正直な感想言っていいですか?
「何とも生ぬるい…。」
親日派が初代総長を務めたような大学は、「民族への裏切り」を拭いがたく刻印された反民族機関であるわけで。
即刻廃校にして、これまでに授与された学位も無効を宣言すべきでしょう。在学生はもちろん、自らの意思で退学届を叩きつけなければなりません。
「私たちの手で清算しなければならない課題」であるならば、なんでそれをやらんの?立札建てたり銅像撤去したりする程度で何が清算やねん。
梨花女子大の学生ら、「初代総長」の親日附逆活動を自ら知らせる運動を展開
登録 : 2017.04.06 04:22 修正 : 2017.04.06 07:025日、梨花女子大学正門で記者会見を開き
9月、「親日附逆活動」を知らせる立て札を立てる予定
今月5日、ソウル西大門区梨花女子大学正門で開かれた「金活蘭の親日附逆活動を知らせる立て札を立てる宣言記者会見」で、学生らがパフォーマンスをしている//ハンギョレ新聞社5日午後、「梨花女子大学の親日附逆を清算するプロジェクト企画団」(以下企画団)所属の学生約10人は、ソウル梨花女子大学正門で「金活蘭(キム・ファルラン)の親日附逆活動を知らせる立て札を立てる宣言式」を開いた。梨花女子大学の初代総長を務めた金活蘭は、日帝強制占領期(日本の植民地時代)当時、学生たちの徴兵・徴用を督励するなどの親日附逆活動により、2008年に発刊された「親日附逆人名辞典」に載った人物だ。学生らは記者会見で「民族を裏切った人は梨花の“大師匠”ではない」としたうえで、「金活蘭の親日附逆行為を梨花人に知らせるために、親日附逆活動を書いた立て札を銅像の前に立てる」と発表した。
今年3月に活動を開始した企画団は6月まで「1000人の梨花人から1000ウォンずつ」という名の立て札募金プロジェクトを進め、9月には梨花女子大学本館の左側に位置した金活蘭銅像の前に、学生らが直接デザインした立て札を立てる計画だ。立札の表には金活蘭の親日附逆行為についての説明が、裏には募金に参加した生徒の名前が刻まれる予定だ。チョン・オジン企画団長(21)は「金活蘭の銅像は、梨花女子大学に残っている親日附逆の跡であり、私たちの手で清算しなければならない課題」だとし、「親日附逆行為を知らせる立て札が銅像を撤去する礎石になることを願う」と語った。
梨花女子大学本館の左側に建てられた金活蘭初代総長の銅像//ハンギョレ新聞社梨花女子大学の学生らは今年2月、総長選出方法に抗議する際、銅像に「財団独裁はもう終わりにしよう」と書かれた赤いビニールをかぶせるなど、親日附逆行為が浮き彫りになった金活蘭の銅像を使って学校本部に抗議の意を伝えてきた。
ファン・クムビ記者
韓国語原文入力:2017-04-05 19:24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89405.html 訳H.J(1058字)
ま、実際問題、ここでされているのは、「親日」というレッテルを「金活蘭」とその銅像に貼り付け、自分たちからは切り離そうとする試みです。そういう意味での「政治的運動」としては、理解できます。
「カッコ悪いし卑怯やし」とは思いますけど。
이화여대 김활란 총장 동상...매번 훼손되는 이유는
이지수 기자 입력 Jul 31, 2016 06:57 AM KST
(Photo : ⓒ이화여대 학생회 제공)
▲‘초대 총장’이라는 김활란 동상의 훼손 사건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한국 기독교를 빛낸 100인에 선정되기도 한 그이지만 ‘친일파’ 논란으로 2013년도에는 학생들은 철거를 요구하는 ‘포스트잇’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이화여대 초대총장 김활란 동상의 수난시대다. 김활란 동상의 훼손사건은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며칠전에는 '학위 장사' 논란이 불거진 미래라이프대학 신설 문제로 마찰을 빚은 학생들이 동상을 찾아가 페인트 칠을 하고 계란 세례를 퍼부었다. 이화여대 김활란 총장 동상이 학내 소요사태가 발생할 때마다 훼손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화여대 초대총장 김활란은 기독사학 이화의 역사를 함께 써내려온 인물이다. 김활란 총장은 보스턴 대학과 컬럼비아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으며, 이화여전 학감에 이어 1939년 이화여전 교장으로 취임했다. '한국 부흥을 위한 농촌교육'이라는 논문으로 국내 여성 박사 1호가 되었다. 김활란은 특히 대한민국 격동의 20년 간 이화여대 총장을 지내며 학교를 명실상부한 명문 여자대학으로 발전시켰다.
그런데 이화여대의 상징적인 인물, 아니 학교의 역사 자체라고 추앙 받을 만한 김활란 초대총장의 동상이 이 대학의 학생들에 의해 때마다 훼손되는 이유는 바로 과거 친일 행적 논란 때문이다.
김활란은 2008년도 민족문제연구소(당시 소장 임헌영)와 친일인명사전 편찬위원회(위원장 윤경로)가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58명의 개신교 친일인사에 포함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친일인명사전에 의하면, 김활란은 1937년부터 친일 행위를 시작했다. 당시 조선총독부 사회교육과 주최 "가정의 개선과 부인교화운동의 촉진"을 목적으로 주최환 사회교화진흥간담회에 참석했다. 같은 해 중일전쟁이 일어나자 전쟁협력을 위해 조직된 애국금차회의 발기인과 간사를 맡았으며 이듬해에는 총후보국(총 뒤에서 나라에 보답한다는 뜻으로 전쟁터에 나가지 않아도 그 전쟁의 뒷바라지를 해야 한다는 뜻. 그래서 학생은 공부하는 대신 소나무를 자르고 농부들은 농사를 지어 다 일본에 바침) 취지로 이화여자전문학교와 이화보육학교 학생 400명으로 이화애국자녀단을 결성하고 단장을 맡기도 했다.
1938년 11월 김활란은 정신대를 동원하기 위해 황해도 순회 강연을 했으며, 앞서 6월에는 세계 기독교 청년회 연합회에서 탈퇴하고 기독교 여성의 내선일체를 위해 일본 여자 기독교 청년연합회에 가맹할 것을 결의했다. 이 때 개회사를 한 내용이 이렇다. "비상시국에 기독교 여자 청년도 내선일체의 깃발 아래 모이지 아니하면 안 되겠으므로 시국을 재인식하는 동시에 황국신민으로서 앞날의 활동을 기약하는 의미에서 이러한 선택을 하였다."
이 밖에도 김활란은 국민총력조선연맹의 사무국 훈련부 참사, 국민동원총진회 이사, 조선국민의용대 참여 의원 등 주도 면밀한 친일 행적을 보였다.
3년 전에는 이같은 김활란 초대총장의 친일행적에 이화여대 학생들이 문제를 제기하며 동상의 철거를 요구하는 포스트잇 쪽지를 붙이며 항의하기도 했다.
"총장 선출 방식 항의" 이화여대 김활란 동상 대형 비닐에 씌워져
김원진 기자 입력 : 2017.02.21 15:13:00 수정 : 2017.02.21 17:21:11
지난 18일 밤 이화여대 학생들이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캠퍼스 본관 왼쪽에 있는 김활란 동상에 대형 비닐을 씌운 모습. / ‘이화를 사랑하는 재학생 및 졸업생’ 제공이화여대 학생들이 학교법인 이화학당이 지난달 확정한 총장 후보자 연령제한 등이 포함된 총장 선출 방식에 항의하는 의미로 김활란 동상에 대형 비닐을 씌우는 퍼포먼스를 했다.
이화여대 학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이화를 사랑하는 재학생 및 졸업생’은 비민주적으로 총장 선거 방식을 정한 학교법인 이화학당에 항의하는 의미로 지난 18일 저녁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캠퍼스 본관 왼쪽에 있는 김활란 동상에 대형 비닐을 씌우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화를 사랑하는 재학생 및 졸업생’에 따르면 김활란 동상을 덮은 비닐에는 ‘재단 독재 이제 그만’이라고 쓰여 있었다. 이들은 “이화여대 학생들은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 사태가 김활란-김옥길-윤후정으로 이어지고 있는 이화학당의 폐쇄적 재단 구조에 있다고 보고 있다”며 “(구속된) 최경희 전 총장도 대표적인 학교 재단 라인의 인사로, 윤후정 전 이사장은 최 전 총장 등의 측근을 통해 이화여대를 사유화해왔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0월 이화여대 학생들이 학교 측의 평생교육단과대학(미래라이프대학) 일방 도입에 항의하며 김활란 동상에 계란과 페인트를 던졌다. 이화를 사랑하는 재학생 및 졸업생 제공‘이화를 사랑하는 재학생 및 졸업생’은 또 “학생을 비롯한 여러 구성원들의 투표로 총장을 뽑는 직선제로 총장 선출 방식이 지난 1월 바뀌었다. 하지만 지나치게 적은 학생 비율, 간선제에만 있어야하는 연령제한을 그대로 적용했다”며 “이는 소위 말하는 학내 야당 인사(김혜숙 이화여대 철학과 교수)를 찍어내기하려는 의도로 보이고, 이에 대한 반대 표시로 동상에 비닐을 씌웠다”고 밝혔다.
‘이화를 사랑하는 재학생 및 졸업생’은 “채 하루가 안돼 비닐이 철거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화여대 관계자는 “19일 새벽 6시쯤 허가받지 않은 대형 비닐이 동상에 씌워진 것이 발견돼 철거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이화여대 학생들은 학내 주요 이슈가 있을 때마다 김활란 동상을 통해 항의 의사를 표현했다. 2013년 5월에는 일제강점기 시절 친일 행적 때문에 친일반민족행위자 명단에 오른 김활란 초대 이화여대 총장의 동상을 철거하라는 의미로 포스트잇을 붙이는 플래시몹을 했다. 지난해 10월 학교 측의 평생교육단과대학(미래라이프대학) 일방 도입 논란 때도 이화여대 학생들은 김활란 동상에 계란과 페인트를 던져 항의 표시를 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2211513001
왜 이 사람을 기념하나요?…동상 수난 시대
입력 : 2017-04-06 16:29 ㅣ 수정 : 2017-04-06 16:29
▲ 이대 친일청산 프로젝트 ’김활란 친일행적 알림 팻말을 세우겠습니다’
이화여대 친일청산 프로젝트 기획단 참여 학생들이 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초대 총장인 김활란 동상 옆에 친일행적 알림 팻말을 세우겠다는 계획을 밝힌 뒤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17.4.5 연합뉴스“이화 교정 내 친일파 동상은 무엇을 기리기 위한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지난 5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정문 앞에 학생 10여명이 모여 이 대학 초대 총장인 김활란 박사의 교내 동상에 친일행적 알림팻말을 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월 발족한 ‘이화여대 친일청산 프로젝트 기획단’ 소속 학생들은 “이대 교정에 당당하게 있는 김활란 초대 총장의 동상은 친일 잔재 중 하나”라며 “‘여성 박사 1호’, ‘여성주의 운동 선구자’로 표현하는 것은 매우 편파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오는 6월까지 모금을 진행하고, 9월 중순쯤 팻말을 세울 예정이다.
김활란 박사는 YWCA 창설자이자 한국 최초 여성 박사 등으로 통한다. 하지만 1936년 이후 적극적으로 친일 움직임을 보였다. 칼럼을 쓰거나 강연을 했고 1941년 창씨개명 이후 일제 학도병 징용, 위안부 참여를 독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동상은 1970년대 학교에 설치됐다. 친일행적이 2013년 일부 학생들이 철거를 요구하며 동상에 포스트잇을 붙이는 시위를 벌였고, 지난해 7월 교육부의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에 반발하던 학생들은 동상에 페인트를 칠하고 달걀을 던지기도 했다.
학교나 공원 등 공공장소에 있는 일부 동상이 친일 행적 논란이나 인물에 대한 달라진 세간의 평가 등으로 철거 논란을 겪는다. 특히 학교 설립자나 기념인물의 동상을 세운 교육기관에서 이들의 친일행적이 드러나면서 문제가 된 경우가 많다. 한국외대 김흥배, 영남대 이도영, 고려대 김성수, 연세대 백낙준, 광신고 박흥식, 상명대 배상명, 부산 경남고 안용백, 서울대 현제명 등이 대표적이다. 이준식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위원은 “친일 행적이 드러나지 않았던 시절에 해당 인물의 공만 부각시키는 방식으로 기념사업이 이뤄졌다”며 “국가기구인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친일 행위를 했다고 인정한 경우에는 최소한 이런 행적에 대한 설명도 함께 알릴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상 설립을 놓고도 논란이 있다.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되면서 동상을 세워 기념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정치적·사회적 평가가 엇갈린다. 캠퍼스 운동장에 역대 대통령 10명의 동상을 만들어 놓은 한서대(충남 서산)는 박 전 대통령 동상은 세우지 않기로 했다. 학교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여론이 워낙 큰 데다 학내 구성원의 반대 의견이 대다수”라고 말했다.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관리사업소도 박 전 대통령 동상 건립을 두고 고민 중이다. 1983년 조성된 청남대는 2003년 일반에 개방된 뒤 역대 대통령 동상을 설치해 왔다. 하지만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불명예 퇴진한 대통령의 동상을 세우는 것은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반면 부끄러운 역사도 역사이고,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동상이 세워진 점 등을 들어 동상 설립을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청남대관리사업소 관계자는 “기념사업회가 구성되지 않아 동상 건립을 논의할 주체가 없고, 주민 의견도 들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