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る殉職消防官の死と、公的な弔いの話:全羅南道の場合

先日の大雨で災害救助活動中に流されて死亡した消防官の永訣式(告別式)が公葬(全羅南道葬)として行なわれた、というニュースです。他にも同じような例はたくさんあるかもしれませんが、私が知った限りでは、これが2例目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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慶尚南道庁葬については、先日記事にして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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いずれもたいへん痛ましい、公務遂行中の殉職事故ですが、今後こうした場合には、自治体レベルでの公葬の後、この人物のように大田顕忠院の消防官墓域(もしくはその他の殉職公務員墓域)か、各地方の護国院、あるいは各々の自治体の公設墓地内の有功者墓域に葬られる、という流れが確立していくのかもしれませ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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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도중 순직한 김국환 소방관, 2일 전라남도장(葬) 엄수
뉴스1
입력 2020-08-01 19:22 수정 2020-08-0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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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 소방관 김국환 소방교의 영정.(전남소방본부 제공)/뉴스1 © News1

전남 구례군 지리산 피아골 계곡에서 물에 빠진 피서객을 구조하다가 28세를 일기로 순직한 김국환 소방교의 영결식이 전라남도장(葬)으로 엄수된다.

소방청은 전남 순천소방서 소속 고(故) 김 소방교의 영결식이 오는 2일 오전 10시 전남 순천 팔마실내체육관에서 전라남도장으로 거행된다고 1일 밝혔다.

소방청은 고인에 대한 1계급 특진(소방교→소방장)을 결정했다. 장례위원장을 맡은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추서할 예정이다.

영결식은 유가족과 내·외빈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된다. 국기에 대한 경례, 묵념, 고인의 약력 보고, 1계급 특진 추서, 훈장 추서, 조사, 조전, 동료 고별사, 헌화·분향, 조총발사 등 순으로 약 1시간 동안 거행된다.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00801/1022573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