ニコルのカムバックを見つめる視線

スポーツソウルは日本語記事もアップしてくれているんですけどね。何となく気分で韓国語版の方の記事をクリップ。ごく一部ですが、翻訳で抜けてるくだりもありますので。

ニコルの一人立ち、成功するか失敗するか? - sportsseoul japan

DSPメディアとKARAを出て独り立ちすることを選択したことでリスクを取ったニコルですから、もちろん不安はあるはずです。が、そうした不安はあって当然ですから、いちいち気にしていられないでしょう。

リーダーやマンネはいてもメインもサブもなかったKARAからどんな風に巣立っていくのか。KARA時代からあったソロステージからどんな風に発展していくのか。その辺にみんな期待しながら、待っているはずです。


입력: 2014.05.20 14:48 / 수정: 2014.05.20 14:48
[박소영의 PS.Y] 니콜은 '제2의 선미'가 될 수 있을까?


지난 1월 카라를 탈퇴해 솔로 여가수로 데뷔를 앞두고 있는 니콜. /스포츠서울닷컴DB

[스포츠서울닷컴│박소영 기자] 분명 팀에 있을 때보다 더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팀 탈퇴 후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트는 게 당연한 일인데도 '단독'이라는 거창한 타이틀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지난 1월 걸그룹 카라와 소속사 DSP 미디어를 떠나 홀로서기를 선언한 니콜(23·본명 정용주)의 이야기다.

그를 둘러싼 잡음의 시작은 지난해 10월이다. 당시 카라 멤버 한승연 구하라 박규리 니콜 강지영의 재계약과 관련해 일부 멤버들의 탈퇴설이 나오자 DSP 측은 "니콜은 DSP와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밝혀 내년 1월, 예정대로 계약이 만료됩니다"고 확실하게 밝혔다.


2007년 카라로 데뷔한 니콜이 팬들을 뒤로하고 솔로 여가수로 데뷔한다. /이새롬 배정한 남윤호 기자

그러자 니콜은 "카라의 재계약과 해체설로 걱정하게 만들고 상처 입혀서 죄송합니다"며 "가장 중요한 건 저는 카라의 멤버로 시작했고 마지막도 카라 멤버로 마무리하고 싶어요"라는 트윗을 남기며 팬들을 안심시키고자 했다.

또 "회사의 소속 아티스트는 아니지만 이제껏 함깨해 온 그룹을 지속하기 위해 방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라며 "저 한 명의 문제 때문에 카라가 해체되거나 바뀌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소속사 계약과 카라 멤버로서의 계약은 분리해도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라고 거듭 팀 탈퇴설을 부인했다.

마지막까지도 그는 "소속사 재계약과는 상관없이 저는 카라의 멤버로 활동할 것을 약속해요"라며 "저는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카라를 사랑하고 카라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게 행복하고 카라라는 그룹이 저에게는 큰 존재입니다"라는 말로 카라와 팬들을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그러나 그는 결국 팀을 떠났고 막내 강지영마저 학업차 유학길을 선택해 카라는 3인조가 됐다. DSP는 소속 연습생 7인을 공개하며 카라에 새 멤버를 충원하겠다고 알렸다. 비슷한 때에 니콜은 미국 진출설을 부인하며 "국내에서 솔로로 데뷔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직접 근황을 공개했다. 카라와 니콜 사이에 '재결합'이라는 단어는 멀어졌다.


원더걸스로 활동하던 선미(위)는 지난해 솔로로 나와 '24시간이 모자라'로 '히트 홈런'을 쳤다. /남윤호 기자, 스포츠서울닷컴DB

그렇다면 관건은 니콜의 솔로 활동이 성공적일 가능성이 높냐는 거다. 앞서 많은 이들이 잘나가던 팀을 떠나 홀로서기를 선언했고 누군가는 성공했고 또 누군가는 실패했다. (여가수만 본다면) 핑클의 이효리 , S.E.S 바다, 쥬얼리의 서인영, 베이비복스의 간미연, 샤크라의 황보, 클레오의 채은정, 애프터스쿨의 가희 등이 그 예다.

가장 최근 케이스는 원더걸스에서 나와 지난해 솔로로 깜짝 컴백한 선미(22)다. 선미는 2007년부터 원더걸스 멤버로 '텔미' '노바디' '소 핫' 등 히트곡을 내며 전 국민의 사랑을 받다가 2010년 1월 갑작스럽게 탈퇴를 선언했다. 선미와 니콜은 어딘가 묘하게 닮았다.

팀을 나온 선미는 학업에 집중하는 듯 보였지만 3년간 준비 끝에 지난해 8월 솔로 여가수로 새롭게 인사했다. 사실 뚜껑이 열리기 전 그의 컴백 소식에 긍정적인 결과를 내다보는 이들은 절반이었다. 선미가 원더걸스에서 '간판 멤버'로 불리던 게 아니었고 더군다나 메인 보컬도 아니었기에 확실한 무기가 없다는 우려가 컸다.

하지만 그에게는 특별한 게 존재했다. '24시간이 모자라'로 본격 컴백 전 공개한 티저 사진에서 선미는 핑크색 단발머리에 '팬티 패션'을 뽐내 단숨에 화제몰이에 성공했다. 뮤직비디오 속 야릇한 춤사위와 숨소리는 '남심'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무엇보다 '맨발 퍼포먼스'가 통했다. 무대마다 힐이 아닌 맨발로 올라 퍼포먼스를 꾸미는 그에게 묘한 매력이 뿜어져 나왔다. 퍼포먼스에 탄 받은 음원 성적은 차트 1위를 휩쓸기 시작했고 음악 방송 1위 트로피까지 여럿 따냈다. 3년 만에 홀로 선 선미는 보기 좋게 '대박 홈런'을 쳤다.


카라 니콜이 DSP 미디어에서 나와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남윤호 기자

니콜도 선미와 비슷한 출발선에 섰다. 2007년 데뷔한 카라의 원년 멤버로 '프리티걸' '허니' '미스터' '워너' '루팡' 등을 히트하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지만 이제 홀로 심판대에 오르게 됐다. 카라에서 '핵심 멤버' ' 메인 보컬' '비주얼 담당'은 아니었지만 자신감 하나로 야심 차게 솔로 선언을 한 그다.

트위터에 근황을 공개할 때마다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 키워드에 니콜의 이름이 오르는 건 그만큼 많은 이들이 그의 솔로 활동에 관심이 많다는 증거다. 솔로 여가수로서 자신을 향한 못 미더운 시선을 씻기 위해 그는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성공적인 솔로 활동, 그게 카라 팬들을 두 번 배신하지 않는 첫걸음이다.

http://news.sportsseouli.com/read/entertain/1370325.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