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ペクナムギ農民」、ソウルでの民主社会葬から光州望月洞・5.18旧墓地で安葬へ

5日のソウル中心部では、これもあったんですよね。光化門広場の混雑は一日、たいへんだったでしょ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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事ここに至る一連の事態の推移については、聯合ニュースがまとめてくれています。

故백남기 농민 사망 42일만에 광주 망월묘역에 영면(종합)
송고시간 | 2016/11/06 18:35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박철홍 기자 = 집회에 참가했다가 경찰 물대포에 맞은 뒤 숨진 고(故) 백남기(69) 농민이 6일 오후 고향인 보성·광주 노제를 끝으로 광주 망월동 민족민주열사 묘역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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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백남기 민족민주열사묘역에 영면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6일 오후 광주 북구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 고(故) 백남기 농민 하관의식이 진행되고 있다. 백씨는 지난해 11월 14일 서울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가했다가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의식불명 상태로 입원 치료 중 올해 9월 25일 숨을 거뒀다. 2016.11.6

유족들과 장례위원회는 보성장례식장에 안치된 고인의 시신을 전남 보성군 웅치면 생가로 운구해 이날 오전 8시 30분 제사를 지냈다.

9시 30분부터는 보성역 광장에서 노제가 열렸다.

백남기 전남 투쟁본부 주관으로 열린 노제에는 고인의 지인과 시민사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추모사 낭독, 헌화·분향, 추모 살풀이공연 등이 이어졌다.

고인의 시신은 보성역부터 군청까지 운구된 뒤 광주로 옮겨졌다.

정오부터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5천여명 이상의 시민들 참여 속에 노제가 열렸다.

평생을 민주화운동과 농민운동에 헌신한 약력 소개를 시작으로 각계각층의 조사가 잇따랐다.

특히 히다얏 그린필드 국제식품연맹(IUF) 아태지역위원회 사무총장도 조사를 통해 "백남기 농민의 사건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백씨의 딸 백민주화씨는 "아버지가 경찰의 물대포에 맞고 쓰러져 단 한 번도 의식을 되찾지 못한 지난 317일 동안과 그 이후에서 마음껏 슬퍼한 적이 없다"며 "그런 저희 가족 곁에 함께 해주신 많은 국민 덕분에 그 시간을 다 이겨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노제를 마친 뒤 금남로에서 대인시장, 광주고 앞, 말바우시장까지 3km가량을 행진한 운구 행렬은 화장의식을 마치고 한 줌 재로 변한 백씨의 유골함을 앞세우고 광주 북구 망월동 5·18 구묘역에 도착했다.

천주교식 장례로 1시간여간 열린 하관식은 무덤축복, 영구안장, 헌화, 청원기도, 흙 덮음 순으로 진행됐다.

백 농민과 광주고 동급생이었던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이제 모두 내려놓고 땅을 자식처럼 사랑하던 그 모습으로 돌아가 편히 쉬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족들은 고인의 무덤에 흙을 덮고 꽃을 바치며 눈물로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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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백남기 운구 행렬

고인의 장례는 사망 41일만인 지난 5일 서울에서 민주사회장(葬)으로 거행됐다.

전날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천주교 수도자들과 유족 등 일부만 참석한 발인식이 열렸고 명동성당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장례미사를 집전했다.

이어 광화문 광장에서 영결식을 마치고 고인의 시신은 고향인 보성으로 옮겨졌다.

1947년 보성에서 태어난 백씨는 중앙대 행정학과 재학 시절 학생운동에 가담, 1980년 체포됐다가 이듬해 3·1절 특별사면됐다.

이후 보성으로 내려가 농업에 종사하며 가톨릭농민회에서도 활동했다.

백씨는 지난해 11월 14일 서울에서 열린 1차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가했다가 경찰 차벽 앞에서 경찰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머리를 심하게 다친 그는 한 번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다 지난 9월 25일 숨을 거뒀다.

유족과 시민단체는 고인이 물대포에 맞아 사망에 이른 것이 명백하다며 책임자 처벌과 사과를 요구했으나 검찰과 경찰은 명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시신 부검이 필요하다며 영장을 청구해 논란이 벌어졌다.

조건부로 발부된 부검 영장은 유족 측의 완강한 거부로 집행 시한인 이달 25일까지 집행되지 못하다가 검경이 영장을 재청구하지 않기로 하면서 비로소 장례 절차가 시작됐다.

2016/11/06 18:35 송고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11/06/0200000000AKR20161106023951054.HTML

で、その詳細については、やはりハンギョレさんが詳しい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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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年の光州事件の犠牲者が当初葬られていた、望月洞の光州市立墓地の一角にある5.18旧墓地は、国立5.18民主墓地の成立にともなって事件当事者である「5.18有功者」がそちらに移り、現在はそれ以外の民主化運動・労働運動に献身した人々の墓域となっています。中でももっとも有名なのが、李韓烈でしょう。

ひび割れる5.18旧墓地 - 大塚愛と死の哲学
【光州の風景】5.18旧墓地の空室状況 - 大塚愛と死の哲学

ペクナムギ氏も、そうした人々に列して眠ることになるわけです。

光州望月洞の5.18旧墓地には何度も行ったことがあります。が、全斗煥のこんな「碑」があるとは知りませんでした。ただ、この記事の内容でそこをことさらフォーカスする必要があるのかどうか、私にはよくわかりません…。

“전두환 비 밟고 간다”…백남기 농민 묻힐 5·18 구 묘역
등록 :2016-11-05 18:17 수정 :2016-11-05 19:27

광주 망월동 5·18 구 묘역에 6일 오후 영면 예정
이한열·강경대 등 46명 안장된 ‘민족·민주열사 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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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고 백남기 농민이 묻힐 광주 5.18 구 묘역은 고요했다. 고 최현열 묘지 바로 옆(팻말 있는 쪽)이 고인이 묻힐 자리다.

‘들꽃 같은 삶을 사신 생명과 평화의 일꾼.’

5일 오후 광주시 북구 망월동 5·18 구 묘역 들머리에 고 백남기 농민을 기리는 펼침막들이 걸려 있었다. 평생을 생명과 평화, 민주화를 위해 헌신해 온 백남기 농민은 6일 오후 이 묘역에 안장된다. 광주시는 지난 2일 백남기 농민의 주검을 5·18 구 묘역에 안장하도록 허가했다. 시는 백남기 농민의 유족이 구 묘역 안장을 요청하자 관련자 회의를 열어 안장 허가를 결정했다. 백남기 농민의 안장 묘지는 일제강점기 피해자문제 해결을 촉구했던 고 최현열(1935~2015) 묘지 바로 옆이다. 시 5·18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심의위원회는 백씨 유족이 신청한 5·18관련 보상자 인정 여부를 심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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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구 묘역 전경. 1987년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됐던 고 이한열 열사도 이 곳에 안장됐다.

망월동 구 묘역은 5·18항쟁 직후 ‘폭도’로 몰린 희생자들이 처음 묻혔던 시립묘지다. 1997년 5·18민주화운동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고 구 묘역 인근 운정동에 국립5·18묘지가 조성돼 5·18 유공자들이 이장된다. 이후 이 곳은 5·18 구묘역으로 불렸다. 이 곳엔 고 이한열·강경대 등 민주화운동 관련자 46명이 묻혀 있어 민족·민주열사 묘지로 불린다. 5·18 구 묘역엔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을 지낸 고 정광훈(1939~2011)도 안장돼 있다. 정광훈 의장의 옆 자리엔 고 김남주 시인이 묻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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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구 묘역 들머리에 있는 ‘전두환 기념비’. 민주열사들이 묻혀 있는 구 묘역에 들어가는 이들은 모두 이 비를 밟고 지나간다.

6일 백남기 농민의 유해는 ‘전두환 비석’을 밟고 지나간다. 1982년 전남 담양군 마을을 방문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세운 비를 광주·전남 민주동지회가 1989년 부숴 구 묘역 들머리에 묻어 사람들이 밟고 지나가도록 했다. 백남기 농민은 1984년 전두환 정권이 수매를 중단한 뒤 우리밀이 사라져가자 후배 농민들과 우리밀 종자를 찾아 전국을 돌며 2년 동안 모은 이름 모를 종자 24㎏을 다시 각 지역으로 내보냈다. 백남기 농민도 1989년 보성군의 ‘우리밀 1호 농민’이 됐다.

광주/글·사진 정대하 기자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768937.html

백남기 농민 5·18 민주열사 묘역에 잠들다
등록 :2016-11-06 20:16 수정 :2016-11-06 20:20

6일 오후 하관의례 열고 5·18 옛묘지에 안장
유족 시민, 임을 위한 행진곡 부르며 눈시울 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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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씨의 유족들이 6일 광주 5·18 옛묘지에 만들어진 고인의 묘비를 살피고 있다.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숨진 농민 백남기씨가 광주 5·18 옛묘역에 잠들었다.

생명과 평화의 일꾼 고 백남기 농민 민주사회장 장례위원회는 6일 오후 5시 광주시 북구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천주교 의례로 하관식을 열고 유해를 안장했다.

하관의례는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장 이영선 신부의 집전으로 진행됐다.

고인의 유족과 지인들은 납골함을 모신 뒤 성수를 뿌리고 붉은 흙을 덮으며 눈시울을 붉혔다.추모객 500여명은 ‘부활의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 등을 합창하며 숙연하게 안장의례를 지켜봤다.

정현찬 가톨릭농민회장은 조사에서 “무자비한 폭력으로 백남기님을 숨지게 만든 박근혜 정권을 반드시 쫓아내고, 폭력과 불의가 없는 세상을 만들자”고 말했다.

백씨의 친구인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우리밀밭 걱정도, 나락 논 걱정도 이제 다 내려놓고 편히 쉬시라”고 추모했다.

추모객들은 어둠이 깃든 뒤에야 백씨의 봉분이 만들어졌는데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국화를 바치며 고인의 영면을 기원했다.

장례위원회는 백씨의 묘비 뒤쪽에 “평생을 학생운동 농민운동 우리밀살리기운동으로 활화산처럼 살다가 희생된 백남기 선생 여기에 잠들다”라는 글귀를 새겼다.

앞서 전남 보성역과 광주 금남로에서는 백씨의 들꽃처럼 향기로운 삶을 기리는 노제와 운구행진이 열렸다.글·사진 안관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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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북구 망월동 5·18 옛묘지에 조성된 고인의 봉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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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씨의 자녀인 민주화·도라지·두산씨가 조성된 묘비를 쓰다듬으며 이별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769045.html

韓国各都市で朴槿恵大統領退陣を求める大規模集会

ここまで来ると、否応なしに4.19革命のことを想起せずにはおれません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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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大統領退陣求める大規模集会 ソウルと地方で計30万人
2016/11/06 10:48

【ソウル聯合ニュース朴槿恵(パク・クネ)韓国大統領の親友の民間人女性、崔順実(チェ・スンシル)容疑者の国政介入疑惑を受け、朴大統領の退陣を求める大規模集会が5日、ソウルをはじめ韓国各地で開かれ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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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大統領の退陣を求めソウル中心部を行進する市民=5日、ソウル(聯合ニュース

 集会の主催者側は、ソウルで20万人、地方で10万人の計30万人が参加したと発表した。普段は集会に参加することのない市民も参加したようだ。朴大統領は前日に一連の疑惑を謝罪する談話文を発表したが、怒りの世論は鎮まるどころか、むしろ激しさを増している。

◇ろうそくがソウル中心部埋め尽くす

 青瓦台(大統領府)に近いソウル・光化門広場では、先週末に続き2回目の集会が開かれた。前回も予想を大きく上回る市民が参加したが、この1週間で検察の捜査が拡大し、朴大統領の支持率が歴代政権で最低の5%台に落ち込む中、さらに多くの市民が集まった。

 ソウルの集会は革新系市民団体が連携した「朴槿恵政権退陣(に向けた)非常国民行動」が開いた。主催者側の推計によると、5日午後に集会が始まった時点の参加者は5万人程度だったが、すぐに10万人に増え、集会第2部が始まった午後7時半には20万人に膨らんだ。警察の発表は4万5000人。昨年11月14日に労働界を中心にソウルで開かれた決起集会(参加者は主催者側発表13万人)を超える規模となった。

 集会の参加者には、制服姿の青少年や子ども連れの家族、宗教界関係者、学者らの姿もあった。

 ソウル近郊の京畿道・水原から妻と参加した60代の男性は、集会に参加するのは生まれて初めてだとしながら、「私が投じた一票を返してもらいたい。朴大統領が政治をしっかりやってくれるものと思っていたのに、本当に悔しく、がまんならない」と怒りをあらわにした。

 同道・華城から娘を連れて参加した40代の男性は「子どもが成長してから判断することになるだろうが、市民が集まった姿を見せておきたかった」と話した。

 参加者からは朴大統領と政府、与党に対する激しい不満を示す発言が相次いだ。第1部を終えると、ろうそくを手にシュプレヒコールを上げながら鍾路と乙支路、ソウル広場を回り再び光化門広場までを行進した。同広場で第2部を催すと、午後9時ごろ集会を終えた。

 警察は交通への影響を理由に行進の禁止を通知していたが、裁判所は当日、その執行停止の申し立てがあったとして行進を認めた。

 警察は220の中隊と約1万7600人を配備し、青瓦台へと通じる光化門広場の北側には警察車両による壁を設置して万一の事態に備えたが、参加者を刺激するような行動は控える様子で、行進時の市民ともみ合うこともなかった。

◇与党の地盤でも集会

 この日、集会はソウルだけでなく、各地で開かれた。ソウル近郊の京畿道・竜仁では、朴政権退陣に向けた呼びかけと行進が行われた。南部・釜山の釜山駅広場では91の団体が賛同し、朴政権退陣に向けた運動本部が発足した。

 朴大統領と与党セヌリ党の地盤である南東部の大邱慶尚北道でも退陣を求める声が響いた。ほかに光州市、蔚山市、済州市などで大小の集会が開かれた。

 次の週末の12日にもソウルで大規模な集会が予定されている。退陣を求める声がさらに高まるとみられる。

http://japanese.yonhapnews.co.kr/headline/2016/11/06/0200000000AJP20161106000300882.HTML

분노의 민심…주말 전국 '박근혜 하야' 촛불 넘쳤다(종합2보)
송고시간 | 2016/11/0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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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주최측 추산 20만명…청소년·가족 등 시민 대거 참가
작년 11월 민중총궐기 이후 최대규모…전국에서 집회 이어져

(서울=연합뉴스) 사건팀 = 최순실 '비선 실세' 의혹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2차 주말 촛불집회가 5일 서울 등 전국 곳곳에서 열렸다.

서울에서만 주최 측 추산 20만명이 집결해 도심을 가득 메웠고, 여당의 전통적 텃밭인 대구·경북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크고 작은 집회가 이어졌다.

전날 박 대통령이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사과 담화문을 발표했음에도 비판 여론은 수그러들기는커녕 오히려 격해지는 모양새다.

평소 집회에 참가하지 않았던 시민들까지 대거 거리로 나오는 분위기여서 이달 12일 예정된 대규모 집회가 어느 정도까지 확대될지 주목된다.

◇ 각계각층 촛불 서울 도심 가득 메워…"하야하라"

진보진영 시민사회단체 연대체인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준)'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2차 범국민행동' 문화제를 개최했다.

지난 주말(10월29일) 1차 주말집회 참가 인원이 예상을 크게 웃돌았고, 일주일 사이 비선 실세 의혹이 계속 불거져 박 대통령 지지율이 역대 최저인 5%대로 추락했다. 이런 흐름이 이날 집회 규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됐다.

주최 측은 이날 참가자를 20만명으로 추산했다. 집회 시작 시점에 5만명이었다가 곧 10만명이 됐고, 2부 집회가 시작된 오후 7시30분께 20만명에 달했다. 경찰 추산 인원도 4만5천명으로 그간 열린 여느 집회에서보다 훨씬 많았다.

주최 측은 도중에 들어오거나 빠져나간 사람까지 포함한 연인원을, 경찰은 경비병력 운용을 위해 시간대별 운집 인원을 집계한다. 양측 간 인원 집계 목적과 기준이 달라 단순 비교는 의미가 없다.

양측 간 집계치를 함께 보더라도 이날 모인 인원은 작년 11월14일 1차 민중총궐기 집회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당시 주최 측은 참가자를 13만명으로, 경찰은 6만8천명으로 각각 추산했다.

'박근혜 하야'라는 말이 더는 새삼스럽지 않을 만큼 대통령과 정부·여당을 향해 격한 불만을 나타내는 발언과 구호가 집회 내내 이어졌다.

전국 69개 대학 총학생회가 모인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의 안드레 공동대표는 "과거 일제 치하의 항일투쟁과 4·19 혁명에 앞장선 대학생 정신을 이어받아 이 정권을 무너뜨리고, 반드시 국민이 주인 되는 나라를 찾겠다"고 말했다.

세 아이의 어머니라는 한 시민도 발언대에 올라 "아이들에게 '정직하게, 착하게 살지 않으면 천벌 받는다'고 가르쳤는데 아이들에게 더는 보편적 가치를 말할 수 없다"며 "아이들이 제게 '최순실이 누구냐', '누가 대통령이냐'고 묻는데 대답할 수가 없다. 저는 이러려고 부모가 된 게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1부 행사를 마치고 종로와 을지로를 거쳐 서울광장을 돌아 다시 광화문 광장까지 행진했다. 촛불을 손에 든 참가자들은 '못살겠다 갈아엎자', '박근혜는 하야하라' 등 구호를 연호했다. 행진 과정에서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교복을 입은 청소년, 대학생,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나온 가족, 종교인, 학자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손마다 촛불을 들고 시내를 가득 메웠다. 과거 박 대통령 지지자였다가 이번 사태로 등을 돌린 유권자도 있었다.

경기 화성에서 딸과 함께 왔다는 한진욱(43)씨는 "아이가 커가면서 알아서 판단하겠지만, 시민들이 모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언론에서 과격하다는 소리를 듣고 걱정했는데 마치 축제에 온 것처럼 안전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경기 수원에서 부인과 함께 왔다는 서모(65)씨는 "내가 찍어준 그 한 표 돌려받으려고 나왔다"라면서 "박 대통령이 정치를 잘하는 줄 알았는데 정말 분하고 못 참겠다. 내 평생 집회는 처음이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교복 차림 청소년들도 다수 참가했다. '중고생연대'와 '21세기 청소년공동체 희망' 등 청소년단체와 함께 나온 중·고등학생 500여명은 플래카드를 들고 구호를 외치며 행진에 적극 참가해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경찰은 애초 행진을 금지 통고했다. 많은 인원이 도심 주요 도로를 행진하면 우회로가 마땅치 않아 교통 불편이 명백히 예상된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이날 법원에서 '금지통고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돼 해당 구간 행진은 허용됐다.

참가자들은 행진을 마치고 광화문 광장에서 각계 발언과 공연 등으로 구성된 2부 행사를 이어가다 오후 9시께 집회를 마쳤다.

경찰은 이날 현장에 220개 중대 1만 7천600여명을 배치했다. 청와대를 목전에 둔 광화문 광장 북단에는 2중으로 차벽을 쳐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다만 시위대를 자극하는 행동을 피하며 유연하게 대응하는 모습이었다.

◇ 현 정권 텃밭 TK에서도 "정권 퇴진"…전국이 촛불

촛불 물결은 서울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일었다.

광주 금남로에서 민주주의 광주행동, 백남기농민 광주투쟁본부, 사드저지 광주행동 등이, 울산과 제주에서도 민중총궐기 각 지역위원회가 박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경기도 용인시민 모임인 '용인촛불'은 용인 죽전 포은아트홀 광장에서 정권퇴진 홍보전과 행진을 열었다. 부산역 광장에서는 91개 단체가 동참하는 '박근혜 정권 퇴진 부산운동본부'가 출범했다.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공고한 지지 기반이었던 대구·경북지역에서도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와 노동단체 관계자 등 1천200여명은 대구 중구 2·28기념공원에서 '정권퇴진, 대구 1차 시국대회'를 열었다. 경북 경주시민 120여명도 경주역 광장에서 촛불문화제를 열어 대통령 하야를 촉구했다.

경북 포항시민 200여명도 이날 오후 북포항우체국 앞 도로에서 시국회의를 열어 박 대통령의 진정한 사과와 사퇴를 요구했다. 시민들은 죽도성당까지 1㎞ 구간을 오가며 시위했다.

시민단체들은 이날 서울에서 20만명, 지역에서 10만명 등 전국적으로 30만명이 집회에 참가했다고 발표했다. 돌아오는 주말인 12일에는 서울에서 대규모 집중집회가 예정돼 '정권 퇴진' 운동이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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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권 퇴진 집회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정권 퇴진' 집회가 열리고 있다. 2016.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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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벽을 뒤로 하고'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정권 퇴진'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촛불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2016.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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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광장 메운 시민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5일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2차 범국민행동' 문화제에 참석한 시민들이 광장에 모여 촛불을 켜기 시작하고 있다. 2016.11.5

2016/11/05 21:55 송고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11/05/0200000000AKR20161105049252004.HTML

これが大邱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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で、これが光州です。錦南路で集会となれば、やっぱり「これ」が歌われますわね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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さらに釜山がこれ。西面がえらいことになって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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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槿恵さんに対する退陣要求には、もはや嶺南も湖南もなくなってしまっています。こうなると、どこに落としどころを見出すのかはともかくとして、今年いっぱいどころか、今月中も「もつ」かどうか、怪しくなってきたかもしれません。

部外者としては、誰かの命が失われるような不測の事態だけはせめて避けてもらえるように、祈るしかありません。

記事入力 : 2016/11/05 22:18
光州、大邱、釜山…各地で大統領退陣求める集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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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ソウルの光化門広場で5日、朴槿恵(パク・クンヘ)大統領の退陣と崔順実(チェ・スンシル)氏国政介入疑惑の真相究明を要求する集会およびデモが開催され、およそ4万人の市民が集まった。5日午後9時を過ぎても、集会はまだ続いている。

 さらに、ろうそく集会がソウルだけでなく光州・大邱・釜山・蔚山・済州など韓国の主な地域で相次いで開かれた。

 光州では、「民主主義光州行動」「白南基農民光州闘争本部」「THAAD阻止光州行動」などの団体が、5日午後6時から錦南路で朴槿恵大統領の退陣を要求するろうそく集会を開いた。警察の推定では、およそ3000人が朴大統領退陣を要求するプラカードを持ち、シュプレヒコールを行った。

 大邱でも市民社会団体や労働団体の関係者およそ1200人が、午後6時から2・28記念公園で「政権退陣、大邱第1次時局大会」を開いた。参加者らは、ろうそく集会を行った後、街頭行進に乗り出した。

 釜山の場合、午後4時に釜山駅広場で、91の団体が参加する「朴槿恵政権退陣釜山運動本部」が発足した。

 蔚山では、午後5時からロッテデパート前でおよそ700人(警察による推定)がろうそく持ち、「大統領退陣」のシュプレヒコールを行った。

 済州では、市民社会団体からなる「民衆総決起済州委員会」主催のろうそく集会が、午後7時から済州市庁オウリム広場で開かれた。およそ500人の参加者は「朴槿恵下野しろ」「これが国か」などのスローガンが書かれたプラカードを手にしていた。

クム・ウォンソプ記者

http://www.chosunonline.com/site/data/html_dir/2016/11/05/2016110501058.html

'촛불 집회' 광주·대구·부산·울산·제주 등 전국에서 열려
입력 : 2016.11.05 20:51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최순실 국정개입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촛불 집회는 5일 서울뿐 아니라 광주·대구·부산·울산·제주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 잇따라 열렸다.

광주에서는 민주주의 광주행동, 백남기 농민 광주투쟁본부, 사드저지 광주행동 등이 이날 오후 6시부터 금남로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경찰 추산 3000여명이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대구에서도 시민사회단체와 노동단체 관계자 1200여명이 오후 6시 2·28 기념공원에서 ‘정권퇴진, 대구1차 시국대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촛불집회를 한 뒤 가두행진에 나섰다.

부산의 경우 오후 4시 부산역 광장에서 91개 단체가 참여한 ‘박근혜 정권 퇴진 부산운동본부’가 출범했다.

울산에선 오후 5시부터 롯데백화점 앞에서 경찰 추산 700여명이 촛불을 들고 ‘대통령 퇴진’ 구호를 외쳤다.

제주에선 오후 7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민중총궐기제주위원회 주최로 촛불집회가 열렸다. 500여명 참가자들은 ‘박근혜 하야하라’ ‘이게 나라냐’ 등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1/05/2016110501026.html

高尺ドーム1年、来場者100万人突破

私も、来場者100万人のうちの一人です。

【ソウルの風景】暖色系の対戦をしばきに行く・前編:高尺スカイドーム - 大塚愛と死の哲学

韓国初のドーム球場がオープン1周年 来場者100万人突破
2016/11/04 11:05

【ソウル聯合ニュース】韓国初のドーム球場、高尺スカイドーム(ソウル市九老区)の来場者数の累計がオープンから1年で102万2000人と集計された。ソウル市とソウル施設公団が発表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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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尺スカイドーム=(聯合ニュース

 昨年11月4日に正式オープンした高尺スカイドーム韓国プロ野球、ネクセンの本拠地。これまでプロ野球の84試合を含め144回のスポーツイベントが開催され、92万人の観客を動員した。K―POPコンサートをはじめとする文化イベントや一般イベントなども156回行われた。

 オープン1周年を記念し、5日にドーム前の広場でフリーマーケットが開かれる。

 来年3月にはワールド・ベースボール・クラシック(WBC)の1次ラウンドも開催される。同公団は、観客席や電光掲示板などドームの施設を改善する計画だ。

http://japanese.yonhapnews.co.kr/enter/2016/11/04/1000000000AJP20161104001000882.HTML

'국내 최초' 고척스카이돔 개장 1년…100만 관객 돌파
송고시간 | 2016/11/04 06:00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국내 최초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이 개장 1년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지난해 11월4일 정식 개장한 고척스카이돔이 1년 동안 누적 관객 102만 2천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고척스카이돔은 서울을 연고로 하는 넥센 히어로즈 프로야구단이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최근까지 프로야구 경기 84회를 포함해 자선 야구대회 등 총 144회의 스포츠 행사가 열려 92만 관중을 동원했다.

개장일 한국-쿠바 국가대표 친선 경기를 시작으로 청룡기 고교야구대회, 2015 야구대제전,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 2016 고척스카이돔 챔피언십 사회인야구대회 등 다양한 야구 행사도 치렀다.

케이팝(K-POP) 콘서트를 비롯해 평창올림픽 기념 콘서트, 가요대축제 등 문화행사 6회, 일반행사 6회 등 지난 한 해 동안 총 156회의 행사가 181일간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졌다.

개장 1주년을 맞아 토요일인 5일 오전 10시부터 고척스카이돔 앞 광장에서 사회적기업 등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을 연다.

이지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내년 3월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될 WBC에 대비해 좌석, 전광판 등 시설을 개선하는 등 시민들이 찾고 싶은 서울 대표 체육문화시설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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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4 06:00 송고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11/03/0200000000AKR20161103165100004.HTML

個人的には、現状でもプロ野球観戦には十分だったんですが、改善するというのであれば、いろいろポイントはあります。

なんだかんだ言ってもソウルにあるドーム球場、使いでのある施設なんで、改善はどんどんされていくでしょう。次に行ったときには、どれくらい変わっているか、確かめることもできると思います。

www.youtube.com

'고척돔, 주차-좌석 불만' 팬 64% 부정 의견
신화섭 기자 등록 : 2016.10.20 07:28 수정 : 2016.10.20 07:28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2016 KBO리그는 스포츠산업 측면에서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한국 최초의 돔야구장인 고척스카이돔, 그리고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가 개장해 팬들에게 선보였다.

그 결과 고척돔을 홈으로 사용한 넥센은 관중수가 지난 해 목동구장(51만802명)보다 53%(78만2,121명) 증가했다. 라이온즈파크의 삼성은 작년 52만4,971명에서 85만1,417명으로 관중이 62%나 늘었다. 새 구장 효과로 올 시즌 KBO리그는 사상 최초 800만 관중(833만9,577명) 시대를 열었다. 과감한 투자와 좋은 시설, 그리고 다양한 마케팅은 곧 흥행과 스포츠산업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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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오의정 기자

그러나 아직 숙제는 남아 있다. 아무리 좋은 구장이라도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자칫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프로구단과 지방자치단체의 원활하고도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다.

한국스포츠경제는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와 함께 고척돔에 대한 팬들의 반응을 조사했다. 지난 9월1일부터 10월15일까지 온라인(블로그, 커뮤니티, SNS, 카페, 뉴스)에 실린 '고쳑돔 운영'에 대한 댓글 1,366건을 분석한 결과, 부정 의견이 64%로 긍정 의견(36%)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불만으로는 주차 문제가 31%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관중석 좌석이 위험하다는 안전성에 대한 의견도 29%에 달했다. 이어 비싼 입장료가 17%, 건설 때부터 불거져온 행정에 대한 불만이 14%, 암표상이 많다는 견해가 9%였다. 고척돔에서 경기를 관전한 한 30대 여성 팬은 "4층 관중석에서 경기를 볼 때 아래로 떨어질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였다"며 "또한 다른 구장에 비해 입장료도 비싼 편"이라고 말했다.

긍정적인 의견으로는 돔구장의 장점답게 시원하다, 따뜻하다 등 냉난방을 잘해준다가 67%로 가장 높았다. 올바른 행정의 결과물이다 등 행정에 대한 만족은 17%, 먹거리가 많다는 16%로 나타났다.

'운영'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높았던 반면, 고척돔 '시설' 자체에 대해서는 긍정이 56%로 부정 의견(44%)보다 조금 더 높았다. 결국 팬들은 고척돔의 시설에는 만족감을 나타내면서도 운영에는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는 셈이다. 홈구단인 넥센과 서울시의 개선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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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오의정 기자

한편 '한국야구의 메카'로 불리는 잠실구장에 대한 반응도 같은 기간 함께 조사했다. 총 3,572건(운영 관련 제외)의 댓글을 분석한 결과, 긍정 의견이 53%로 부정(47%)을 다소 앞섰다.

긍정적 의견으로는 대체로 크고 웅장한 잠실구장에 대한 느낌, 또는 경관(59%)에 대해 이야기했고, 분위기가 좋다(28%)는 의견도 많았다. 부정 의견은 먹거리(35%)와 관중석, 쓰레기통 부족(26%) 등 구장 내 시설에 대한 불만이 높게 나타났다. 펜스가 높다(15%), 위험한 행동을 하거나 경기를 방해하는 관중에 대한 불만(12%)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http://www.hankookilbo.com/v/0b84d107cba64fb8838526eada92266f

WBC까지 4개월…고척돔은 어떻게 바뀔까?
기사입력 2016.11.05 08:07:11 | 최종수정 2016.11.05 08:34:05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지난 4일 고척스카이돔(이하 고척돔) 개장 1주년을 맞아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1년간 총 156회의 행사가 181일간 펼쳐진 가운데 누적 방문객 100만명(102만2000명)을 돌파했다.

눈에 띄는 내용은 맨 마지막.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최에 맞춰 일부 내부시설을 개선하겠다고 알렸다. 보도자료에 적시된 건 좌석과 전광판이다.

4회째를 맞이한 WBC가 한국에서 열린다. 최초다. 돔구장을 갖췄기에 유치가 가능했다. 한국을 비롯해 네덜란드, 대만, 이스라엘 등이 속한 1라운드 B조 경기가 내년 3월 7일부터 시작한다.

WBC 조직위원회는 올해 세 차례(5월 12일, 8월 3일, 9월 29일) 고척돔을 방문했다. 관계자들은 고척돔 시설을 둘러보면서 원활한 WBC 경기 진행을 위한 개선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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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카이돔은 2017 WBC 기간 일부 시설 용도가 변경된다. 사진=옥영화 기자

대회까지 4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길지 않은 시간인데 고척돔은 어떻게 얼마나 바뀌는 것일까.

몇 가지 개선 항목이 있다. 공간이 넉넉하지 않다. WBC는 1일 2경기가 치러진다. 경기시간이 고무줄인 야구 종목 특성상 ‘타임 테이블’은 유동적일 수밖에 없다. 후속 경기 선수들도 미리 도착한다. 선행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머물러야 할 공간이 필요하다.

서울시설공단은 대기 시설 확보에 큰 어려움이 없다고 했다. 고척돔의 일부 공간을 활용하면 된다. 한 예로 넥센 히어로즈 홈경기 시 다이아몬드 클럽 관중을 위한 클럽 라운지는 WBC 내 운영되지 않는다.

좌석도 테이블석을 일반석으로 전면 교체한다. 더 많은 관중 유치를 위함이다. WBC 조직위원회를 비롯해 수많은 야구관계자 및 국내외 미디어가 찾는다. 이들이 자리할 공간을 마련할 경우, 상대적으로 관중이 앉을 공간이 줄 수밖에 없다.

따라서 현 시설에서 좌석을 늘리는 방안이 일반석으로 교체다. 524석(테이블석)이 1048석(일반석)으로 2배가 된다. 콘서트 등 문화공연 측에서도 요구했던 사안이다. ‘띄엄띄엄’ 앉아있으니 공연의 몰입도가 떨어진다고 목소리를 냈다.

좌석 교체는 오랜 작업 기간이 요구되지 않는다. 가변 시설이다. WBC가 종료된 뒤 2017시즌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테이블석으로 전면 교체된다.

프로야구 경기에는 가격이 좀 더 비싸도 일반석보다 테이블석의 인기가 높은 편이다. 관중 수입과도 직결된다. 넥센도 ‘소비자’의 수요에 따른다. 즉, 프로야구 시즌에 따라 탄력적으로 좌석 용도를 변경한다.

개선이 필요한 고척돔 시설은 대부분 작업 진행을 WBC 개막에 맞출 수 있다. 큰 어려움은 없다. 가장 큰 난관은 전광판이다.

첫 돔구장의 상징성에 어울리지 않은 전광판은 고척돔 개장 이전부터 꾸준하게 제기됐다. 고척돔 전광판은 최신식과 거리가 있다.

다른 일반 야구장과 비교해 전광판 크기가 작은 데다 표기되는 문구 크기도 작아 관중석에서 보기가 힘들었다. 문구 표기도 제한적이다. WBC는 국제대회다.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 표기해야 한다.

전광판 교체 요구 목소리는 끊임없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1년 전 “기존 시설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다. 운영을 하면서 하나씩 고쳐가겠다”라고 했다. 전광판도 그 중 하나다.

야구계가 가장 바라는 건 전광판 교체다. 좀 더 웅장해면서 트렌드를 따른 최신식 시설로 바뀌기를 바란다.

하지만 현실적인 제약이 따른다. 막대한 돈과 긴 시간이 필요하다. WBC는 4개월 후 열린다. 당장 전광판 교체는 어렵다.

서울시 관계자는 “고척돔 전광판 개선과 관련해 여러 가지 방안을 두고서 검토하는 단계다. 많이 고심하고 있다.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확정된 게 없다”라고 전했다.

http://sports.mk.co.kr/view.php?no=771576&year=2016

【越後高田の風景】高田公園野球場と高田忠霊塔

旧師団長官舎からお城の高田公園へ移動します。

【越後高田の風景】旧師団長官舎 - 大塚愛と死の哲学

高田公園 - 上越市ホームページ

上越大通りに出て北へ歩いていくと、お堀の向こう側に上越市営の高田公園野球場が見えてき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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城跡に野球場というのは各地でよくみられるパターンですけど、1949年に竣工したというこの球場、改装を経て高校野球の公式戦開催が可能な施設になっていて、なかなか素晴らしい施設になって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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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越市高田公園野球場 - Wikipedia

高田公園球場 両翼延ばし高校野球に対応へ
2013年2月21日 (木) 19:31 – 4年前

新潟県上越市は、2013年度予算に高田公園野球場(本城町)の外野拡張など改修整備を行うための設計費を計上した。県高等学校野球連盟主催の公式戦が開催可能な球場にするためで、両翼を現在の90mから95mに延ばすほか、スコアボードも電光掲示板に変更する見込み。着工は14年度以降で完成時期は未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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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野を拡張する高田公園野球場の左翼ポール付近(2012年9月のBCリーグ新潟-福井)

1949年に竣工した同球場は老朽化に加え、両翼が90mと他の球場に比べ狭く、高校野球を含む野球関係者から外野の拡張や設備の改修を求める声が出ていた。市教育委員会体育課によると、同球場での高校野球公式戦は2010年夏の県大会を最後に行われていない。

昨年4月にはバックネット裏や内野席などの改修工事が終わったものの、外野の拡張整備は行われなかった。そのため上越市野球協会などが同年8月、改めて市に要望していた。

計画では中堅までの120mはそのままにして左翼、右翼のスタンドを狭め、外野を両翼90mから95mに広げる。スタンドの右中間にサクラの木が1本あるほか、スタンド外側にも球場に接するようにサクラの木が立ち並んでおり、拡張で外野に木がせり出す可能性があるが、体育課は「なるべくサクラの木を残す方向で拡張していきたい」としている。また手動式のスコアボードをバックネット裏の本部席から操作できる電光掲示板にする計画だ。

13年度は設計委託料で1009万円を計上。着工は14年度以降だが詳細な時期は未定。市は「なるべく早いうちに工事を行いたい」としている。

https://www.joetsutj.com/articles/52019453

高田公園野球場で5年ぶり公式戦
春季北信越高校野球県大会、920人観戦
2015年4月30日 12時00分 更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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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年ぶりの球音と歓声―。春季北信越高校野球県大会は29日に開幕し、上越市高田公園野球場などで1回戦13試合が行われた。同球場で公式戦が行われるのは平成22年秋以来。待ちわびたファン920人が球場に詰めかけ、声援を送った。

 昨年度、市が球場の両翼を90メートルから96メートルに拡張し、高校野球の公式大会を開ける規格となった。同時にスコアボードをLEDの電光表示に改修し、内野席などを増設、改修した。

 この日は高田北城―上越総合技術、塩沢商工―高田商の1回戦2試合が行われ、球児の一投一打に歓声が湧いた。バックネット裏で観戦した男性(77、同市西城町1)は「スタンドがきれいで、グラウンドが広く、スコアボードも見やすくていいね。球児のはつらつとした姿から元気をもらえる。今後も来たい」と笑みを浮かべた。

 第1試合で上越総合技術に7―2と勝利した高田北城の安田皓生投手(3年)は「応援が多くて緊張したけど、気持ちが高ぶって思い切り投げられた」と改修後初マウンドの感想を話した。

 この日はほかの競技が重なったこともあり、県高校野球連盟で予定した球場周辺3カ所の駐車場は第1試合途中に満車となり、近隣校のスペースを開放した。来場した同市の中野敏明教育長は「駐車場の心配なく安心して高校野球の公式戦ができるように、しっかりと対応したい」と話した。県高野連の齋藤均会長は「しばらく時間が空いたので、今回の運営面を検証したい」と夏の公式戦の可能性にも触れた。

 今後は5月1、2日に2回戦が2試合ずつ行われる。1日は平日で学校駐車場が使用できないため、県高野連は市の許可を得て、取り壊された第2テニスコート跡地を駐車場に充てるという。

http://www.j-times.jp/news.php?seq=10288

ほぼ三方をお堀に囲まれているので、大ファールや場外ホームランはほとんどハスの中に飛び込むような気がしますけど…。

www.youtube.com

ただ、目的地はそこではなく(試合やってたんで観に行きたいとは思いましたがグッとこらえてスルー)、野球場に隣接した市営陸上競技場とテニスコートのその先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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この辺りは桜の名所なので地元の人もよくご存知の場所のはずですが、忠霊塔そのものに注目が集まる機会はあまりないよう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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毎年8月に行われている戦没者追悼慰霊祭くらいなんでしょうかね。

終戦の日恒久平和と不戦祈る
高田公園戦没者追悼慰霊祭
2012年8月16日 10時30分 更新

f:id:bluetears_osaka:20161105124747j:plain:right 高田連合遺族会(田村武男会長)は終戦の日の15日、上越市本城町の高田公園内にある忠霊塔で戦没者追悼慰霊祭を営み、戦禍により命を落とした戦死者の無念とみ霊を慰めた。

 平成18年12月に落成された忠霊塔には日清、日露戦争以降、5300余柱の霊が静かに眠っている。高田地区に限らず、直江津地区、旧中頸城郡などの戦没者も数多く含まれている。今春には直江津の平和の塔に保管されていた直江津遺族会(渡辺隆雄会長)の戦没者名刻印の銅板や遺品が収納された。

 高田仏教会(老野生常昭会長)の僧侶の読経が厳かに流れる中、約70人の参列者は順番に静かに手を合わせ、恒久平和と不戦を祈った。

 戦争孤児という田村会長は「忠霊塔を守り、市内全地区から集まった戦没者のみ霊を語り継ぎ、残していくことがわれわれの使命」と強調した。

 フィリピン・ルソン島父親を亡くした女性(70、上越市春日山町3)は毎年のように娘、孫娘と3代で参加し、「一昨年に現地へ行って慰霊してきて良かった。年を重ねても毎年、お参りさせていただきたい」と話していた。

 同日、日本武道館で行われた政府主催の全国戦没者追悼式には上越市から6人が参列したという。

http://www.j-times.jp/news.php?seq=5931

遺族ら70人 恒久平和に思いはせる
高田公園内忠霊塔で戦没者追悼法要
2016年8月16日 14時00分 更新

f:id:bluetears_osaka:20161105124855j:plain:right 71度目の終戦の日を迎えた15日、上越市高田公園内の忠霊塔で戦没者追悼法要が営まれた。父や祖父を戦争で亡くした遺族ら約70人が列席。戦禍に没した最愛の家族の冥福を祈り、恒久平和に思いをはせた。

 高田仏教会の主催。忠霊塔にみ霊の遺族で作る高田連合遺族会や合祀(ごうし)される直江津など市内各地の遺族、法要に合わせて周辺を草刈りした「琢磨の会」メンバーらが参列した。

 読経や焼香のさなかには、故人をしのんで止めどない涙を流す女性も。法話では取り仕切った僧侶が、争いや戦争の根源となる憎しみや恨みを乗り越えるよう、御仏の教えである「怨親平等」の精神を呼び掛けた。

 全国戦没者追悼式に出席した、高田連合遺族会の田村武男会長に代わって進行した、平丸実副会長(83、藤野新田)は父・恵治さんを昭和19年に、フィリピン沖の戦闘で亡くした。

 「10年で遺族会会員は1200人から600人に半減したが、法要出席者は増えつつある。忠霊塔のある限り守り続け、戦争の悲惨さを後世に語り継いでいきたい」と話した。

http://www.j-times.jp/news.php?seq=12071

桜会があったり長年フリーマーケットの会場だったりしていたことからもわかるとおり、忠霊塔の周囲は緑の多いスペースが広がって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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ネット上にはここに言及したサイトがほとんど見当たらないので、この説明板の記述はちょっと貴重かもしれませ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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そこに記述があるとおり、昭和18年にこの地に置かれた忠霊塔の周辺には現在、地区の慰霊碑や忠霊碑も集められていて、上越における戦没者慰霊の拠点となっています。

いちおう見て回った範囲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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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当たりや樹木の影の関係で、石碑群はなかなかうまく撮れなかったのです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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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というところで時間切れ。野球場と忠霊塔を見ただけで高田公園を後にすることになってしまいました。事のついでに街歩きすると、歩ける範囲はこんなもん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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ここを生きて乗り切らねば

日々のささやかな稼ぎの十割をお上に召し上げられる。

二人分の仕事があるのに一人しかいない。

それでも、ここを生きて乗り切らねばならぬ。

捨て猫から餌代をむしり取るような、そんな世の中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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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年のJ1最終節前後のガンバ大阪

いろいろ言いたいことのある一年でしたが、最後にガンバ大阪のいいところを見て締められたのは悪いことではありません。

もちろん、天皇杯は3連覇しないといけませんけど。ACL出場権を自力で得るためには、それが必要条件ですから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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ま、とりあえずそれはそれとして、ガンバ大阪のええ話3連発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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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9日本初V、堂安MVP 東京五輪任せろ!
[2016年11月1日7時49分 紙面か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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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会MVPを受賞し、トロフィーを手にする堂安(左)(共同)

<U-19アジア選手権:日本0(5PK3)0サウジアラビア>◇決勝◇10月30日◇バーレーン

 20年東京五輪世代の日本が悲願の初優勝を遂げた。サウジアラビアとの決勝は延長を終えて0-0で迎えたPK戦を5-3で制し、日本の世代別代表がアジアで唯一、手にしていなかったタイトルを手にした。44年ぶりの全6試合完封で花を添え、最優秀選手にはMF堂安律(どうあん・りつ、18=G大阪)が輝いた。既に5大会ぶりの出場権を獲得していたU-20W杯(来年5月20日~6月11日、韓国)にアジア王者として挑む。

 決勝でも堂安の肝は据わっていた。PK戦の先攻2人目。真ん中の最上段に利き足の左で度胸よく蹴り込み、右拳を振り下ろした。5人目の小川が成功すると、GK小島の元へ一直線。堂安も歓喜の渦に吸い込まれた。中田英、小野でも届かなかった頂点。表彰式ではアラビア語でMVP受賞を知らされ「まさか自分が呼ばれるとは。チームのおかげ」と感謝した。坂井主将が優勝トロフィーを掲げる動きに合わせ、紙吹雪の中、両腕を突き上げた。

 堂安は準々決勝タジキスタン戦の1得点にとどまったが、前線から組織的に守る覚悟を決めた。44年ぶりの全6試合完封Vに貢献し、決勝では5戦16得点のサウジアラビアを封じた。大会前、選手だけで行ったミーティングでは真っ先に発言した。「俺は2年前、U-17W杯を逃した。今度こそ世界で戦いたい。チームの勝利だけを考えて戦う」。東京五輪で中核を担う世代だが、14年はU-16アジア選手権で8強止まり。期待薄だっただけに「東京五輪で期待してもらうため結果を残さないといけない」との決意があった。

 大会4カ月前にはオランダ王者PSVから獲得オファーが届いたが、G大阪で試合に出るため残留した。まだ高校3年。J1出場こそ3試合25分間だが、この年代の出場機会確保のため今季からJ3に参戦する、G大阪U-23では19戦9発と成長した。ほかの仲間もサテライトリーグや月2回の合宿で一体感を高め、決戦の地に乗り込んでいた。

 通算7度目の決勝で初優勝を遂げたが、準決勝ベトナム戦で先発11人中10人を温存した割には、サウジアラビアに押され、4度の逸機に救われた。まだ発展途上。内山監督は「アジアだけでなく、いろんなスタイルの国と真剣勝負して謙虚に学ばなければ」。7カ月後のU-20W杯、そして東京五輪まで進化を続けていく。

 ◆堂安律(どうあん・りつ)1998年(平10)6月16日、兵庫・尼崎市生まれ。小学時代は西宮SSに所属。中1からG大阪ジュニアユース入り。昨年5月27日のACL・FCソウル戦で、FW宇佐美(アウクスブルク)を上回る16歳11カ月11日で公式戦デビュー。今季は高3で飛び級のトップ昇格を果たした。172センチ、70キロ。

http://www.nikkansports.com/soccer/japan/news/173205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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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大阪3発逆転 ACL出場可能性広げた執念の4位
[2016年11月4日11時31分 紙面か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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試合後、G大阪サポーターにあいさつするイレブン。左端は長谷川監督(撮影・江口和貴)

明治安田生命J1:川崎F2-3G大阪>◇第2ステージ第17節◇3日◇等々力

 G大阪が年間4位で終えた。アウェー川崎F戦は3-2の逆転勝利。前半、年間勝ち点1位の可能性を残す相手に攻め立てられ、前半だけで2失点。敗色濃厚だったが、執念の勝利で年間5位から浮上してのフィニッシュだ。

 2点を追う厳しい展開に長谷川監督はすぐに動いた。MF遠藤をトップ下に置いた4-2-3-1の先発布陣から4-3-3に変更。1度も練習したことがなかった、遠藤を中盤の底に置く布陣を試した。指揮官は「ヤット(遠藤)のところでボールを落ち着かせたかった」と説明。長谷川監督就任後の4年間で築いたベテランとの信頼関係で、逆転劇を呼んだ。

 今季の集大成だった。0-2の後半20分にはリオ五輪代表組DF藤春が、1分後にはMF井手口がゴールし同点に。特に今日4日に発表される日本代表入りが期待される井手口は、9月17日名古屋戦でJ1初ゴール後、名古屋戦を含めてJ1の6試合で4得点と調子を上げた。成長著しい20歳は「点が取れるようになって自信がついてきた」と胸を張った。

 来季ACL出場の可能性を広げた。J1と天皇杯の優勝チームが同一で、ACLの出場枠が現行のままならプレーオフ進出となる。9日にJ2清水と4回戦を戦う天皇杯で3連覇を達成すれば、無条件でACL出場権を得られる。

 来季の続投が内定した長谷川監督のもと3年連続でアジアの頂点への挑戦が可能だ。そのための新戦力として日本代表FW小林(川崎F)やDF昌子(鹿島)の獲得も目指している。この日の見事な逆転で地力を見せたG大阪は、さらに飛躍を目指す。【小杉舞】

http://www.nikkansports.com/soccer/news/173356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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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大阪MF井手口、代表初選出「しっかりと結果を」
[2016年11月4日17時31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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井手口陽介(写真は2016年11月3日)

 G大阪MF井手口陽介(20)が4日、日本代表に初選出された。

 井手口は「選出の連絡を受けて、素直にうれしいと思った。今シーズン、試合に出る機会が増え、G大阪やリオ五輪代表で得た経験が身について、今回の選出につながったのかなと思う」と、素直な感想を述べた。

 今季J1で22試合に出場し4得点。G大阪では元日本代表MF遠藤やMF今野がポジション争いのライバルながら主力として定着した。ボール奪取力と攻撃力が持ち味。各世代別代表に招集され、8月のリオ五輪代表にも選ばれた。

 特に4日、大阪・吹田市内での練習を見守った長谷川健太監督(51)は、五輪後の成長を評価。「オカ(日本代表FW岡崎)は五輪後『何だこいつは』というぐらい変わった。陽介(井手口)も(五輪後)ミスをしても自分で取り返している。たくましくなってきている」と目を細めた。

 11日の親善試合オマーン戦(カシマ)、15日のW杯最終予選サウジアラビア戦(埼玉)に臨む20歳は「選出されたことに驚きはあったが、選ばれたからにはしっかりと結果を残せるように頑張ってきます」と意気込んだ。

 G大阪からはGK東口順昭(30)も選出され「最終予選をしっかり勝つこと、出場することに照準を定めて自分自身しっかり戦っていきたい」と、闘志を燃やした。

http://www.nikkansports.com/soccer/japan/news/1733704.html

【高校野球の風景】高野山高と比叡山高との歴史的初対戦

へえー。真言宗天台宗との関係に絡むので、やたらと大きな話になるのはいいとしても、公式戦でも練習試合でも過去に対戦したことがないとは知りませんでした。1200年の歴史に新たな1ページが刻まれたというわけですね。

どちらも常に甲子園を目指す県内の強豪ですし、定期的な交流戦を組んだらいい刺激となるような気がしますよ。

高野山高と比叡山高が歴史的対戦 野球部、初の交流試合
真田嶺2016年11月3日16時42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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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交を深めた高野山高と比叡山高の選手たち=和歌山県高野町

 高野山真言宗天台宗をそれぞれ母体とする学校法人が運営する高野山高校(和歌山県高野町)と比叡山高校大津市)の野球部が3日、高野山で初の交流試合をした。それぞれの開祖、空海最澄の親交は平安時代初期に途絶えたとされるが、近年、両宗派の交流が始まっており、今回は高野山高の創立130周年記念行事として実現した。

 2009年に比叡山のトップ、天台座主が歴史上初めて高野山公式参拝し、15年の高野山開創1200年の記念大法会(ほうえ)の際も天台宗の僧侶が招かれた。こうした流れの中で、「若い世代も」と高野山側が依頼し、快諾を得たという。

 ともに甲子園出場経験のある強豪。公式戦・練習試合を含め対戦は初めてだったが、7―1で高野山高が勝った。高野山高の峰久保宙輝(ひろき)主将(2年)と比叡山高の目片洸希(こうき)主将(同)は「互いにレベルアップして、今度は甲子園で戦いたい」と誓い合った。(真田嶺)

http://www.asahi.com/articles/ASJC343QTJC3PXLB00N.html

利川民主公園(民主化運動記念公園)は2016年6月9日に開園

あ、しまった。利川民主公園開園のニュース、すっかりスルーしてた。

【利川の風景】利川民主公園への道 - 大塚愛と死の哲学
【利川の風景】未だ開かれぬ利川民主公園 - 大塚愛と死の哲学
【利川の風景】利川民主公園の墓域の現在 - 大塚愛と死の哲学
利川民主公園は今年2015年にようやく竣工 - 大塚愛と死の哲学

遅ればせながら、報道記事をチェック。

'민주화운동 기념공원' 9일 이천에 개원
송고시간 | 2016/06/02 16:12

(이천=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민주화운동 과정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민주화운동 기념공원'이 경기도 이천에 개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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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와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및 보상심의지원위원회는 오는 9일 오후 2시 모가면 어농리 산 28-4번지 일대에서 민주화운동 기념공원 개원식을 연다.

민주화운동 기념공원은 민주화과정에서 희생된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희생자들의 명예를 회복하고자 시작한 사업으로, 2007년 당시 행정자치부 공모사업에 이천시가 지원해 유치에 성공했다.

2011년 6월에 착공해 2015년 11월 준공했으며, 내부 전시물공사와 시설안정화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다음 주 정식으로 개원하게 됐다.

466억원의 국비를 투입, 15만774㎡에 조성한 민주화운동 기념공원은 136기를 안장할 묘역, 기념관, 영정과 위패를 모신 봉안소, 관리사무소와 편의시설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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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에서 안장을 확정한 희생자 136명 가운데 49명이 이미 묘역에 안장됐다.

1991년 4월26일 총학생회장 석방을 요구하며 거리 시위에 나섰다가 경찰의 폭력 진압으로 숨진 명지대생 고(故) 강경대 열사를 비롯해 1975년 긴급조치 위반 등 혐의로 사형을 당한 고(故) 하재완씨, 1986년 서울대 재학중 전방입소 반대농성을 벌이다 분신자살한 고 김세진씨 등의 영정을 모셨다.

대한민국 민주화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상설전시실과 민주화운동 희생자를 재조명하고 주요한 사건들을 전시하는 기획전시실, 민주화운동관련 공연을 하는 다목적복합공간도 갖췄다.

행정자치부와 체결한 협약에 따라 이천시가 연간 10억원 가량의 관리비를 국비로 지원받아 기념공원을 관리하게 된다.

9일 개원식에는 민주화운동 희생자 유족과 민주화운동 관련단체 관계자, 정부 공직자,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016/06/02 16:12 송고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6/02/0200000000AKR20160602142300061.HTML

민주화운동 기념공원 15년 만에 이천에 개원
등록 :2016-06-0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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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 기념공원. 김기성 기자

뜨거웠던 1987년 6월 민주항쟁을 떠올리며 남쪽으로 내달렸다. 중부고속도로 동서울나들목에서 43㎞가량 떨어진 남이천나들목을 빠져나오자마자‘민주화운동 기념공원’이란 표지판이 선명하게 들어왔다.

화강암으로 웅장하게 만든 ‘역사의 문’을 지나자 민주화 투쟁의 현장을 뒤덮었던 수십개의 만장이 반기듯 펄럭였다. 민주화운동 현장에 섰던 사람들을 사각 빛기둥으로 형상화한 ‘민주의 문’은 민주화운동 기념관으로 이어졌다. 민주열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엿볼 수 있는 기념관은 ‘민주는 사람이다’를 주제로 꾸며져 있었다.

전시실에는 서슬 퍼런 박정희·전두환 군사 독재 정권에 맞선 민주화운동의 역사가 시대별로 정리됐다. 민주화운동 동영상과 설명문 사이로 독재에 항거하며 뿌려진 유인물과 대자보가 진열돼 민주화투쟁의 생생한 현장을 전달했다. 전시실 안에는 1970년대 정경유착의 그늘 속에서 힘겨운 삶을 살아가야 했던 의류 제조 노동자들의 삶을 모형으로 되살렸고, 또 다른 전시실에는 ‘군사정권 타도’를 외치다 끌려가 물고문 등을 당하던 민주열사들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

기념공간과 나란히 한 추모공간은 민주영령들의 영정과 위패가 안치된 유영봉안소가 마련돼 있고, 자유·평등·정의·평화를 기원하는 대형 추모조형물 뒤로는 현재 49기의 민주열사 묘가 안장돼 있다.

이 묘역에는 1986년 4월28일 전방입소 철폐투쟁을 선언한 뒤 ‘반전반핵 양키고홈’을 외치며 분신 자결한 고 김세진(당시 서울대생) 열사가 안장돼 있다. 1991년 4월 ‘노태우 군사정권 타도’를 주장하며 시위를 벌이다 백골단(사복 무장경찰관)에게 쇠파이프로 맞아 숨진 고 강경대 열사(당시 명지대생)의 묘지도 있다. 이와 함께 ‘전두환 정권 타도’등을 외치며 경찰에 연행된 뒤 1982년 11월6일 강제 징집돼 군 생활을 하다 이듬해 4월30~5월3일 보안부대에서 조사를 받고 5월4일 의문사를 당한 고 이윤성 열사(당시 성균관대생)도 함께 묻혀 있다. 박정희 정권의 대표적 용공조작 사건인 인혁당 사건 희생자들도 잠들어 있다.

한국 현대사의 비극이자 자랑인 민주화운동을 한 눈에 엿볼 수 있는 민주화운동 기념공원이 9일 오후 2시 정식으로 문을 연다. 2001년 민주화운동 기념 10대 사업으로 결정된 지 15년 만이다.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어농리 산28-4번지 일대에 조성됐다. 국무총리실에 딸린 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지원위원회와 이천시가 함께 공원 민주광장에서 개관식을 연다.

기념공원은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희생된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의 아픈 상처를 위로함과 동시에 명예회복을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2007년 정부의 기념공원 조성사업 희망 지자체 공모에서 이천시가 유치 의사를 밝혀 사업이 진행됐다. 2011년 6월 첫 삽을 뜬 뒤 지난해 10월 건축물이 준공됐고, 지금까지 전시물 공사와 시설·장비 안정화를 위한 시범 운영을 마쳤다.

시설 규모는 15만674㎡의 터에 건축 연면적 6970㎡로, 모두 466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갔다. 기념공원에는 법률에 따라 민주화운동 관련자 인정을 받은 136명의 열사가 안장되는 묘역과 기념관, 편의시설 등으로 꾸려져 있다. 민주화운동 관련 공연·세미나가 열리는 다목적 복합공간과 세미나실 등도 있다. 기념관 전시시설은 각종 기획·상설 전시 공간으로 활용되며, 위원회는 향후에도 민주화운동과 관련한 역사의 자료들을 지속적으로 수집·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기념공원은 행정자치부와 이천시가 맺은 운영 협약에 따라 이천시가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민주화운동 기념공원은 2007년 사업 대상지가 확정된 뒤부터 최근까지 숱한 우여곡절을 겪었다. 김대중 대통령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맺은 결실이었지만, 지지부진한 사업 추진으로 이명박·박근혜 정권까지 이어지면서 유가족들의 반발과 분열까지 불러왔다. 접근성이 떨어지는 외진 야산인데다, 당초 비탈진 산을 억지로 깎아 산사태 우려도 있었다. 중부고속도로의 차량 소음 문제도 제기됐다. 여기에 묘역 안치 대상자 선정과정에서도 이를 최소화하려는 정부와 유가족들의 마찰도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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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 기념공원. 김기성 기자

특히 기념관의 내용물을 놓고도 박정희·전두환 정권의 철권통치 행태 등 과오를 부각해야 한다는 유가족과 이를 원치 않는 현 정부와 이견도 만만치 않았다. 실제로 현재 조성된 기념관은 군사정권이 민주화운동 세력에 저지른 만행은 자세히 다루지 않았고, 민주화운동 과정에서의 시위와 집회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고 강경대 열사의 아버지 강민조(75) 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장은 “민주열사들의 염원이 담긴 공원인 만큼 역사가 제대로 쓰여 있어야 하는데, 독재자들의 횡포와 인권 탄압 실상이 낱낱이 들어있지 않아 아쉬움이 크다. 하지만 역사는 계속 써나가야 하는 것이니 점차 보완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어렵게 조성된 묘역인 만큼 민주와 평화의 성지로 자리 잡길 간절히 원한다. 공원의 정식 개원은 이 땅의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새로운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이천/글·사진 김기성 기자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47459.html

이천에 민주화운동 기념공원 개원
김향미 기자 입력 : 2016.06.10 00:19:00 수정 : 2016.06.10 00:19:47

ㆍ고 강경대·김세진 열사 등 49명 안장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희생된 영령들을 추모하고 이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민주화운동 기념공원’이 9일 경기 이천시에 문을 열었다. 고 강경대·김세진 열사를 비롯해 49명이 안장됐다.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와 이천시는 이날 오후 이천시 모가면 어농리 산 28-4번지(15만774㎡)에 조성한 민주화운동 기념공원에서 개원식을 열었다. 2000년 1월 ‘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및보상등에관한법률’이 제정되고 이듬해 민주공원(묘역) 조성사업을 결정한 지 15년 만이다. 개원식에는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 천기흥 위원장과 조병돈 이천시장, 강경대 열사의 아버지인 강민조 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장 등 민주화운동 희생자 유족, 민주화운동 단체,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공원은 2007년 부지 결정 이후 2011년 10월 공사에 들어가 지난해 말 민주화운동기념관을 완공한 뒤, 전시물 설치와 안정화 작업을 거쳐 이날 개원했다. 이천시가 연간 10억원가량의 관리비를 국비로 지원받아 관리하게 된다.

기념공원은 136명을 안장할 묘역, 기념관, 영정과 위패를 모신 봉안소, 관리사무소와 편의시설을 갖췄다.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민주화운동 관련 공연을 하는 다목적복합공간 등도 들어섰다. 전체 묘역에서 현재 49명의 민주열사가 안장돼 있다. 1991년 4월26일 총학생회장 석방을 요구하며 거리 시위에 나섰다가 경찰의 폭력 진압으로 숨진 명지대생 강경대 열사, 1986년 서울대 재학 중 전방입소 반대농성을 벌이다 분신자살한 김세진 열사 등의 묘가 있다. 1987년 민주화운동 때 희생된 박종철 열사의 묘는 현재 경기 남양주시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에, 이한열 열사의 묘는 광주 망월동 5·18묘역에 있다. 한편 이날 오후 29년 전 이한열 열사가 최루탄을 맞고 쓰러진 자리, 연세대 정문 옆 보도블록에 이 열사를 추모하는 동판이 설치됐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6100019005&code=62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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ざっと見る限り、この記念公園がこうして開園に至るまでにあった数々の「葛藤」について、あまり言及がありませんね。

聯合ニュースは事実報道に重きを置いた感じで、ハンギョレさんはこれに関する限りはちょっと言及のポイントがズレています。いっぽう、京郷新聞と下の週刊京郷は、これまでの経緯を知っていながら、あえてそれに直接的に触れていないような、示唆的な書き方をしています*1

weekly.khan.co.kr

民主化運動に関連した名誉回復と補償とを完結させるために必要な施設 - 大塚愛と死の哲学
「利川民主公園」についての情報収集 - 大塚愛と死の哲学
利川民主公園は8月に竣工 - 大塚愛と死の哲学
承前・利川民主公園に反発する人々 - 大塚愛と死の哲学
さらに承前・利川民主公園に反発する人々 - 大塚愛と死の哲学
利川民主公園前史:仁川・ソウルでの挫折 - 大塚愛と死の哲学
利川民主公園に対する全国民族民主遺家族協会の立場 - 大塚愛と死の哲学

*1:南楊州の牡丹公園に葬られている朴鍾哲もさることながら、光州の5.18旧墓地に眠る李韓烈のことを殊更にしつこく取り上げているあたり、意図的でないとは考えにくいです。

中国足球超級聯賽、洪明甫監督の杭州緑城が降格

正直、韓国Kリーグについてはちょこちょこ見てますけど、中国サッカーのスーパーリーグをチェックするところまでなかなか手が回らないのが実情です。

中国サッカー・スーパーリーグ - Wikipedia

sports.sina.com.cn

で、たまにそのニュースに触れたと思ったら、洪明甫が監督に就任していた杭州緑城が甲級(2部)に降格したというニュース。あら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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記事入力 : 2016/11/01 08:36
サッカー:洪明甫監督が率いる杭州緑城、中国2部リーグ降格
他の韓国人監督たちは全員1部残留

 2014年のサッカー・ワールドカップ(W杯)ブラジル大会で韓国代表チームを率いた洪明甫ホン・ミョンボ)監督(47)が中国で苦杯をなめている。同監督にとって初のクラブ指導者経験となった中国のプロサッカー・スーパーリーグ(1部リーグ)杭州緑城が甲級リーグ(2部リーグ)に降格したのだ。

 洪明甫監督が指揮を取る杭州緑城は先月30日、延辺富徳とのシーズン最終戦で2-2と引き分けて15位(8勝14敗8分)となり、降格が確定した。16チームが所属する中国スーパーリーグでは、下位2チームが甲級リーグに自動的に降格となる。洪明甫監督はW杯ブラジル大会でベスト16入りに失敗した責任を取って韓国代表監督を辞任、昨年12月に中国杭州緑城の監督に就任した。監督は当時、「指導者としてのキャリアに、クラブチームの監督歴がないということがいつも心の中で引っ掛かっていた。そうした時に目覚ましい成長を遂げている中国の舞台が目に入った」と語っていた。

 スーパーリーグで監督を務めている他4人の韓国人監督はすべて同リーグに残留した。朴泰夏(パク・テハ)監督が率いる延辺富徳はスーパーリーグ昇格の最初のシーズンで9位になった。江蘇蘇寧の崔竜洙チェ・ヨンス)監督は今季2位だった。張外竜(チャン・ウェリョン)監督の重慶力帆は8位、李章洙(イ・ジャンス)監督の長春亜泰は12位で1部にとどまった。

ソク・ナムジュン記者

http://www.chosunonline.com/site/data/html_dir/2016/11/01/2016110100602.html

つーか、そんなに韓国人監督おったんや…。岡田武史・日本代表元監督が監督を務めたのもこの杭州緑城でしたし、何だかいろいろ考えてしまうニュースです。

指導者にしても選手にしても、岡田さんの後に続く日本人はなかなかいませんが、韓国人は監督だけでなく、代表級を含んだ選手もかなりの人数が中国リーグでのプレイを経験しています。

一昔前ならいざ知らず、環境や条件面において、ここまで大きな差がつくほどの違いが昨今の日韓間にあるとは正直思えないのです。猫も杓子もヨーロッパを向いていて、南米やアジア・アフリカのことがほとんど視野の外にある「日本サッカーの世界観」という〈主観〉的な要素が、そこに働いているような気がしてならないのですけどねえ…。

blog.goo.ne.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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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折見かける「Jリーグぬるま湯」論者の方々がおっしゃっていることも、一理はあると思っています。そこで、だったら「海外挑戦=ヨーロッパでプレイ」という固定観念を捨てて、ACLでガツガツしのぎを削っているアジアに目を向けてみたら?と思うのです。

日本だと、そこもどうもタイやベトナムといった東南アジアに偏る癖があるみたいなんですけど、実際にACLで真っ向から激突するのはまず韓国・中国・オーストラリアなわけです。

まったく雲の上というわけではなくても、Jリーグのトップクラブが勝ったり負けたりするレベルのクラブが複数存在するという、侮りがたい異国のリーグで揉まれる選手を輩出することは、ここのところ日本勢がアジアで勝てなくなっている現状に対する打開策ともなるような気がしますよ。

だいたい、Jリーグでそこそこのレベルの選手では、そのへんの国のリーグで試合に出られるかどうか怪しいです…。でも、出れないのなら戻ってくればいいんです。大事なのは、真剣勝負の公式試合に出て経験値を上げることです。

ケースバイケースであることは大前提にした上で、「ヨーロッパでベンチを温める選手」と、「アジアでガンガン試合に出ている選手(今年だとFCソウル高萩洋次郎がいいケースになります)」と、どちらを「いい経験をしている」と評価するか。このへんは、選手だけでなく協会の問題でもありますね。

追記:上の話に関連しては、楠神順平もオーストラリアで今、いい活躍をしているようです。ガンバ大阪サポーター的には「敵」として強い印象を残している選手ですが。

楠神順平Aリーグ月間ベスト11に選出。チーム低迷も傑出した活躍で高評価
2016年11月02日(Wed)21時59分配信 photo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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ウェスタンシドニー・ワンダラーズ楠神順平【写真:Getty Images】

 今夏J1のサガン鳥栖からオーストラリア・Aリーグウェスタンシドニー・ワンダラーズ(WSW)へ移籍した楠神順平は、開幕からわずか1ヶ月でリーグ屈指の選手という評価を確立した。

 先月初旬に開幕したAリーグは、公式サイト上で10月の月間ベストイレブンを発表。その中にWSWからただ1人、楠神が選出された。

 寸評では「日本から移籍してきた選手は傑出したパフォーマンスで素早くAリーグに順応した」と、10チーム中7位に低迷するチームをけん引するプレーぶりが絶賛されている。

 楠神はまだゴールこそないが、4試合すべてにフル出場してWSWの攻撃を引っ張っている。他の新戦力が適応に苦しむ中で右サイドでも左サイドでも、求められた役割を的確にこなし、すでにチームの中心的存在として周囲の信頼も厚い。

 なお、Aリーグの10月の月間ベストイレブンには開幕から4連勝と絶好調のシドニーFCから多数の選手が選ばれた。その中には元ベガルタ仙台のダニー・ヴコビッチも含まれている。また月間最優秀監督はこちらも元仙台のグラハム・アーノルド監督だった。

 Aリーグが発表した10月のベストチームは以下のとおり。

▽GK
ダニー・ヴコビッチ(シドニーFC

▽DF
マイケル・ズッロ(シドニーFC
ナイジェル・ボーガード(ニューカッスル・ジェッツ
ジョシュ・リスドン(パース・グローリー

▽MF
ブランドン・オニール(シドニーFC
ルーク・ブラッタン(メルボルン・シティFC
ミロシュ・ニンコビッチ(シドニーFC
楠神順平ウェスタンシドニー・ワンダラーズ

▽FW
マルコ・ロハスメルボルン・ビクトリー
ブルーノ・フォルナローリ(メルボルン・シティFC
フィリップ・ホロスコ(シドニーFC

▽監督
グラハム・アーノルドシドニーFC

【了】

http://www.footballchannel.jp/2016/11/02/post182877/


ともあれ、洪明甫の去就がどうなるかはわかりませんが、韓国人選手が中国で当たり前のようにプレイしている光景は、来年も変わることはないでしょう。指導者にしろ、選手にしろ、仮に日本人が同じ事をすれば、「異端」扱いされることを覚悟しないといけないでしょうねえ。

果たして将来、そうした状況が変わることがあるのかどうか。今は何とも言えないです。

홍명보와 이장수 감독, 중국에서 둘다 살아남을 수 있을까
김세훈 기자 입력: 2016년 10월 27일 14:24:00 | 수정: 2016년 10월 27일 15: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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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 / 이매진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그린타운이 중국프로축구 슈퍼리그에서 2부로 떨어질 위기에 몰렸다.

항저우는 지난 26일 슈퍼리그 29라운드에서 허베이와 0-0으로 비겼다. 항저우는 8승7무14패, 승점 31을 기록해 16개 팀 중 15위로 내려앉았다. 슈퍼리그는 1년 동안 팀당 30경기씩을 치러 최종순위 15·16위가 2부로 강등된다.

현재 슈퍼리그 최하위(16위·승점 27)는 스쟈좡으로 확정됐다. 남은 한 자리인 15위를 탈출하기 위해 4개 팀이 안간힘을 쓰고 있다.

15위 항저우가 가장 위험하고 14위(승점 32) 창춘 야타이, 13위(승점 33) 톈진 테다, 12위(승점 33) 랴오닝 후윈 순으로 불안에 떨고 있다. 이 팀들은 30일 리그 최종전에서 잔류냐, 강등이냐가 결정된다.

헝저우는 옌벤 푸더(9위· 승점 36)와 최종전을 치른다. 옌벤은 잔류가 이미 확정됐다. 항저우는 무조건 옌벤을 꺾고 상위팀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처지다. 공교롭게도 옌벤 사령탑은 홍 감독의 ‘절친’ 박태하 감독이다.

항저우보다 순위가 한 단계 높은 창춘은 4위 상하이 선화와 쉽지 않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항저우가 승리하고 창춘이 패하면 창춘이 15위가 돼 2부로 떨어진다. 창춘 감독은 오랫동안 여러차례 중국프로축구단을 이끌었던 이장수 감독이다.

홍명보 감독과 이장수 감독이 모두 잔류하려면 두 팀이 나란히 이기고 12위 랴오닝 또는 13위 텐진 중 한 팀이라도 패하면 된다. 이렇게 된다면 한국 감독이 이끄는 5개 팀 모두 잔류에 성공하게 된다. 최용수 감독이 지난 7윌 지휘봉을 잡은 장쑤 쑤닝은 2위를 확정하면서 다음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장외룡 감독이 지휘하는 충칭 리판은 8위로 일찌감치 잔류를 확정했다.

http://sports.khan.co.kr/sports/sk_index.html?cat=view&art_id=201610271424003&sec_id=520401

‘강등’ 홍명보 감독, 항저우 계속 지휘할까
양승남 기자 입력: 2016년 10월 31일 08:21:01 | 수정: 2016년 10월 31일 16:07:05

강등의 아픔을 맛본 홍명보 감독(47)이 계속 항저우 뤼청을 지휘할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가 30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 슈퍼리그 30라운드 최종전에서 한국인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옌볜 푸더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항저우는 8승8무14패로 승점 32를 기록, 15위에 그쳐 최하위 스좌장 융창(승점 30)과 함께 강등이 확정됐다. 홍명보 감독은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한국대표팀을 이끌고 1무2패로 예선탈락한 이후 휴식기를 보내다 항저우 사령탑으로 재기에 나섰으나 클럽 감독 첫 시즌에 쓴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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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항저우 감독. 김창길 기자

항저우는 전반 31분 삼미르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옌볜의 한국인 공격수 윤빛가람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후 역전을 허용한 뒤 후반 추가시간 가까스로 동점을 만들며 패배를 면했으나 강등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홍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팀이 강등돼 매우 유감이다. 모든 경기결과는 감독의 책임”이라면서 “올 한 해는 매우 힘들었지만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2부 리그로 떨어진 팀을 계속 맡을지에 대해 “항저우를 택한 것은 당장 눈앞이 아니라 미래를 봤기 때문”이라면서 “경기가 막 끝났고 구단과 얘기해야겠지만, 저는 여전히 적극적인 태도다”고 답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해 12월 항저우와 2년 계약을 했다. 항저우 구단은 홍 감독의 거취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http://sports.khan.co.kr/sports/sk_index.html?cat=view&art_id=201610310821013&sec_id=520401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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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越後高田の風景】旧師団長官舎

今は上越市の一部となっている旧高田市には戦前、陸軍の第13師団が駐屯していました。

第13師団 (日本軍) - Wikipedia

もう5ヶ月ほど前のことですが、そのゆかりの場所を若干訪れました。

まずは、よく知られている旧師団長官舎へ。高田駅から市街の通りを歩いて10分ちょっとの距離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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この近代建築についての説明は、こちらにあります。

www.niigata-kankou.or.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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門を入ってすぐのところにあるのが、プロペラ髭が遠目からも目立つ長岡外史中将の銅像。第13師団長時代に軍隊にスキーを導入したということで、上越とはとりわけゆかりが深い師団長であるよう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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さて、建物の方ですが、入り口はこちらではありません。脇にお回り下さ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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おお。なかなか素敵に復元されています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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お庭も広い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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で、1階はこのように洋風ですが、2階は一転して和室です。こちらのスペースは会合などで借りることができるようになっているみたい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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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室の外側に出っ張って、板張りになっているバルコニーは、和洋折衷でちょっと面白い様子を見せて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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入場・見学は無料ですし、庭や裏手の小川べりを含めて、なかなかいい佇まいを残して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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