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宗市近況

この東亜日報の記事は、原文と比較してみても、不足なくしっかりした翻訳になっています。

[횡설수설-신연수]행복하지 않은 세종시 - 동아닷컴

世宗市の運営はまあ、まだまだ試行錯誤の段階という感じですね。

[オピニオン]幸福でない世宗市
APRIL 04, 2013 08:38

世宗(セジョン)市は国土の均衡発展という目的ではブラジルの首都ブラジリアや豪州の首都キャンベラなどを参考にした。ブラジリアは1960年首都を移した直後、「失敗作」という批判が優勢だったが、最近は成功したという評価が多い。都市建設技法では最も最近建てられたマレーシアの行政都市プトラジャヤをベンチマーキングしたとされている。新行政首都から行政中心複合都市を経て世宗特別自治市になるまで紆余曲折も多かった。憲法裁判所の「新行政首都建設特別法」の違憲決定、李明博(イ・ミョンバク)政府の行政都市白紙化宣言などが代表的だ。

◆首相室、企画財政部、国土交通部など7政府省庁、約5000人の公務員が世宗市へ移ったが、まだまだ落ち着いていない。鄭烘原(チョン・ホンウォン)首相は就任後、30余日中6日だけを世宗市で勤務し、玄オ錫(ヒョン・オソク)経済副首相は10日で2度世宗市を訪れただけだ。長官次官らも国務会議や大統領への報告などで、ソウルに常駐しているのと同然だ。公務員がソウルと世宗市を往復する出張費だけで年間数千億ウォンに達すると推算される。

◆庁舎公務員らは周りに便宜施設が足りないと不便を訴える。つい最近発表された疾病管理本部調査によると、全世宗市の喫煙、飲酒率が全国で最も高かった。世宗市の公務員が家族と離れて暮らす寂しさに加え妻の小言がないから、お酒やタバコが増えるのだろうか。世宗市の別称の行政中心複合都市を縮めて行複(ヘンボク、幸福と発音が同じ)都市と呼ぶが、世宗市へ引っ越した公務員は幸福でないようだ。

◆政府庁舎がソウル、果川(クァチョン)、世宗(セジョン)、大田(テジョン)の4ヵ所に分かれているため、業務効率性は落ちるほかない。大統領府中心の国政運営も世宗市の定着を妨害する。「13経済政策方向」や「4・1不動産総合対策」は世宗市で発表されたが、解説は大統領府で行われた。チョ・ウォンドン大統領経済首席秘書官に記者たちが「トワ(また来るの?という意味でここでは記者室にまた来るのかという意味に使われた)首席」というニックネームをつけられたほどだ。朴槿恵(パク・グンヘ)大統領は李明博大統領に立ち向かって行政都市の建設を支持した。責任首相と責任長官制を実践し、映像会議を常例化すれば、世宗市の安着に役立つだろう。

申然葰(シン・ヨンス)論説委員

http://japan.donga.com/srv/service.php3?biid=2013040484158

上の記事にもあるように、世宗市の喫煙・飲酒率が全国最高を示したというニュースもあります。これを世宗市居住者のストレスと結びつける分析は、外れているとは言えないでしょうけど、そもそも喫煙習慣も飲酒習慣もない人であれば、ストレスと酒・タバコが結びつくことはありません。

これはむしろ、韓国社会全体における喫煙・飲酒習慣の根深い広がりを示しているものと読めるような気がします。

参考までに、日本の資料もつけておきましょう。

2012年「全国たばこ喫煙者率調査」、男女計で21_1% - JT ウェブサイト

세종시 스트레스?…흡연·음주율 전국 최고
입력: 2013-04-02 17:11 / 수정: 2013-04-03 04:15

지역사회건강조사…제주·강원 비만율 높아

세종시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음주·흡연 남성 비중이 가장 높은 곳으로 조사됐다. 비만 인구 비중은 제주도와 강원도가 높았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전국 253개 기초자치단체의 만 19세 이상 성인(시·군·구별 평균 9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시·도 단위에서 남성현재흡연율은 세종시가 51.3%로 가장 높았으며 강원(49.9%), 제주(49.4%)가 그 뒤를 이었다. 시·군·구 기초자치단체 기준으로는 충북 음성군(60.4%)이 1위를 차지했다. 남성현재흡연율은 평생 5갑(100개비) 이상 흡연한 사람으로서 현재 흡연하는 남자 비율을 뜻한다. 여성흡연율은 수치가 너무 낮아서 조사에서 빠졌다.

세종시는 남녀를 모두 포함한 성인고위험음주율에서도 20.4%로 가장 높게 나왔다. 시·군·구 기준으로는 속초시(28.7%)가 가장 높았다. 성인고위험음주율은 최근 1년 동안 음주한 사람 가운데 주 2회 이상 남성은 한 번의 술자리에서 7잔 이상, 여성은 5잔 이상 마시는 사람의 비율이다.

의료계 전문가들은 세종시가 흡연율과 음주율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정부 청사 이전에 따른 스트레스 증가가 주요 원인이 아니겠느냐”고 해석했다. 세종시가 위치한 충남 연기군은 이전에도 흡연율과 음주율이 평균 이상이었지만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성인비만율은 시·도 기준으로는 제주(30.1%)와 강원(26.7%)이 높게 나왔다. 시·군·구 기준으로는 제주시 서부(33.5%)와 전남 영광군(32.4%), 서귀포시 서부(31.6%)가 비만 인구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걷기실천율은 강원(28.4%), 경북(31.3%), 제주(34.4%)가 낮고 서울(52.1%), 대전(48.2%), 부산(46.9%)이 높았다.

강양화 질병관리본부 지역사회건강조사팀장은 “지자체별로 건강행태 실천을 제고할 수 있는 보건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지역 간 격차를 줄여 나가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병근 기자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3040280051

こんな記事もありました。「꽃뱀」は直訳すれば「花蛇」となりますが、爬虫類のヘビのことではありません*1

ただこれ、噂だけでぜんぜん裏付けが取れてないですね。「まだ被害事例として確認された事件はない」って自分で書いていますし。

"혼자 밥먹지 마라", 세종시 공무원에 꽃뱀 주의보
박유연 기자
입력 : 2013.04.01 16:21

‘혼자 밥 먹지 마라.’

최근 세종시 정부청사에 내려간 젊은 남자 공무원들 사이에서 이런 얘기들이 오간다고 한다. 왜 그럴까. 다름 아닌 ‘꽃뱀’ 때문이다.

세종시 청사에 근무하는 젊은 남자 공무원들은 세종시 외에도 인근 조치원, 대전, 공주, 오송 등에서 혼자 자취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의 가장 큰 고민은 저녁 식사 해결이다. 청사에서 저녁까지 먹고 가자니 너무 지겹고, 집에서 혼자 해먹자니 귀찮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젊은 공무원들은 저녁 식사를 혼자 집 근처 식당에서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세종시나 인근 도시를 보면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나와 혼자 밥먹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들 가운데는 식사를 하며 반주를 곁들이는 사람도 있다. 바로 이런 사람이 꽃뱀의 타깃이 되고 있다는 게 젊은 공무원들의 설명이다.

이들에 따르면 일부 꽃뱀들은 식당 종업원으로 취업해 타깃을 정한 뒤 반찬 한두 개 더 가져다 주는 것으로 안면을 튼다. 그 다음엔 소액의 돈거래 등으로 친분을 키워나가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문다’는 꽃뱀의 활동 방식까지 입소문이 나돌고 있다. 한 사람에게 뜯어내는 금액이 3000만원 선에서 적정가격(?)이 형성돼 있다는 얘기도 있다.

세종시 인근 식당들은 요즘 구인난을 겪고 있다. 서빙이나 주방일을 도와줄 사람을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마음만 먹으면 꽃뱀들이 얼마든지 식당에 취업할 수 있다. 한 공무원은 “식당을 다니다 보면 화장을 진하게 하고 지나치게 친절하게 구는 종업원들을 볼 수 있다”며 “혼자 외로이 생활하다 보면 자연히 눈길이 가게 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미 3명이 꽃뱀에게 ‘물렸다’는 루머도 나돌고 있지만, 아직 피해 사례로 확인된 사건은 없다. 설사 그런 일이 있었다 해도 본인이 절대 함구해 구체적인 정황은 알기 어렵다. 한 공무원은 “사실 여부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흉흉한 얘기가 많아 혼자 식당에 가는 일은 최대한 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4/01/2013040101570.html

参考までに、「꽃뱀」の用例については、こちらをどうぞ。

Think Different - 레스토랑 꽃뱀 사기에 이은 나이트 꽃뱀 사기 주의보

MBC新・週末ドラマ「千回のキス」第3話予告。 - 韓ドラKTX


*1:画像検索をかけると、ある日本人の画像がたくさん出てき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