映画「延坪海戦」が、大田顕忠院内での移葬を促す。

2002年の第2延坪海戦を描いた映画「延坪海戦」が今年一番のヒットを飛ばしているというのは聞いていましたが、その影響が国立墓地にまで及んだというニュースが、東亜日報をはじめとした各紙に出ていました。

ko.wikipedia.org

ja.wikipedia.org


映画『延坪海戦』今年の韓国映画中初めて600万観客突破
2015/07/30(Thu) 07:30


[写真:『延坪海戦』600万突破記念特別ポスター]

映画『延坪(ヨンピョン)海戦』が今年公開された韓国映画中、初めて600万観客を突破した。

29日午後6時30分、配給会社の集計基準で『延坪海戦』が通算観客数600万人を記録した。映画『延坪海戦』は公開から23日で今年の韓国映画中初めて500万観客を突破したのに続き、35日で600万観客まで突破した。

このため『延坪海戦』側は“600万突破記念特別ポスター”を公開した。公開されたポスターには、ワールドカップを応援しているチャムスリ357号乗組員の姿を背景に、観客が書いたメッセージと『延坪海戦』が観客に伝える感謝のメッセージが収められている。

一方、映画『延坪海戦』は2002年6月、大韓民国がワールドカップのため歓声で溢れかえっていたその日、大韓民国を守るために命がけで戦った人たちと彼らの同僚、恋人、家族の話が描かれた。第二延坪海戦を映画として再構成した。

http://contents.innolife.net/news/list.php?ac_id=6&ai_id=202715

この海戦で亡くなった将兵は、大田顕忠院に安葬されていたものの、個人個人の墓域が離れていたんですね。そこには階級の問題や死亡時期・遺体発見時期の問題など、それ相応の事情があったのですが、そうした墓地を移してまとめて、第2延坪海戦合同墓域を新たに造るという話です。

大田顕忠院や国家報勲処の側にも、行政的なリクツはあると思いますが、世論的に「造るべし」となれば、それに敢えて抵抗する必要はないでしょう。ここまで来たら、ことはスムーズに進むはずです。

함께 잠든 천안함 46용사… 뿔뿔이 흩어진 연평해전 6용사
김도형기자 , 유원모기자 , 이기진 기자 입력 2015-07-08 03:00:00 수정 2015-07-08 03:00:00

대전현충원 4곳에 따로… “한자리에 안장” 여론 커져


따로따로 추모 천안함 전사 장병들과 달리 연평해전 전사 장병들은 국립대전현충원 내에 이곳저곳 떨어져 안장돼 지금이라도 한자리에 모아 추모하자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대전=이기진 기자

“그저 함께 보고 싶어서 한자리에 안장해 달라고 말한 게 벌써 13년이네요. 그동안 우리 얘기는 뭐 하나 제대로 들어준 것이 없으니…. 이제 너무 지쳐 그런 얘기 다시 꺼내기도 겁이 나요.”

2002년 6월 29일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황도현 중사의 어머니 박공순 씨(63)는 7일 전화기 너머로 이렇게 말하며 울먹였다. ‘잊혀진 전쟁’이었던 제2연평해전은 최근 영화(‘연평해전’)가 개봉하고 관객이 300만 명을 넘어서면서 뒤늦게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박 씨의 마음에는 기쁨과 답답함이 엇갈렸다. 그는 “이제 바라는 건 아들의 명예를 회복시켜 주는 것밖에 없는데 못난 부모 탓에 그렇게 못해 주는 것 같아 답답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제2연평해전에서 숨진 윤영하 소령, 서후원 조천형 한상국 황도현 중사, 박동혁 병장 등 6명은 순직자다. 북한군의 도발에 맞서 싸우다 숨졌는데도 ‘전사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유가족들을 더욱 아프게 하는 것은 같은 배(참수리 357호)에 타고 싸웠던 전우 6명이 오히려 죽어서 함께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한곳에서 추모 국립대전현충원 내 천안함 46용사 묘역에서 다른 전사자와 함께 잠들어 있는 고 서승원 중사의 가족이 묘를 찾아와 정성껏 돌보고 있다. 동아일보DB

현재 윤 소령 등 6명의 묘는 대전 유성구 갑동 국립대전현충원 내 묘역 2곳에 나뉘어 자리하고 있다. 윤 소령의 묘는 장교 묘역인 211-4376에 자리하고 있다. 전투 직후 실종됐다가 함정 인양 때 조타실에서 발견된 한 중사의 묘는 일반사병 묘역(128-14960)에 있다. 윤 소령과는 약 150m 떨어진 곳이다. 쏟아지는 파편에 맞아 중상을 입어 84일 동안 치료를 받다가 숨진 박 병장의 묘(129-14828)는 더 멀리 있다. 윤 소령 묘에서 약 170m 거리다. 나머지 조천형 황도현 서후원 중사의 묘(128-14505, 6, 7)는 130m가량 떨어진 곳에 있다. 그나마 이 3명의 묘는 한곳에 나란히 모여 있다.

최근 영화 덕분에 참배객들이 늘고 있지만 이들은 별도의 안내판을 확인한 뒤 묘비를 일일이 확인해야 6명의 묘를 겨우 찾을 수 있다. 참배객들은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이 별도로 없다는 것을 쉽게 이해하지 못한다. 이달 초 영화를 관람한 뒤 대전현충원을 찾은 이모 양(17)도 “왜 제2연평해전에서 돌아가신 분들이 뿔뿔이 흩어져 있어야 하는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6명이 같은 전투에서 숨졌는데도 이렇게 뿔뿔이 흩어져 안장된 이유는 장병들의 계급이 다르고 시신 발견 및 사망 시점에 차이가 있어서라는 것이 대전현충원 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6명의 합동묘역 조성이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은데도 나중에 이를 추진하지 않은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일부에서는 당시 제2연평해전이 월드컵 분위기에 묻혀 이슈화되지 않은 것에서 더 큰 이유를 찾고 있다. 천안함 폭침 때는 46명에 이르는 전사자를 대전현충원 내 합동묘역(천안함46용사묘역)에 안장했다.

유가족들은 최근까지 ‘한곳에서 추모할 수 있게 해 달라’며 합동 묘역 조성을 건의했지만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유가족들에 따르면 대전현충원 측은 “이미 1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현재 안장된 상황이 당시의 (안타까운) 상황을 보여주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가족들은 대전현충원 측과 별도의 기념물을 만드는 것을 논의 중이다. 한 중사의 아버지 한진복 씨(69)는 “그동안 따로 묘역을 만들어 달라고 정말 애원했는데도 결국 안 됐다”며 “이제는 현충원에서 어떤 기념물을 만들 계획인지 기다릴 뿐”이라고 말했다.

김도형·유원모 / 대전=이기진 기자

http://news.donga.com/Main/3/all/20150708/72344654/1

연평해전 6용사, 13년만에 합동안장
지명훈기자 입력 2015-07-30 03:00:00 수정 2015-07-30 03:00:00

별도 계단-울타리 설치… 다른 묘역과 구분
8월 대전현충원 장교 묘역에 조성


7월 8일자 A12면.

제2연평해전 전사자 6명의 합동묘역을 조성하는 방안이 확정됐다. 이들이 전사한 지 13년 만이다.

권율정 국립대전현충원장은 29일 “유족들의 뜻이 하나로 모아졌고 적당한 묘역도 확보돼 다음 달 중으로 6명 전사자 합동 묘역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뿔뿔이 흩어져 있던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은 대전현충원 장교 묘역 413구역에 조성된다. 순직 장병 중 서후원 조천형 황도현 중사의 묘만 모여 있고 윤영하 소령과 한상국 중사, 박동혁 병장의 묘소는 100m 이상 떨어진 채 흩어져 있다. 2010년 전사한 천안함 폭침 46용사는 대전현충원 내 합동묘역에 안장돼 있다. 여기에 최근 영화 ‘연평해전’을 보고 현충원을 찾았다가 전사자 묘역이 흩어져 조성됐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본보가 이를 문제 제기하면서 합동 묘역을 조성하자는 여론이 강하게 형성됐다.

현충원은 별도의 계단과 울타리를 설치해 다른 순직 장병 묘역과 구분할 예정이다. 또 이들이 제2연평해전 전사자라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안내물도 설치하기로 했다. 현재 ‘연평도 근해에서 전사’라고 쓰인 묘비도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했다’는 내용으로 교체한다. 현충원 측은 다른 순직 장교가 순차적으로 안장되는 점을 고려해 이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413구역의 가장 끝 부분에 합동묘역을 조성할 방침이다.

대전=지명훈 기자

http://news.donga.com/3/all/20150730/72778899/1

朝鮮日報には、もう少し詳しい説明と地図が載っています。他の安葬者への影響を考慮して、将校第4墓域というだいぶ端の墓域への移葬になりますが、士兵と将校という階級の別を超えた合同墓域になるようです。

13년 만에… 연평해전 6勇士, 한자리에 잠든다
대전=윤동빈 기자 입력 : 2015.07.29 03:00 | 수정 : 2015.07.29 10:22

대전현충원 '장교 제4묘역'에 다음달 합동 안장하기로
유족 "국민 관심 만들어준 '연평해전' 제작진께 감사"

대전현충원 곳곳에 흩어져 있는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가 13년 만에 합동 묘역으로 모인다.

최근 영화 '연평해전' 상영과 함께 합동 묘역 조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국립대전현충원은 제2연평해전 유가족들과 협의, 이르면 다음 달 중 '장교 제4묘역'에 합동 묘역을 꾸미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권율정 대전현충원장은 이날 오전 유가족을 만난 자리에서 "천안함 46용사 묘역처럼 철제 테두리도 만들고 표지판도 세워 현충원을 찾는 조문객들이 연평해전 전사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추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2연평해전 전사자 유족들이 28일 국립대전현충원의 고(故) 조천형·황도현·서후원 중사 묘 앞에서 묵념하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이날 대전현충원 일반사병 묘역과 장교 묘역 등에 나뉘어 안장돼 있던 제2연평해전 전사자 6명을 한자리에서 추모할 수 있도록 합동 묘역을 조성해 모으겠다고 밝혔다. 제2연평해전 발발 13년 만이다. /신현종 기자

현재 제2연평해전 전사자 6명은 일반 사병 묘역과 장교 묘역 등에 나뉘어 안장돼 있다. 일반 사병 묘역에 묻힌 고(故) 박동혁 병장 묘에서 약 60m 떨어진 곳에 고 조천형·황도현·서후원 중사의 묘가 나란히 붙어 있고, 실종 41일 만에 시신으로 발견된 고 한상국 상사의 묘는 고 박 병장 묘에서 약 70m 떨어져 있다. 고 윤영하 소령 묘는 장교 묘역에 있다. 현충원은 일반인들이 쉽게 조문할 수 있도록 장교 제4묘역에서 도로와 가까운 장소에 이들 묘를 한데 모아 묘역을 조성할 계획이다. 묘비에 새겨져 있는 '연평도 근해에서 전사'라는 문구도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로 바꾸기로 했다.

이날 대전현충원을 찾은 황도현 중사의 아버지 황은태(68)씨는 "묘의 구체적 형태 등 결정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 있지만 이제라도 아들의 명예를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온 국민이 제2연평해전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해준 영화 '연평해전' 제작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전현충원 연평해전 6용사 묘역 위치 지도

한편 유가족들은 이날 현충원을 참배하고 대전 계룡대 해군본부를 찾아 전사자 전원에 대한 '훈장 재심사'를 요청했다. 제2연평해전 직후 해군은 고 윤 소령에게 을지무공훈장(2등급)을, 고 조·황·서 중사에게 충무무공훈장(3등급)을 수여해달라고 상신했지만 최종 심사에서 한 등급씩 내려간 훈장이 결정됐기 때문이다. 한 상사와 박 병장은 상신한 대로 각각 화랑무공훈장과 충무무공훈장을 받았지만 유가족들은 당시 심사를 믿지 못하겠다며 재심사를 요청했다. 고 박 병장 아버지 박남준(59)씨는 "전사자의 훈격(勳格)을 객관적으로 다시 평가해야 전사자들의 명예가 회복될 것"이라고 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7/29/2015072900224.html

ちなみに、この件でも引かれているように、大田顕忠院には天安艦沈没事件の犠牲者の合同墓域があり、そちらの追悼行事も開催されています。ただ、下記の記事によれば、今後はこの天安艦沈没事件と第2延坪海戦、そして延坪島砲撃戦の3件の追悼行事を合同で開催しようという案が検討されているようです。

오늘 천안함 5주기…대전현충원서 각계 인사 46용사 추모

유가족과 정부 주요인사 등 5000여명 참석
국방부 훈련 따라 내년부터는 연평해전 등과 통합 추모식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2015.03.26 05:30:00 송고


천안함 5주기를 사흘 앞둔 23일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2015.3.23/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천안함 폭침 사건 5주기를 맞는 26일 오전 정부는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공식 추모식을 거행한다.

'국가를 위한 희생, 통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추모식에는 천안함 전사자 유가족과 승조원, 정부 주요인사, 여야 대표 등 각계 대표, 시민, 학생, 군 장병 등 5000여 명이 참석한다.

천안함 사건만을 단독으로 기리는 추모식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

추모식 도중 진행되는 추모공연에서는 국민들의 전사자들을 애도하는 영상메시지와 유가족·동료·출신학교 학생들의 추도사가 전해진다.

또 성악중창단 유엔젤보이스가 부르는 추모곡 '불멸의 용사'와 가수 손승연씨와 서지안씨가 선도하는 합창곡 '우리 대한민국'으로 전사자들의 희생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한편 무대 중앙에 설치되는 영현단은 지난 7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사전행사 '국민과 함께 부르는 천안함 용사'에 참여한 1000여명의 시민들이 '추모의 벽'에 작성한 글을 활용해 국민영현단으로 꾸며진다.

22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천안함 5주기 추모음악회'를 시작으로 시군별 추모식 및 안보결의대회, 전사자 출신학교별 추모식, 주요지점 안보특별사진전, 각급 학교 문예행사 등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또한 많은 국민들이 천안함 46용사의 희생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도록 '천안함 5주기 사이버추모관'을 보훈처 홈페이지를 개설해 '한 송이 헌화 운동'을 진행한다.

보훈처 관계자는 "이번 추모식을 통해 천안함 46용사와 고 한주호 준위를 추모하고 정부의 확고한 안보의지를 확산시켜 튼튼한 안보를 통한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추모식을 마지막으로 천안함 사건을 위한 정부 추모식은 더이상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건이 발생한지 5년이 지나면 정부가 치르는 공식 추도행사를 중단한다는 국방부의 부대관리 훈령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다만 2002년 9월 29일 발생한 제2연평해전, 2010년 11월 23일 일어난 연평도 포격전 그리고 천안함 폭침 사건의 추모 행사를 하나로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http://news1.kr/articles/?2154489

個人的には、そうなってくると、大田顕忠院にもう一つある合同墓域、1989年の東義大事件で亡くなった警察官の墓域の動向が気にかかり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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もちろん、学生デモ鎮圧の過程で起きた東義大事件は、対北朝鮮戦闘として位置づけられる上記の諸事件とは性格が異なります。が、その死を「5.3東義大事態殉国」と位置づけている遺族関係者が、そうした追悼行事の開催を見たとしたら、思うところが何もないとは思えないのです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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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2延坪海戦と東義大事件について書いたついでに、もう一つ余計なことを書いておくと、別々の機会にこの2つの事件と結びつけて記事を書いたことがある、一つの事件が思いだされます。光州事件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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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回の件に関連して振り返る価値があるとしたら、特に合同墓域を造ることもなくソウル顕忠院に安葬されている、1980年5月に「光州にて戦死」した人々のことでしょう。

彼らのための合同墓域が造られることは…今のところまあ、ないでしょう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