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坡州の風景】2018年夏、龍尾里1墓地を歩く・その4:墳墓式追慕の家と貼り紙の正体

間にいろいろ入ったりして遅々として進まないこのシリーズですが、先は長くなりそうなので、まあぼちぼちとやります。

blue-black-osaka.hatenablog.com

華僑墓所を過ぎるといよいよ、1墓地300地区の入り口を過ぎて中に入ってきた感が出てき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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でも実際には、もうすでにだいぶ入り込んでいるんですよね。広すぎて把握できてないだけ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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で、今回はとりあえずその地図の「現位置」からいちばん手近な、墳墓式追慕の家を見るとしましょう。こんなん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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土饅頭型の外見をして、中は地上1階・地下1階の屋内型納骨堂になっています。ここは、以前訪れた時からほとんど佇まいが変わってないように思います。こうした納骨堂が建設されていった中でもかなり初期のもので、早くに満場したせいでしょう。

で、ここは屋内型なので、先ほどの屋外型納骨堂ではくしゃくしゃになっていた例の貼り紙をきれいな形で確認することができ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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案の定というか、「それ以外ないやろ」と言うべきか、管理費未納のお知らせです。この納骨壇の方は2002年に亡くなられていて、未納は2008年からということになっています*1。納骨堂に遺骨を納めた時の遺族がいるのかいないのか、ともかく墓参に来る人がいるのかいないのか、これだけでは何とも言えませんが、捨て置かれ、忘れ去られている遺骨は少なくないと思われます。この紙、ホントにあちこち目につきますから。

一段高くなった場所にもう一つの墳墓式追慕の家がありますが、そっちでも同じ紙が同様に目につき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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こうした管理費未納のお墓は、全国でも相当の数に上っているはずです。これらはいずれ整理=合葬されることになるでしょうけど、それが具体的にいつになるのかは、法制度の整備を前提としたうえで、最終的には政策判断の問題でしょうねえ。

묘지관리비 체납, 무연고냐 경제사정이냐
뉴스관리자 기자 등록 2011.09.01 14:32:07

경북 지역 공원묘지에 따르면 가족·후손들이 찾지 않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무연고 묘지’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는 핵가족화와 더불어 최근 경제난과 이민 등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칠곡 현대공원묘원의 경우 전체 묘지 2만 7000여기(매장 2만 5000여기, 납골 2000여기) 가운데 무연고 묘지가 1300여기(5%)에 달한다. 또 4년 이상 관리비(연간 3.3㎡당 9000원)를 내지 않은 장기 미납 관리묘도 5400여기(20%)에 이른다. 이 공원묘원의 노정현 총무부장은 “미납 관리묘에 대해서는 묘지 인근에 ‘관리비 미납 묘지’ 문구를 새긴 푯말을 설치해 관리하고 있으나 묘 연고자들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9000여기가 안장된 경산 공원묘원은 연간 1억원 정도의 관리비를 받지 못하고 있다. 공원묘원 관계자는 “전체 묘지 중 15~20% 정도가 관리비를 내지 않고 있다.”면서 “후손들에게 수납용 지로용지를 보내도 ‘수취인 불명’으로 되돌아오는 경우가 400여통 된다. 심지어 10년 이상 관리비를 내지 않는 경우도 400여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경산 백합공원도 8700여기 중 1700여기(20%)가 찾는 이 없는 무연고 묘지다. 때문에 이 공원의 관리비 체납액은 7억원 정도 쌓였다.

이 공원 김응만 관리부장은 “공원 사정상 신용정보회사를 통한 채권추심도 고려해 봤지만 야박하게 굴 수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형편”이라고 하소연했다. 그는 “하지만 매년 추석을 앞두고 제초 작업 등 기본적인 관리는 하고 있다.”고 했다. 묘지 2000여기가 조성된 군위의 신세계·금산공원묘원 등도 5년 이상 미납 관리묘가 500기 이상, 20년 이상 장기 미납 관리묘가 100여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석을 앞두고 성묘가 한창인 가운데 전국 곳곳에 방치되는 무연고 묘지와 관리비 체납 묘지가 늘고 있다. 강원 지역의 강릉공원묘지, 영동공원묘지, 청솔공원묘원 등이 관리하는 분묘 1만 5000기 중에서는 30%에 가까운 4000여기가 무연고 또는 미납 관리묘다. 강릉공원묘원의 경우 3000여기 중 절반 정도가 무연고 분묘이고, 분묘 4000여기를 관리하는 영동공원묘원은 1000여기가 5년 이상 미납 관리묘다.

이런 가운데 일부 후손들은 분묘 관리비를 의도적으로 내지 않는 ‘얌체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공원묘원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미납 관리묘 앞에 식혜와 과일, 생선 등이 놓여 있는 등 사람이 다녀간 흔적을 종종 보지만, 어려운 경제사정 탓인지 관리비를 납부하는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 전재운 대구향교 총무국장은 “경제난과 핵가족화, 글로벌 사회 등의 영향으로 조상 묘를 돌보지 않는 후손들이 부쩍 늘고 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씁쓸해하면서도 “신세대들에게 조상에 대한 의례(儀禮)를 갖추라고 강요할 수 없을 만큼 세상이 많이 변했다. 장묘 문화와 조상 분묘 관리 방법을 개선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http://www.memorialnews.net/news/article.html?no=3846

こうした未納のお知らせ=督促状の貼付が問題になった事例としては、蔚山公園墓地のことが知られています。以前に記事を書きました。

blue-black-osaka.hatenablog.com
www.memorialnews.net

これは2014年に起きたことですが、今ではもう珍しくなくなってるような気がしますよ。貼り付けで見た目がどうこうという以上に、管理費未納問題の方が墓地の維持管理の上で重要問題になってるのは明らかですからね。今ならたぶん、同じことしても騒がれ度は低くなってるでしょう。

www.bfin.co.kr

*1:ただこの貼り紙、どの紙にも「2008年2月~2017年10月まで」と印刷されているので、個別事情とは無関係に一律に通知しているようで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