慶尚南道と兵庫県

日韓間の自治体が提携関係を結ぶというニュースですが、それぞれのニュースを読んでいると、お互いの地域に対する知識レベルが表れていて、ちょっと興味深いです。神戸や釜山は知られていても、兵庫県慶尚南道についてはまあそんなもんでしょう。



慶尚南道兵庫県 文化・環境分野で提携へ
2012/02/06 21:50 KST

【昌原聯合ニュース慶尚南道の金斗官(キム・ドゥグァン)知事は6日、兵庫県庁を訪問し、井戸敏三知事と文化・環境分野で提携する内容を盛り込んだ意向書を取り交わした。

 両自治体は、国連教育科学文化機関(ユネスコ世界文化遺産保全・管理のために交流・協力を行う。兵庫県には世界文化遺産の姫路城があり、慶尚南道には同遺産の八万大蔵経がある。

 また、慶尚南道昌寧郡付近の湿地保全兵庫県豊岡市が進めているコウノトリの野生復帰プロジェクトについての情報交換や、文化・経済の交流を拡大することで合意した。

http://japanese.yonhapnews.co.kr/Locality/2012/02/06/3000000000AJP20120206004300882.HTML

김 지사, 日 효고현과 교류협약
생태자원 등 문화·환경분야 제휴키로

정영효 기자

김두관 지사는 6일 일본 효고현청을 방문해 이도 토시조 효고현 지사와 양 도ㆍ현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

한국 자치단체와의 교류체결은 처음인 효고현은 인구 559만 명, 면적 8395㎢이다.

이 곳 효고현에는 5만3000 명의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 중에 2만3000명이 경남 출신이다.

효고현은 문화관광의 도시로 주요산업은 기계, 철강, 금속, 식품이며 청주, 향성냥, 가방, 주판 등이 주생산 품목이다. 또한, 일본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다양한 기후와 풍토를 이용하여 해수욕, 스키, 온천 등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관광해양도시다.

양 도·현은 ▲지역의 상징인 유네스코 문화유산의 보전·관리 등을 위한 교류와 협력 ▲우포늪 따오기 복원사업, 토요오카시 황새복원 생태정보 교류 추진 ▲문화교류 및 경제교류 확대 등에 합의했다.

양 지사는 면담을 통해 양 도·현의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협력방안 등 관심사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했으며, 이 자리에서 이도 토시조 효고현 지사는 효고현 토요오카시에서 황새자연복원사업을 설명하고 생태자원에 대한 교류를 제안했다.

김 지사는 우포늪의 세계자연 유산등재를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창원 주남저수지는 우리나라 최고의 철새 도래지라고 설명하고 양 도·현 생태정보교류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의사를 밝혔다.

또 효고현의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히메지성에 대한 관리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의 관리에 대한 정보교류도 추진키로 했다.

이도 토시조 지사는 경남의 세계문화 유산인 팔만대장경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특히, 자연생태관광 교류에 대해 적극적인 추진을 제의하면서 양 도·현의 공동발전과 우호협력을 위해 서로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경남도는 “이번 방문을 통해 경남도의 위상을 높이고 자치단체간의 우호증진을 통한 상생발전을 도모하며 재일 도민들의 고향사랑에 대한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정영효기자

사진설명=일본 효고(兵庫)현을 방문중인 김두관 경남지사(가운데)가 지난 5일 고베(神戶)시에서 열린 신년회에 참석한 후 기적의 별 식물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Write : 2012-02-07 00:10:00 | Update : 2012-02-07 00:10:00

http://www.gnnews.co.kr/?section=KNAL&flag=detail&code=293462

兵庫と韓国・慶尚南道 友好交流で合意 両知事締結


友好交流の促進で合意書を交わした井戸敏三知事(左端)と韓国・慶尚南道の金斗官知事ら=兵庫県公館

 韓国・慶尚南道の金(キム)斗官(ドゥグヮン)知事らが6日、県庁を訪れ、井戸敏三知事と両県・道で経済や観光、文化などの友好交流を促進する合意書を交わした。井戸知事は「市民レベルの取り組みも含め、実質的な交流を積み重ねたい」と期待を述べた。

 慶尚南道は韓国南東部に位置する。兵庫県内の在日韓国人の多くが同道出身とされるなど、関係が深い。訪問では金(キム)永俊(ヨンジュン)・在神戸韓国総領事や県慶尚南道道民会の代表者らも参加した。

 両知事は観光面などでの交流やPRを進めることで合意。井戸知事は県などが進めるコウノトリの野生復帰に触れ、「コウノトリ朝鮮半島と行き来できるようにしたい。そうした動きがあれば一緒に取り組みたい」と提案。金知事も「環境面の施策には力を入れており、ぜひ協力したい」などと応じた。

(井関 徹)

(2012/02/07 13:30)

http://www.kobe-np.co.jp/news/shakai/0004797889.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