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国の地域別火葬率

表題のようなことをちょっと調べていたら、以前に日本語版のものをクリップした(こちら参照)記事に行き当たった。

チェックしていたはずなのに、うっかり見過ごしてそのまま忘れてしまっていたらしい。

ともあれ、この記事のデータによれば、2008年時点で火葬率が80%を超えているのが釜山、70%台が仁川・蔚山・ソウル。これらの都市に接する京畿道・慶尚南道も、7割に迫る火葬率を出している。

いっぽうで、唯一4割を切っている全羅南道の他、忠清南道忠清北道・済州道も4割そこそこ、慶尚北道全羅北道も5割未満。こうした地域では、火葬の普及はまだこれからといった感じ。全国平均の60%前後に達している大田・大邱や、全南地域にあって火葬率5割を超えてきた光州など、都市圏から火葬が広がっていく形になるだろうと予測される。

おそらく、火葬率上位の地域では、2008年の後も急速に率が上がっていて、その分、下位の地域との開きはさらに拡大しているはず。光州の動向にもよるが、たぶん全羅南道と済州道が、火葬の普及拡大という点では最後まで残ることになるだろう。


早い話、「ソウルや釜山で調査するのと、済州や珍島で調査するのとでは、見えてくる〈韓国〉が変わってくる」という傾向が、今後さらに強化されるだろう、といった、さして意外性のない結論が出てくることになる。

"화장장에 자리가 없어…" 울며 겨자먹기 4일장 늘었다
김성모 기자
수원=김진명 기자
입력 : 2010.01.25 02:23 / 수정 : 2010.01.25 10:53

작년 화장률 65%로 급증
시설은 12년간 6개 늘어 속 태우다 타지역 가기도
주민들 "혐오시설" 외면 신·증축에 어려움 겪어

"마지막 길을 떠나는 어머니를 더 편안하게 모셨어야 하는데, 4일장을 치르고 불편하게 해 드린 것 같아 가슴이 더욱 먹먹해집니다."

22일 오전 10시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 서울시립 벽제화장장. 검은 넥타이를 맨 까칠한 얼굴의 박길환(62)씨 표정은 어두웠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박씨의 어머니는 지난 19일 오후 2시쯤 지병으로 서울 관악구 한 병원에서 95세 나이로 숨졌다. 정부에서 지원받은 장례비용 50만원으로 겨우 장례식은 치렀지만 화장장을 찾는 일이 녹록지 않았다.

"벽제에서 기초수급자는 무료로 화장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성남·수원에서 화장하려면 기초수급자라 해도 50만원을 내야 합니다.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 돈을 더 내고 멀리까지 가 3일장을 치를 수 없어 이미 예약이 다 차버린 벽제에서 하루를 더 기다려 결국 4일장을 치렀어요."

우리의 전통 관습인 3일장 대신 최근 4일장이 늘고 있는 것은 화장률이 급속히 증가하는데도 불구하고 화장장은 턱없이 부족한 탓이다. 벽제화장장을 운영하는 서울시설공단은 "작년 벽제화장장에서 장례를 치른 상가 중 4일장 비율이 15.5%를 차지해 2008년(9.6%)보다 5.9%포인트나 증가했다"며 "대부분 고인이 오후나 밤늦게 돌아가셔서, 즉시 예약을 해도 화장장을 잡지 못한 유족들이 발을 동동 구르다 3일장을 넘기는 경우"라고 말했다.

1990년대 초만 해도 10%대에 머물렀던 국내 화장률은 2005년(52.6%) 처음으로 매장률을 넘어선 이후 매년 3%포인트 이상 증가해 작년 65%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전국 화장장 숫자는 1998년(화장률 27%) 44개에서 2010년 50개로 12년간 고작 6개 늘어났을 뿐이다.

특히 인구가 집중된 서울(화장률 72.2%·2008년)과 경기(69.2%)를 비롯한 수도권은 화장장 부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 벽제화장장의 경우 1년 내내 하루도 쉬지 않고 19개의 화장로를 전부 가동해 하루 평균 87건의 화장을 하는 등 '과부하'로 운영되고 있지만, 넘쳐나는 수요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이다.


▲ 22일 오전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서울시립 벽제화장장 화장로들 앞에 유가족들이 줄지어 서서 화장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다./오진규 인턴기자(국민대 언론정보 4년)

이에 따라 '원정 화장'도 증가하고 있다. 작년 12월 부친상을 당한 서울시민 장모(45)씨는 충북 청주에 있는 화장장까지 가야 했다. 장씨는 "돌아가시고 나서 바로 벽제화장장에 예약을 시도했으나 도저히 시간을 잡지 못했다"며 "벽제화장장에서는 9만원만 드는데, 청주까지 가다 보니 화장료와 장의버스 요금만 87만원이 들어 '몸고생'에다 '마음고생'까지 심했다"고 말했다. 장례회사인 현대종합상조 박영석 수석팀장은 "한 달에 서울에서만 310건 정도 화장으로 장례를 진행하는데, 이 중 10%인 30건 정도는 춘천·원주 등 다른 지방에서 화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시립 화장장인 승화원 관계자는 "하루 화장하는 시신의 3분의 1 정도가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서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의 시립화장장도 작년 화장 시신 중 40.6%는 서울 등 다른 지역에서 왔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관내 시민이 아니면 화장 사용료를 100만원 받는 경기도 수원시 연화장과 성남시 영생관리사업소도 언제나 화장 수요가 넘친다.

서울지역 화장률은 2015년 88.4%, 2020년에는 91.7%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는 화장시설을 추가 확보하려고 하지만, '혐오시설'이란 인식으로 주민들 반대가 심해 신축이나 증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화장장)'의 경우 2001년 부지 선정을 끝냈으나 주민들 반대로 공사에 들어가지 못하고 표류하다 작년 12월에야 착공에 들어갔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1/25/201001250004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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