檀園高2年生の登校再開
まだ全員の遺体が収容されていない中ではありますが、いつかは日常に戻らなければなりません。
これからもまた、大変だと思います。せめて世間が足を引っ張らぬように望みます。
「行ってきます」 沈没事故の生徒が71日ぶり登校=韓国
2014/06/25 11:21【安山聯合ニュース】韓国旅客船セウォル号の沈没事故で、救助された檀園高校(京畿道安山市)の生徒74人が25日、事故後初めて登校した。登校するのは事故が発生した4月16日以降、71日ぶり。
午前8時40分ごろ、保護者とバスで登校した生徒らは久しぶりの校庭を見て回った。目を赤く腫らした生徒もいた。
71日ぶり登校する生徒ら=(聯合ニュース)71日ぶり登校する生徒ら=(聯合ニュース)保護者代表は「子どもたちが学校に戻るのは平凡な日常を取り戻すための選択だった。一緒に勉強していた友だちも、先生もいなくなったが、その分まで頑張ってくれると信じている」と述べた。その上で、まだ傷が癒やされていない子どもたちを学校に行かせることが怖くて不安だが、社会の一員として生きていこうとする子どもたちの選択を応援したいとの考えを示した。
生徒の代表は「われわれは檀園高2年生の生徒です」との文章で、「事故の前に、本来の生活に戻ることを心から望んでいる。平凡な少年・少女として見てほしい」と呼びかけた。また、「良い関心も悪い関心も、持つことをもうやめてほしい。彼らとの思い出は罪悪感の思い出にもなるし、ずっと一緒にいられなかった悔しさの思い出にもなる。われわれが彼らを思っているように、国民の皆さんも忘れないでほしい」と訴えた。
生徒らは保護者や犠牲者の遺族らに「行ってきます」と言い、教室に向かった。
同校は新しい教室でコミュニケーションや癒やしに重点を置き、日常的な学校生活を手助けする方向で教育を行う方針だ。
旅客船事故で救助された生徒はこれまで施設で保護者と共に心理治療を受けていた。
http://japanese.yonhapnews.co.kr/society/2014/06/25/0800000000AJP20140625001400882.HTML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단원고 생존학생 71일만에 등교
단원고 2학년 학생들, 71일만의 등교
(안산=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25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단원고등학교에서 2학년 학생들이 세월호 희생 학생들의 부모님에게 인사를 드리며 71일만에 등교하고 있다.(안산=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엄마, 아빠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수학여행을 간다며 들뜬 마음으로 학교를 떠났다가 세월호 침몰로 친구와 선생님을 잃은 단원고등학교 2학년 생존학생 74명이 사고 71일 만인 25일 학교로 돌아왔다.
오전 8시40분 학부모들과 함께 버스 4대에 나눠타고 학교에 도착한 학생들은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주변을 둘러보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학부모 대표는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아이들이 학교로 돌아가는 것은 학생으로서 평범한 일상을 되찾기 위한 선택이었다"며 "함께 공부하던 친구가 없고, 선생님도 계시지 않지만 그 몫까지 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단원고 2학년 학생들, 71일만의 등교
(안산=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25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단원고등학교에서 71일만에 등교하게 된 세월호 생존 2학년 학생 중 한 명이 자신들의 심정을 담은 글을 발표하고 있다.이들은 "아직 상처가 아물지 않은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것이 두렵고 불안하지만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려는 아이들의 선택을 응원한다"고 심경을 피력했다.
학생 대표는 '저희는 단원고 2학년 학생입니다'라는 글에서 "이제 사고 이전으로, 원래의 생활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평범한 18살 소년 소녀로 대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학생들은 "좋은 관심이든 나쁜 관심이든 이제 그만해주기 바란다. 그들과의 추억은 죄책감의 기억이 될 수도, 계속 함께 하지 못한 미안함의 기억이 될 수도 있다. 우리가 그들을 기억하듯 국민 여러분도 잊지 말아 달라"고 했다.
기억 팔찌 차고 등교하는 단원고 2학년 학생들
(안산=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25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단원고등학교에서 세월호 생존 2학년 학생들이 'remember 0416'라고 적힌 기억 팔찌를 차고 71일만에 등교하고 있다.학생들은 자리를 함께 한 학부모와 유가족에게 "학교에 다녀오겠다"고 인사한 뒤 교내로 들어갔다.
경기도교육청과 학교는 특별교실을 고친 새 교실에서 소통과 치유에 중점을 두고 일상적인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것을 돕는 방향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때 구조된 학생들은 그동안 한 연수원에서 학부모와 숙식을 함께 하며 심리치료 등을 받아왔다.
2014/06/25 10:02 송고
http://www.yonhapnews.co.kr/society/2014/06/25/0701000000AKR2014062505880006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