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国のビジネスホテルが増加中

韓国でいう「ビジネスホテル」が何なのか、という定義はちょっと曖昧なのですが、この「ハンギョレ」の記事による限りでは、結婚式場や宴会場などを切り離し、宿泊に特化して合理化を進めることで、比較的低グレードで高いコストパフォーマンスを実現するビジネスモデル、といった感じでしょうか。

そういわれてすぐ思いつくのは、記事にもある「ロッテシティホテル麻浦」です。何度か泊まったことありますが、孔徳駅直結と交通至便ですし、ホテル自体も確かにコストパフォーマンスは高いです。最近はなかなか予約が取れませんから、相当人気のホテルになっています。

ロッテシティホテル麻浦 - ソウルナビ

この「ロッテシティホテル」は、日本では東京の錦糸町にありますし、韓国では最近、金浦空港直結で新しくオープンしていました。金浦空港からソウル市内へのアクセスは、昔は地下鉄5号線しかなくて結構時間がかかったんですが、今は空港鉄道で弘大入口や孔徳・ソウル駅などと直結していますし、江南方面へも地下鉄9号線が急行運転を実施していますから、金浦空港という立地は、もしかしたら下手な市内に泊まるより便利かもしれません。

ロッテシティホテル、日本進出

ロッテシティホテル錦糸町 - じゃらんnet

ロッテシティホテル金浦空港 - ソウルナビ

今後、ロッテはこれを済州・清凉里・瑞草へと展開していくようですし、他のホテルグループも追随しそうなので、韓国内のホテル事情もそれに伴って少し変化してくるかもしれません。

“비즈니스호텔 수익 괜찮네”
특급호텔들의 변신은 ‘무죄’

[한겨레] 조기원 기자

등록 : 20120102 20:43

중국 등 외국관광객 늘어
객실당 영업이익 더 높아
롯데, 마포·김포공항 이어
제주·청량리에 추가 설립
신라호텔 등도 잇단 계획
* 비즈니스호텔 : 특1급 이하 비교적 저렴한 곳

특급호텔들이 비즈니스호텔 사업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 올해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인 특급호텔 브랜드의 비즈니스호텔만도 여러 곳이다.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으로 비즈니스호텔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데다가, 관광객들에 밀려 방을 찾지 못한 비즈니스 목적 방문 고객들도 많기 때문이다.

롯데호텔은 2009년 마포점과 지난해 김포공항점을 연 데 이어 2013년엔 제주, 2015년엔 청량리와 서초에 각각 비즈니스호텔을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다. 비즈니스호텔의 수익성이 괜찮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롯데호텔 마포점의 경우, 평균 객실 점유율이 지난해 91.5%에서 올해는 94.8%로 올라갔다. 롯데호텔은 “특1급인 소공동 서울점은 가장 싼 게 35만원인데 비해 마포점은 21만원부터 시작한다”며 “벨보이를 없애고 세탁 서비스를 코인 세탁기로 대체해 운영비를 줄이면서 가격을 낮춘 게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호텔의 수익성은 영업이익에서도 나타난다. 284개의 객실을 갖춘 마포점의 영업이익은 32억원에 달한다. 1120실을 보유한 롯데호텔 소공동점의 순수 호텔 영업이익이 64억인 점에 견줘볼 때, 객실 하나당 영업이익은 마포점이 더 높은 셈이다. 최근 늘고 있는 중국인 방문객이 투숙하는 비율도 마포점이 더 높다. 마포점의 중국인 투숙객 비율은 지난해 14.3%였지만, 소공동점은 3%도 안됐다. 롯데호텔은 “중국인 관광객 증가로 저렴한 숙소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여기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10만원대 싼 숙소를 차지하면서 이런 곳들에서 밀려난 비즈니스 고객이 가장 많이 늘고 있다”며 “국내에서 특1급 이상은 포화상태이기도 해서 앞으로 국내는 비즈니스 호텔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라호텔도 서울 장충동 부지에 비즈니스호텔을 신축할 계획을 갖고 있다. 지난해 5월 중구청에 지하 4층~지상 4층 규모의 비즈니스 호텔 신축 허가를 신청했다. 남산 자연경관지구 안에 호텔을 새로 지으면 안된다는 여론에 부딪혀 난항을 겪고 있으나, 신라호텔의 비즈니스호텔 사업 추진 의지는 분명하다. 아코르엠베서더 호텔도 머큐어, 이비스, 노보텔 브랜드로 내년부터 비즈니스호텔 3곳을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다.

국내 특급호텔들이 비즈니스호텔에 부쩍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외국 방문객 증가가 중요한 이유다. 비즈니스호텔이란 명확한 정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특1급 이하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묵을 수 있는 곳을 말한다. 기존에는 호텔사업은 객실만으로는 충분한 영업이익을 낼수 없고 예식장이나 연회장 같은 부대시설에서 이익을 많이 낼 수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였다. 하지만 외국 방문객 증가로 숙박시설이 부족해지면서 객실만으로도 충분히 이익을 낼 수 있게 되자, 부대시설 영업이익이 거의 없다시피한 비즈니스호텔에도 특급호텔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실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에 11월까지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약 895만명으로 2010년 879만명에 견줘 10% 이상 늘었다.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06년 615만명에서 2007년 689만명, 2009년 781만명 등으로 꾸준히 늘어왔다. 특히 중국인은 2010년 39.7% 는 데 이어 지난해에도 27% 이상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아코르 엠베서더 호텔 관계자는 “관광객 증가로 최근 호텔업 전체가 호황”이라며 “특히 비즈니스호텔은 관광객 증가에 따른 효과를 더 많이 누리고 있어 추가로 문을 여는 곳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조기원 기자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513051.html

ちなみに、こちらの記事の邦訳はこちらになります。

ハンギョレ・サランバン - ビジネスホテル収益 堅実だね 一流ホテルの変身は‘無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