平昌冬季五輪に引っかけた嶺東地域の交通整備

「たかだか数年でどこまで五輪対応の交通整備が進むのか」と思わないでもなかったのですが、この計画を本気で実現するとなれば、江原道方面の交通事情はかなり劇的に変わるかも知れません。

平昌冬季五輪に向けKTXなど交通施設に大規模投資
2011年09月21日08時34分
[ⓒ 中央日報/中央日報日本語版]

2018年平昌(ピョンチャン)冬季オリンピック(五輪)が開催される嶺東(ヨンドン)地域の交通地図が変わる。2017年には仁川(インチョン)空港からKTX(高速鉄道)に乗って68分で平昌に到着する。現在は平昌まで行く場合、バスを2、3回乗り換えなければならず、3、4時間かかる。

また京畿道(キョンギド)昆池岩(コンジアム)から原州(ウォンジュ)まで第2嶺東(ヨンドン)高速道路が建設される。ソウルから原州まで車で1時間30分ほどかかっていた移動時間が50分台に減る。

国土海洋部は20日、今後5年(2011−2015年)間に146兆ウォン(約10兆円)を投入する第3次中期交通施設投資計画を発表した。平昌冬季五輪の成功に向けて嶺東地域の鉄道と高速道路、国道を新設・拡張する内容が核心だ。国土部は嶺東地域に今後5年間で6兆7000億ウォンを投資する計画だ。

国土部のキム・サンド総合交通政策課長は「嶺東地域は山岳地形という特殊性のため、交通網の拡充に難しい点が多かった」とし「平昌五輪の前に集中投資して慢性的な渋滞を解消し、観光産業を活性化する」と述べた。

まず仁川(インチョン)空港からソウル駅と原州を通って、冬季オリンピックの雪上競技が行われる大関嶺(デグァンリョン)アルペンシアまでKTXがつながる。国土部はできる限り運行時間を短縮するため時速250キロで走るKTXを投入する方針だ。

キム課長は「仁川空港−平昌までKTXなら最短68分で到着できるだろう」とし「ただ、中間駅や線路を変える過程で速度を下げれば一部の便は運行時間が増えるかもしれない」と話した。

また京畿道昆池岩−原州カヒョン洞区間(57キロ)には2016年末までに1兆5000億ウォンが投入し、第2嶺東高速道路を開通する。第2嶺東高速道路は慢性的な嶺東高速道路の渋滞を解消するほか、物流コスト削減にも寄与すると期待される。

平昌冬季五輪は大関嶺一帯のほか、江陵(カンヌン)でも氷上競技が行われる。このため大関嶺と江陵をつなぐ鉄道と道路も整備される。嶺東高速道路の代替道路として使用できるよう、国道6号線の間坪(カンピョン)−横渓(フェンゲ)ICとドゥンフン−連谷(ヨンゴク)区間、国道59号線の羅田(ナジョン)−珍富(ジンブ)区間が拡張される。

国土部が今回出した計画は低炭素グリーン交通体系の構築を目標にしている。現在、道路・自動車中心のエネルギー大量消費型交通体系を、気候変化とエネルギー不足時代に合わせて鉄道中心に再編するということだ。

国土部は現在3378キロの鉄道網を4093キロに増やすため、57兆8000億ウォンを投じることにした。水西(スソ)−平沢(ピョンテク)間の高速鉄道を構築し、京釜(キョンブ)線の大田(テジョン)・大邱(テグ)都心区間と中央線・慶全(キョンジョン)線・西海線区間を複線化する計画だ。

http://japanese.joins.com/article/924/143924.html

인천공항~강릉 KTX 2015년 뚫린다■국토부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
경기 광주~원주 제2영동고속도로 등도 완공
2015년까지 146조 투입… "평창올림픽 지원"

권대경기자
입력시간 : 2011.09.20 17:40:46 수정시간 : 2011.09.20 17:40:46

2018년 평창올림픽 개최를 위해 인천공항에서 강릉을 잇는 KTX가 오는 2015년 완공된다. 경기도 광주와 원주를 연결하는 제2영동고속도로도 2015년에 뚫린다.

국토해양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3차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을 21일 고시한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우선 도로는 타 교통수단과의 연계 및 새 도로 건설 등 640개 사업이 진행된다. 광주와 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에 재원이 집중 투자되며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 주변 국도 6호선 둔내~간평, 둔흥~연곡 구간과 국도 59호선 나전~진부 구간은 정비된다.

철도는 일반철도 고속화를 통한 전국고속화철도망 구축사업을 포함해 고속ㆍ일반ㆍ광역철도 67개 사업과 도시철도 27개 사업에 예산이 집중 투입된다. 특히 인천공항부터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대관령 알펜시아를 거쳐 강릉까지 KTX로 연결하는 인천공항철도 연계시설 확충을 비롯해 원주~강릉 복선전철화사업이 실시된다. 또 고속화를 통한 속도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부선 대전ㆍ대구 도심구간과 호남 및 수도권고속철도와 중앙선ㆍ경전선ㆍ서해선 구간 복선전철화에 예산이 중점 투자되고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목표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사업도 진행된다

공항은 중추ㆍ거점공항 시설 확충을 중심으로 8개 사업이, 항만은 물류와 레저가 함께하는 고부가가치 항만 건설을 위해 부산항 등 물류허브항만과 권역별 거점항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중 공항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건설을 추진하고 김포ㆍ제주ㆍ김해ㆍ청주ㆍ대구ㆍ무안 등 6개 거점공항의 시설이 대폭 확충된다.

이외에 지능형교통체계(ITS)를 활용한 교통체계 효율성 향상과 복합환승센터 개발도 이번 계획에 포함됐다.

예산은 2015년까지 총 146조원이 투입된다. 부문별로 보면 도로 정비 및 건설에 49조3,000억원이 투입되며 철도 49조4,000억원, 공항 2조2,000억원, 항만 20조2,000억원, 도시철도 8조4,000억원 등이다.

이번 계획에는 올 초 발표된 20년 단위 장기 국가 교통시설 투자계획인 '국가기간교통망계획 제2차 수정계획'을 토대로 구체적인 실행안이 담겼다.

한편 제3차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2011~2015)은 관계부처 차관 등으로 구성된 국가교통위원회(위원장 국토부 장관)의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http://economy.hankooki.com/lpage/society/201109/e20110920174046117980.htm

こういう風情も、変わっていくかも知れませんねえ。

[태백선, 산업선에서 관광선으로] 9. 태백선의 미래
지역 특화된 관광선으로 다시 태어난다
2011년 09월 17일 (토) 진종인


▲ 1980년대 호황을 누리던 태백선이 각종 관광사업을 통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구절리∼아우라지역 레일바이크 사업 35억 수입
체험형 관광상품 태백 눈꽃열차도 관광객 급증

태백선은 산업선이다.

‘구국(救國)의 자원’이나 ‘검은 황금’으로 불리는 석탄을 도시로 실어 나르기 위해 건설된 철도노선이다.

태백선은 일제가 만들어 놓은 남북종관의 기형적 철도망을 보완하기 위해 해방후 최초로 건설된 동서횡단선이라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

1980년대 중반 석탄산업합리화 정책이 추진되기 전인 1970년대와 1980년대 초반, 태백선에는 하루에 250여대의 화차가 탄광촌을 지나다녔다. 당시 철암역 직원이 300여명에 달하고 석탄운송 수입이 웬만한 지방철도청의 수입과 맞먹을 정도로 산업선으로 호황을 누렸다.

하지만 1986년 석탄산업 합리화를 위한 ‘석탄산업법’이 제정되고 1987년 10월 개별 한계탄광의 통폐합이 추진되면서 산업선으로 시작된 태백선의 역할도 같이 축소됐다.

산업선으로 수명을 다한 태백선이 관광선으로 다시 태어나려고 하고 있다.

새 생명의 단초는 ‘환상선 눈꽃열차’와 ‘태백산 눈꽃열차’다.

1998년 12월 13일 최초로 운행한 ‘환상선 눈꽃열차’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해발 855m의 추전역이 있는 태백선과 승부역이 있는 영동선 등을 돌아보는 관광열차였다.

기차를 타면서 열차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겨울 정취와 함께 눈, 눈꽃을 보도록 개발한 이 상품은 도시사람들에게 설렘과 옛추억을 전해주면서 인기를 끌었다.

이 여세를 몰아 개발된 상품이 태백산 눈꽃열차다.

태백산 눈꽃열차는 환상선 눈꽃열차처럼 열차내에서만 즐기는 여행이 아닌 열차 밖으로 나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발된 상품으로 여행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이 때문에 태백산 눈꽃열차가 운행을 시작한 2001년에는 4만여명이던 관광객이 2005년에는 12만5000여명에 이를 정도로 증가했다.

태백산 눈꽃열차를 타고온 관광객 1명당 6만5000원을 소비해 태백지역에 24억여원의 생산파급 효과를 낸 것으로 태백시는 분석하고 있다.

구절리역부터 아우라지역 7.2㎞구간의 폐선을 활용한 레일바이크 사업은 정선군의 효자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05년부터 철도청, KTX관광레저(주)와 공동으로 레일바이크 사업을 추진한 정선군은 지난해 35억원에 달하는 수입을 올리고 수십명의 지역주민의 고용창출 효과도 보고 있다.

열차와 재래시장을 접목한 정선아리랑 관광열차도 운행해 지역경제유발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정선군은 이같은 관광산업을 바탕으로 민둥산역서 구절리를 연결하는 정선선 전체를 관광자원화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우라지역은 레일바이크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정선아리랑의 문화 혼과 융합되고 있어 해마다 최소한 40만명 이상에게는 이미 매력있는 지역이 된 만큼 도시생활에 찌든 사람들에게 특별한 매력을 줄 수 있도록 태백선과 정선선을 지역의 특화된 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지역에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맞춰 개설되는 원주~강릉간 복선전철을 가장 경계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미 태백선은 속도 경쟁에서는 경쟁력을 잃은 만큼 오히려 느림의 여행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코레일에서 판매하고 있는 ‘내일로 티켓’을 활용하는 방안도 충분한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만25세 이하 승객들에게 방학시즌인 여름과 겨울에만 한정적으로 판매하는 ‘내일로 티켓’은 5만4700원이란 초저가에 KTX를 제외한 모든 노선의 열차를 7일 동안 무제한 탑승할 수 있기 때문에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내일로 티켓’을 판매하는 역마다 숙박시설이나 교통편의를 제공해 영월역이나 추전역, 정선역 등에는 젊은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문영준 한국교통연구원 올림픽수송지원센터장은 “산에서 나온 나물에 술 한잔 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과 시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산악자전거, 산악보드, 음악공연 등 젊은이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와 융합할 수 있게 역을 개선하고 기차도 개선하면 태백선도 관광선으로 변신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끝> 진종인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53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