なるほど。つまり、敵軍墓地の整備や発掘作業の過程に問題があったということですか。だとすれば、そうした作業過程がどのように記録されているか、そうした記録と個々の遺骨とを突き合わせてどの程度まで照合することが可能か、という問題になりそうですね。遺骨そのものを鑑定しても、中国人か北朝鮮人かがわかるとは思えませんし…。
また、そもそも敵軍墓地自体、各地で発掘された遺骨を集めたものであるだけに、死者たちの国籍を完全に区別することは極めて困難であろうと思われます。現場での手抜かりは多少あったかもしれませんが、それを責め過ぎるのは酷な話でしょう。
韓国サイドからすれば、遺骨を完全に選別・識別することは不可能であるにしても、こうした遺骨をぞんざいに扱っているわけではないことを、中国側に(もちろん筋としては北朝鮮側にも)理解してもらうことが必要でしょうね*1。
送還した中国兵遺骨に北朝鮮兵遺骨混入か 当局が調査へ=韓国
2015/12/21 13:00【ソウル聯合ニュース】韓国国防部の金萊ソク(キム・ミンソク)報道官は21日の定例会見で、朝鮮戦争中に死亡したとして中国側に引き渡した中国軍兵士の遺骨に、北朝鮮軍兵士の遺骨が含まれていた可能性について調査する方針を明らかにした。
韓民求(ハン・ミング)国防部長官の指示で関係部署で事実関係を確認し、調査を準備しているという。
韓国政府は昨年3月、中国側に437柱の遺骨を初めて返還し、今年3月にも68柱の遺骨を引き渡した。しかし、今年9月の国会国防委員会の国政監査で中国軍兵士の遺骨を分類する過程で手違いがあったとの疑惑が浮上し、同部が事実関係の確認に着手していた。
http://japanese.yonhapnews.co.kr/headline/2015/12/21/0200000000AJP20151221001400882.HTML
국방부 "송환된 중국군 유해에 북한군 포함 가능성 조사"
송고시간 | 2015/12/21 11:22(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국방부는 과거 중국으로 송환한 6·25 전쟁 중국군 유해에 북한군이 포함됐을 가능성에 관해 조사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지난 17일 국방부 장관 지시로 관계부서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한 내용을 토대로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대변인은 "관계부서에서 조사한 것이라 100%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 국방부 차원에서 다시 조사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관계부서의 조사 내용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국방부) 조사 결과가 나오면 그때 명백하게 말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해 3월 6·25 전쟁 중국군 유해 437구를 처음으로 중국으로 송환한 데 이어 올해 3월에도 68구를 보냈다.
그러나 지난 9월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중국군 유해 분류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국방부는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했다.
한편, 김민석 대변인은 지난 8월 20일 북한군의 비무장지대(DMZ) 포격 도발 당시 촬영한 열상감시장비(TOD) 영상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국방부 국방정보본부는 지난 10월 21일 국회 정보위 국정감사에서 이 영상을 공개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유엔군사령부 조사 결과와 관련해 공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한 바 있다.
2015/12/21 11:22 송고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12/21/0200000000AKR20151221075800014.HTML
この件、聯合ニュースよりも朝鮮日報のほうが、より踏み込んだ記事を書いていますね。
記事入力 : 2015/12/21 10:08
中国への遺骨送還事業、北朝鮮軍の遺骨を誤送した可能性も遺骨回収作業担当は専門家ではなく一般の兵士
墓碑の位置を把握できない状態で大急ぎで作業か韓国国防部(省に相当)は、6・25戦争(朝鮮戦争)で犠牲になった中国人民解放軍兵士らの遺骨を中国に送り返す作業を昨年から進めているが、これまで送られた約500柱のうち、最大で数十柱が北朝鮮・朝鮮人民軍兵士の遺骨、もしくは一部が流失した状態で送り返されていた可能性のあることが、20日までに分かった。国防部は今のところ「中国に送り返された遺骨には問題がない」と説明している。
韓国政府関係者は「韓国軍による独自の調査によると、北朝鮮軍兵士と中国軍兵士の遺骨が埋葬された墓地を整備する過程や、あるいは墓地で中国軍の遺骨を収集する過程などで幾つか問題のあったことが分かった」と述べた。一連の問題を受けて国防部は16日に韓民求(ハン・ミング)長官主催の対策会議を開き、その場で韓国軍次元での監査も同時に検討したという。中国軍の遺骨の送還は、2013年6月に中国を訪問した朴槿恵(パク・クンヘ)大統領が停戦60年を記念して提案したもので、昨年3月から作業が進められてきたが、今回の監査によって逆に外交面での火種になる恐れもでてきた。中国軍の遺骨は京畿道坡州市の「北朝鮮軍・中国軍墓地」(通称、敵軍墓地)に北朝鮮軍の遺骨と共に埋葬されている。韓国軍は中国軍と北朝鮮軍兵士を区別せず、発見された順番に遺骨を1カ所に集めて埋葬していた。
2013年12月に韓中両国が韓国に残る中国軍兵士の遺骨送還に合意して以降、韓国軍は敵軍墓地で中国軍兵士の遺骨だけを選別して回収してきたが、作業を開始したところ、まず墓石はあっても遺骨がないケースが非常に多かったという。またこれとは別に韓国軍は12年12月にそれまで木製だった墓碑を大理石とし、トイレや通路を新たに整備する工事を行ったが、その際に墓石が移動してしまったケースもあったようだ。韓国軍は墓碑周辺で遺骨を発掘し、これを記録と対照する作業も同時に行ったが、その際にミスが発生した可能性も同時に指摘されている。
さらに敵軍墓地で中国軍兵士の遺骨を回収する作業は、坡州市の陸軍第25師団が担当し、国防部の専門部隊である遺骨発掘鑑識チームは作業に加わらなかった。そのため冬に行われた作業は非常にずさんな状態で行われ、例えば凍り付いた土地を掘り返すため重機やつるはしなどが使用されるケースや、しかも墓碑の位置を正確に把握できていない状況で作業を進めるケース、さらには遺骨が入った骨つぼを破損するケースまであったという。その上遺骨を分類する作業も専門家ではなく一般の兵士が数多く参加していたようだ。韓国政府関係者は「送還は2013年12月に決まったが、送還の日時は翌年3月となっていたため、作業は大急ぎで行われていた」と明らかにした。
チョン・ヒョンソク記者
http://www.chosunonline.com/site/data/html_dir/2015/12/21/2015122101010.html
中에 송환한 6·25 중국軍 유해 일부 북한軍 유해와 뒤바뀌었을 가능성
전현석 기자 입력 : 2015.12.21 03:00유골 수습, 非전문부대가 수행
묘비 위치 잘 모르는 상황서 송환 날짜에 맞춰 급히 작업국방부는 작년부터 중국으로 돌려보낸 6·25전쟁 당시 중국군 전사자 유해 500여구 중 최대 수십여구가 북한군 유해이거나 유골 일부가 유실된 채 송환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국방부는 지금까지 송환된 중국군 유해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었다.
정부 관계자는 "군 자체 조사 결과 북한군·중국군 묘지를 재단장하는 과정에서, 또 송환을 위해 묘지에서 중국군 유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지난 16일 한민구 국방장관 주재로 대책 회의를 열었으며, 군 차원의 감사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군 유해 송환은 2013년 6월 중국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정전 60주년을 기념해 제안, 작년 3월부터 이뤄진 것으로 감사 결과에 따라 외교적 논란이 일 가능성도 있다. 중국군 유해는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에 있는 '북한군·중국군 묘지'(일명 적군묘지)에 북한군 유해와 함께 안장돼 있었다. 군 당국은 묘역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발굴 순서대로 중국군과 북한군 유해를 한 곳에 묻어왔다.
한·중은 2013년 12월 한국 땅에 묻힌 중국군 유해 송환에 합의했고, 이후 군 당국은 적군묘지에서 중국군 묘만 골라 수습했다. 그런데 비석만 있고 유해가 없는 경우가 꽤 있었다고 한다. 군 당국은 2012년 12월 나무 묘비를 대리석으로 바꾸고 화장실과 진입로를 새로 단장하는 공사를 하면서 묘비 위치가 흐트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군은 묘비 근처에서 유해를 발굴해 이를 원본 기록과 대조하는 작업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착오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적군묘지에서 중국군 유골을 수습하는 임무는 국방부 내 전문 부대인 유해발굴감식단이 아니라 파주의 육군 25사단이 맡았다. 작업은 겨울에 이뤄졌는데 언 땅을 파느라 포클레인 등 중장비와 곡괭이가 사용됐다고 한다. 묘비 위치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작업을 하다 보니 유골이 담긴 일부 항아리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골 분류 작업도 비전문가인 일반 장병들이 다수 참여했다고 한다. 정부 관계자는 "송환이 2013년 12월 결정됐는데 송환 날짜가 이듬해 3월로 잡히면서 작업을 서둘렀던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2/21/2015122100232.html
*1:また、もし万が一、ぞんざいな扱いが判明した場合には、誠心誠意の謝罪をするよりほかないでしょう。それ以外にはどうしようもないですから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