·28 결의문을 낭독했다.

기념식 참석에 앞서 문 대통령은 대구 두류공원 내 2·28 민주운동기념탑에 참배했다. 기념탑 참배에도 2·28 운동에 참여한 8개 학교 학생 대표 16명이 동참했다.

이날 기념식은 2·28 민주운동이 124만 명의 서명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단체 등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점을 고려해 2·28 운동 참가자는 물론 3·15의거, 4·19 혁명, 5·18 운동 관계자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피우진 보훈처장, 정의용 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2018/02/28 11:34 송고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2/28/0200000000AKR201802280686000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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この動き、文在寅大統領のリーダーシップが発揮されたものと理解してもよいと思われます。しかしこれら、基本的に大邱市民が歓迎しないものではありませんし、大邱と光州とを結びつける「月光同盟」もこれまでの取り組みの基盤があって今ここで脚光を浴びているというものですから、ありがちな人気取りのスタンドプレーとは言い難いところがあります。

この流れを考えると、政治的な面から見ても経済的な面から見ても、大邱‐光州間を1時間で結ぶという「月光内陸鉄道」構想、意外と近い将来に実現する可能性はありそうです。できたら乗りに行くと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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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주 1시간이면 끝"…'달빛 내륙철도' 건설 시동
[중앙일보] 입력 2017.07.20 15:32
최경호 기자 사진 최경호 기자

“문재인 정부의 대선 공약사업인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통해 영·호남의 상생·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갑시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대구시장·광주시장, 20일 광주서 추진협의회 출범
문 대통령 대선공약 '대구~광주간 철도' 첫 단추
191㎞ 구간을 200∼250㎞로 달려 1시간 내 주파

영·호남 상생 '달빛동맹 일환' 5조원대 국책사업
권영진 시장, "영호남·국가통합 중대 계기될 사업"
윤장현 시장, "남부권 초광역 경제공동체 신호탄"

“동서를 잇는 고속철도는 국토의 남부권을 아우르는 초광역 경제공동체를 구축하는 신호탄입니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20일 오전 광주광역시청 1층 시민홀. 권영진 대구시장이 마이크 앞에 서자 박수 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권 시장은 이날 '달빛내륙철도 건설추진협의회' 출범식 참석차 광주를 찾은 자리에서 “영·호남 화합과 국가통합에 중대 계기가 될 달빛내륙철도가 조기에 건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윤장현 광주시장은 “대구와 광주가 하나가 되는 ‘달빛동맹’을 토대로 동서의 대동맥을 잇는 사업을 완수해가자”고 화답했다.

‘달빛동맹’은 달구벌(대구)과 빛고을(광주)의 머리글자를 따 2009년 출범했다. 영·호남의 상생과 경제적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한 대구시와 광주시의 공동 협력사업이다.

이날 두 시장은 '달빛내륙철도 건설추진협의회 출범식'에서 대구·광주 지역 주민들의 염원을 담은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달빛내륙철도는 대구에서 광주까지 191㎞ 구간을 시속 200∼250㎞로 주행하는 고속철도를 놓는 사업이다. 영·호남의 상생·발전을 위해 총사업비 5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대형 국책사업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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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내륙철도 노선도

고속철도가 놓이면 광주∼담양∼순창∼남원∼함양∼ 거창∼해인사∼고령∼대구를 1시간대로 연결할 수 있다. 기존 KTX 포항연결선(대구~포항), 호남선(광주~목포)과도 연결돼 서해와 동해를 하나의 철로로 잇는 초대형 고속철도망이 구축된다.

두 도시는 고속철이 향후 국토의 남부 지역을 아우르는 광역경제권을 형성하는 기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영·호남의 인적·물적인 교류와 함께 국토의 경제·문화적인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이 고속철이 뚫리면 대구시와 광주시는 물론, 옛 가야문화권에 속했던 17개 시·군 자치단체도 영향권에 들어가게 된다.

대구와 광주를 잇는 고속철 건설을 위한 추진협의회는 양 시장과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21명 등 지역별로 26명씩 총 46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달빛내륙철도 건설에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향후 청와대와 정부 부처에 전달한다. 지역을 대표하는 경북대·전남대 총장과 상공회의소 회장, 시민대표 등도 추진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한다.

달빛내륙철도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어서 현 정부에서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은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고속철 건설을 통한 영·호남의 경제적인 발전효과 외에도 동서화합을 추구하는 상징적 의미도 큰 사업이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지난 3월 8일 철도명을 '달빛 내륙철도'로 합의하는 등 사업 추진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양 시는 고속철이 뚫리면 기존 광주~대구고속도로(옛 88고속도로)와 함께 두 지역을 잇는 중요한 교통수단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광역시=최경호 기자

http://news.joins.com/article/21774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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