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A、活動再開へ

昨日の報道以来、今日にかけて日本でも報道が出てきました。ようやく本当に動き出すようです。

「KARA」3日に来日 ドラマ撮影で1週間滞在

 分裂騒動の渦中にある韓国グループ「KARA」が3日に来日し、活動を再開する。韓国の中央日報(電子版)が31日、「旧正月の元日(3日)の朝に日本に行き、テレビ東京のドラマ“URAKARA”の撮影を始める」と報じた。

 先月19日にスンヨン(22)、ニコル(19)、ジヨン(17)の3人が所属事務所のDSPメディアに専属契約の解除を申し出てから、5人全員そろうのは初めて。関係者は「ドラマに穴があく危機で、旧正月の連休を返上して、まずはたまっている撮影をすることにしたようだ。1週間ほど日本に滞在し、撮影をこなして帰ってくるだろう」と指摘。また「(韓国)国内でも予定されている広告撮影をするだろう」とみている。

 「URAKARA」(金曜深夜0・12)は、本来なら4日深夜放送予定だった第4話の撮影が終わっていない。テレビ東京は、4日はダイジェスト版放送で乗り切ると発表していた。騒動が長引けば番組打ち切りも想定されたが、最悪の事態は避けられるもようだ。

 活動再開をめぐっては1月27日、契約解除を求めた3人の両親とDSPが約8時間にわたって交渉。双方とも「KARAは5人体制を維持しなければならない」「約束されたスケジュールは消化する」との大原則には合意した。ただ、「専属契約期間短縮」「3人側のマネジメント分離」などの懸案をめぐり、依然交渉中だという。

[ 2011年2月1日 06:00 ]

http://www.sponichi.co.jp/entertainment/news/2011/02/01/kiji/K20110201000160430.html

KARAの5人が極秘でジャケット撮影…公式活動再開か

KARAが31日、極秘裏に全員が集まり、ジャケット撮影を行った。3月に日本でリリースされるシングルのジャケットのための撮影で、KARA分裂以後で事実上初めての公式活動だ。

側近は、「この日メンバー5人がソウル市内某所に集まりジャケット撮影をした。時が時だけに静かに進められたと伝え聞いた」と話した。

一方、所属事務所のDSPメディアとKARAの3人(ハン・スンヨン、ニコル、カン・ジヨン)は27日に会合を持ち、すでに計画されている韓国と日本のスケジュールを5人全員で消化することに合意した。このほか所属事務所との契約問題などは今後協議を通じて決めることにした。

2011.02.01 09:28:07

http://japanese.joins.com/article/article.php?aid=137141&servcode=700§code=720

記事入力 : 2011/02/01 09:22:54
KARAギュリ、2月初め公の場に

 KARAのメンバー、ハン・スンヨン、ニコル、カン・ジヨンが所属事務所との契約トラブルに巻き込まれている中、最初からグループ残留を決めていたパク・ギュリ。映画のPRで2月初め公の場に登場する予定のため、注目を集めている。

 パク・ギュリはSUPER JUNIOR(スーパージュニア)のシンドンとともにアニメ映画『アルファ・アンド・オメガ』の声優を務め、2月10日のメディア試写会に出席する。

 同映画関係者が明らかにしたところによると、パク・ギュリはシンドンとともに試写会に出席するほか、記者懇談会など、簡単なインタビューにも応じる予定だという。

 パク・ギュリの試写会への出席は不透明だったが、KARAが日本で活動を再開するなど、再び公式活動に乗り出し、韓国でのイベントにも参加する方向で、最終的に話がついたことが分かった。

 これにより、試写会の席で今回の一件について言及するか、関心を集めている。

チャン・ソユン記者

http://www.chosunonline.com/entame/20110201000023


過ぎたことは過ぎたこととして、同じ愚を繰り返さぬよう願いたいところです。

카라사태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2011-01-31 12:16:00]

[뉴스엔 김형우 기자]

"일본에선 굳이 한국같이 아이돌을 안 키워도 됩니다. 굳이 그토록 힘들게 안해도 수익이 나니까요"

K-POP이 아시아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솔직히 말하면 K-POP이 아닌 K-아이돌이다. 아시아 시장의 마지막 보루라 여겼던 일본도 벽을 허문지 오래다. 동방신기와 카라 소녀시대는 현지 아이돌 TOP5에 꼽힐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과의 이유로 많은 이들은 K-아이돌들의 상품성과 경쟁력을 꼽는다. 차별화된 노래와 춤 실력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손꼽힌다. 일부 대중 가요 팬들이 일본 시장과 아이돌에 대해 낮은 점수를 주는 이유도 이에 기인한다. 그러나 꼭 좋아할만한 일일까?

"한국처럼 엄청난 투자 비용과 노력, 시간을 안들이더라도 수익이 난다. 퀄리티가 떨어져도 돈이 되는데 굳이 힘든 일을 해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한 일본 가요 관계자의 말이다. 물론 각 장르가 모두 고르게 인기가 있는 일본이기에 가능한 말일 수도 있다. 그러나 무언가 우리의 현실을 또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말이다. 高투자-低수익의 대표적인 일례를 보여주는 한국 가요계다. 결국 어찌됐든 이 수익의 시선 차이는 불신과 마찰로 이어진다.

카라사태가 장기화될 조짐도 보이고 있다. 긍정적인 시각과 부정적인 시각이 공존하고 있지만 단순히 카라사태를 카라에서만 국한해서는 안될 듯하다. 지난해엔 동방신기가 비슷한 일을 겪었고 가요계 어디서나 또 누구에게서나 터질 수 있는 뇌관이다.

한국 연예계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구조가 아니다. 한국 연예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이런 구조를 만든 '한방주의'다. 한방을 노리다보니 엄청난 투자도, 시간도 아깝지 않다. 어차피 한방이면 모든게 해결되니깐. 한번 대박만 나면 모든 걸 상쇄하고도 남는다라는 80~90년대 가요계 풍토가 아직도 자리잡고 있다보니 이 꿈을 잊지 못한다. 소속사는 한방을 위해 엄청난 투자와 시간을 쏟아붓는다. 연예인 역시 이 한방을 위해 그 고된 일정과 연습도 마다하지 않는다.

문제는 이 한방이 현실화됐을 때 서로간의 괴리감이 엄청 커진다는 것이다. 한쪽은 그동안 쏟아부은 투자 비용 회수와 더불어 최대 수익을, 한쪽은 그동안 쏟아부은 노력 보상과 더불어 최대의 부를 얻고자 한다. 스타가 되기 위해 한 몸이 됐던 소속사와 스타는 그렇게 어이없이 갑작스레 멀어진다. 서로 간의 생각이 달라지니 서로에 대한 믿음도 흩어진다. 결국 서로 간의 주장만이 공방이 되고 남는 것은 망신창이가 된 양쪽이다.

한국 가요계는 구조상 음반과 음원으로 수익을 내기 아주 어렵다. 이에 행사와 CF에 목을 매달 수 밖에 없다. 가수들은 자신들에게 돌아오는 몫이 적다 느낄 수 밖에 없고 회사 역시 마찬가지다. 아이돌이 소속된 중소 기획사의 1달 유지비는 약 1~2억원 정도. 1년이면 20억원 안팍이다. 노래가 대박을 쳐야 이 회사 운영비가 유지된다. 이는 활동비나 앨범 제작비를 제외한 수치다.

대중들 역시 마찬가지다. 자신들이 좋아하는 스타들이 받는 대접이 처량했다라고 말하지만 오히려 그들은 자신들의 스타가 더 많은 프로그램에 나오길 바라고 더 많은 무대에 서길 바란다. 연예인은 지쳐가고 소속사는 더 많은 돈을 써야한다. 까딱하다간 수익보다 지출이 더 많은 활동을 울며겨자먹기식 해야하는 형국이다. 그리고 대다수 가수와 소속사가 그렇게 하고 있다.

한 무대에 의상비만 최소 수백만원, 댄서와 코디, 식대비 차량비를 더하면 하루에 1천만원이 훌쩍 넘는 유지비가 들어간다. 3달만 활동하더라도 최소 3억원 정도의 활동비가 들어간다는 것이 대부분 소속사들의 전언이다. 음원-음반만 팔아서는 활동비 보장도 어렵다. 하지만 이를 아낄수도 없다. 팬들은 매번 다른 의상과 컨셉의 무대를 보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결국 이는 스타들에게 돌아간다. 뜨기 위해 살인스케줄도 당연히 받아들여야한다. 돈을 많이 벌어도 나가는 돈이 많다보니 막상 손에 쥐는 돈도 적다. 불만은 또 쌓인다. 악순환은 또 계속된다.

이런 구조상의 문제를 한국 가요계는 해외 시장에서 채우려하지만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대박을 바라보는 해외와 한국 또 그 안에서도 소속사 가수 팬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이다.

카라사태가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 근본적인 문제 인식은 없고 표면적인 마찰만 일으켜봐야 얻는 건 자멸 뿐이다. 우리는 이런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또 일어나지 않도록 현실이 어떤지, 또 이상은 어떤지 그 타협점은 무엇인지 고민해봐야할 때다.

김형우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101311208011002&code=100200

[기자의 눈] 카라의 상징 ‘오망성’을 아시나요?
[뉴스엔] 입력 2011.01.23 16:20 / 수정 2011.01.23 16:34



[뉴스엔 김형우 기자]

카라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

대부분의 대중들은 지금의 카라로 만들어 준 '엉덩이 춤'일 것이다. 하지만 팬들은 아마 다르게 생각할 것이다. 팬들은 카라의 상징으로 아마도, 그리고 지금도 '오망성'을 떠올릴 터다.

'오망성'은 별 모양의 문양을 말한다. 카라에게 있어선 큰 무대에 오르기 전 멤버들끼리 손을 엇갈리게 잡으며 '화이팅'을 외치던 의식이다. 아는 이는 드물겠지만 최근 카라 앨범엔 이 '오망성' 문양이 꼭 삽입됐으며 카라 멤버들 도 돈독한 우정과 뛰어난 팀워크에 대한 표현으로 자부심을 느껴왔다.

그런데 이젠 이런 '오망성'을 못볼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 등 3인 멤버 측이 소속사에 계약해지통보를 하면서 해체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이번 사태를 두고 여러가지 소문이 무성하다. 부모가 주도했다는 논란을 비롯해 배후설, 수십억원 제시설 등이 하루가 멀다하고 제기되고 있으며 소속사 역시 계약과 처우 문제에 대해 자유롭지 못하다.


다만 아쉬운 것은 양측 모두 과거에 집착해 아이들의 미래를 보고 있지 못한다는 점이다. 과거 문제를 두고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는 이 순간에도 멤버들의 이미지는 추락하고 있다. 사실상 아이들이 직접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큰 피해자가 되고 있는 셈이다. 배신자, 돈에 눈이 멀었다, 뜨니깐 변했다, 이같은 아이들이 참아내기 힘든 이미지가 씌워지고 있다.

카라가 존속되든, 아니든 아직도 살아갈 날이 창창한 아이들에게 이와 같은 짐을 지게 하고 싶은지 나는 어른들에게 한 번 묻고 싶을 뿐이다. 부당한 처우였던, 어이없는 계약 불이행이던 양 측 모두 아이들이 어떻게 되가고 있냐에 관심을 가져달라. 문제 연예인으로 낙인찍혀 살아가는 건 우선 막고봐야 하지 않나.

더욱이 만약 카라가 분열될 경우 서슬퍼런 연예계 분위기에서 멤버들이 활동을 곧 할 수 있으리란 보장은 없다. 아니 사실상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런 가운데 어린 멤버들이 받을 정신적 고통이나 스트레스 등은 어찌 보상을 해줘야하나. 단 5일간의 일로도 많이 힘든 멤버들이겠지만 이후의 일은 그보다 몇배는 더 고통스러울 터이다. 솔직히 나는 아이들에게 그런 것을 시킬 용기도, 시키고 싶지도 않다.

여전히 안개다. 일각에서 희망적인 소식이 들려오지만 어느 때는 부정적인 의견도 들려온다. 벌써부터 숟가락 얻어보려는 곳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진흙탕 싸움에 뭔가 얻어보려 기웃거리는 자도 있는 듯 하다.

현재로선 가장 최선의 방법은 그저 양 측이 진정성을 갖고 대화에 임해 화해를 하는 그림이다. 사실상 카라 존속의 유일한 방법이며 5명의 아이들이 뭉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이상론을 펼칠 필요도 없고 영웅론에 빠질 필요도 없다. 여론이 카라 잔류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이유도 이에 기인한다. 우선 카라 해체를 막아야한다는 팬들의 심리가 크게 투영됐기 때문이다. 잔류가 확정되고 해체 우려가 사라지면 여론은 알아서 처우개선으로 쏠린다.

소속사나 부모든 어른들이 눈 앞에 보이는 이득에 또는 과거의 다툼에 너무 연연해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과거의 문제를 계속 들춰내며 싸움하는 순간 여러분의 '아이'들은 나락으로 계속 떨어지고만 있다. 과거 문제는 풀면 그만이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더라도 한발씩 양보하면 무언가 빛이 보이지 않겠나.

얼마 전 한 멤버와 전화통화를 했다. 울고 불고 난리가 아니다라는 말에 걱정이 돼 전화를 걸었다. 당황스러웠다. "괜찮니"라는 말에 "저 아주 괜찮아요. 잘 먹고 잘 있어요. 아주 쌩쌩해요"라고 답했기 때문이다.목소리가 잠긴게 훤히 보이는데 내가 오히려 걱정할까봐 저리 연기를 하는 녀석이었다. 그리고 아마 다른 멤버들도 별반 다르지 않을 듯 같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우리 다섯명"이란 말을 입에 달고 있었다. 아이들에게 아직 중요한 건 '우리 다섯명'이 아닐까.

난 여전히 대기실에서 손을 엇갈려 잡으며 화이팅을 외치는 카라의 오망성을 조금은 더 보고 싶을 뿐이다. 카라에 관련된 어른들에겐 내 욕심이 너무 과한 것일까.

김형우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4964114&ctg=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